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앙코르, 이비스 수원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내 최초의 시내 면세점인 앙코르 면세점을 오는 24일 문을 연다. 23일 호텔 앙코르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32 (인계동) 이비스 수원호텔 내 지하1층과 지상 1층 등 1천646㎡ 면적에 오픈하는 앙코르 면세점은 지난해 12월 30일 관세청으로부터 시내 면세점 사전 특허를 받은 후, 중소기업의 면세점 개점 한계를 극복하고 오픈하는 것이라 의미가 새롭다. 앙코르 면세점은 기존 이비스 수원호텔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화장품, 향수, 가방, 선글라스, 피혁제품, 관광기념품 등 52개 업체의 상품코너를 마련했다. 호텔 내에 힐링 센터를 개설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고, 1천85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호텔 공간과 면세점의 장점을 활용해 기업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호텔 앙코르 측은 면세점이 수원시내 비즈니스와 금융, 쇼핑의 중심지에 위치,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의 배후 관광지 확보, 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따른 서울 강남, 성남 분당 등과의 뛰어난 접근성 등의 장점을 지닌 만큼, 도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
수원시의 내년도 총액인건비제에 따른 200여명의 대폭적인 증원 예상속에 인력구조 개편에 뒤따르는 각 급수별 승진 사유로 공직사회 내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청장 등 시 고위직 공무원들의 명예퇴직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A구청장과 B보건소장 등 1955년생 서기관들이 명예퇴직 신청과 함께 공직에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55년생 서기관들의 명퇴와 함께 1956년생 일부 서기관들도 명퇴를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의 명퇴 규모를 둘러싸고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최고의 적체로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시 인사계획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속에 자연스레 승진 인사를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조기에 점화된 상태다. 특히 1955년생과 56년생 일부의 명퇴 폭이 5자리에서 7~8자리에 이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1955년생 사무관 일부도 명퇴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인사의 현실화가 불가피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3급 직제 2자리와 1사업소 3과 신설 등 지난해 7월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의결
단국대학교는 23일 2014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죽전캠퍼스(일반편입) 268명 모집에 4천428명이 몰려 16.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천안캠퍼스(일반편입)는 347명 모집에 1천700명이 지원해 4.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사편입은 죽전캠퍼스 47명 모집에 1천186명이, 천안캠퍼스는 52명 모집에 291명이 각각 지원해 25.23대 1과 5.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 연극(연기)학과와 천안캠퍼스 문예창작과 경쟁률이 각각 40대 1로 가장 높았다. 편입학 필기고사 및 실기고사는 내년 1월4일~24일 사이 각 학과별로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최초합격자는 2월10일 발표 예정이다.
시의회 채무보증 동의를 받아 가까스로 부도를 모면한 용인도시공사가 또다시 파산 위기에 몰렸다. 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주택용지를 토지리턴방식으로 매입한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고 리턴권을 행사함에 따라 2개월 이내 1천900억원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22일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0일 처인구 역북동 역북지구(41만7천485㎡) 내 공동주택용지 C·D블록 8만4천254㎡를 토지리턴방식으로 매입한 거원디앤씨는 지난 20일 D블록(2만6천404㎡) 리턴기간 만료에 따라 리턴권을 행사했다. 거원디앤씨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사업 포기 의사를 공사에 전달했다. 이 업체는 지난 5월20일 리턴기간이 만료된 C블록(5만7850㎡)도 리턴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거원디앤씨가 C·D블록 토지 매각대금 2천45억원 중 선납한 1천808억원에 금융이자 92억원까지 총 1천900억원을 내년 2월20일까지 돌려줘야 한다. 거원디앤씨의 리턴권 행사로 도시공사는 땅도 팔지 못하고 애꿎은 금융이자만 92억원씩이나 보태 돌려줘야 할 처지다. 시와 공사는 리턴대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공사는 부채비율이 300% 이상에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가수 장윤정씨가 혐의를 벗게 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장씨를 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할 방침인 가운데 장씨를 고발해 맞고소 당한 송모(50·안티블로그 ‘콩한자루 운영자’)씨는 정보통신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송씨는 4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 콩한자루에 63차례에 걸쳐 ‘왜 엄마를 정신이상자 만들어 이혼케 하냐’는 글을 올리는 등 허위사실을 게재해 장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9차례에 걸쳐 ‘장○○, 도○○ 등신커플’ 등 욕설 댓글을 달아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장씨가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했다. 어머니에게 불법으로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다”며 장씨를 고발한 사건은 수사결과 허위사실로 드러나 무고혐의도 적용됐다. 주진화 용인동부서 형사과장은 “송씨 고발내용이 허위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장씨에 대해선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송씨는 10월 22일 “장씨가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냈다. 이에 장씨는
