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환경과 인간, 자연을 생각하고 감동과 배려가 있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화성시와 함께하는 착한 여행 하루’라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착한 여행 하루’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조상의 숨결이 살아있는 용주사, 융건릉, 제암리를 비롯해 1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공룡알화석지, 궁평항과 전곡항, 형도, 국화도 등 다양한 여행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이번 시티투어를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철저히 보호하고, 현지인들과 지속적인 유대와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회용품 사용금지, 여행지 도착 후 30분 이상 도보여행, 재래시장 방문을 통한 지역 특산품 구매 등 이른바 ‘착한 여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착한 하루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관련, 시 관계자는 “웰빙 바람으로 일반인들의 여행이 증가하고 있으나 지리산 둘레길 등 여행객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 사례를 보면서 사람과 자연, 여행객과 현지인 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착한여행 하루의 1인당 참가비는 1만2천원으로 매주 진행하는 정기투어와 도시와 농촌, 사람을 느낄 수 있는 테마투어, 자
구제역이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축산농가들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농장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설치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축사면적이 300㎡ 이상인 축산농가들은 농장 출입구에 터널식 또는 고정식 소독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300㎡ 미만의 축사는 소독시설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다만, 축사면적이 300~1,000㎡인 경우는 농장 여건에 따라 이동식 고압분무기로 소독시설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시 축산농가들이 비용부담, 인식부족 등의 이유로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한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설치에 소극적이거나 소독시설을 설치한 일부 축산농가들마져 설치만 해놓고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말 현재 한우 1,132농가(27,001두), 젖소 513농가(31,260두), 돼지 134농가(157,412두), 닭 272농가(4,218445두 등 2,051농가 총 4백43만4천118 마리의 가축들이 사육되고 있다. 이들 축산농가 가운데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규칙에 의한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설치 의무화 대상은 대략 9백여 농가에 달한다
화성시는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재설계를 통해 발생한 여유인력 14명을 신규 공공시설 운영인력으로 재배치해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7월부터 부실경영 및 수익구조 악화로 경영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 산하 8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선진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를 위해 같은 해 8월부터 산하기관 경영선진화 TF팀을 운영해왔다. TF 팀은 체육회, 유통공사 등 8개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ㆍ인력구조의 슬림화, 기관간 경쟁 및 평가제도 도입, 비용절감 및 수익구조 개선 등 기관의 경영체질 개선 방안을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 산하기관의 운영조례를 개정, 14명의 여유인력을 지난 3일 화성시시설관리공단에 재배치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경영선진화의 본질은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체질을 개선해 성과중심,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변화시키는데 있었다”면서 “이번 선진화를 통하여 산하기관의 경영시스템을 투명하고 예측가능하도록 정비하여 공익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 사는 이양옥 할머니(72)는 아픈 무릎에도 불구하고 매일 걸어서 출근한다. 시간당 4천500원, 하루 4시간 근무에 한달 월급은 36만 원 정도지만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또한 다니는 회사제품이 많이 팔려 지금보다 근무시간이 더 많아지고 월급도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양옥 할머니가 다니는 회사는 ㈜H&S두리반(화성시 팔탄면 소재)으로 100% 현미로 만든 쌀과자를 생산하는 회사로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와 화성시새마을회가 합작해 설립해 지난 2010년 10월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 기업’이다. 공장에는 이양옥 할머니처럼 사회적 약자인 나이드신 분이거나 장애인, 결혼이민자 여성 등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H&S두리반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할수록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일명 ‘착한 소비’인 것이다. 지난 2010년 1월에 문을 연 ㈜H&S두리반의 한 해 매출액은 1억 원 정도. 그러나 이 금액으로는 회사의 사회적
화성상공회의소가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년취업 인턴제’란 청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등의 인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장경력을 쌓고, 정규직으로의 취업가능성을 제고하며, 중소기업 인력수급 원활화 등을 위해 실시하는 청년고용촉진사업이다. 이에 따라 화성상공회의소는 2월 1일부터 ‘2011년 청년취업 인턴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청년 미취업자로서 만 15세 이상 29세 미만(군필자는 군경력에 비례 최대 만 35세까지)이고, 경력제한은 대졸의 경우 연속 6개월 미만, 고졸은 제한이 없다. 청년취업 인턴생의 법적지위는 근로기준법상 6개월 이내의 단기 계약직 근로자로 인정되며, 4대 사회보험에 가입된다. 인턴제 채용이 가능한 기업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요건을 갖춘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이면 가능하며, 정규직 채용 시 지원기간을 최대 1년까지 늘리며, 정규직 채용에 따른 인턴 추가배정 등 인센티브 제공를 받는다. 참가기업은 인턴생과 약정된 임금의 50% (최대 80만원)를 6개월 이내 범위에서 지원하며 , 정규직으로 채용시 월 65만원씩
