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29일 오후 7시 음악대학 난파콘서트홀에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옐라 스피트코바(Jela Spitkova) 초청 특별 연주회를 연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스피트코바는 덴마크 코펜하겐 방송국 심포니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 오스트리아 모짤테움 오케스트라 최초 여자악장 등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정상의 지위를 지키며 1971년부터 90년대 후반까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연주활동을 펼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다. 현재는 프라하 국립음대 교수로서 전 세계를 오가며 왕성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있다. 연주회는 스피트코바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권명, 신은령 교수, 박지언 양(이상 바이올린), 최윤아, 이형민 교수(이상 피아노), 홍성은 교수(첼로), 정꽃님 교수(소프라노), 장유상 교수(바리톤) 등 단국대 음악대학 교수들이 우정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27일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에서 민선6기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협의회 사무국 설치안을 의결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자치분권 실현과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사무국 설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그동안 논의되고 의결된 안건들이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협의회가 단순히 건의사항을 상급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며 “기초자치단체의 여러 현안을 일상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는 사무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지난 23일 결정된 주한미군 2사단 화력여단의 동두천 잔류에 대해 오세창 동두천시장의 제안설명을 청취한 뒤 잔류반대 공동서명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자치단체간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도내 31개 지역 시장·군수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지난 1996년 6월 구성돼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저리의 주택담보대출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신청 요건이 완화되면서 추가로 혜택을 보는 가구가 40만가구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디딤돌 대출은 시가 4억원 이하의 주택을 가진 사람이 이 집을 처분하면서 새집을 살 때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지난 22일부터 국토교통부가 6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로 완화해 적용하면서 4억∼6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도 혜택을 받게 됐다. 다만, 전용면적이 85㎡ 이하(읍·면 지역은 100㎡ 이하)여야 한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721만3천141가구 가운데 디딤돌 대출 신청 기준 완화로 새로 혜택을 보게 된 전용 85㎡ 이하, 시가 4억∼6억원 아파트는 총 39만5천23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만2천203가구로 전체의 71%를 차지했고, 경기가 10만691가구(25%)로 뒤를 이었다. 도내에서는 수원(16만4천60가구)의 대상 물량이 가장 많았고 고양(14만6천279가구), 용인(12만5천485가구), 부천(9만5천962가구), 남양주(9만4천321가구), 안양(9만1천660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에서 디딤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전용 85㎡ 이하, 매매가 6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온천으로 유명한 리조트 5곳(설악·백암·수안보·산정호수·경주)과 깨끗하고 물 좋은 사우나로 소문난 리조트 3곳(양평·대천·해운대) 등 총 8곳에서 온천축제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워터파크(설악 워터피아·경주 스프링돔)와 사우나 입장권을 구입한 고객은 무제한으로 워터파크와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화리조트 블로그(www.hanwhablog.com)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보습대전’ 이벤트를 진행, 가고 싶은 한화리조트 온천과 그 이유, 겨울철 나만의 보습비법을 댓글로 남기는 고객 25명에게 최고급 목욕세정제 세트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1월 12일 블로그에서 발표된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도교육청이 용인시 성복동에 추진중인 특수학교 설립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용인시가 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서 최근 대체부지를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용인특수학교(가칭) 설립이 급물살을 타면서 장애인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이 조기에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오는 2017년 3월 개교 목표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77번지 일원 1만1천㎡에 추진해 온 31학급(정원 199명) 규모의 (가칭)용인특수학교 설립이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지난달 말 무기한 연기됐다. 2002년까지 도시계획상 어린이공원이었던 이 부지는 인근 지역의 학교부지가 아파트 부지로 바뀌면서 이후 초등학교 부지로 용도변경됐고, 이후에도 학교설립수요가 없자 도교육청은 이 부지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특수학교 예정부지가 10여년 전부터 공원부지로 계획된 곳”이라며 학교설립 반대투쟁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시는 이후 대체부지 물색에 적극적으로 나서 처인구의 한 부지를 도교육청에 추천, 도교육청 합동으로 현지 실사까지 마쳤다. 실사 결과, 인근에 주거지 등이 밀
전 농구선수 우지원(41)씨가 가정폭력을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 25일 0시 25분쯤 용인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우씨는 같은 날 오전 4시쯤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은 우씨가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수 없자 귀가조치한 뒤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조만간 우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씨가 술에 취한데다 구속 사안이 아니라서 일단 귀가조치했다”며 “선풍기를 바닥에 집어던진 것 외에 자세한 폭행 내용 등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 ‘파워봇’이 출시 두달만에 국내판매 4천대를 돌파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보다 60배 강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한 삼성 파워봇은 쓸어 담는 기존 로봇청소기(자사 기준)와 달리 진공 흡입 방식이 가능해 차원이 다른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 점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두달만에 4천대 이상 판매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 새로운 고성능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매고객들은 삼성 파워봇의 강력한 흡입력 외에도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며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파워봇의 재미있는 기능과 사용 편의성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로봇청소기 시장은 혼수 가전으로의 인기와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고객, 맞벌이 가정 등에서 인기가 높아 가파른 판매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강한 흡입력과 스마트한 이동성, 사용편리성을 갖춘 파워봇이 모두가 꿈꿔왔던 진보된 로봇청소기의 모습에 부합해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했다”며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파워봇은 기존
삼성전자가 지난 3일 수원에 이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경기북부 지역주민 부부 9쌍에게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선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의정부시에서 선정해 준 9쌍의 부부들(다문화가정 4쌍, 저소득가정 5쌍)을 위해 의정부시청 대회의실을 예식장으로 단장하고 하객 600여 명을 초청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의 주례로 예식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본예식(드레스/한복/폐백/사진 등)과 피로연, 축하무대에 필요한 모든 제반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3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오늘 의정부시청을 거쳐 11월 30일에는 안산시청(10쌍)에서 ‘늦깍이 웨딩마치’ 재능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와 경기도교육청·용인시가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 페스티벌 ‘삼성 드림樂서’ 용인편이 지난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가자 다함께 꿈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용인·이천·평택·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중·고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2천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에서 참석자들은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부스에서 직업관련 상담과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2부에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방송인 노홍철씨의 강연과 가수 손승연씨의 축하공연이 열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영재기자 cyj@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 등으로 경매시장이 달아오른 가운데 인천 아파트 낙찰률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22일 현재 인천 아파트의 경매 낙찰률은 평균 57.3%로 2008년 9월(63.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의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달 평균 낙찰가율이 87.8%로 2009년 9월(88.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지난달 10.5명으로 2009년 8월(11.2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이달도 현재까지 평균 낙찰가율은 87.0%, 평균 응찰자 수는 9.1명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인천에서는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입찰한 인천 연수구 동춘동 연수2차 풍림아파트 84㎡는 8명이 응찰해 감정가(2억3천900만원)의 121%인 2억9천만원에 낙찰됐다. 1일 경매에 부친 연수구 연수동 솔밭마을 49.6㎡의 경우 21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감정가(1억3천만원)의 108%인 1억4천28만5천원에 낙찰됐고, 8일 낙찰된 중구 운서동 풍림아이원 60㎡는 감정가(1억3천50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