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한 자원순한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22일 오후 9시 31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났다. 화재가 났다는 자원순환시설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10시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66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건물 1개동이 전소한 상황이다. 다만 자원순환시설 관계자가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완진한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
발생하지도 않은 교통사고를 거짓으로 신고해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17일 용인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오토바이 배달업체 대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6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배달원 등 24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용인시 일대에서 서로 짜고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에 사고 접수할 때 현장 출동자가 나오지 않아도 유선상으로 접수할 수 있다는 허점을 이용했으며, 허위사고를 신고한 뒤 신고 당일 병원 치료를 받아 빠르게 합의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챙겼다 이 수법으로 총 49차례 범행을 저질렀고, 보험금 7200만 원가량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편취한 보험금은 모두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A씨가 배달 업무 중 알게 된 지역 선‧후배 관계로 “병원만 다녀오면 된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A씨의 권유로 범행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당 범행에 대한 첩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그는 불응한 채 은신한 것으로
경찰이 용인에서 2015년에 태어난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아이의 친부와 외조모에 이어 친모도 입건됐다. 10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 사건 피해자였던 친모 A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하고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3월 병원에서 낳은 남자 아기를 남편이자 아이의 친부인 B씨와 어머니인 C씨가 출산 당일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이튿날 아기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 시신을 야산에 매장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출산 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미리 알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으나, 경찰은 조사 결과 A씨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후 A씨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오는 11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
경찰이 용인에서 2015년에 태어난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아이의 친부와 외조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친부 A씨와 60대 외할머니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5년 3월 친모 C씨가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자 출산 당일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출산 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미리 알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출산 후 병원에 입원해 있어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A씨는 C씨에게 “아이가 아픈 상태로 태어나 이내 사망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의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언급한 장소를 중심으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
용인의 한 사거리에서 마을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70대 버스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45분쯤 용인시 기흥구 보라중학교입구 사거리에서 마을버스를 운전하다 우회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녹색 신호에 맞춰 통행하고 있었으며, A씨는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70대 고령이지만 시력 등에 문제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각에 가려 B씨 모습을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영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인에서 2015년에 태어난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아이의 친부와 외조모를 긴급체포했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오전 2시쯤 친부 40대 A씨를, 오전 11시 30분 외조모 60대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A씨 가족을 조사하던 중 이들이 2015년에 태어났다가 출생신고 없이 숨진 아이를 유기한 정황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A씨가 어떤 방식으로 아이를 살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이 살인죄를 적용한 걸로 미루어 봤을 때 다소 직접적인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된다. B씨는 A씨의 범행해 가담한 정황이 있어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후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숨진 아이의 친모 C씨가 범행에 관여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아 C씨를 체포하지 않았다. A씨 등은 C씨가 출산 후 회복하는 동안 범행을 저질렀고, C씨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아이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 중이다. 경찰 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영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인에서 2015년에 태어난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아이의 친부를 긴급체포했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방임 혐의로 아이의 친부 A씨를 지난 5일 새벽 2시쯤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A씨 가족을 조사하던 중 A씨가 2015년에 태어났다가 출생신고 없이 숨진 아이를 유기한 정황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현재까지 숨진 아이의 친모 B씨가 범행에 관여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아 B씨를 체포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하는 한편 추후 친모 B씨의 혐의도 인정이 되면 B씨도 붙잡아 조사 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 운행 중 사망 사고를 낸 캐디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15분쯤 용인시 아파트 1층에서 5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골프장 캐디인 A씨는 지난 12일 전동카트를 운행하던 중 커브 길에서 옆쪽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이용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고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느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던 경찰은 ‘공소권 없음’ 처분할 방침이다. 다만 골프장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책임 여부 등에 대한 조사는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
용인에서 이윤을 목적으로 미성년자들에게 마약을 강제로 투약 시킨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통 총책 20대 A씨 등 4명을 붙잡아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이들로부터 구매한 마약류를 단순 투약한 18명을 검거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용인시 기흥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유통계획을 세우고, 총책과 모집책으로 역할을 나눠 지인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2명은 각각 21세, 19세로 성인이었으며, 모집책인 2명은 15세로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한 미성년자였다. 이들은 모두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모든 유통은 텔레그램으로 한다’, ‘지인들을 필히 손님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술자리를 만들어 권유하거나 담배와 비슷하게 만들어 복용을 유도한다’ 등 구체적 유통계획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계획을 수립한 이들은 지난 3월 30일 500만 원가량의 마약을 구매한 뒤, 지인을 하나둘씩 끌어들여 이를 피우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순 투약 혐의로 입건된 18명은 마약류인 것을 알고도 투약했으며,
용인에서 후진하던 차량에 깔려 부상을 입은 70대 남성이 병원을 찾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2시 20분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운전자 50대 A씨가 후진 중 70대 B씨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B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중환자실이 부족해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수원시와 성남시 등 10여 개 병원을 찾았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소방당국은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B씨를 이송했으나 내출혈 등 상태가 악화되면서 심정지에 빠졌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사고 2시간 만에 의정부의 한 병원에 도착했으나 B씨는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주차가 가능한 공터에서 후진해 도로 쪽으로 빠져나오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나 신호위반 등 다른 법규 미준수 사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