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지역 30세 이상 성인 3명중 1명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동탄보건지소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면서 1천31명을 검사한 결과 그중 367명(35%)이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호르몬 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남성호르몬 수치를 감소시켜 근력 감소를 유발하고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은 젊은 남성층에게 이 현상이 보다 뚜렷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을 별개의 질환으로 생각하고 각각 치료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 모든 질환이 ‘인슐린저항성’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 하나가 발생되면 다른 병도 함께 생기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대사증후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지소 한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알고 예방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지난 해부터 노인정, 노인대학, 아파트단지, 다중이용시설 등을 순회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와 상담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보건지소는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환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화성시만성질환관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동, 영양, 보
화성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 기준을 멋대로 적용하고 있어 편파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4일 오후 4시께 화성시청 옆인 남양동 남양뉴타운지구 내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도로가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이 뒤엉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불법 주정차한 차량은 어림잡아 40~50여 여대가 도로 양쪽을 점령하고 있었다. 이곳은 주 정차가 금진된 도로임을 알리는 단속 표지판이 있지만 주차단속반원은 한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오갈 수 있는 도로지만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차량 한 대가 겨우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교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시는 뒷짐만 지고 ‘강건너 불구경’ 하고 있었다. 이유는 상가 입주자들의 반발 때문에 단속 보다는 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상가 입주자들의 반발 때문에 단속을 못하고 지도위주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해명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불법 주차를 한 운전자들의 태도는 오히려 당당해 보였다. 한 운전자는 “잠깐 주차하는 건데 괜찮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다 주차하고 하는데,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도로 양쪽에 차들이 다 주차
화성시는 관내 4개 전통시장(남양, 사강, 발안, 조암) 17만5000㎡ 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김진흥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통상생발전협의회를 시의회, 대형유통점, 전통시장, 상공회의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유통업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하고 이같이 지난달 30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1k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으로 지정된 구역내에는 대규모, 준대규모 점포의 개설 등록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가 부실 공기업의 오명을 받고 있는 화성도시공사(사장 이승철)에 대한 운영실태파악특위를 구성, 대대적인 전면 조사에 나선다. 시의회는 29일 열린 제1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화성도시공사 운영실태파악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 반대 6, 기권 1로 원안을 가결시켰다. 특위 구성안을 발의한 민주당 김진미(행정자치위원장)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실 공기업으로 평가된 화성도시공사가 운영상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특위를 구성해 정확한 문제점을 파악,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화성도시공사는 조암 공동주택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토지 매각대금 중 미수금의 이자 계상 누락, 미분양시 우발채무 부담 등 분양률 저조에 따른 재정 악화 등을 위험 요소로 꼽았다. 그는 또 전곡해양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분양률이 10% 미만에 그쳐 당초의 분양계획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면서 공사채의 원금 상환이 지속적으로 늦춰져 시의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성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시립도서관, 체육시설, 공동화장실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고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는 29일 일본 정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시키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김진미 의원 등 4명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 해결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돼 성노예로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잊지 못할 역사를 기억한다”면서 “일본 정부에게 법적 책임을 권고했던 유엔기구들의 결의와 ILO기준적용위원회 전문가위원회의 보고서 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일본의 비인도적 범죄사실에 대해 공식 인정, 사죄하고 법적 책임을 이행하는 한편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위한 행정적·입법적 제도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화성시가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특정 행사를 지원하려하는가하면 담당공무원들이 추경예산안 심의에 뒤늦게 참석해 시의회로 부터 강하게 질타를 받았다. 29일 화성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는 28일 오후 2시20분부터 교육복지국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부시장을 비롯해 담당 국장은 의회에 도착했지만 정작 담당부서 B과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의회 예결위는 의회 사무국 직원들을 동원해 담당 과장을 찾는 해프닝까지 벌었다. 