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역전의 한 유흥주점 건물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윤모씨는 2010년부터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39건 1억7천700만원을 체납하고 있었다. 고액체납자들의 재산변동 상황을 추적하던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은 윤씨가 평택시 진위면의 제3자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을 발견했다. 시는 윤씨가 지방세는 내지 않았지만 제3자의 토지매입에 투자했거나 제3자로부터 받을 돈이 있는 것으로 추정, 즉시 윤씨가 행사한 저당권을 압류했으며 투자한 토지가 경매돼 지난 4월 체납액 전액을 징수했다. 체납세징수단은 지방세 정보시스템과 신용정보 등을 끈질기게 검색하며 체납자들의 재산뿐 아니라 저당권까지 찾아내 신속하게 압류함으로써 고질적인 체납을 해결했다. 주택건설사업을 하던 ㈜K도시개발이 체납한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2억1천500만원은 K개발이 국세청으로부터 환급금을 받게 된 사실을 알아내 지난 2월 전액 징수했고, 영통의 유명 나이트클럽 건물주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지방세 22억2천만원을 체납하고 있었는데 지속적인 압류 관리로 지난 5월 건물 경매 뒤 배당으로 16억9천만원을 받아냈다. 또 지난 17일 자정에는 징수단 직원 4명이 남양주시 한
수원시는 지난 28일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하절기 풍수해를 대비해 수원시 전역에 대한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시 산하 전 부서가 부서별로 지정된 담당동과 함께 청소구역을 선정해 실시한 이날 대청소에서 수원천변 일대에는 전태헌 수원시 제1부시장, 김찬영 팔달구청장, 이상윤 환경국장, 팔달시장 상인회와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청소는 각 동의 클린누리 주민 단체들과 함께 주택가, 뒷골목, 이면도로 등 생활주변의 각종 쓰레기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수변 오염예상지역의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 배수구 퇴적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가로환경을 저해하는 도로변 잡초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일제 대청소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재난 발생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선도심사위원회 외부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이번 추가 위혹으로 양경실 용인시 여성가족과장을 비롯해 권선희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이상옥 진앤수 교육심리상담연구소장, 김규목 휴렘 인사이트 대표, 이수재 수지우리병원 원무과장이 새롭게 활동하게 됐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소년범죄 중 즉결심판 대상사건에 대해 훈방, 즉결심판 또는 형사입건 처분여부 및 선도방향 결정 심의기구 역할만 담당했지만 이번 추가 위촉으로 모든 소년범 및 범죄 피해학생, 가출 청소년 등 보호대상 청소년 발굴 및 범죄환경 개선, 사안별 맞춤형 선도·지원 등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석 서장은 “지자체와 청소년단체, 의료시설, 전문상담기관 등 외부전문위원의 참여대상을 확대한 선도심사위원회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전한 청소년 선도·육성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도 북미 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북미 평판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35.6%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29.4%보다 6.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반기 점유율로는 역대 최고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업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대형 프리미엄 TV 부문에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 60인치 이상 초대형 TV에서 삼성전자의 상반기 점유율은 45.7%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UHD(초고해상도) TV 점유율은 53.2%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처음 UHD TV를 선보였다. 올해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커브드(곡면) UHD TV는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현지 주요 매체로부터 화질, 몰입감, 디자인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범현대가의 각종 연구시설이 밀집된 용인 마북현대연구단지를 확대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마북현대연구단지는 1974년 현대건설이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 뒤 건설비를 대물로 받은 땅으로, 기흥구 마북동 경부고속도로 동쪽 법화산 자락에 있다. 대지면적은 총 65만6천10㎡로 1984년부터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현대중공업 용인연구소, KCC 중앙연구소 등 범현대가 8개 그룹의 계열기업이 입주해 있고 4천995명이 상주한다. 용인시는 그러나 해당 지역의 토지용도가 자연녹지지역이어서 해당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어도 제약을 받고 있고 도시계획도로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건축물을 준공하기 어려운 문제점 등을 들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구단지의 용도지역을 자연녹지에서 공업지역으로 변경할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이 20%·100%에서 70%·350%로 크게 늘어나 공장이나 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을 추가로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자치단체가 이처럼 규제를 완화할 경우 대다수 기업은 환영 일색이지만 정작 연구단지에 입주한 범현대가 그룹사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진행된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 2014’(이하 코믹콘)에서 ‘갤럭시 탭S’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믹콘은 매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이자 관련 산업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파트너십을 맺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영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개봉을 앞둔 영화 ‘헝거게임: 모킹제이-파트 1’ 측은 영화 예고편 독점 공개, 팬과 출연 배우의 만남을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으며, 팬들과 배우들은 ‘갤럭시 탭S’와 ‘삼성 레벨’을 통해 예고편 영상을 감상하기도 했다. 