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소재 ‘영광의 지역아동센터’가 2일 모현RC의 지원을 받아 시설보수 및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열었다. 영광의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6년 3월30일에 설립된 아동센터로, 가정의 빈곤이나 기타 이유로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저소득 아동들이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29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모현RC은 지난달 19일부터 센터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지구 보조금 426만1천200원과 자체 예산 633만9천원 등 총 1천6만원의 예산으로 옥상누수로 인한 지붕설치, 마당포장 공사, 펜스 설치, 농구대 와 미니축구대 설치, 내부 도배공사 등 여러 공사를 착공,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강은 센터 대표는 “모현RC 회원 및 관계자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다”며 “아동들이 올바르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모현면 관계자는 “센터의 진입로 등 위치적인 문제와 낙후된 시설로 걱정이 많았다”며 “모현RC의 아낌없는 지원에 아동들이 더욱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미귀가자인 간질·치매 노인을 면밀한 수색 끝에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한 경찰관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화제다. 그 주인공은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고도영, 서경덕 경관.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45쯤 “아버지가 간질과 치매를 앓고 있는데, 어제 오후 2시쯤 집을 나간 후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는다”는 다급한 112신고를 접수받았다. 고 경관 등은 신고 접수 후 즉시 미귀가자인 신모(75)씨 인상착의 및 배회처를 확인하고, 평소의 동선을 중심으로 처인구 중앙동 집 주변과 인근 야산 및 중앙공원 등을 집중 수색했다. 1시간이 넘는 면밀한 수색 끝에 이들은 오전 11시쯤 인근 야산에서 저체온증과 탈수 증상으로 쓰러져 있는 신씨를 발견했다. 신씨는 집을 나온지 20여 시간이 지나고, 치료약을 복용치 못하는 등 허기와 탈수 증상이 이어져 경찰관을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는 공격적인 행동을 취했으나, 두 경관은 침착하게 신씨를 안정시킨 후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후송,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낼 수 있었다. 고 경관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지만, 나의 작은 도움으로 고귀한 생명을 구해내 정말 기쁘고 가슴 뿌듯하다”며 “앞으로 작은 일이지만 시
수원·화성·오산이 통합되면 행정구역이 복원되면 853.03㎢ 규모의 면적에 인구가 178만명, 재정규모가 3조원에 달해 세계 메가시티에 견주는 국내 5대 도시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수원권 행정구역 복원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1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화성·오산·수원 행정구역 복원 효과와 비전제시를 위한 학술용역’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화성동부와 오산의 경우 수원생활권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오산지역의 경우 화성시 소재 대학교 8곳 중 4곳이 수원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고, 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수원에 있는 학원 등 교육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개 시의 주요 전입·전출지 현황 비교 결과 3개 시 간 주소지를 변경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수원과 오산시민의 9.4%와 17.5%는 화성으로, 화성시민 14.1%는 수원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구역 복원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31일 지원청 대강당에서 ‘2012년 혁신교육업무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비롯 각급 학교 교장, 행정실장,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석 교육장이 ‘2011년 용인교육지원청이 추진한 주요사업 성과와 2012년 용인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보고했다. 지원청은 지난해 지속적인 교원행정업무 경감으로 교원의 수업전념 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용인지역의 풍부한 체험학습 자원을 활용한 용인교육 레인보우 클러스터 교육기부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해 올해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학습 교육과정을 보다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인권 존중의 즐거운 학교 문화 정착, 교육격차 해소 및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교육공동체 요구에 부응하는 지원행정 확립을 2012년 역점 과제로 선정해 용인혁신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업무보고 후, 용인 관내 각급 학교 학부모 170여명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창의성과 협력이 세계교육·미래교육의 핵심 화두임을 제시하고, 학부모, 학교, 교사가 서로 진정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때 경기혁신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을 얘기하면 가장 앞자리에 오는 사람. 정치의 계절이 돌아오면 늘 사람들에게서 그와 같은 정치인 한사람만 더 있으면 하는 시민들의 이구동성을 듣는 사람. 가장 먼저 화성의 진가를 알아보고 복원에 나서 세계문화유산의 초석을 놓았던 사람. 경기도청과 삼성전자의 유치로 지금의 수원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 수원과 수원 사람들을 위해 제대로 된 일 하나 하지 못한채 지금같은 선거때면 표심을 노린 ‘수원의 아들’과 ‘경기도의 아들’이 넘쳐 날수록 그 자리가 더 커보이는 사람이 바로 이병희 전 국회의원이다. 못말리는 지역구 사랑 산업문화도시 초석다진 시대 꿰뚫어 본 巨人 “각하 경기도청은 반드시 수원으로 와야 합니다. 경기도가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청 소재지는 인천이 아닌 경기도 중심에 있는 수원이 돼야 합니다” 5.16 이후 서슬퍼런 군사정권이 본격 시작된 1963년. 삭발까지 감행하고 당대의 권력자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을 찾아가 무릎을 끓고 소신있게 청원한 당시 경기도청 수원유치위원회 이병희 위원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다. 이병희 위원장이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아들자마자
