<속보>화성시가 ㈜K고속 차고지 조성사업 개발승인 취소를 번복하고 재 승인을 내준 것(본보 10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업체 측과 반대 단체간에 수억원의 금전거래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토착비리 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의 고위직 공무원과 지역구 시의원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0일 ㈜K고속과 화산동 차고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단은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K고속은 화산동 차고지 대책 위원회에 3억5천만원을 발전기금 명목으로 지급키로 했다. 3억5천만원 가운데 2억원은 약정시 지급하고 나머지 1억5천만원은 준공 후 즉시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위원회에 어떠한 조건도 제시하지 않는다는 조건의 협약을 맺었다. 특히 당시 문제가 불거지자 시 해당부서 간부가 K고속 책임자를 불러 사업승인 철회는 시가 아닌 사업신청자인 K고속에서 민원 때문에 스스로 철회한 것으로 말하라고 회유를 시킨 것으로 드러나 시가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승인이 취소됐던 주차장 조성 사업이 허가 기관과 지역구 의원의
국내 굴지 운수회사로 알려진 ㈜K고속이 화성시 안녕동 일원에 조성중인 자동차관련시설(차고지 부지조성)과 관련, 인근 지역주민의 반대로 취소됐던 개발행위 허가를 이번에는 반대에 앞장서던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재승인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시가 일관성 없는 주먹구구식의 행정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K고속은 지난 2010년 12월 화성 안녕동 일원의 K고속 버스차고지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개발행위허가를 신청, 6월4일 시로부터 자동차관련시설 개발행위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개발행위 허가 승인 보름만인 6월18일 차고지 개발행위 허가 철회를 통보했다. 앞서 지난 2010년 5월부터 화성시 서부지역 아파트 연합회 측은 안녕동 버스차고지 반대탄원서 제출 및 반대 대책위원회 구성하고 반대 현수막을 게첨(16개소)하는 등 안녕동 차고지 신설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러던 중 서부지역 아파트 연합회와 화산동 차고지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지난해 7월30일 시장과의 면담을 마친 후 돌연 지역주민 3천124명의 주민 서명서
화성시가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몸으로 익히는 체험활동을 통해 각종 사고 대처능력과 지식 습득하는 학습장인 ‘시민안전체험교실’의 시범운영에 나섰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마련된 체험교실은 지진체험, 생활안전체험, 열·연기탈출체험, 심폐소생술체험, 화재진압체험 등으로 마련됐다. 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체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엄격한 자격심사와 연구 강의를 통해 선발된 강사진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맞춤형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6일 ‘화성탐사대’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장이 정지된 마네킹의 가슴을 압박하고 지진이 발생해 흔들리는 건물 안에서 자세를 낮춰 안전하게 몸을 숨기며 불씨가 올라오는 화면에 소화기를 발사해보는 등 재난상황 체험과정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다. 박용순 시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재난유형이 대형화·복잡화
화성시가 동탄2 신도시에 학교시설과 공공시설을 연계해 활용하는 학교시설복합화가 국토교통부의 안전문제 제기로 발목을 잡혔다. 시는 교육환경, 공공시설의 지역적 편중, 문화·복지시설 부족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LH공사·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동탄2신도시내 소생활권별로 1개씩 8개교(초 7·중 1)에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학생들의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택지개발지구내 지구단위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015년 개교예정인 2개 초등학교 정상개교에 차질이 예상된다.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부지내에 학교시설과 공공시설(문화·복지)을 함께 설치하고, 인접 공원에 운동장(면적 6천㎡)을 설치한 뒤 연계통로(다리)를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학교시설복합화가 이뤄지면 방과 후 또는 주말에 공공시설은 주민들의 평생학습시설로 활용되며, 어린이도서관·공원내 운동장 등은 학생들의 창의지성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장소로 사용된다. 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시설은 학생전용 공간으로 영역을 철저히 분리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출입통제시스템과 CCTV를 통한 범죄예방환경설계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2013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지난달 2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3기로 나눠 1기당 3일 동안 총 11시간씩 운영된다. 