또한, 마블 부스에서도 ‘갤럭시 탭S’를 설치하고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의 일부분을 갤럭시 팬들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탭S’는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뛰어난 색 재현력과 높은 명암비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는 한낮 무더위를 피해 야간 나들이에 나선 올빼미 바캉스족을 위해 8월 16일까지 야간개장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는 매일 밤 10시(금·토요일은 밤 11시)까지, 에버랜드는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에 따라 야간 입장객들은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서핑라이드 등 캐리비안베이의 인기 놀이기구를 길게 줄 서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고 휴가철의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다. 또 에버랜드의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불꽃놀이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 등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야간 개장 기간 매주 목∼일요일 클럽 옥타곤과 함께 하는 워터파크 DJ 뮤직파티 ‘서머 나이트 옥타곤’을 진행한다. 구준엽, 이하늘, 박명수 등 유명 연예인 DJ뿐 아니라 실제 ‘옥타곤’ 클럽에서 활동 중인 DJ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디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24일까지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정상가격으로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받은 고객은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무료 이용 혜택을 받으려면 캐리비안베이 퇴장구에서 입장권에 스탬프를 받아 에버랜드 정문에
단국대는 지난 24일 윤형섭 전 교육부장관이 16세기 후반~17세기 정계·학계·문예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선현유묵(先賢遺墨)’을 대학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선현유묵’은 윤 전 장관의 14대 선조이자 당대 가장 뛰어난 학자였던 월정 윤근수를 비롯해 당대 문신 11명의 서간과 시를 묶은 책이다. 윤 전 장관은 지난 4월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이 윤근수의 문집을 완역 및 간행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한국문화를 기축으로 한 동양문화 연구 분야의 선두주자인 단국대가 제격이라고 판단해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현유묵에는 윤근수가 큰아들 환(晥)에게 보낸 편지 1편을 비롯해 중봉 조헌, 무하당 홍주원, 우암 송시열 등의 서간 등과 함께 사계 김장생과 낙정재 조석윤이 지은 시 각 1수가 수록돼 있다. 선현유묵에 수록된 서간과 시는 일상적인 안부를 묻거나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고 환로(宦路)에 대한 감회를 피력한 글들이며, 16세기 후반~17세기 조선의 정계와 학계·문예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교류양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다. 장호성 총장은 &l
올 하반기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가 9월부터 시작된다. 인문교양 아카데미는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매주 화요일 총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세계적 요리전문가인 에드워드 권이 ‘열정을 요리하는 셰프’를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하고, 이어 이병률 시인이 ‘혼자 걷는 인생의 길’을, 차동엽 신부가 ‘희망의 귀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내달 22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나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erning.suwon.go.kr)를 통해 참여신청하면 된다. 인문교양 아카데미는 문학, 역사, 건강,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접할 수 있는 수원시 대표 인문교양 강좌로, 상반기 17회 강연동안 8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erning.suwon.go.kr) 참조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 및 인력 적정성을 검토해 새로운 행정조직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 출자 및 출연기관의 효율적 인력배치를 위한 통합용역을 용인발전연구센터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 포함된 기관은 축구센터(33명), 디지털진흥원(14명), 청소년육성재단(64명), 문화재단(48명) 등 4곳으로, 총 159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조직 진단 및 인력 적정성 등을 분석한 뒤 기관별 업무의 연계성과 전문성, 중요성을 분석하고 유지, 분리, 강화, 통합, 축소, 폐지할 업무를 발굴 조정하는 등의 인력 재배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불필요한 업무나 중복 업무 수행 등으로 인력 낭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시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조직 및 인력운영 효율성 검토를 위한 경영진단을 완료한 뒤 시설관리기능 중심의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의 각종 개발사업 업무를 2016년까지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시가 산하기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