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실태에 대한 일제조사가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최근들어 화성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아파트 분양권이 이면계약 방식으로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면서 "화성시와 합동으로 분양권 불법전매 실태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와 화성시 합동조사단은 현지 중개업소와 분양권 당첨자 등을 대상으로 분양권 불법전매 및 웃돈거래 실태조사를 벌인 뒤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엄중처벌키로 했다. 분양권을 불법전매하다 적발되면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건교부 관계자는 "분양권을 비밀리에 전매한다 해도 나중에 정밀조사를 벌이면 모두 적발되게 된다"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분양권 불법전매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가 수도권에 공급한 택지의 대부분을 수의계약에 의해 분양했는가 하면 이 가운데 국방부 산하 군인공제회 등 3개 공공단체에 수의계약으로 공동주택용지를 불법공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대부분 일반분양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토공이 국회 건설교통위 김맹곤. 김태환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장 규모가 큰 화성동탄지구의 경우 전체공동주택용지 37필지 52만3천여평 중에서 75%인 27필지 39만평이 수의계약에 의해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용인동백지구는 전체 공동택지 30만1천평 중 69%인 20만7천평을 수의계약으로 공급했고 용인죽전지구에서도 전체 28만4천평 중 88%인 25만1천평을 수의계약으로 공급했다. 특히 토공은 지난 2000년 이후 이 가운데서 군인공제회에 우선계약과 수의계약으로 화성동탄, 용인죽전 등에서 3군데 사업장에 10만5천평 1천278억원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게도 수의계약으로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10군데 사업장에 비슷한 면적인 10만5천평을 2천550억원에 공급했으며, 토공이 출자한 한국토지신탁에 6만2천500평을 공급했다. 양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오는 11일 오후 1시30부터 오후 6시까지 2층 대강당에서 여성기업종합지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영혁신으로 성공한 기업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엄길청 교수의 경영혁신교육을 실시하여 여성기업의 경영혁신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제품구매 등의 지원시책안내와 함께 조달청, 경기도청, 삼성전자, 홈쇼핑업체 등 17개 주요기관 구매 담당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판매채널이 부족한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에 산재된 여성기업 단체간의 간담회 주선을 통해 여성기업 활성화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기업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및 전화(TEL 031-201-693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40억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양 공사에 따르면 주택공사는 지난 2001년 6월 토지공사로부터 182억원을 주고 매입한 경남 양산물금지구 7블록 공동주택지 1만5천여평의 지반이 취약해 아파트를 짓지 못하고 있다며 작년 말 부산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주택공사는 소장에서 "문제의 땅은 지반이 약해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토지공사는 보강공사비와 착공지연손해금 등을 합해 44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는 "자체 조사는 물론 한국지반공학회의 조사에서도 해당부지의 침하가 완료돼 안정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주택공사의 주장은 일방적이고 타당성이 결여된 것으로, 손해배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토지공사가 양산물금지구에 공급한 택지는 총 11필지로, 주택공사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필지에 대해서는 연약지반 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지 않아 아파트 건설공사가 이미 완료됐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싹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성공한 벤처기업과 대학생 창업 벤처간 일대일 후견인제도가 실시된다. 벤처기업협회는 5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벤처코리아 2004' 행사의 일환으로 벤처기업과 대학생 창업 벤처간 후견인 프로그램인 '영 리더스 나우앤퓨쳐'(Young Leaders, Now & Future) 발족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벤처기업인에게 우수 벤처기업인의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발족식에는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벤처기업과 대학생 벤처 각각 18개사가 참여했다. 벤처기업인들은 향후 1년간 대학생들의 경영 애로사항과 질문에 대해 e-메일을 통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협회는 앞으로 한국창업대학생연합회(KOSE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창업벤처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벤처코리아 행사에서는 대기업과 벤처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상담행사인 '트라이앵글넷'(Triangle-Net)이 대우인터내셔널,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8개 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아울러 미국, 중국 등 해외 7개국의 대형기업이 참여한