예결위 위원장과 의원들은 김진흥 부시장과 심재만 국장에게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의원들은 뒤늦게 참석한 담당과장에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와 관련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다음달 22일 열리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돼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느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예결위 한 의원은 “집에서 다음달 22일 열리는 사회복지의 날 행사 안내책자를 받았다”며 “어떻게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행사가 진행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이날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 예산보조비 1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담당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보훈단체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한 공식 합의서를 체결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와 공군이 다음달 5일 오전 9시 도청에서 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한 합의서를 공식 체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의서 체결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의서에는 비상활주로를 2013년까지 현재 1번국도에서 비행장 안으로 이전하고, 이전 사업비 200억원은 도와 수원시, 화성시가 40:40:20으로 분담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공군은 기존 비상활주로 주변의 고도제한을 해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경기도·수원시·화성시와 공군은 지난 2일 관계자 회의를 열어 활주로 이전사업비 분담 비율에 합의한 바 있다. 유사시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수원비행장 바로 옆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화성시 태안읍 진안리간 1번국도 2.7㎞ 구간에 왕복 6차선 도로 형태로 건설됐으며, 1983년 비상활주로로 지정됐다. 비상활주로가 수원비행장 안으로 이전하면 비상활주로 주변인 권선동, 세류동, 장지동 등 수원지역 3.97㎢와 화성시 태안읍 3.91㎢가 비행고도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해
화성시가 특색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온 작곡가 홍난파 꽃동산 조성사업이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화성시가 홍난파 꽃동산 조성사업을 미온적으로 추진하는데다 홍난파 유품을 기증받아 보관중인 단국대도 음대 홍난파 관에 전시중인 유품을 반환할 뜻이 없음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화성시와 홍난파유족회에 따르면 181억5천만원을 들여 활초동 283의1 일원 4만5천27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자료관과 야외음악당, 공원 등을 갖춘 홍난파 꽃동산 조성사업을 오는 201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89년 도·시비 6천500만원을 들여 활초동에 9평 규모의 홍난파 생가 복원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꽃동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09년 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며, 토지 매입까지 끝낸 상태다. 그러나 정작 홍난파 꽃동산 자료관에 전시될 홍난파 선생의 유품을 둘러싸고 유족회와 화성시, 대학 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홍난파 유품을 보관중인 대학측이 유품 반환을 거부하고 있는데다, 시가 사업 추진에 미온적이고 유품 확보가
국토해양부가 신도시 지정 기준을 완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화성시 향남 1·2택지지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현재 신도시 지정기준을 면적 330만㎡미만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남 2택지지구는 개발면적이 320만㎡로 현재 신도시 지정 기준 330만㎡에는 못미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악화와 맞물려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국토해양부의 기준이 완화될 경우 시는 신도시 지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남 1지구 (167만㎡)와 통합해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남시민연대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신도시 지정 기준을 완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환영한다”며 “향남 1·2택지지구도 오산 세교1·2지구와 같은 방식으로 통합신도시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남시민연대 관계자는 또 “최근 LH의 재정악화와 부동산경기 불황으로 향남 2택지지구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시 지정 기준이 완화될 경우 향남 2지구 개발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는 관계자는 “신도시 지정 면적기준 330만㎡ 완화방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가 (사)푸른 학교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등 지원사업을 펴 지역사회 책임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노사는 올해 3억 원의 사업기금을 조성해 현대차와 함께하는 희망엔진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하는 견학프로그램 사업에 4천만원을 지원했다. 대학생 멘토를 활용한 희망엔지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저소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어린이 축구교실’운영 및 고등학생 40명에게 하루 세끼 식사비를 1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임직원이 멘토로 활동하면서 자동차·라디오 만들기,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등 방과 후 과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천만원의 기금을 활용해 오케스트라 악기를 지원하고 어린이 아트인큐베이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저소득 가정 자녀와 발달장애, 지체장애, 자폐아동 등을 대상으로 ‘심리운동’ 프로그램과 ‘미술심리치료’도 연중 지속하고 있다. 장애인 부모회와 장애아동 등에게 스타렉스 차량 1대와 장애인 유모차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