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롯데 등 일부 구단의 노골적인 반대에 맞서 계속적인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유치를 천명한 110만 수원시민의 야구사랑이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2012년 제5차 이사회를 열어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10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BO는 또 그동안 설만 무성했던 창단 희망 기업과 관련해 2개 이상의 기업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10구단 창단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10구단 창단은 공식 안건이 아니었는데 내년 경기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며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른 시일내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총장은 “10구단을 창단 한다고 하면 올해 드래프트까지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임시 이사회 열어야 하고, 수원과 전북 모두 이사회 결과와 관계없이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면서 “작년부터 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창단 추진 기업과 관련해선 “기업명은 공개가 안 되는게 10구단 창단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복수의 기업이 10구단 창단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세일즈’에 발벗고 나선다. 염 시장은 오늘부터 24일까지 미국 실리콘벨리를 비롯,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 등에 참석해 세계선진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시켜나가는 한편, 수원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염 시장은 오는 13일까지 미국 산호세市를 방문, 산·학·연·관 협력 클러스터의 성공모델인 실리콘밸리의 탄생배경을 살펴보고 ‘수원형 벤처밸리’를 집중 모색한다. 이번 방문에서 염 시장은 대학간 교류협정을 통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의 교육분야를 비롯해 양 도시간 정례적 수출 및 투자상담회 개최 등의 경제분야,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추진 등을 담은 청소년분야 등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위한 교류를 공식 제안한다. 염 시장은 또 15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 등에 잇달아 참석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15일 오전 9시(현지시간) ICLEI 세계총회 개막총회인 고위급패널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지방의제21 경험과 교훈’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
검찰이 7일 우제창 전 국회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수억원대의 공천 헌금을 수수하고, 올해 4·11총선을 전후해 선거구인 용인갑 지역구민들에게 수천만원의 상품권과 현금, 선물세트 등 금품을 무차별 살포한 혐의다. 검찰이 우 전 의원에 대해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의혹 관련자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등 본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11일 국회의원 투표 종료와 함께 우 전 의원과 관련자들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특히 압수수색 당시 후원회 사무국장인 조모씨의 차에서 상품권과 현금 다발이 무더기로 발견됐고, 긴급체포한 사무국장 설모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첫번째 구속자가 됐다. 압수수색 이후 조씨와 수석보좌관 홍모씨 등이 한동안 자취를 감추는등 노골적인 수사방해 의혹이 일기도 했다. 검찰은 끈질긴 수사끝에 조씨와 홍씨를 연이어 체포, 수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현직 시의원 이모씨를 시의회에서 긴급 체포해 공천헌금 등을 준 내용을 확인해 구속했다. 우 전 의원의 보좌관인 권모씨도 지난주 영장실
수원시는 시에서 지급한 공사 대금이 하도급 업체 및 근로 자에게 지급 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하도급·노무비 지급 확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은행, 프로그램 개발사인 (주)페이컴스와 수원시의 하도급·노무비의 체불 예방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제휴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확인 시스템의 주요기능은 원도급자가 시와 공사계약을 체결하면 시설공사대금을 지급받기 위해 하도급 및 노무비 전용 계좌를 별도로 개설 관리해야하고, 전용 계좌에서는 하도급 및 노무비 지급을 위해 계좌이체만 가능하다. 원도급자는 전용계좌에서 하도급 노무비 지급 외에는 임의 인출이 불가능해 하도급 업체 및 현장 근로자들은 실질적으로 임금지급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확인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10월부터 1차적으로 5억원 이상 시설공사, 장기계속공사에 대해 시범운용을 시작해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하고 시산하 전 기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건설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건설자재 납품사업자와 장비임대사업
삼성전자 LCD 패널 공장에서 일하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쓰러져 투병해오던 윤모(31·여)씨가 지난 2일 오후 9시56분께 숨졌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한 후 악성 뇌종양이 발병해 지난달 7일 사망한 이윤정(32)씨에 이어 올해 네번째 사망자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하 반올림)’은 “윤씨는 삼성전자 생산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 등으로 숨진 56번째 희생자”라고 4일 밝혔다. 윤씨는 1999년 6월 군산여상 3학년 재학 중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 사업부 천안사업장에 들어갔다. 입사 후 스크럽 공정에서 검은색 유리재질의 LCD 패널을 자르는 업무를 담당했다. 입사 5개월 후 윤씨는 일하던 도중 쓰러졌고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았다. 발병 직후인 1999년 12월 퇴사했다.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세포 기능 등이 저하되고 골수조직이 지방으로 대체되면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모두 감소하는 혈액질환이다. 백혈병과 발병 원인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올림은 “생전의 윤씨가 ‘시큼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화학물질이 묻어 있는 패널을 직접 잘랐고, 그 과정에서 미세한 유리 가루가 날렸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입사 당시 윤씨는 혈액검사에서
