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최근 파주시청과 합동으로 문산사거리 지점에 하이마스트 가로등 설치공사를 완료해 이 일대 야간 조도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문산사거리는 교차로의 면적이 넓고, 경사로와 도로 휘어짐으로 인해 야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평소에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었으며, 최근 3년 동안 교차로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17건에 이르는 장소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설치된 하이마스트 조명은 기존의 일반 가로등보다 조도가 4배 이상 밝고, 조명각도를 조절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문산사거리와 같이 교차로 횡단보도 안쪽의 조도를 주변부보다 높이게 되면 운전자의 집중력이 높아지고 보행자와 차량의 동작을 훨씬 빨리 인식 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앞으로도, 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문산사거리와 같이 도로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기로 했으며, 관내 사고다발 지역을 분석해 지역 특성과 사고요인에 근거한 단속 활동과 시설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지난 4일 파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건립에 대한 추진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파주시장 권한대행), 금철완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 최형기 직업능력개발팀장, 박민상 한국폴리텍법인 기획부장, 성재훈 과장이 참석해 대학건립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대학 건립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도록 뜻을 모았다. 회의 후 경기북부캠퍼스가 설립될 캠프에드워즈 미군반환공여지를 찾아 건립 입지와 구체적 현안을 의논하고 실무적 협력방안 마련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리며, 폴리텍 법인을 비롯해 기관 간 원활한 협력으로 경기북부 폴리텍대학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는 2년제 학위과정 및 전문기술과정을 운영해 지역 산업체 인력지원에 기여할 예정으로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육군 제1보병사단은 지난 4일 파주 통일공원에서 ’제73주년 육탄 10용사 호국정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 주요 직위자 70여 명과 육탄 10용사 기념사업회, 파주 재향군인회 등 외부 기관 및 보훈단체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육탄 10용사 전사 소개 ▲추도사 ▲추념사 ▲진혼사 ▲종교별 추모의식 ▲육탄 10용사상 휘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강호필 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육탄 10용사들의 강인한 호국정신과 투혼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진부대 전 장병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육탄 10용사분들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사단의 자랑스러운 영웅인 육탄 10용사는 1949년 5월 불법 도발을 자행한 북한군에 맞서 개성 송악산 일대에서 고지 탈환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당시 11연대 소속 서부덕 이등상사와 김종해·이희복·윤승원·박평서·황금재·양용순·윤옥춘·오제룡·박창근 하사는 송악산 전투에서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박격포탄을 안고 적 진지에 뛰어들어 토치카를 파괴하고 장렬히 산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리 군
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미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자회견장에는 배우자를 비롯해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최종환 시장은 “저열한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오래 몸담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하는 민주당 그리고 당원 동지들과의 고통스러운 이별을 뒤로 하고, 전신갑주로 무장한 단기필마 무소속 파주시장 후보로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나가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최종환 후보는 “오랜 숙원 사업 해결로, 시민 걱정 덜고 새로운 미래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에 펼쳐 놓은 사업을 마무리 짓고 완성해야 할 연속성 있는 정책의 실현이 필요하며 과감하게 미래 비전을 펼칠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능력 있는 일꾼임을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종환 후보는 민선 7기 성과로 교통 문제 해결, 의료 인프라 구축 추진, 반환 미군기지(미군공여지) 개발, 평화 관광도시 조성, 첨단‧지식산업과 K-콘텐츠 생산기지 추진,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문화‧체육시설 확충, 시민 참여 확대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또한 ‘최종환의 7대 약속’을 제시
