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이상철) 경전철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30일에 이어 오는 17~19일 전·현직 시장을 소환 조사한다. 경전철조사특위는 서정석 전 시장과 김학규 현 시장, 최승대 현 부시장,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 등 공무원과 관련 업체 관계자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을 오는 17~19일 열리는 특위에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이에 따라 17일 최승대 현 부시장, 전 건설사업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현 처인구청장 등이 증인으로 특위에 출석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시의 전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한 문제훈 현 수지구청장, 시 도시개발과장 및 하수시설과장, 건설교통국장 등이 출석한다. 이어 19일에는 김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출석해 증인 심문을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증인으로 채택된 21명 가운데 서정석 전 시장과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특위는 이번 소환조사에서 공사를 대부분 마치고도 현재 운행을 못 하는 용인경전철(일명 에버라인)의 건설사업 추진과정의 문제점 등을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시의회 조사특위는 이에 앞서 지난 5월말 예강환·이정문 전 시장과 이우현 전 시의회의장을 소환해 같은 내용을 조사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와 내년 총·대선 경선룰 개정작업이 야권 통합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공직·당직후보 선출규정 논의를 조기에 마무리한 뒤 12월 중순께 전대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야권 통합작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전대 주자는 일찌감치 전국을 순회하는 득표전에 돌입했지만, 정작 전대 시기와 선출방식이 정해지지 않아 혼란스런 상황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전대를 다른 야권이 참여하는 통합 전대로 치러야 한다는 인식은 강하지만 현실적 여건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권을 모두 포괄하는 대통합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다른 야당들이 “민주당은 통합 대상이 아니다”며 선을 그어 통합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이 통합 전대를 준비하려고 해도 다른 야당의 부정적 태도로 인해 추동력이 부족하고, 민주당만의 전대를 치르려고 할 경우 다른 야당들로부터 “통합 의지가 없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이중고’에 처해있다. 전대 시기와 성격, 후보 선출 규정 등을 둘러싼 당내 논란도 증폭되는
용인시가 뇌물수수, 음주운전, 횡령 등에 이어 최근 인사를 둘러싼 밀약설, 항명설 논란까지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명함 등 공공디자인을 둘러싼 시장의 지시사항조차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시장이 시대성 반영과 시민 편의성 강화, 시 정체성 확립 등을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한 QR코드 사용, 행정디자인 메뉴얼 작업 등이 부시장을 제외한 공직자들의 외면과 무시로 사장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시 등에 따르면 김학규 시장은 지난 3월 14일과 21일 주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공공시설물에 대한 시만의 디자인 규범 시행과 시대적 조류에 맞춰 공직자 명함 등에 QR코드 사용 등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12년까지 봉투, 서식 등 행정 전반에 걸친 디자인 메뉴얼을 수립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명함에 대한 디자인 시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으나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15일 본지가 직접 명함을 수거, 확인해 본 결과 부시장을 제외한 모든 고위 공직자들의 명함이 제각각 제작돼 사용되고 있는 상태로 그나마 디자인안을 지킨 도시주택국장의 명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민생, 야권통합, 당 혁신을 향후 정치행보의 화두로 던졌다. 손 대표는 나흘 간 휴가에서 복귀한 이날 기자간담회을 갖고 “민주당은 혁신과 통합의 정신으로 정권교체에 나설 것”이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화합의 정신으로 격차와 분열을 막고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핵심관계자는 “휴가 기간 손 대표의 가장 큰 고민은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 하는 점”이라며 “민생, 통합, 혁신이라는 세 키워드에 해법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세 화두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당 혁신이다. 한 측근은 “정책과 사람의 혁신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지만 사람의 쇄신에 비중을 둔 듯한 인상을 풍긴다. 즉, 참신하고 능력있는 새로운 인물을 민주당에 더많이 수혈함으로써 수권정당 이미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겼다는 것이다. 손 대표는 당내 인재영입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해 본인이 직접 나설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피 수혈론’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호남 물갈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치열한 논쟁거리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