삼성전자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자사의 `속도경영'을 호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인터넷에 올린 11일자의 `디지털 마스터즈'라는 기사에서 "아시아를 디지털 시대 최전선에 서게 한 원동력은 속도"라며 "최근 속도를 늦춘 적이 없는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소니 등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전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가전제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삼성전자는 여타 기업이 성공적 기술을 개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를 개선한 다음 누구보다 신속하게 다양한 완제품을 쏟아 낸다"며 휴대전화, 플래시 메모리, CDMA기술 등을 예로 들었다. 이 잡지는 또 "초밥이건 휴대전화건 부패되기 쉬운 상품의 핵심은 속도이며 속도가 전부다"라고 말한 윤종용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 잡지는 이어 삼성의 성장에는 이건희 회장의 품질경영 외에 차기 CEO 후보들이 사장을 맡고 있는 반도체, 이동통신, 디지털 미디어, 평면패널 등 4대 총괄 간의 경쟁과 이를 통한 새로운 혁명이 밑바탕이 됐음을 지적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낮은 가격을 내세운 경쟁업체들에게 삼성전자가 점차 자리를 뺏길 것이라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4일 금년도 제3차로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넥솔컨설팅을 제3차 해외규격인증컨설팅기관으로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금년에 191억원, 3천600여 업체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증획득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총 3차에 걸쳐 컨설팅기관을 추가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요건은 최근 2년간 인증분야에 대하여 과제수행 실적이 3건이상인 상근 전문인력을 3인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신청기관에 대하여는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중기청은 금번 선정된 컨설팅기관이 조속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관련 인터넷(http//smba.standard.or.kr)에 컨설팅 기관으로 등록.공표하는 한편 소재 지역별로 경기청 및 산업기술시험원(관리기관)을 통해 관련 중소기업에 홍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해외인증획득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품규격인증의 절차 등 중소기업의 인증획득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말에는 해외인증 컨설팅기관 및 관계자를 초빙하여 워크샵을 통한 전문교육 등을 추진키로 했다"며 "참여 컨설팅기관에 대한 실적점검 등 사후관
벤처기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벤처코리아 2004'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벤처기업인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벤처기업협회가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각종 비즈니스 프로그램,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개회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관계자 및 벤처기업인들이 참가하며 로버트 러플린(Robert B. Laughlin) 카이스트 총장이 '지속적인 R&D의 중요성과 벤처기업의 가치'에 대해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픽셀플러스(대표 이서규)가 은탑산업훈장을, 인프라밸리(대표이사 최염규)가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 등 53개 업체 및 19명의 유공자에게 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에는 대학생창업 벤처기업인 버츄얼텍코리아 등 대학생 창업기업 2곳에게도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벤처사회공헌포럼에서는 협회 벤처윤리위원회 김일섭 위원장과 비트컴퓨터 조현정 대표가 벤처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실천을 위해 100억원대의 '벤처문화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벤처 육성 대토
벤처기업들이 대기업이나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매출 신장률과 수익성을 거두고 있지만 자금사정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 4천6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벤처기업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003년 24.1%로 대기업(6.6%)이나 일반 중소기업(5.4%)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2002년 6.4%에서 지난해 7.2%로 높아져 대기업(8.2%)이나 일반 중소기업(4.6%)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부채비율은 지난 2002년 100.6%에서 지난해 142.6%로 높아졌고 자기자본비율은 54.1%에서 38.3%로 낮아져 재무구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응답비율도 50.5%에서 55.5%로 높아졌다. 업체당 평균 정규직 종업원 수는 작년말 현재 39.1명으로 1년전(36.2명)에 비해 3명 가량 늘어 이들 기업이 작년 한해 약 1만3천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 신규로 인원을 채용한 기업은 전체의 78.4%에 달했고 업체당 채용규모는 평균 6명으로 집계돼 올 상반기 1만9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둔 것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30일 2층 대회의실에서 새롬전자(주) 등 4개(전국6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2004년 상반기 수출중소기업인상'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수출증가율, 신규수출, 수출실적 등에서 우수한 수출성과를 달성한 4개 업체로, 총 165개 업체가 신청하여 수출실적, 수출 증가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주)새롬전자(대표 : 徐正和)는 지난 1999년 창업하여 주력제품인 Modem이 국내시장에서 포화단계에 이름에 따라 신제품개발에 집중 투자하여 금년 상반기 1천312만1천달러(전년 동기대비 1천645% 증가)을 기록하였고, 내년에는 5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주)옵토마인(대표 : 梁根英)은 지난 1999년 9월 창업하여 Back Light Unit 및 스탬핑 장비의 기술개발에 4년여간 전력투구해 올 상반기 1천256만달러(전년 동기대비 993% 증가)의 수출성과를 일궈냈다. 쓰리에스디지털(대표 : 兪.太)는 지난 2000년 창업하여 디지털장비관련 R&D투자를 통해 디지털 TV분야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올 상반기 970만9천달러(전년 동기대비 4만354% 증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