용인시는 30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갈오거리 국도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시범운영 효과분석 결과 구간 내 버스와 승용차 통행속도가 약 30% 향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국도42호선 구갈역에서 수원IC까지 약 1.6㎞ 구간에대한 차로 및 보도 폭원의 조정 등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지난해 말 완료하고 올 1월 2일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 약 한 달 간 시행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버스의 경우 구간 통행 시간은 시행 전 7.1분에서 시행 후 5.5분으로 약 22.5%가 단축되고 통행 속도는 14.0㎞/h에서 18.2㎞/h로 약 29.9%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백에서 강남역까지 운행되는 5000번 버스의 경우 통행속도가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 31.1㎞/h에서 37.5㎞/h으로 약 20.6% 빨라지는 등 지난해 12월 28일 개통된 죽전~기흥 복선 전철과 함께 출퇴근길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승용차의 경우 구간 내 통행 시간은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 5.8분에서 4.5분으로 약 23% 단축되고 통행 속도는 17.1㎞/h에서 22.3㎞/h로 30.2% 가량 크게 개선된
김학규 용인시장은 경전철에 대해 선형임의변경시공 의혹에 일부 역사 침수 등 온갖 부실과 하자가 있는 상태에서는 준공을 내줄 수도 운행을 할 수도 없었다. 정상화를 위한 시의 노력과 함께 준공을 못하고 있는 원인도 분명히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개통을 일부러 안한게 아니라 못한 것입니다. 준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도 없이 용인시를 막무가내로 공격한다고 해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민의 안전이 담보된 후에 개통할 것입니다.” 김학규 용인시장의 첫 말문은 단호했다. 지난해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용인경전철을 둘러싼 그의 생각은 확고했다. 온갖 루머가 떠돌았고, 재정위기를 둘러싼 꼼수라는 말까지 감수했던 김 시장의 용인경전철에 대한 입장은 취임 당시에서 조금도 바뀐게 없었다. “부실공사에 소음민원은 물론 가장 기본적인 승객안전을 위한 스크린 도어조차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의 필수인 감리단의 승인도 없는 준공보고서를, 그것도 택배로 보내왔는데 누가 믿을 수 있겠냐”는 김 시장은 “선형임의변경시공 의혹에 일부 역사 침수 등 온갖 부실과 하자가 있는 상태에서는 준공을 내줄 수도 운행을 할 수도 없었다. 정상화를 위한 시의 노력과 함께 준공을 못하고
커피숍과 빵집 등 재벌 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가 이끄는 호텔신라가 제과·커피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대통령까지 나서 상생을 강조한 상황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구체적으로 확산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호텔신라는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 중인 커피·베이커리 카페인 ‘아티제’ 사업을 철수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대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호텔신라의 결정은 ‘국민기업’을 지향하는 삼성그룹의 결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룹차원에서 담합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방침과 맞물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이건희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회장에 취임한 이후 25년간 누누이 강조해 왔지만, 삼성은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티제의 지분을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가지고 있지 않지만, 호텔신라 사장이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씨라는 점에서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을 둘러싼
수원시가 소재 관련 연구의 메카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제일모직, 삼성정밀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자소재 연구단지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 2단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수원시는 기존의 경기 R&D센터를 비롯한 각종 연구소들에 이어 삼성그룹의 새 연구단지 조성, SKC(주)의 본사 이전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최첨단 미래도시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수원사업장 2단지는 총 33만㎡ 규모로 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연구단지는 유휴부지 일부에 조성된다. 조만간 부지 조성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총 투자금액과 계열사별 투자액은 각 계열사가 이달 말까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연구단지에서는 각 사별로 필요한 소재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삼성은 5개 계열사 간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 25층 규모의 정보통신연구소 ‘R3’를, 2005년에는 38층 규모의 디지털연구소 ‘R4’를 디지털시티에 조성했다. 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신규 연구소 ‘R5’(지하 5층, 지상 25층)를 짓고 있다.
김길성 한나라당 용인처인 예비후보는 용인경전철이 개통예정일을 1년 6개월이나 넘기고도 언제 개통될지 알수 없다며 조속한 개통을 위해 시민혈세 최소화, 안전대책 확보, 운영비의 합리적 보전대책 마련 등과 함께 중앙정부 지원을 요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경전철은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용인경전철 건설계획 승인과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정부가 이 문제를 지자체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면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청와대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법을 만들고 지원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용인경전철 문제를 그동안 시와 사업자간의 문제로만 국한했던 지역의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한다”면서 “김해의 경우 경전철문제 해법을 위해 도시철도법 개정을 지역구 의원 주도로 발의하고 있다. 반드시 용인경전철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