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이우현(용인 갑) 국회의원측이 지방선거일인 4일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불법 문자메시지를 다량 발송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새누리당 용인갑 당협위원장인 이 의원 이름으로 된 문자 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됐다. 이 의원측은 메시지에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1번을 찍으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용인시가 변합니다”라며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 당일 인터넷이나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위반시 3년 이하 징역이나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당일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측은 “실수로 문자메시지를 일부 발송했으나 즉시 발송을 중단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재기자 cyj@
국내외 증시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1분기 주식시장에 공식 데뷔한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윤주화 사장은 이날 “삼성에버랜드는 각 부문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과 인력, 경영인프라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6월중 주간사 선정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삼성에버랜드는 대주주(44.5%)로 있는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신기술 확보, 경영인프라 투자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추진에 따라 최대 주주이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의 삼성그룹 경영권 3세 승계 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삼
에버랜드는 스토리가 있는 야생화 테마존 ‘이야기정원’을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솝빌리지 안에 조성된 이야기정원은 장미축제, 튤립축제, 국화축제 등 국내 꽃 축제의 효시로 지난 40여년간 ‘자연과 함께 하는’ 테마파크를 운영해 온 에버랜드의 조경사업 분야 강점과 그동안 축적해 온 식물분야 노하우를 집약해 조성했다. 이야기정원은 1만3천㎡ 규모로 100여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정원은 동물과 관련 있는 신기한 이름의 식물들이 모인 ‘우화 식물 정원’, 식물에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 정원’, 그리고 진한 향기로 손님들을 반기는 ‘향기 식물 정원’ 등 3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발끝에 스치면 그 진한 향이 백리까지 퍼진다고 하는 ‘백리향’, ‘길목(吉木)’으로 대부분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흰 소나무 ‘백송’, 세계적으로 1개종뿐이며 우리나라에만 분포한다는 ‘미선나무’ 등은 이번 이야기정원에서 특별히 만날 수 있는 희
염태영 수원시장후보에 대한 고발장 접수를 둘러싸고 염 후보측이 김용서 새누리당 후보 측의 ‘기획 네거티브’라며 법적 대응 방침 천명 등 강력 대응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6월2일자 3면 보도) 문제의 토지가 특고압선과 철탑 등이 지나는 개발불가지역이란 주장에 김 후보 측이 ‘염 후보 사퇴 요구’를 전면화하는 등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김 후보 측의 이날 수원시청 앞 ‘후보 사퇴’ 피켓팅 등의 맹공에도 염 후보 측이 포지티브 선거 속에 이미 확보한 시유지 수의계약 매입과 측근들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사전매입 의혹 등의 쟁점화 포기 등 무대응 원칙 고수로 ‘막판 네거티브’의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김용서, 염태영 양 후보 측에 따르면 김 후보 측은 이날 오전부터 선거운동원들이 시청 정문 앞에서 ‘도시계획으로 자기 땅 관리하는 시장후보 사퇴하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염 후보의 땅 투기 의혹 이슈화 총력전에 나섰다. 김 후보 측은 “자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대형 개발사업지 인근에 자
종북 논란과 재산형성 과정 논란, 치정의혹 등 각종 주장과 의혹으로 용인시장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혼탁해지면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정당이 무소속 후보를 매수하려 했다는 폭로까지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경전철과 재정난, 각종 의혹 등이 선거의 이슈로 부각되면서 눈앞으로 다가온 ‘100만 용인특례시’는 뒷전으로 밀린데다 이날 후보매수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고소·고발전이 점화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무소속 김상국 후보는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모 정당 용인시장 캠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사퇴해라. 그러면 ‘부시장을 주겠다’, ‘연구소장 자리를 주겠다’는 등의 여러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며 “절대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상향식 공천의 원칙을 상실한 학살공천의 희생양이 되었다”며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당당히 새누리당에 복당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이날 후보사퇴 매수 폭로 이후 양해경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캠프는 “특정 정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를 매수하려 한 정황이 있다”며 “후보매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직선
만취한 주한 미군 3명이 용인 한 워터파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들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성추행,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미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M(25) 준하사관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가 내부 개발정보를 활용, 재산상 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1일 검찰에 접수돼 논란이 예상된다. 염 후보측은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측이 불손한 의도에서 기획한 전형적인 네거티브전이라며 고발인과 김 후보 등에 대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수원지검과 시민 홍모(70)씨 등에 따르면 홍씨는 이날 염 후보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홍씨는 고발장에서 “현 시장인 염 후보는 서수원 R&D 개발사업부지 인근 권선구 입북동 본인 소유 토지 2필지, 2천428㎡를 개발에 적합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 땅을 사고팔았다”며 “이는 내부 개발정보와 개발계획을 미리 알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염 후보와 거래한 이모씨가 서수원R&D개발계획을 미리 알았다면 이 같은 조건에 거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염 후보는 토지거래를 지난 3월 31일자로 마친 뒤 4월 1일 사업계획을 본인이 직접 발표까지 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특히 본지와의 통화에서 “평범한 수원시민으로 김용서 캠프를 오가다가 이 같은 의혹을 들었다”며 “(김용서 캠프의) 협조를 받아 고
신 현 배 경기도재향군인회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경기도재향군인회는 물론 전국의 모든 재향군인회 사무실이 있는 향군회관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문구다. 신현배 경기도재향군인회장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국가발전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 28기로 김관진 현 국방부장관과 동기다. 신현배 회장은 “1972년 임관해 2009년 5월에 예편하기까지 걸어온 군인으로 산 인생을 설명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라며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투철한 안보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살아온 인생이라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육사 28기 2009년 예편… 평생 국가 안보 위한 인생 北,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은 김정일의 자충수 안보의식 고취 계기… 천안함 北소행 찬반논쟁은 씁쓸 예비군 교육장 강사 활약… 불신 없애고 안보관 강화 앞장 창립 52주년, 재정 어려움 커졌지만 안보정신이 버팀목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강의 들은 젊은이 안보에 대한 생각 바뀌
용인시는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탁기관으로 용인송담대학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송담대는 위탁운영 개시일(센터 준공일)로부터 3년간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출산에서 가정 양육과 어린이집 보육 지원, 정보 제공, 연구 및 홍보사업 등 포괄적인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장난감 도서관 운영, 영·유아 놀이터 운영, 부모교육, 어린이집 시설지원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이며, 처인구 삼가동 산2-3번지에 연면적 1천866㎡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