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오는 16부터 3일간 수원시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린다. 1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매년 전국 5개 지자체를 무궁화축제 개최지로 선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무궁화축제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지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생활속의 무궁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글짓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제를 당일 배부받아 운문과 산문을 쓴다.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는 풍경화, 소묘 등을 그려 오후까지 제출하면 된다. 우수한 작품을 낸 학생에겐 산림청장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수원교육장상 등이 수여된다. 개막일 오후 6시부터는 피아, 에브리싱글데이 등 인디밴드의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기간 동안 30팀의 청소년 밴드가 참가하는 ‘ICE(아이스) 무궁화 락 페스티벌’도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온 청소년 밴드는 3일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18일 오후 본선에 오른 6팀의 경연은 티브로드 수원방송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생중계된다. 이밖에 무궁화에
용인 한국민속촌은 단체 술래잡기와 놀이기구, 영화 등을 활용한 공포체험전인 ‘500 얼음땡 & 공포의 밤’을 17∼18일 마련했다. ‘500 얼음땡’은 조선시대 ‘순라잡기(술래잡기)’에 착안해 술래와 도망치는 사람으로 나뉘어 빨간 조끼를 빼앗는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민속촌 내 지곡천에서 5t짜리 살수차에서 뿌려지는 물을 맞으며 각종 게임을 하게 된다. 빨간 조끼를 입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술래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참가자들은 또 야간개장한 민속촌에서 특별히 준비된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영화를 관람하면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인터넷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이나 지마켓티켓(http://category.gmarket.co.kr/listview/LTicket.asp)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참가연령은 1994년생 이상 성인이며 입장료는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포함해 2만5천원이다.
용인 에버랜드에 올들어 매월 새끼가 태어나는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올해 태어난 새끼 동물은 사자 5마리를 비롯해 바바리양 3마리, 무플론·알락꼬리원숭이·곰 각 2마리, 나무늘보·오랑우탄·긴팔원숭이·기린 각 1마리 등 9종류, 18마리에 달한다. 특히 지난 4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가 개장된 이후 바바리양, 무플론, 기린, 알락꼬리원숭이 등 8마리가 태어났다. 릴레이 출산은 지난 1976년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이래 38년간 축적해온 섬세한 동물 관리 노하우 덕분이라는 평이다. 실제 에버랜드는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존기관’ 지정 이후 멸종위기종인 작은개미핥기, 홍학 등의 인공 번식에 성공했고 포육 기술도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특히 올해 새로 태어난 새끼 동물들의 이름을 에버랜드 페이스북과 트위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모,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서 최초로 태어난 새끼 기린의 이름을 ‘아토’라고 지어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5월에 태어난 나무늘보의 이름
용인시 처인구 지역 학부모들이 용인시 교육예산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가 지난해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지방채를 초과 발행하면서 세운 채무관리계획상 빚을 다 갚는 2015년까지 용인시 교육예산을 모두 삭감하자 반발한 것이다. 용인교육사랑회(이하 사랑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김학규 용인시장에게 “용인시 교육예산을 정상화 하라”고 촉구했다. 사랑회는 “안전행정부가 용인경전철 관련 지방채를 승인하며 채무관리계획 이행을 이유로 교육예산을 전액 삭감하게 했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진다는 안행부가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어린 학생들을 안전 보호막 바깥으로 던져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행부는 당시 지방채 발행 승인 조건으로 각종 시책사업 및 시장 공약사업, 교육예산 등을 전액 삭감하라고 지시했다. 경전철 국제중재 판정에 따라 민간사업자에게 5천억원을 지급해야 했던 시는 행안부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 이에 따라 100억원에 달했던 교육예산이 내년부터 편성할 수조차 없게 됐다. 박숙현 사랑회 대표는 “안행부는 95만 용인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교육예산을 즉각 정상화하라”며 “용인시장도 교육예산만큼은 마지막 보루로 굳건하게