수원시는 가칭 ‘수원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조례는 수원시 발전과 지방문화 창달 등을 위해 재단법인 형태의 연구원을 설립해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연구원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육성기금을 설치하고, 운영재원은 시의 출연·보조금과 기금을 통한 수익금 등으로 충당하도록 규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사업범위는 수원시 시정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수립과 주요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수원시와 수원시의회의 주요현안과 제도개선에 대한 조사·연구, 각종 연구사업의 수탁 등이다. 시는 13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7월 수원시의회에 상정, 내년 1월 연구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이 설립되면 기존 수원발전연구센터는 자동 청산된다. 시는 지난해 센터 연구개발비로 60억여 원을 투입했으나 연구원이 설립되면 약 30%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시당(대표 최중성)은 29일 부의장 집무실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재선의 정준태 의원(매탄1·2동·원천동)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시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토론과 투표절차를 통해 건설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준태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또 간사로 김효배 의원(서둔·구운·입북동), 대변인에 전애리 의원(비례)를 각각 선출했다. 정준태 대표는 “수원시의 발전을 위한 일에는 집행부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지원하겠지만 시의회를 무시한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 민주통합당은 25일 의원총회에서 재선의 황용권 의원(매탄3·4동)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안명준(40·수원시 인계동) 씨는 스마트폰의 내용을 모니터에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PC 없이 스마트폰으로 사무실 환경을 구현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폰 용량으로도 개인, 회사 업무를 처리하기에 충분하다. 이것이 실현되면 사무실에서 보던 업무를 이동하면서 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PC가 사라지면 전기가 절약된다. 안 씨는 이 같은 개발계획을 갖고 ‘아큐러스’라는 상호로 창업했다. 수원시는 안 씨에게 11㎡의 작은 사무실을 내줬다. 안 씨는 4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임대료 없이 자기 방에서 쓰는 전기료만 내면된다. 안 씨는 올해 안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마치고 내년에는 다른 예비 창업자에게 방을 물려줄 생각이다. 수원시가 24일 팔달구 향교로에 문을 연 수원시 창업지원센터에는 안 씨처럼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나 자금 여력이 없는 창업자 36명이 입주했다. 앞으로 10여 명을 더 입주시킬 계획이다. 창업지원센터는 이들에게 작게는 8.6㎡에서 26㎡ 크기의 사무 전용공간과 책상 걸상 캐비닛 등 사무집기, 전용 통신선로를 제공했다. 각 층마다 회의와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룸과 휴게실도
삼성노동조합은 29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은 후안무치의 삼성노동조합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삼성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지난해 노조활동을 방해한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판정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반성은 커녕 보복성 징계를 위해 박원우 위원장에 대한 인사위원회 참석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7월18일 노조의 설립필증이 교부되자 조장희 부위원장을 해고하고, 같은해 11월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김영태 회계감사에 대해 정직 2개월이라는 부당한 징계를 내린 바 있다”며 “또 다시 부당한 징계 시도를 하고 있는 삼성은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삼성노조는 또 노조 탄압행위의 공식 사과와 정당한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다. 삼성노조에 따르면 최근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해 8월 26일과 27일 삼성에버랜드 직원 기숙사 앞에서 벌어진 노조의 노보 배포를 경비원을 동원해 막은 에버랜드의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하는 판정을 내렸다. 중노위는 그러나 같은해 9월 9일과 16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노조의 노보 배포를 막은 에버랜드의 행위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등이
도내 대학들의 국내·외 활동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의 글로벌 평생교육원은 29일 ‘2012년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 제1거점 운영기관’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외국인사회통합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외국인 등록증을 가진 이민자들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택 평생교육원장은 “경희대에서 제공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서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20일에는 경기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 강영화, 신현석, 김민호 학생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18회 국제 대학생 컴퓨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국제 산업공학회가 주최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경기대학교 학생들은 대형광산의 운영 전략에 대한 분석 및 해결책을 구하는 주제로 출전해 네덜란드와 미국 학생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도교수인 조면식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