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과원, 31개 시군 통계 분석 도내 전체 제조업체는 2만4천682곳이며, 종사자는 91만8천24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화성시가 사업체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17.1%), 과천시는 제조업체가 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5대 권역과 31개 시·군별 제조업 통계 현황을 분석한 ‘2020 경기도 시·군별 제조업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제조업 사업체 수는 서해안권 1만1천411개, 경부권 4천519개, 경의권 3천909개 순으로 집계 됐다. 특히 서해안권(안산,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오산, 평택 등 7개 시·군 포함)은 사업체 수 1만1천411개로 경기도 비중의 46.2%를 차지하며, 종사자 수는 46만9천844명으로 경기도의 51.2%를 차지했다. 부가가치액은 약 121조원으로 경기도의 61.5%를 차지하는 등 서해안권은 주요 지표에서 경기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주요 산업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해안권 주요산업은 자동차(82.5%)이며,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석유정제(8.0%)으로 나타났다. 경부권 주요산업은 의료·정밀(38
발암물질 중 하나인 6가 크롬 함유량이 기준치의 1천 배를 넘는 폐수를 지하 비밀배출구를 통해 하천으로 버린 업체들과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화반월산단 내 시흥천, 신길천 주변 금속가공업체 100여 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36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새로 개발한 중금속 검사키트를 활용해 3개 조 총 10명이 시흥천, 신길천 내 우수토구를 시작으로 도로 맨홀을 거쳐 사업장 내 맨홀까지 폐수 시료를 검사하고 이를 토대로 CCTV를 확인하는 역추적 방식으로 진행했다. 중금속 검사키트를 활용한 점검은 전국 최초다. 조사결과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10곳 ▲폐수무단유출 7곳 ▲폐수배출허용기준 초과 15곳 ▲기타 4곳 등 총 36곳의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일예로 안산 성곡동 소재 A업체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인 크롬이 기준치의 1천 배가 넘게 함유된 폐수를 지하에 설치한 비밀 배출구를 통해 우수관으로 유출했다. 케이블업체 B사는 구리가 함유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건설산업에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기 위한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경기도가 수립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 12개 교육 과정에서 1천700명을 모집하며, 교육 과정은 ▲조적(ALC) ▲미장 ▲건축설비 ▲배관 ▲건설용접 ▲건축목공 ▲철근 ▲형틀목공(비계) ▲타일 ▲도장·방수 ▲전기배선 ▲도배·필름(여성)이다. 교육비는 무료며, 훈련 참여에 따른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6시간 이상 훈련을 이수하고 출석률 80% 이상 수료한 고육생에게는 월 20일 기준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수료생이 원할 경우 실제 공사현장에서 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현장실습 기간에는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으로 실습수당도 지급한다. 건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훈련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w.gjf.or.kr)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
경기도가 ‘2020 경기환경산업전’을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기환경산업전’은 대기ㆍ물ㆍ에너지ㆍ자원순환 등 환경 전 분야에 걸쳐 300여 개의 우수한 환경 장비와 제품, 기술 등을 소개하고 미래 환경산업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환경부, 국토교통부, 동반성장위원회 등 8개 기관이 후원한다. ‘2020 경기환경산업전’은 ‘미래를 향한 깨끗한 환경’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경기도 그린뉴딜관’을 운영해 환경 복원의 시대(Age of Resilience), 온실가스 에너지 산업구조에서 탄소제로 시대를 향하는 미래 환경산업의 새로운 추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무역상담회에서는 환경상품 수출 상위 10개 국가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1:1 수출상담회와 국내 수요처 발굴을 위한 환경분야 마케팅 디렉터(MD) 모집을 통해 우수 환경기업의 국내ㆍ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환경 분야 채용에서는 환경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결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채용상담회도
경기도가 기획부동산의 투기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 자료를 분석해 투기 우려지역을 선별한 뒤 필요할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또 전국 최초로 ‘기획부동산 주의보’를 운영하며 토지거래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기획부동산 의심거래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근절 강화 대책’을 수립해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기획부동산 편법분양 근절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집값 담합 단속 강화 ▲부동산 거래신고 조사업무 강화 등이다. 우선 도는 기획부동산의 편법분양 근절을 위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선제적으로 선별해 확대 지정한다. ‘기획부동산 주의보’는 경기도가 새롭게 개발한 ‘기획부동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기획부동산 의심거래로 추정되는 토지가 발견되면 해당 시·군 담당자의 검증 절차를 거쳐 기획부동산 투기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다. 또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집값 담함 단속 강화를 위해 도 토지정보과와 지난 2월 한국감정원에 설치된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 도 특사경이 협업해 연중 수시 단
