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취임한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경기도의 치안책임자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1천200만 경기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경기도의 경우 112신고, 5대 범죄, 교통사고 등 주요 치안수요가 전국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체류외국인, 다문화가정, SOFA범죄, 북한이탈주민 등 특수한 치안수요가 전국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심한 경찰활동이 시급하다고 했다. ‘경기도의 치안안정이 대한민국 치안의 기초’가 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더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청장으로서 1만9천여명에 달하는 경기경찰에게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찰’이 돼 줄 것을 강조하고 범죄꾼들에겐 엄하고 강한 경찰, 선량한 도민들에게는 친근감 있는 경찰이 되길 주문하고 있다. 도민을 불안하게 하는 강력범죄나, 공권력을 무시하고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범죄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경찰의 도움을 받기 위해 어렵게 경찰
용인시는 6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만3~5세 사립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립유치원 만 5세만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만 3~5세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지역 내 66개 사립유치원 만 3~5세 1만4천358명을 비롯해 129개 초·중학교 9만6천338명 등 총 11만696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무상급식 사업비만 592억원(시비 296억원, 도교육청 296억원)이 투입된다. 또 학교급식을 직영으로 실시하는 168개 초·중·고교의 급식 인원 13만3천131명을 대상으로 관내 생산되는 고품질 백옥쌀(GAP인증)을 공급하는데 소요되는 추가 경비 12억원도 지원한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사업을 신청한 초·중학교 107개교(7만9천251명)에 30억원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학교급식지원사업은 학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친환경 건강식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94개 공립유치원과 21개 초등 농촌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김창규<사진> 전 이천시 부시장과 박병우<사진>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5일 SNS에 ‘39년 행정전문가 김창규가 이끌겠습니다. 새로운 용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출판회를 하지 않고 대신 SNS를 통해 지인들께 저의 결심을 밝혔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우리 용인시의 현재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39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용인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 처인구에서 나고 자란 김 전 부시장은 1973년 기흥읍사무소에서 공직에 입문, 경기도지사 비서관, 경기도청 총무과장, 문화복지국장, 수도권교통본부장을 거쳐 이천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으며 태성중·고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박 도당 부위원장은 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부위원장은 “경전철은 용인시 재정을 고갈시켰고 편리한 교통망은 용인상권을 서울도심상권으로 빨려들게 하는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다”며 “재정위기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 시민 자긍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을
“농협인으로 고향 용인을 위해 헌신봉사하겠습니다.” 농협 용인시지부 제17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방두환 신임 지부장(53·사진)의 취임 일성. 방 지부장은 용인 태생으로 안성고와 강남대 부동산학과, 용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1980년 용인조합에 입사한 농협인이다. 특유의 성실함과 기획력으로 2002년 농협경기본부 금융기획실 차장으로 발탁된 데 이어 2012년 고향인 용인시지부 부지부장으로 임명됐고, 이번에 지부장으로 영전한 드문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 온화하고 자상한 성격에 솔선수범하는 일처리로 따르는 후배가 많고, 직원들 간 단합과 소통을 중요시해 대외관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소방서는 오는 21일까지 소·소·심 인증샷 공모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시 생명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소화기·소화전 사용과 심폐소생술 익히기 등 안전문화 정착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실생활에서 소·소·심을 활용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총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참가자격은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우수자에게는 용인소방서장 표창과 함께 부상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각종 홍보물 제작 시 활용되며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대한 자율적인 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용인소방서 재난안전과 예방팀(☎031-8021-0325)하면 된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신개념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펼친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설계 등 안전 기법을 활용한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전도를 강화,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종합적인 범죄예방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아파트 건축 및 정비사업 계획 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도입, 적절한 건축 설계나 도시계획 등을 통해 사업 대상 지역의 방어적 공간 특성을 높이고 범죄 발생 기회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의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은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범죄예방 설계 가이드라인’과 ‘경기도 취약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했다. 적용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500가구 이상 건설하는 공동주택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정비사업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신청 사업부터 시행한다. 가이드라인 세부적용 방안은 신축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 비상 콜 버튼 ▲CCTV설치 ▲맘스 존 ▲주동 출입구 전면유리 설치 등의 기법이 적용된다. 기존 주거지는 ▲어두운 골목길 시야 확보를 위해 적정 조도의 보안등 설치 ▲공원 내 활동이
단국대학교가 중소기업청 주관 ‘2014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판교 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창업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향후 2년 동안 연간 최대 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글로벌 창업 선도 기업가적 창업대학’을 목표로 200개의 창업동아리 지원, 40개의 벤처창업 지원, 16개의 스타기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바람직한 창업문화 창출과 21세기 핵심산업인 IT·BT·CT·NT 기술융합형 창업분야 육성, 지역창업 생태계 조성 및 창업기업 육성·관리, 현장밀착형 창업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창업선도대학 성공적 정착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 대응투자 자금과 창업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사업화 자금, 인력, 기술을 통합지원하고 매년 10개의 우수창업아이템 사업화에 적극투자한다. 또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의 글로벌 청년CEO관을 신축해 창업 시설을 밀집하고 창업관련 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오는 3월부터 창업융복합형 연계전공 운영한다. 이를 위해 창업전임·중점교원 채용을 확대하고, 창업친화형 학사제도 구축과 함께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철태 교수(사업단장)는 “단국대는 판교테
수원시 공직자들은 4일 시청에서 청렴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공직자들은 이날 청렴결의문을 통해 ▲직무수행시 어떠한 경우도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겠다 ▲직무상 권한을 남용하거나 이권개입 및 알선, 청탁을 하지 않겠다 ▲시민 모두가 시정을 신뢰하고 시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공무원 행동강령을 숙지해 수원 변화를 선도하는 청렴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관광호텔 건립 인허가를 둘러싸고 주민들간 찬반갈등으로 또 다시 홍역을 앓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A씨가 제출한 수지구 풍덕천동 82-8 일대 관광호텔 신축공사 사업계획을 지난해 12월 11일 승인했다. 이 관광호텔은 552㎡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5층(7천181㎡) 규모로 객실 81실과 레스토랑, 대규모 연회장,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건축허가 심의를 앞두고 건립 예정부지 인근 주민들이 관광호텔 건축허가를 놓고 찬·반으로 나뉜 집단 민원을 각각 제기했다. 지난달 17일 이 호텔 예정부지에서 50여m 떨어진 D아파트 입주민들은 976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서와 함께 “관광호텔 건립에 반대한다”며 민원을 시에 접수했다. 주민들은 “해당 부지 진입 도로는 버스 한대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비좁고, 주변도로는 교통정체 현상이 극심한 곳으로 관광호텔 입지에 부적합하다”며 “관광객 유치보다 대실위주의 모텔을 짓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반면 풍덕천1·2·3·4통 상인과 주민 560명은 지난달 20일 “관광호텔 건축허가를 승인해 달라”며 찬성 입장과 함께 연명서를 시에 제출했다. 주변 상인 김모 씨는 “해당 부지에 어떤 시설이 들어와도 교통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