경희대의 올해 재정 적자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 속에 교수들이 학교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학내 갈등으로 비화되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19일 경희대에 따르면 교수 100여명은 지난달 서울과 용인 국제캠퍼스에 각각 ‘경희대 정상화 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꾸린 데 이어 ‘경희대 정상화를 위한 서울·국제캠퍼스 교수연대’(이하 교수연대)를 발족했다. 지난 9월 작성된 ‘2013년 교수의회 서울지회 제3차 대의원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이준규 당시 재정부총장은 “300억원 적자의 주된 요인 중에 200억원가량은 기부금 수익에 관한 것”이라며 “수익 목표치를 받아서 예산을 잡았으나 기부금이 줄어 손실이 났다”고 언급했다. 교수연대는 학교 측의 예산 관리 실패로 캠퍼스 개발계획이 표류하는 상태를 거론하면서 그 원인이 재정 컨트롤타워 부재라고 주장했다. 경희대 종합 캠퍼스 개발계획인 ‘스페이스 21’이 지난 2010년과 작년 두 차례나 출범식을 했음에도 설계사가 수차례나 바뀌면서 지난 9월에 접어들어서야 건축허가가 났다는 것이다. 교수연대는 “재정부총장·재정예산원장·재정사업본부장 등 학교재정 담당이 세 자리나 되는 등 관련 사령탑이 존재하지 않아 문제가 생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포럼을 오는 20일 오후 2시 선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계 관계자와 전문가, 행사 실무자, 시민이 함께 참여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고, 문화예술 콘텐츠로써의 미래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시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축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며,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의견 제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시간을 통해 강진갑 경기대학교 교수가 ‘인문학도시 수원만들기와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해, 이동근 수원시청 학예연구사가 ‘수원화성문화제 50년의 역경과 발자취’에 대해 발표한다. 홍철욱 수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장은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해 보고, 고경아 수원KYC 공동대표가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완열 수원문화재단 축제기획팀장(수원시), 차재근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부산시), 계명국 자라섬재즈센터 사무국장(가평군), 지준희 고양문화재단 시민축제팀장(고양시) 등 각 지역의 축제 실무자들이 참여해 각 지역별 축제의 특성에 대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노숙자 명의로 유령 법인을 설립, 법인 명의의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개설해 유통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등)로 김모(3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김씨 등은 5월부터 최근까지 유령 법인 명의의 대포통장 180개와 대포폰 75개를 개설,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노숙자 2명에게 하루 2만원씩 주고 명의를 산 뒤 부동산 월세계약서와 법인 위임장 등을 위조, 유령 법인 20여개를 만들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 등이 다른 범죄로 구속된 A씨를 윗선으로 지목함에 따라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소방서는 18일 소방시설 불량률을 없애고 상시작동유지를 위한 특정소방대상물 소방특별조사를 내년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8천667곳의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3단계로 나눠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 말까지 문화집회·종교·판매·노유자·위락시설 등 1천9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2단계로 내년 3월말까지 숙박·운수·동식물시설 등 2천548곳, 6월말까지 공동주택·의료·방송·위험물시설 등 3천641곳을 각각 조사한다. 전광택 서장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화재발생 시 소방시설 미작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함께 불법행위에 대해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는 18일 제18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인덕원∼수원복선전철 광교·흥덕지구 경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인덕원∼수원복선전철이 광교신도시와 흥덕지구를 경유하면 양 지역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용인경전철 노선과도 연계돼 강남대, 명지대, 용인대, 송담대 등 4개 대학과 연간 600만명이 찾는 에버랜드까지 전철로 접근할 수 있어 전철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인덕원∼수원노선은 광광교, 흥덕, 영통, 서천, 동탄, 오산까지 연결하는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