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풍도에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넙치와 주꾸미 등 수산종자 방류를 실시한다. 또, 올해 안으로 140톤급 청소선을 건조하는 등 1천144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도 추진한다. 30일 도는 올해 도 어업소득 6천만 원을 목표로 수산자원 조성과 회복, 연안생태계 보호관리 등 5개 분야, 11개 중점추진과제에 176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2020년 경기도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은 해양수산부의 5개년(2016~2020)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수자원 방류 등 지속적인 자원관리로 2013년 3천400톤까지 내려갔던 어획량이 2019년 4천200톤으로 회복세에 놓여 있다. 이는 국내 전체 어획량이 2013년 104만 5천톤에서 2019년 91만 4천톤으로 자원 고갈 추세에 놓인 것과 대비된다. 이에 따라 도는 수산자원 회복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수산자원관리계획의 기본 목표를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소득 확대에 두고 5개 중점 분야 11개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5개 중점 분야는 ▲자원관리를 통한 수산자원 조성·
경기도는 2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술개발 사업 수행기업에 대해 연구수행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한편 이행보증보험 수수료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사업은 경기도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기관이나 중소기업이 통상 1년 정도의 과제 수행 기간 내에 목표한 기술개발을 마치는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다. 약속된 과제 수행기간 내에 연구 성과를 내지 못하면 지원 받은 연구비를 환원해야 한다. 도는 올해 코로나19로 부품 수급이 어렵거나, 물리적 거리두기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 자가격리 등 인력활용이 어려워 수행기간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현황조사에 나섰다. 전수조사 결과 조사에 응답한 104개 업체 가운데 81%가 매출감소 및 생산감소, 이로 인한 자금경색 등을 토로했다. 또 재료수급 등의 차질에 따른 일정지연(37%), 연구인력의 휴직·퇴직이나 신규채용 지연 등에 따른 어려움(19%)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도는 신청기업에 대해 과제기간을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하는 한편, 이들 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연구개발과제 수행 이행보증보험 수수료’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문영 경기도
2018년 6월부터 활동해 온 일명 ‘황금대부파’에게 일용직 노동자, 소상공인, 택배기사 등 ‘저신용 서민’은 쉽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이들은 금전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에게 접근한 뒤 27만 원을 대출해주고 바로 다음날 이자 23만원을 포함해 50만 원을 상환 받는 등 연 이자율 3만 1천%의 고금리 이자를 받아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가족, 지인 연락처를 제공받은 뒤 상환이 늦어질 경우 문자나 전화로 가족 또는 지인에게 공갈,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인터넷 대출사이트에 대출 광고 문구를 올려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대부업자 등 9명을 적발했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28일 밝힌 ‘불법 대부업 기획수사결과’에 따르면 ‘황금대부파’ 일당은 3천610명의 서민을 대상으로 최고 3만%가 넘는 이자를 받아내면서 35억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 평균 30세의 고향 선후배 사이로 구성된 이들은 ‘조직 총책’ 주도하에 개인별 역할 분담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혁신·기술 제품을 보유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2020년 경기도 업사이클 소재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 업사이클 소재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의 목적은 혁신 제품이나 기술을 보유한 경기도 업사이클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경기도 폐자원의 재자원화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28일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내 업사이클 대상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12일까지 모집, 선정된 2개사는 기업 당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사업화 자금은 참여 기업의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및 분석·인증비, 홍보·마케팅비, 공간 임대비, 전시·박람회 참가비 등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신청자격은 폐비닐, 폐플라스틱, 폐현수막, 폐지 등 최소 1개 품목의 폐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한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다. 제품 및 기술의 기술성숙도(TRL : Technology Readine