오산시청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관내 초·중·고 학부모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설정을 위한 학부모 대상 진로 역량 강화 ▲자녀의 특성과 직업세계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진로관련 이해도 증진 ▲진로관련 연수를 통한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행복한 미래 설계 지원 등 3가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한영희 교수학습국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진로 때문에 걱정과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가 알차고 보람 있는 연수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화성도시공사의 회생방안 마련으로 전곡산업단지에 업종 다양화 및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해 발전업 등 업종추가 변경을 경기도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시는 발전업이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단 내 공장에 대한 안정적 전기공급 및 국가전력 부족사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공격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3일 시와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서신면 전곡항 일대에 분양중인 162만9천329㎡의 전곡산업단지는 해양산업시설 22만4천279㎡와 일반시설 77만2천516㎡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그러나 화성도시공사가 전곡산업단지 분양을 시작한지 3년이 지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현재 분양률이 8.6%에 그치면서 분양에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도시공사는 전곡산업단지에 쏟아 부은 수천억원의 자금이 묶여 있어 이자부담 등 자금압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가 해양산업시설 업종은 그대로 존치하면서 일반산업 업종에 승인된 도금 및 총포탄제조업 등 일부업종을 제안하는 대신 발전업 등 3~4개 신규 업종을 추가안으로 내놨다. 시는 특히 전곡산업단지에 발전업 시설이 들어설
“화성시는 전국에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곳이지만 화성소방서의 역량을 총 결집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소방서 제3대 소방서장에 권용성 서장(47·사진)이 취임했다. 신임 권 서장은 안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8기 소방위 공채로 소방에 첫발을 내딛은 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경리담당, 장비관리담당, 소방행정담당 및 오산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권 서장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탁월한 지도력, 원만한 대인관계로 주변과 직원 상호 간의 신망이 높은 것을 알려져 있다.
화성시가 추진중인 ‘(가칭)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 후보지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후보지를 공개 모집 결과, 서신면 궁평2리, 봉담읍 상2리, 매송면 숙곡1리, 매송면 송라1리, 비봉면 삼화2리, 비봉면 양노2리 등 6개 마을이 유치를 신청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에 후보지 접수에 신청한 6개 마을은 해당지역에 거주한 세대주 중 70% 이상의 찬성율을 보인 마을이다. 시는 7월 중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후보지배점표(안)를 심의·의결한 후 6개 마을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우선후보지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후보지 2개소는 주민동의, 화성시 및 참여 7개 시의 접근성 등을 고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우선후보지로 선정된 마을에 대한 입지타당성조사용역을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월10일 ‘(가칭)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시흥·안양·부천·과천·의왕·군포·평택시 등 7개 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건립비 1천200억원을 들여 30만㎡ 규모 부지에 화장시설 10기 이내, 장례식장, 봉
민주당 이원욱(화성을·사진) 의원은 주류에 아스파탐 등 첨가물 함량 등을 표시해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토록 하는 ‘식품위생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세법상 내년 1월부터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준수, 첨가물의 종류와 함량을 표시해야 하지만 소주에 대해 ‘원료-주정, 증류식소주 0.1%’에 그치고 있어 주류의 종류, 원료 명칭 및 함량, 원료 생산지, 제조일자 및 면세여부, 유통기한 및 품질유지기한 등을 표시토록 하고 표시하지 않을 경우 수입이나 진열·운반 등 유통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주류의 표시사항과 특성상 차별화된 표시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화성시,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의 진로고민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삼성전자는 27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실내체육관에서 ‘삼성 드림樂(락)서’를 열고 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삼성 드림樂서 화성편은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본인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유명 인사들이 꿈에 관한 경험담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직업체험관에서는 항공 승무원, 호텔 외식조리, 쥬얼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전문가를 직접 만날 수 있어 각 부스 마다 수 백여명의 학생들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드림 토크 콘서트는 개그맨 안상태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방송인 전현무 씨와 연예인 지망생 출신으로 카이스트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장하진 씨 등이 연사로 나섰다. 삼성전자 임직원 연사 심민규 수석은 “일지매가 되고 싶었던 어릴 적 꿈을 반도체 연구원이 돼 이루게 됐다”며 IT산업발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