파주시 월롱면은 지난 3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6명이 참여해 선물꾸러미를 포장하고 저소득층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1인당 6만4000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경기도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구입한 물품과 관내 업체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더해 더욱 풍성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천명섭 월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오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에 힘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태 월롱면장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월롱면을 만들어 가는데 전념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독서문화의 확대를 위해 야당역, 문산역, 산내로데오 등 3곳에 스마트도서관인 부엉이책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한 부엉이책장은 24시간 책을 빌릴 수 있는 무인 도서대출기기로 500여 권의 신간도서와 인기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부엉이책장은 정해진 시간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를 위해 주제가 있는 컬렉션을 연 6회 기획해 제공한다. 특히, 5월의 주제는 ‘나의 가족’으로 시대에 따라 모습은 바뀌어도 의미는 변하지 않는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김윤정 교육지원과장은 “파주시 부엉이책장은 지역서점 및 작은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도서를 통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 대출은 신분증이나 파주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경우, 누구나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탄현면은 지난 3일 탄현면 실버경찰대(대장 김무경)가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경작지에서 고구마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실버경찰대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고구마 모종을 심었으며, 올해 가을 수확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무경 실버경찰대 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가을까지 고구마를 정성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온명원 탄현면장은 “지역 사회 화합과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탄현면 실버경찰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탄현면 실버경찰대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탄현면을 만들기 위해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4일부터 ‘파주 DMZ 평화관광’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파주 DMZ 평화관광’은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국내·외 다양한 채널의 지속적인 DMZ 평화관광 재개 요청을 반영해 관광을 재개했다. DMZ평화관광을 통해서 남북분단의 상징적 현장인 제3땅굴을 직접 걸어보고, 도라전망대에 올라 북한의 모습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남과 북의 입장변화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 정서를 감안했을 때, DMZ평화관광은 안보관광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희 관광과장은 “DMZ 평화관광 재개는 임진각 관광, 임진강변 DMZ 생태탐방로 탐험, 평화의 길 및 파주시티투어 등과 연계해 파주시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군과 사전협의를 통해 인원 제한을 두고 개방된다. 운영은 평일 6회, 주말 12회로 회당 최대 가능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되며, 관광을 희망하는 경우 임진각 매표소에서 현장 신청만 가능하다. [ 경
파주시는 (재)가디언문화연구원(원장 오승환)과 함께 문화재청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한 사적 파주 오두산성 학술발굴조사 결과 내성벽으로 추정되는 구간에서 통일신라시대 성벽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의 발굴 허가를 받아 조사에 착수해 지난 4월까지 진행했으며, 조사지역은 오두산성 내성벽으로 추정되는 구간이며 그중에서도 북동쪽 능선 구간을 집중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는 통일신라시대 성벽의 축조기법을 찾아낸 점으로, 특히 석축기단 내에 일정 간격(기둥 사이의 거리 2m~3.5m)으로 나무기둥(영정주, 永定柱)을 세우기 위해 놓은 초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부지방에서 영정주 초석을 놓은 성곽은 고려시대의 강화 중성과 청주 우암산성 등에서 조사되었지만, 통일신라시대 성벽으로는 오두산성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어 국내 최초의 사례로 주목된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추진한 이번 발굴조사는 오두산성의 원형을 추정할 학술자료를 마련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한 오두산성은 사방이 가파르고 삼면이 강과 바다에 접해있어 천혜의 요지에 축조된 산성으로
파주시는 관내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토종식물인 고깔토마토에 대한 실증재배 시험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도시근교 농업의 이점을 살려 상품화를 연구하고 토종식물을 육성하고자 2월 말부터 스마트팜 농장 테스트베드 시설(파평면 소재)에서 2개월간 육묘 과정을 거쳐, 실증재배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로컬푸드 납품농가 10곳에 고깔토마토 총 1500여주를 분양했으며, 이 중 200주 이상 분양 농가 3곳에 집중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수회 조리읍 농업인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의 고깔토마토 연구 소식을 듣고 실증재배에 참여하게 됐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향후 실증시험을 통해 고깔토마토의 재배환경을 연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로컬푸드 및 체험농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깔토마토는 재래 토종 토마토로써 기존 육종 토마토와는 다르게 길쭉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고깔 모양을 닮아 고깔토마토라고 불린다. 조사에 따르면 당도는 8.7~9.2°brix, 무게는 112~179g이며, 저장성과 병해충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고깔토마토의 병해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