경기도는 신속하고 공정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3개팀 13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전담팀은 정부, 시군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업무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4일 브리핑을 갖고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사용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김 부지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약 한 달여 먼저 시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지역경제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든 도민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의 80%를 지급하고, 광역지자체에서 20%를 부담하도록 하면서 경기도민만 긴급재난지원금을 더 적게 받는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부지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개인을, 정부는 가구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
본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신종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재난기부소득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기금이 17억원을 넘어섰다. 또 수원·안양·평택·남양주시 등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기부참여가 활발히 전개되면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5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내 시군 등에 따르면 공동모금회에 이날까지 모인 코로나19 특별기금이 17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내 생애 첫 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는 지난 4일 수원도시공사 이부영 사장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 40여 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이날 더함파크에서 열린 기부 행사에서 이부영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주요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는 캠페인 첫날 수원시청공무원노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등에서 참여한 것을 시작으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2020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개인이 창작한 영상 등을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1인 창작자를 말한다. 모집대상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 또는 팀으로, 구독자수 100명 이상 10만 명 이하, 직접 기획/제작해 업로드한 동영상 콘텐츠가 10개 이상이면 된다. 참가서류는 19일까지 전자메일(gcreator@gc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50명(팀)을 선정한다. 50팀 전체에 제작비 각 250만 원을 지원하며, 이 중 중간평가를 통해 선정된 각 30팀에게는 추가로 제작비 750만 원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올해로 4년째로, 최고 9: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단계별 지원방식 도입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1인 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마비된 경제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처음 도입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는 운동이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본보에서 재난기본소득 기부 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도내 일자리 문제 해결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임원단이 “경기신문에서 재난기본소득 기부운동을 펼치는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라며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도일자리재단 유재석 상임감사는 “코로나19로 중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너무 크다. 특히 현장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이 많다”고 전하고 “코로나19 이후 일자리재단 임직원들도 다각도의 정책을 제시하며 고군분투 하고 있다. 임직원 중심으로 기본소득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일자리재단 이동재 경영기획실장과 홍춘희 여성능력개발본부장, 이이철 경기도기술학교장도 기부에 동참했다. 이동재 경영기획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회현상에 따라 일자리의 양상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며 "변화의 시기에는 늘 소외되고 더 힘들어하는 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9일 발생해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람의 목숨보다 돈이 더 중시되는 풍토를 바꿔야 한다”며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고용노동부 중심의 근로감독관 제도를 지자체 중심의 노동경찰 제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이천화재 사고는) 노동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결과”라며 “현재 상태라면 불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이재명 지사는 “권한도 없고 사후약방문 같지만 더 이상의 소라도 잃지 않도록 외양간을 튼튼히 고쳐보겠다”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사람의 목숨보다 돈이 더 중시되는 풍토를 바꾸고 노동현장의 산업안전을 책임진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을 노동경찰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지사는 “돈을 위한 위험방치로 사람이 죽어도 말단관리자만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실제이익을 보는 사업자는 정부 지급 산재보험금 외에 몇푼의 위로금만 더 쥐어주면 그만”이라며 “위험한 노동환경 방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