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데도 때가 있다”는 옛말은 화성시에선 말 그대로 ‘옛말’이다. 화성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여순호, 전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장)가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제외한 평생교육을 위해 26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성회 국회의원,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김평기 경기대학교 교수의 ‘꿈꾸며 스스로 공부하는 글로벌 리더 만들기’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화성지역사회교육협의회 여순호 회장은 이날 창립 총회를 통해 “앞으로 시민교육사업, 가족문화사업, 지역사회교육 지도자 육성사업, 건전한 학교문화사업 등 화성지역의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국궁동호회는 지난 21일 반도체사업부 화성캠퍼스에서 ‘제3회 삼성정 초청 친선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조성행 화성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화성시 인근지역 단체장과 지역을 대표하는 10개정, 200여명의 궁도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조성행 화성시의회 부의장은 “국궁은 오천년의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의 얼이 스며있는 무술이며,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는 심신수양의 전통스포츠로써 지역궁도인이 화합하는 즐거운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단체전 1위는 용인 수양정, 2위는 화성 비봉정, 3위는 성남 분당정이 수상했고, 개인전(남) 1위는 화성 남양정 이필주, 2위는 화성 조암정 전도희,3위는 용인 수양정 황성학이, 개인전(여) 1위는 성남 분당정 홍성미, 2위는 용인 수양정 김연숙, 3위는 성남 분당정 변춘이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국궁동호회 김백영 사두는 "향후 친선대회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지역 궁도인들과 어울리고 화합하는 축제의 자리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시 매송면에 있는 육군 제51보병사단(사단장 배봉원 소장) 신병교육대대는 13년 만에 부활한 ‘신병훈련 수료식 가족면회’를 19일 오전 11시에 실시했다. 지난달 18일에 입소한 신병 11-7기 270명은 5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이날 신병훈련 수료식을 갖고 면회를 통해 가족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수료식 이후에는 약 4시간 동안 가족과 함께 소대 단위로 지정된 면회장소에서 가족면회 시간이 주어졌다. 배봉원 사단장은 “지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하는 동안 가족면회가 있다는 사실이 훈련병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오늘 보여준 그 늠름한 대한민국 정예 신병으로 군생활을 잘 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화성시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내년부터 사용될 새 도로 명칭사용을 놓고 반발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새 주소 사업 전면시행을 앞두고 오는 6월말까지 새롭게 바뀌는 주소를 집집마다 방문해 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탄 신도시주민들은 시에서 배부한 고지문에 지역명(동탄)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도로명 주소에 삽입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사)동탄신도시입주자연합회 등 지역주민들은 도로명에 ‘동탄’이란 지역명 삽입을 주장하면서 공개토론회 개최와 재심의 요청을 위한 연대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입주자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로명 주소 재심의 요청을 위한 연대서명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한편 시내 곳곳에 현수막과 각 아파트별로 연대서명을 안내하는 유인물을 게시하고 있다. 반면 시는 입주자연합회 측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1월 도로명에 ‘동탄’을 삽입해 달라는 변경신청에 지난 3월 화성시 도로명주소위원회의 부결 결정됐다”며 “이 결정이 시의 공식적이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동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탄 중앙로’에 한해 ‘동탄’이라는 지역 명을 삽입하기로 결정
2천900여억원이 투입된 화성종합경기타운이 이달 26일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뚜렷한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거대한 건축물이 ‘돈 먹는 하마’가 될지 ‘명품 수익시설’로 전환될 것인지에 대해 시의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발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향남읍 도이리 일대 28만 5천97㎡ 면적에 도로 및 토지비용 500억원, 공사비 2천369억원 등 모두 2천8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5천 명이 들어가는 주경기장을 포함해 모두 4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화성종합경기타운이 조성돼 이달 26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종합경기타운 주변에는 10만3천㎡ 규모로 야외 수변공원, 산책로, 체육공원 등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하지만 완공을 앞두고 뚜렷한 활용방안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시는 당초 이곳에서 이달에 열릴 경기도민체전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재정난으로 한 때 공사가 지연되면서 포기했다. 또한 수익사업 활용방안으로 종합경기타운 내 대형 할인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먼저 입점을 한 상태로 이곳에 대형 할인점이 입점하면 시장의 경쟁력을 직
