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장 7곳을 개장했다. 얼음썰매장은 원삼면 사암리 내동마을 겨울체험장을 비롯해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백암면 백암리, 이동면 어비리, 중앙동 주민센터, 기흥구 상갈동 통산근린공원, 구성동 얼음썰매장 등이다. 이 가운데 내동마을 겨울체험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용인농촌테마파크 입구인 원삼면 사암리 내동마을 겨울체험장에는 눈·얼음썰매장과 눈놀이 체험장이 있고 에스키모인들의 이글루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부터 언남동 법무연수원 입구에도 얼음 썰매장을 개설해 개방할 예정이다.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 ‘용인 평온의 숲’이 지난 28일 문을 열었다. 장례, 화장, 봉안 등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용인 평온의 숲(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 11번지)은 60만여㎡에 화장로 10기, 봉안당 4만3천700구, 자연장지 1만3천구, 장례식장 12실 규모로 건설됐다. 총 사업비는 1천446억원이며 이날 화장장, 장례식장, 봉안당, 관리동, 진입도로 등이 우선 준공됐다. 부대시설인 공원은 내년 7월 완공된다. 공사는 내년 3월 말까지 30~60%의 범위 내에서 시범적으로 가동한 뒤 4월부터 100% 가동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은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행사,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김학규 시장은 “평온의 숲은 장례, 화장, 봉안을 한 곳에서 제공해 시민 불편이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 노조 지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빈소를 지키던 노조 수석부지부장이 숨졌다. 27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노조 지부장 이모(47)씨의 빈소를 지키던 수석 부지부장 이모(49)씨가 26일 오전 2시쯤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 부지부장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부장은 2006년 노조 파업 당시 조직국장을 맡았으며 이후 수석부지부장을 맡아 사망한 지부장과 함께 노조 활동을 벌여왔다. 앞서 25일 낮 12시34분 이 지부장은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노조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지부장은 장기간의 복직 소송과 생활고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2년 노사민정 중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1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과 포상금 4천800만원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더욱이 이번 수상은 2010년 대통령상과 2011년 국무총리 표창에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과 함께 2012년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노사민정 사업에 앞장서는 자치단체임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 시는 HRD센터를 개소하고 통합관제 전문 모니터링과 보안네트워크(CCTV) 전문 강사 양성사업을 시행해 교육생 89명중 75명이 취업해 실업난해소에 기여했다. 치과 재직자 Skill Up훈련과 한식조리사 자격취득 교육, 경력단절 여성 취업 및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또 업종별 협의회 300명 교육을 통해 업종이 다른 노사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했고 또 분쟁갈등 SOS팀을 운영해 현장의 노사갈등과 사회갈등 조정에도 힘을 쏟았다. 2012년 노사민정 공동의 사회적 책임 제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CSR
수원시는 12월 31일, 시민과 제야행사를 함께하며 임진년을 보내고 계사년을 맞이한다. 시는 31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고 31일 자정에는 화성행궁광장 앞 여민각에서 새해맞이 타종행사를 갖는다. 송년음악회는 수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상임지휘자의 지휘하에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하고 뮤지컬배우 임혜영이 주옥같은 뮤지컬 테마곡들을 노래하는 등 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과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각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초대권을 당일 5시30분부터 좌석권으로 교환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또 자정에 여민각에서 염태영 시장 등 주요내빈과 수원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타종행사를 함께 하며 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타종행사 후에는 행궁광장 분수대 인근에서 시민들과 함께 떡국을 먹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제야행사는 115만 수원시민과 함께 임진년 한해를 돌아보고 계사년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김찬영 문화관광과장은 “행사당일에는 교통혼잡이 예상돼 참석하는 시민들은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생겨서 즐거워요.” 수원시의 2012년 SNS 운영 우수 공직자로 선정된 한 직원의 소감이다. 시는 24일 SNS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과의 소통의 길을 넓히는 데 노력한 공직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공직자는 백광학 시 보육아동과장, 신경호 권선1동 팀장, 이래후 조원2동 주무관, 반선영 행궁동 주무관, 이용주 인계동 주무관, 김한상 정자1동 주무관 등 6명으로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각 부서의 대표 SNS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와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서 SNS로 시정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직원 각자가 얻게 된 SNS노하우, 시민들과 소통하며 있었던 경험담 등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고 “2천500여명의 공직자가 가진 SNS네트워크가 수원시를 알리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SNS를 통한 시정홍보 및 시민과의 소통이 공직자의 기본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시 산하 132개 전
수원시가 26일 저녁 ‘2012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평가회’를 열고 시의 1년간 주민참여예산 운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위원회, 지역회의별로 활동내역 발표를 통해 4개구 지역회의 및 청소년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 활동한 내용을 영상과 콩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선보였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와 운영 개선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분임별 토의가 이뤄졌고 시는 이날 제시된 개선사항들은 내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의 주민참여예산제는 2012년 합동워크숍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자체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했고 전국최초로 편성사업 현장점검을 통해 예산제안 과정을 넘어 해당사업의 진행과정까지 확인하기도 했다. 또 예산학교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했으며 활발한 활동의 결과 2013년 주민참여예산에서 109건 279억이 편성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청소년위원회 우수제안상 시상에 이은 인사말을 통해 참여예산 위원들의 활동과 노고를 치하하고, 2013년에도 진정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가 11월에 위촉한 제2기 시민모니터단의 활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모니터단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한달 동안의 구별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안구 시민모니터단은 서호천 주변으 산책로에 대한 모니터링의 결과를 발표했고 권선구와 팔달구 모니터단은 제설작업, 가로등 설치여부, 주차단속, 수원역 주변의 청소상태 등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의 결과를, 영통구 모니터단은 택시 이용 안전성과 버스정류장 청결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모니터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관련부서와 협의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시 권선구가 2012년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한 주요 신규 및 시책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2012 권선 Top Project 5’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2 권선 Top Project 5’는 행정지원과의 ‘아이파크 입주민과 함께하는 권선구 Human 음악회’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입북동의 ‘효사랑 장수지팡이 만들기 사업’과 세류2동의 ‘살기 좋은 세류2동 만들기 추진’이 우수사업으로, 평동의 ‘중보교 쉼터 조성’과 권선2동의 ‘온정나눔 프리마켓’이 장려 사업으로 선정됐다.
교내 파업을 주도했다 해고된 뒤 학교 재단을 상대로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벌여 복직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국외대 복직 노조지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25일 낮 12시34분쯤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어문학동 내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노조지부장 이모(47)씨가 목을 매 숨진 것을 이씨의 아내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에선 A4용지에 ‘가족과 동료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7~8문장으로 간략하게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는 지난 20일에도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2006년 말 학교 징계위원회로부터 교내 불법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임통보를 받은 뒤 2009년 대법원에 학교재단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18일 14대에 이어 15대 지부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