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간부 행세로 800억 원대 특판 투자사기를 벌인 주범에 이어 현대모비스 사장 등 역할을 나눠 사기행각을 도와준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5일 현대자동차 간부 행세를 하며 해외·국내 특별판매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800억원이 넘는 거액을 가로챈 전직 현대차 직원 정모(44)씨를 지난 3월 구속한데 이어 추가 수사를 벌여 이들의 사기를 방조한 현직 현대차 직원 3명 등 1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중 현대모비스 사장을 사칭해 정씨의 사기행각을 도운 혐의(특경법상 사기 등)로 A모(55)씨를 구속했다. B모(40)씨를 비롯한 현대차 직원은 정씨에게 현대차 대표이사 위임장을 위조해 건네주거나 정씨가 소개한 피해자들에게 현대차 158대를 판매하는 등 사기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범 정씨를 도와 현대모비스 사장이나 비서,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임원, 대외협력부장 등 간부행세를 하면서 90여명으로부터 887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먼저 붙잡힌 정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5년여 동안 현대차 화성 마북연구소 빈 사무실과 서울 본사 로비에서 투자자들을 만나 국내 및 해외 특별판매가
수원시가 문화관광 컨텐츠, 기술집약형, 지식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문을 연 수원시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들이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두주자는 바로 (주)제이엘씨크리에이티브. 전자책업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주)제이엘씨크리에이티브는 2012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시회에 참가한 ㈜제이엘씨크리에이티브는 (주) 승도와 합작 제작한 ‘만화 대장금 이야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TV 드라마로 잘 알려진 ‘만화 대장금 이야기’는 주인공 대장금이 수많은 고난에도 이에 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운명을 극복해 낸 인물로 신분과 남녀차별을 뛰어 넘어 어의녀가 된 역사적 실존인물을 그린 내용을 담고 있다. ㈜제이엘씨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이번 2012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만화 대장금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만화 대장금 이야기’는 부모가 자녀에게, 친구가 친구에게, 할아버지가 손자와 손녀에게 선물하고 함께 보아도 좋은 책”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장안구 이목동 186번지 해우재 연계 시설로 화장실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화장실문화공원을 완공하고 4일 개장했다. 시는 해우재 서쪽 5천190㎡ 부지에 12억4천900만원을 들여 지난 12월 착공, 화장실 관련 조형물과 체험공간, 쉼터 등 공사를 마치고 이날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개장식은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이찬열, 신장용 국회의원,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선정선 (사)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회장 및 우에쿠 일본화장실연구소 대표이사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화장실문화공원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화장실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해우재에 이어 화장실 테마공원은 화장실문화 메카 수원을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장식은 사업경과보고와 주요인사의 축사, 테이프컷팅 및 공원탐방, 벽화제막식에 이어 수원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 시립합창단 혼성4중창, 우주호와 친구들 등이 출연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이중 공원탐방은 화장실 문화공원 조성을 담당한 정연규 생태공원과장의 설명으로 공원에 설치된 다양한 화장실관련 조형물을 둘러보고 이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며 그 의미를 되새겨 봤
<속보> 채인석 화성시장이 ‘수원권 통합반대’와 ‘프로야구 10구단·11구단 유치’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수원시의 반발까지 자초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채 시장의 지시에 따라 동탄2신도시에 돔구장 건설 추진과 10구단 유치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어 수원시와의 갈등이 커질 것이란 우려마저 일고 있다. 특히 채 시장과 화성시의 이런 움직임과 관련, 수원권 통합과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를 천명했던 수원시에 맞서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마저 이어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달 29일 시장 주재의 비공개 실무회의에서 10구단 유치 및 돔구장 건설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다. 채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도 KBO 관계자와의 접촉을 통해 10구단 추진여부 구체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시장은 또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과 함께 KBO와 구체적인 협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통합 찬반에 이어 자칫 수원시와의 대립은 물론 지역민들의 갈등이 증폭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실제 화성시는 돔구장 건설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LH와 접촉중으로 돔구장
이강순 신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강순 서장은 “지금 우리 경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경청과 배려를 업무의 최우선으로 삼아 112신고 체제를 최우선하며, 기본에 충실한 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향에서 경찰서장을 맡은 만큼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순 서장은 평소 직원들간의 관계에 있어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이끌어감으로서 평소 직원들에게 존중받는 훌륭한 지휘관이란 평가다. 한편 용인동부서장에 취임한 이 서장은 용인시 모현 출신으로 제주청 경비교통과장·경무과장, 안성경찰서장, 하남경찰서장, 경기지방청 정보통신과장 등을 역임했다.