화성동부경찰서는 27일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유통시킨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로 주유소 사장 K(4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주유원 P(3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화성 동탄신도시 모 주유소에서 톨루엔과 솔벤트, 메탄올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가짜 휘발유 56만ℓ를 제조, 이중 55만3천ℓ를 ℓ당 1천700~1천800원씩 판매해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석유품질관리원 단속반이 근무하지 않은 주말을 이용해 변환기를 달아놓은 주유기를 조작해 주유하는 방식으로 가짜휘발유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피의자 1명을 쫓고 있으며,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화성시가 수립한 ‘화성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향남2택지지구를 포함하여 현재 조성중에 있거나 계획예정인 택지지구 및 산업단지 5개 지구가 U-city로 건설될 전망이다. ‘화성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은 국토종합계획, 유비쿼터스도시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의 내용을 토대로 오는 2013년까지 시가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유비쿼터스 도시비전을 마련한 법정 5개년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9년 8월 ‘화성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을 수립, 그 해 11월에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을 한 바 있으며 계획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자문을 거쳐 지난 1월 6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승인으로 이날 용인시와 강원 원주시도 함께 승인받았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11년 준공예정인 향남2택지지구를 비롯하여 남양뉴타운, 동탄산업단지, 동탄2택지지구,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택지지구 및 산업단지에 2011년부터 순차적으로 U-city를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탄 U-city에 이어 시에서 추진하는 5개 지구에 U-city가 구축되면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
화성시 소재 기업 대부분이 다가오는 설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고 법정 휴일만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화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부터 23일까지 화성지역 소재 기업 1천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보너스 지급 계획및 휴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80%가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급여와 상관없이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응답 을 한 업체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급여의 100%를 지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20%, 급여의 50%를 지급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21%를 차지했다. 반면에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12%로 나타났다. 설 휴무일은 조사 대상 기업의 61%가 법정 휴무일인 3일만 쉬기로 했으며 4일(9%), 5일(10%)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설 연휴가 주말 휴일과 이틀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기업들이 걱정하는 경영부담은 원자재가격 상승(34%)이 가장 많았고 인력수급 차질(19%), 남품단가 인하 압력요구(14%), 인건비 상승(13%), 환율요인(10%), 내수부진 (9%) 등이 꼽혔다. 기업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3~5%로 인상하겠다는 업체가 39%를 차지했으며, 대체로 적게는 7% 까지 임금인상
화성우체국이 설 명절을 맞아 폭주하는 우편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달하기 위해 오는 2월2일까지 ‘설 우편물 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배달에 나섰다. 화성우체국이 ‘설 우편물 소통기간’중 예상하고 있는 접수물량은 총 13만7천여 건으로, 특히 24일부터 29일까지가 소포배달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많게는 하루에 2만여 건의 소포를 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체국 관계자는 “우체국에서 도착알림서비스를 통해 배송전에 도착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만큼 특이 사항에 대해 우체국으로 답변을 주시면 훨씬 빠르고 정확한 배달이 이뤄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화성시 남양동 시내 도로가 식당, 마트 등의 이용객들로 인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우기 불법 주차 차량을 감시하는 CCTV가 설치돼 있음에도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단속망을 피해가며 교통정체까지 유발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18일 오전 11시. 점심시간이 채 되기도 전, 시내 농협 하나로 마트와 식당가들을 찾는 차량운전자들로 인해 도로 2개차선 중 1개 차선은 불법 승용차 수 십여 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1·2차선까지 서행과 급정거를 하며 주차를 시도하는 차량들로 접촉사고의 위험도 높아보여 도로진입을 시도하거나 이들을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들은 애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 시민은 “CCTV를 설치해 놨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비웃기라도 하듯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단속이 형식적인 수준에만 그치고 있기 때문에 반복되는 현상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남양 사거리 맞은편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CCTV 감시망을 벗어난 곳이라면 어디든 불법 주정차량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매일 불법 주정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한 상점 주인은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말 타툼까지 벌인적이 있고 상점 주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