3급 직제와 1국 3과 신설 등을 담은 ‘수원시 특례’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승진 등을 둘러싼 수원시 일부 고위 공직자들의 노골적인 행보가 구설수에 올라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고위 공직자들의 명예퇴직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또 다시 승진로비와 갈등까지 구체화되면서 조직 내부의 강한 반발기류는 물론 업무에 구멍이 뚫린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일고 있다. 2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3급 신설 등의 ‘수원시 특례’ 하반기 실시 사실상 확정과 2014년 수원형 모델 도입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고위 공직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또 신설되는 3급 직제가 행정직과 기술직에 배분될 것으로 구체화되면서 지난 5월 이후 일부 고위 공직자들은 승진에 필요한 점수 확보를 위해 갑작스레 교육신청 등에 나서는 등 치열한 물밑 승진 전쟁이 시작됐다. 더욱이 관례에 따라 명예퇴직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일부 고위 공직자들 역시 정년퇴직을 공식 선언하고, 최소 승진 연한을 넘긴 다수의 4급 서기관들이 승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노골화하면서 또 다시 암투에 가까운 구설과 비난마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월 수원시 최초의 3급 임명
단국대가 24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L.A에 단국글로벌영상콘텐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을 비롯해 우정권 단국글로벌영상콘텐츠연구소 소장, 신영선 L.A 총영사, 김영산 L.A 한국문화원장, USC ICT(Institu of Creative Technology) 행정 총괄 책임자 Clarke Lethin, 영화배우 김지미, 할리우드 스토리 컨설턴트 Dara Marks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연구소 설립을 축하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미주지역 문화기술 트렌드 연구 및 현안 조사, 분석과 국내·외 네트워킹의 확대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대형 영화사, 대학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할리우드 거장들의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국 현지 대학들과 공동 영화 제작 등으로 국내 우수 문화기술의 전파와 다양한 한·미 영상기술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단국대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개원과 함께 영화콘텐츠 분야의 세계수준 전문가 육성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단국글로벌영상콘텐츠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국내 문화콘텐츠기술의 할리우드 진출과 문화
용인시 처인, 기흥 구청장들의 용퇴로 31일 퇴임식이 예정된 가운데 승진 및 전보 후속 인사를 둘러싸고 용인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더욱이 공석이거나 교체 사유가 발생한 일부 시 산하기관의 인사가 함께 이뤄질 것이란 전망속에 ‘선거 대비 포석용’이란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박관택 처인구청장과 김영명 기흥구청장의 명예퇴직에 따라 내달 초를 전후한 서기관 승진과 전보 등 후속 인사를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우천제 행정과장을 비롯한 다수가 유력한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논란과 함께 강한 반발기류마저 제기되고 있다. 추문논란과 음주운전 등에도 불구, 시장의 학교와 지역 후배로 상반기 근무평정에서 ‘국 1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사무관의 경우가 대표적. 여기에 시장과 친구 사이인 형을 지원군으로 둔 B사무관은 ‘6개월 후 명퇴를 내건 조건부 승진설’로 논란에 합류했고,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처남 덕에 ‘근평 관리대상’으로 알려진 C사무관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또 계속된 현안대처능력 빈곤 및 행정력 부재 논란 등을 빚으며 좌천이 유력했지만 재신임 속에 진행한 상반기 인사당시 극단적인
‘100만 도시클럽’으로 경계를 맞대고 있는 수원시와 용인시의 공직사회가 고위직 인사들의 극명하게 엇갈린 행보로 요동치고 있다. 용인시는 정년을 2년 넘게 남겨 둔 1956년생 구청장들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용퇴해 조직 안팎의 격려와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수원시는 1955년생 고위 공직자들이 계속되는 압박에도 연이어 정년퇴직 공개선언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배 공직자들의 반발마저 감지되는 등 논란이다. 23일 수원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1956년생인 A, B 구청장이 최근 명퇴를 신청, 오는 31일 퇴임식과 함께 공직생활에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A, B 구청장은 조직안정과 후배 공직자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아름다운 양보와 조기명퇴가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A, B 구청장의 용퇴 소식이 알려지면서 후배 공직자들은 물론 공직 안팎의 존경과 신뢰가 쏟아지고 있다. 또 하반기 정기 인사와 맞물려 승진 인사가 예고되면서 최근 심화된 인사 적체 해소에 대한 기대도 현실화되고 있다. 반면 이같은 소식을 접한 수원시의 공직 분위기는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더욱이 일부 고위 공직
용인소방서는 다음달 2일까지 신임소방사반 교육생 9명에 대한 관서현장 실습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지난 6월 채용돼 현재 경기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사반 교육 중으로 2주간 용인소방서에서 현장출동 체험과 직무별 필요역량을 함양하는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현장실습은 주로 역북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현장출동 동승방식으로 진행되며 상황실에서 전화수보 및 무전기사용 요령을 배울 예정이다. 또 구급대원으로서 수행해야 될 업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습 하게 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들에 대한 대처요령도 함께 실습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오는 11월까지 화재·구조·구급관련 이론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기본지식과 역량을 겸비한 뒤 일선서로 배치된다. 현장실습에 임하는 장희재 대원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학교교육에서 습득하기엔 제한적”이라며 “2주동안 다양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