용인시의회는 2일 제169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이우현(통합민주당) 의원을, 부의장에 신현수(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이날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재적인원의 과반이 넘는 새누리당이 의장 선거에서 일방적으로 패한데다 투표전 알려진 의장단 명단 대부분이 고스란히 확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 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13표를 획득해 6표를 얻은 이상철(새누리당) 의원과 3표에 그친 김순경(새누리당) 의원을 누르고 1차 투표에서 의장에 선출됐다. 후반기 부의장 선거에서는 신현수(새누리당) 의원이 2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자치행정위원장에는 김대정(민주당) 의원이 16표로 선출됐고, 복지산업위원장에는 추성인(새누리당) 의원이, 도시건설위원장에는 이운규(새누리당) 의원이, 운영위원장에는 이선우(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장 선거에서 이 의원이 당선되면서 1일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추대’를 결정한 새누리당 의원들간에 ‘의총과 당론 무용론’ 등의 묘한 움직임마저 감지된다. 특히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서 이우현 의원이 과반을 넘어 완승하면서 새누리당 소속이면서도 이우현 지지를 공식 선언했던 이운규 의원을 제외하고도
경기도 6급이하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의 17%가 임용을 포기하거나 임용 직후 다른 시·도나 중앙부처로 자리를 이동하는 등 ‘합격자 이탈’로 업무 공백 및 공무원 정원관리에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9일 용인 파인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레회의에서는 이천시가 제출한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제도 개선 건의안’을 논의,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가 임용 후 3개월 이내에 퇴직할 경우 차점자를 추가로 임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해 주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제출된 개선 건의안을 보면 지난해 도내 7급 및 9급 공무원의 임용시험 합격자 1천221명 가운데 20.4%에 달하는 249명이 다른 시·도의 임용시험이나 국가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중복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복합격자 가운데 전체 합격자의 17.5%에 해당하는 214명은 결국 합격 후 임용을 포기하거나 임용 후 2~3개월 내에 퇴직했다. 시·군별 의원면직 및 임용포기자 비율은 의정부시가 34%, 고양시가 33%, 이천시가 3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용
용인동부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자에게 편의점을 통해 택배로 물품을 보내달라고 한 뒤 대금을 보내지 않고 물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장모(28)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고물품 구매 의사를 밝힌 뒤 택배 발송번호를 알려주면 돈을 입금하겠다고 속여 판매자로부터 택배 발송번호와 발송지 편의점 위치를 알아냈다. 이어 발송지 편의점을 찾아가 “내가 받기로 한 물품”이라며 발송을 기다리고 있던 물품을 가로챘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6차례에 걸쳐 서울, 용인, 인천지역 편의점에서 카메라 6대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 등은 빼돌린 카메라는 인터넷을 통해 시중가보다 싸게 되팔아 1천1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편의점 택배가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야간에는 주로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하면서 택배물품 확인절차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다.
수원문화재단은 7월 1일 오후 1시30분 수원시 행궁동 화성행궁 광장에서 ‘궁궐셔플댄스’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을 축성한 후 강조했던 모든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인인화락(人人和樂)’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지난 한달간 매주 열린 셔플댄스 배우기 참가자들과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한 단체, 봉사단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 공연을 위해 참가자들은 6월 한달간 전문강사로부터 특별강연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공방거리, 팔달문지역 시장의 민심을 살피시고 돌아오는 ‘정조대왕 거둥행차’와 전문 배우가 참여하는 퍼포먼스극,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펼치는 ‘장용영수위의식’ 등 다채로운 전통행사가 펼쳐진다. 또 화성행궁내에서 왕.왕비체험, 궁중상화만들기, 궁중한과만들기, 장용영 갑주체험, 민속놀이(널뛰기, 윷놀이, 투호 등) 13개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행궁광장 조성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춤 퍼포먼스가 열린다”며 “시민들이 하나되는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사진) 의원은 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이용자의 안전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레저스포츠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재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법안은 레저스포츠 진흥 및 안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레저스포츠시설 설치 의무화, 레저스포츠 국제대회 개최 지원, 레저스포츠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레저스포츠 시설 및 기구의 안전기준 제정, 이용자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담고 있다. 한 의원은 “국민들이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더욱 안전하게 즐기고 이용자의 안전관리를 통한 레저스포츠 활성화로 레저스포츠업 창업도 늘어나 청년실업 해소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