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미국의 유리기판 제조회사인 코닝에 광소재 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매각하는 대상은 광섬유·광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구미 소재 공장 등 국내 광소재 사업분야와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생산법인(SEHF) 등 광소재 관련 사업 전체이다. 삼성전자는 “코닝과의 합의에 따라 양사 간 매각조건,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각 작업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도 삼성이 최근 비주력 계열사와 사업부문을 잇따라 정리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의 하나로 해석된다. 광소재 사업은 현재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에 소속돼 있으며, 상무가 관장하는 사업팀으로 초고속 인터넷선 등 네트워크 케이블 소재를 생산하는 부문이다. 삼성은 앞서 지난해 말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분 전량을 코닝에 팔고 코닝의 전환우선주를 사들이면서 합작 설립한 삼성코닝정밀소재를 코닝에 넘겼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 도시바와의 합작사인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TSST)를 협력사인 옵티스에 팔기로 했다./최영재기자 cyj@
삼성은 1일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총 11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자는 3명이며, 부회장 승진자와 오너 일가 승진자는 없었다. 사장 승진자 수는 2008년 5월 정기인사(3명) 이후 최소 규모이다. 또 총 60명이던 삼성 사장단은 53명으로 줄었고, 신임 사장단 평균 연령은 53.7세로 작년(54.3세)보다 젊어졌다. 먼저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윤부근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유임됐다. 이로써 대표이사 3톱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인사발표 브리핑에서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고,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을 쇄신했다.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할 참신한 인물을 중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최근 4년간 사장단 인사 규모(16∼18명)에 비해 소폭으로 이건희 회장이 장기 입원 중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현지 기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4 북미영상의학회’에 참가해 확대된 의료기기 제품군을 선보인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는 전세계 약 7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6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4 북미영상의학회’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등 총 11종의 의료기기를 전시한다. 프리미엄급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는 한 번의 버튼 터치로 원하는 신체부위를 자동으로 촬영하는 전자동 기능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최신 영상엔진 ‘S-Vue’를 탑재해 방사선사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방사선량 노출을 최소화한 무선 ‘S-디텍터’를 통해 환자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향후 제품간에 디텍터를 공용하는 ‘S-쉐어’ 기능으로 사용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병원 내 입원실, 수술실, 응급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도 선보이며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의 다양한 라
용인시가 태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태교신기’라는 책을 저술한 조선시대 용인출신 여성실학자 이사주당을 기리기 위해 내년에 ‘태교도시’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처인구 모현면 출신인 이사주당(李師朱堂:1739∼1821)은 신의 힘으로 아들 낳기를 바라던 시절, 현대의학에 비춰봐도 전혀 손색없는 과학태교를 주창했단 조선후기 여성 실학자다. 시는 ‘태교신기’가 매몰돼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각종 사회병리를 치유할 수 있는 지역의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판단하고 ‘이사주당 태교도시’를 지역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8개 부서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태교도시 조성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뒤 기본계획 수립, 문화콘텐츠 개발, 부부태교 교육, 아동숲 체험 등 태교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1월 ‘태교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6월에는 태교도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사주당의 고향인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에 ‘이사주당 태교 관광숲길’을 조성하고 태교도시 추진조례를 제정하며 매년 5월과 10월 태교축제와 ‘임산부의 날’ 음악회를 각각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유산
(주)효성,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주)효성은 용인시 기흥구 구성역 인근에 짓는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지난 2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1~84㎡ 296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세대 중소형평형으로 구성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높였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선 구성역과 인접해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GTX구성역(가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 쉽다. 구성시민센터와 도서관, 이마트 트레이드센터,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 GTX 개통 최대 수혜단지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분당선 구성역 인근에 위치해 분당선을 선릉과 왕십리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서울 삼성동에서 구성역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가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 도착
삼성전자가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한 특별한 자동차를 선물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단장 유석영)은 지난 28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3.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세탁차량을 기증했다. ‘이동세탁차량’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돕고 재난지역의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세탁차량은 21kg용량 드럼세탁기 4대와 순간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탱크 등 빨래에 필요한 부수 설비들도 모두 구비되어 있어 세탁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방문해 부피가 큰 침구도 세탁에서부터 건조까지 한자리에서 끝마칠 수 있게 제작되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달한 차량 외에도 지난 11월 양주시청과 양평군청에 세탁차량을 전달했으며, 12월에도 적십자 용인지구와 남부센터(평택)에도 기증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속보> 수원시가 롯데몰과 애경역사 개점을 앞두고 ‘속도제한’과 ‘일방통행’, ‘거주자우선주차제의 편향 교차배치’, ‘U턴 최소화 및 P자형 교차로’ 등의 실질적인 대책은 외면한채 주차사전예약제 등의 막무가내 교통수요관리대책 추진으로 실효성 논란과 함께 ‘서울시 베끼기’란 비판(본보 11월 17·24·26일자 4·18·19면 보도)의 현실화로 극심한 교통대란이 발생하면서 애꿎은 시민들만 희생양으로 전락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1일 전격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시 교통담당부서의 기존 입장을 일축하며 현실성 있는 새 대책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지만 정작 이날까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은데다 현장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은 물론 난데없이 보도자료를 통해 타 부서의 ‘과선교 개통’을 내세우기에 나서면서 책임회피와 생색내기에만 급급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란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롯데몰 수원점은
삼성전자가 27일부터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Creative Korea 2014)에서 ‘UHD MUSEUM & ZOO’를 전시한다. 다음 세대에 소중히 물려줘야 할 우리 문화재가 지닌 아름다움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감상하고, 지구상에서 사라져가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삼성 UHD TV의 화질로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기록하는 ‘UHD MUSEUM & ZOO’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새로운 전시 기법을 제시한다. ‘UHD MUSEUM’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삼성 UHD 화질로 보여주는 고미술 기획전으로 한국 전통 미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디지털 고배율 확대와 회전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을 초월해 전통 한국미의 정수를 최첨단 기술을 통해 재발견함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확장, 진화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UHD ZOO’는 아프리카 르완다 등지에서 촬영한 멸종위기 동물의 영상을 UHD 초고화질로 전시한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삼성 UHD
용인시는 재건축·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6월부터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재건축·재개발이 추진 중인 10곳 대부분이 주택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해 10월과 지난 7월 두 차례 건축물 용적률을 완화한 데 이어 기반시설 설치비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사업시행인가 또는 조합설립이 이뤄진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 용인 4·5·7·8구역과 역북동 용인2지구, 모현면 왕산리 모현1지구 등 6곳이다. 또 주택재정비 예정지구로 지정된 삼가1·2, 역북1, 마평1 등 나머지 4개 지구도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7월부터 도로, 공원, 녹지, 공공용지 등 토지 취득비의 50% 또는 현금 50억원 중 적은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활용,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완료된 뒤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대상 사업지구 가운데 용인5·7·8지구는 사업시행인가, 용인2·모현1지구는 조합설립, 용인4지구는 추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된 상태다. /최영재기자 cyj@
새누리당 이우현 국회의원(용인 갑)은 26일 국회에서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잇는 총 연장 17㎞의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정찬민 용인시장 등과 함께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 노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용인시 처인구는 각종 환경관련 규제와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불이익과 불편을 겪고 있다”며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용인경전철이 활성화되고 서울방면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주민 1만3천700여명이 서명한 전철건설 촉구 건의서를 국토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앞서 용인시와 시의회는 용인동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주∼에버랜드(전대) 복선전철’ 건설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