화성시보건소가 암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가지 관내 암환자 및 그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암환자·가족 행복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암 투병법과 암 환자의 영양과 식이요법, 생활습관과 운동, 대체요법 등을 내용으로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암 생존자의 정신적·신체적 치유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강의는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 간호사와 시 정신보건센터장, 한국치유문화원 원장 등이 강사로 나서며 특히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한유예강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암투병 경험담을 나눔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갈등 해소 및 상호이해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박헌영 화성시보건소장은 “앞으로 암환자의 정신적 갈등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부도지역의 호객행위가 매년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자 시와 화성서부경찰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호객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8일 화성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손님을 모시기 위한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제부도지역의 고질적인 호객행위 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 위생과와 화성서부경찰서 생활질서계 직원 등 30여 명은 지난 5일 제부도 유원지 호객행위 합동단속에 나서 위반행위업소 18개소를 적발했다. 시는 이날 적발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대신 일단 계도처분을 내렸으며 이후 또다시 호객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업소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호객행위의 근절을 위해 매주 1회 경찰서와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의지에도 불구하고 제부도의 호객행위는 근절되지 않아 매년 반복되는 단속이 실효성 없는 엄포성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나친 호객행위는 제부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뿌릴 뿐만 아니라 명백한 불법행위로 시는 화성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호객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봄꽃 축제가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화성시립도서관이 화성시민의 문화욕구해소와 초등학생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채로운 상반기 문화교실 강좌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화성시립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이 문화교실은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강좌, 체험교육 등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부모를 위한 자녀학습코칭, 자녀독서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립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강좌 프로그램과 자녀를 위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에 있다. 동부권역인 동탄 두빛나래·병점·태안 도서관은 상반기 문화강좌로 바둑교실, 자녀대화법, 건강수지침, 내 꿈의 내비게이션, 고대유물(유적여행), 냅킨아트, 자기주도 학습, 독서논술, 어르신 동화 구연, 창의력 쑥쑥 과학나라, 생활도예, 엄마표 영어스토리텔링 등을 6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서부권역인 봉담 둥지나래·남양·삼괴 도서관은 우리아이 NIE지도, 내가 만든 동화주인공, 클레이, 논술 속으로, 발표력&스피치 향상교실, 세계역사 논술,
화성시문화재단은 8일까지 회화, 조각, 공예, 도자 등 다양한 시각미술을 한데 모은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 기념 특별전’을 연다.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 특별기획전은 김원기의 ‘신 자연-정(情)3’을 비롯해 박석윤, 이수희 등 미술협회소속 작가 작품 35점과 이종안의 ‘돌고래’ 등 박용국, 이윤숙, 전덕제 등 화성조각가협회 소속 조각가의 작품 32점 등을 포함, 총 67여점이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동탄아트스페이스 내부공간에서는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작가들이 출품한 회화작품이 주로 전시되며 외부 및 야외공간에서는 화성조각가협회 작가 32명이 출품한 조각전도 열린다.
화성시가 인허가 등 복합민원을 담당하는 실무자 직무역량 강화을 위해 ‘2011 화성시 직무연찬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 27일부터 28일까지 각각 1박2일 과정으로 2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7급이하 직원 72명이 참여했다. 시의 이번 워크숍은 부서간의 유기적 업무협조와 인허가 등 복합민원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외부전문가 초청 강연, 내부강사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오랜 공직경험으로 실무를 쌓은 공장설립담당, 건축허가담당, 개발행위담당, 산지전용담당 등 6급 담당 계장들을 내부강사로 활용, 교육대상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워크숍에 함께 참여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교육생들과 함께 만찬을 함께 하며 복합민원처리의 애로사항 및 공직생활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