용인시 공무원이 업무중 국무총리실 암행감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 소속 7급 공무원 A 씨가 지난 9일 오후 3시쯤 시청 화장실에서 업자 B 씨에게 거액의 현금을 건네받다가 현장에서 암행감찰팀에 적발됐다. 국무총리실 암행감찰팀은 A 씨와 B 씨가 관련된 도로공사 서류 일체를 확보한 상태로 직무연관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군이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지난 4.27 재보선까지 줄곧 야권 후보 1위였던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대신 손 대표와 문 이사장의 지지세가 확산되면서 10%를 넘보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지지율이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손 대표 지지율은 4.27 분당 재보선 승리를 계기로 10% 중반까지 치솟은 이후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온 뒤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문 이사장은 빠른 속도로 지지세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손 대표 측은 앞으로 각종 현안에 대해 좀더 분명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야권 대표주자의 이미지를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손 대표는 10일 근무제를 둘러싸고 극심한 노사갈등을 앓고 있는 유성기업을 방문해 대기업의 하청문제와 경제정의 실현을 위한 최소한 근로조건 보장을 역설할 계획이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땅”이라며 정부의 단호하고 의연한 대응을 강조한다. 이에 반해 문 이사장은 지상과제로 천명한 야권통합 행보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용인시가 최근 단행한 승진·정기 인사를 둘러싸고 새로운 코드인사라는 우려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5일자 20면 보도) 일부 인사와 관련해 밀약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지방공직사회의 꽃이라는 서기관 인사와 관련, 숱한 의혹과 설들이 구체적으로 나돌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 자칫 엄격한 공직수행에 장애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어 후속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논란은 관례처럼 내려오던 단일 시점의 승진·후속 인사가 깨지면서 시작됐다. ‘될 사람이 됐다’는 세간의 평가속에 문을 연 이번 승진·정기 인사는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무려 10여일간 연속해서 계속됐다. 또한 승진인사의 경우 과거와 달리 사무관 인사에 이어 서기관 인사가 진행된 것은 물론 상반기 근무평정 이후 진행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좌천설이 나돌던 자치행정국 산하 핵심부서 사무관들이 건재를 과시한데다 담당 국장마저 예상을 뒤집고 구청장으로 영전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으면서 밀약설 등 새로운 의문으로 일파만파 퍼져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김명진 전 수지구청장의 명퇴로
민주당이 저축은행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한나라당의 특검 도입 주장에 반대해왔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모든 국민이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검찰은 재수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만큼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증인채택에 동의한다면 지금이라도 특위 활동기한을 연장해 청문회를 하자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한나라당의 입장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부대표는 또 17일로 예정된 한진중공업 청문회와 관련, “청문회 전이라도 노사 합의가 이뤄진다면 정책위주의 청문회로 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남호 회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밖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대해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미국 의회에서 비준안이 처리된 이후에 비준안 처리 절차를 밟자는데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8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발언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안 지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정부의 협상은 잘됐지만 이명박 정부의 재협상으로 나빠졌으니 반대한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며 “재협상 전과 후 모두 미국 자동차업계의 주문을 반영한 것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야권이 피해보상 및 대책이 없다면서 반대하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다”며 “FTA를 찬성하면 보수이고, 반대하면 진보라는 구분에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이는 국민의 눈높이와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의 재협상 이후 이익의 균형이 깨진 만큼 재재협상을 통해 보완해야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데 대해 비판적 입장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안 지사의 발언 경위를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는 신중론과 함께 부적절한 언급이라는 불만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천정배(안산 단원갑) 최고위원은 “FTA가 단순히 보수냐, 진보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동의한다”며 “미국의 재협상을 받아들여 우리에게 엄청난 독소조항을 갖고 있는데 이것
민주당의 ‘당직·공직선거 개혁안’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표면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0일 개혁특위가 개혁안 초안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리면서다. 최고위원회의는 전날 밤 4시간여 동안 개혁안을 논의한 데 이어, 8일 오전 비공개회의를 다시 열었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계파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부분은 국회의원 후보 선출과정에서 당원과 일반 국민의 참여비율이다. 당 개혁특위는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에 일반 국민이 100% 참여하는 완전국민참여경선제를 다수안으로 채택했지만, 소수안으로 당원이 50%, 일반국민이 50% 참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당내 조직력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세균 최고위원은 당원의 참여를 높이는 공천개혁안을,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은 일반 국민의 참여비율을 높이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선호하고 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당원과 국민이 50%씩 참여해야 한다”며 “당원을 배제하면 정당정치가 후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동영 최고위원은 “당원과 국민이 50%씩 참여해야 한다는 견해는 칸막이를 만들자는 것으로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손 대표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