선거법 위반여부와 관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5월 넷째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대법원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다음달 28일 전후로 이 지사의 판결선고기일이 정해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면서도 재차 날짜를 확인하는 질문에는 부정하지 않았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를 내렸던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지사가 지난해 선거 방송 등을 통해 친형 강제입원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내용이 거짓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사업 과장’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한편 대법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선고기일이 공식적으로 나오기 이전에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에 3주전에 연락을 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코로나19 틈타 요금 인상 시도 이재명 지사 “강력 대응” 천명 우아한형제들 입장 번복 “환원” 5월부터 배달수수료 재인상 ‘깃발꽂기’ 무한 경쟁 재도입 “과거 문제 해결은 뒷전 이익만” 소상공인 ‘독과점 횡포’에 분통 국내 최대 배달앱인 배달의민족(배민)이 5월 1일부터 요금체계를 4월 이전 체계로 환원하기로 한 가운데 문제로 지적됐던 깃발꽂기 무한경쟁 체계를 다시 도입하고 배달 수수료도 재인상하는 등 소상공인을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1일 국민적 관심이 코로나19 사태에 몰린 틈을 타 요금체계를 바꾸면서 비난을 받았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를 통해 독과점 횡포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공공앱 개발 등을 제시하며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자 우아한형제들측은 즉각 “5월부터 원래대로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월에 바뀐 요금체계는 기존에 업체의 위치를 임의로 정할 수 있는 소위 ‘깃발꽂기’(울트라콜)를 3곳으로 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잔류물질 신속검사법(Smart Kit)’이 안전 축산물의 유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각 광역지자체의 동물위생시험소는 ‘국가잔류검사프로그램(NRP, National Residue Program)’에 따라 관내 도축장 식육류에 대한 간이잔류물질검사(모니터링, 규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생산단계에서부터 위해요소를 검사해 부적합 식품의 출하와 유통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과거 기존 검사법(EEC4-plate, EEC6-plate)의 경우 결과 판정 시까지 무려 16시간에서 24시간이 소요됐으나,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한 신속 검사법의 경우 3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베타락탐, 테트라사이클린, 설폰아마이드, 퀴놀론계 등 4개 계열의 주요 항생제 검사가 가능하고, 유통 전 신속한 판정으로 도축장에서 부적합 식육에 대한 폐기가 가능해 안전하지 못한 축산물의 유통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도축장 출고보류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잔류물질검사 방법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28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동우 경기도시공사 주거재생본부장,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경기도내 아동·청소년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원대상 가구 적극 발굴 ▲주거복지 사업정보·서비스 제공 및 자원연계 ▲연구·조사 및 협력체계 구축 ▲상담·사업지원 인력 및 주민대상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공사는 만18세 미만 아동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안산시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1개동 8호를 시세의 30% 수준으로 5월 중 시범공급 할 예정이며, 올해 12월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통하여 道 내 아동가구에 대한 주거상황과 주거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도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9년 4월부터 경기도
인터넷 대출사이트에 대출 광고 문구를 올려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최고 3만1천%의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등록 대부업자 등 9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8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불법 대부업 기획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 특사경 수사관을 투입해 인터넷·모바일 상 불법 대부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해왔다”라며 “수사 결과, 조직 ‘총책’ 등 9명을 대부업법 위반혐의로 형사 입건했으며 수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들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연 이자율은 최고 3만1천%, 피해자는 3천610여명에 이르고 대출규모 및 상환금액은 35억 원 상당에 달했다. 특히 이들은 일용직 노동자, 소상공인, 택배기사 등 ‘저신용’ 서민을 대상으로 법정제한이자를 초과해 이자를 받아 챙겼다. 이들 중에는 금전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에게 접근한 뒤 27만 원을 대출해주고 바로 다음날 이자 23만
경기도 긴급 일자리대책 본부 회의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정 증가와 자택근무가 기업문화로 정착되는 등 일자리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시대(포스트 코로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실국장 등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긴급 일자리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대책본부’를 ‘비상경제대책본부’로 전환, 이를 통해 도민 수요와 효과성을 반영한 맞춤형 처방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VR/AR 융복합 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GSEEK) 운영 등 총 28개 사업에 932억 원의 예산을 투자, 고용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 또 ‘일자리 정책마켓사업’의 지원대상을 늘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알선해 월 최대 5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