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세기형 문맹은 문자를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돈의 소중함과 관리방식을 모르는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이다" 신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희용)는 23일 조합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치과의사 신협 교육장에서 '어린이 경제교실' 강사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신용불량자가 380만명을 넘고 있는 현실속에 미래의 주인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돈 관리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어릴적부터 체험토록 해 장래에 우리나라를 세계제일의 신용사회로 만드는 한편 신용협동조합의 참 조합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합별 '어린이 경제교실'설치가 요구됐다고 신협 경기지역본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조합직원을 강사요원으로 양성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 '어린이경제교실 설치방법', '경제교실추진사례', '강의방법' 등 교육내용은 실무적인 부분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2003년도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충주 남부신협 최용수 상무가 담당했다. 향후 신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강사요원, 강의교안, 시청각자료등을 지원하며 전체조합으로 '어린이 경제교실'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조합별 '어린이 저축클럽', '어린이은행, 어린이경제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평택시 안중읍 현화택지개발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638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평택안중 국민임대아파트는 15평형이 293가구, 20평형이 345가구이며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15평형 1천11만6천원에 12만3천원, 20평형 1천285만2천원에 16만5천원이다. 입주시기는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신청자격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이하(146만9천590원)인 무주택 가구주로 평택시 거주자가 1순위, 용인.오산.안성.화성시 거주자가 2순위, 기타지역 거주자가 3순위에 해당된다. 29-30일 안중읍 현화택지개발지구내 9블록 공사사무소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현화택지개발지구는 8천700여가구 규모며 지구외곽으로 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IC 5분거리), 국도 38호선(평택항∼안성), 국도 39호선(수원∼온양)이 통과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고 주택공사는 설명했다. 문의 ☎1588-9082.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중인 남양주 가운지구 택지개발사업이 하반기초에 발주된다. 22일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에 따르면 주공은 이미 실시계획이 승인돼 보상작업을 진행중인 남양주 가운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오는 7~8월에 발주, 11월쯤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택지개발규모는 15만평으로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합쳐 모두 3천300가구가 건설돼 9천9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가 3천220가구, 단독주택은 80가구가 단지내에 들어서게 된다. 주공은 택지개발사업에 3천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중 1천800억원이 개발비로 투입된다. 주공은 특히 이 지역이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됨에 따라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국민임대주택을 1천842가구 건설하고 18~25.7평은 1천55가구, 25.7평 초과는 340가구를 건설키로 했다. 주공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키 위해 단지내에 이처럼 국민임대주택을 절반 이상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공은 또 전체 개발면적의 40%인 5만9천평을 주택건설용지로 개발하고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는 57%인 8만6천평, 상업용지는 3%인 5천평을 개발키로 했다. 주공은 이와 함께 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기업들이 지원을 요청하는 지원과제에 대하여 이를 적극 수용하여 도와주는 기업 맞춤형 '콜비즈(Call Biz)사업' 추진이 기업정가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콜비즈사업은 우리가 택시를 탈 때 마냥 택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콜택시를 부르는 것과 같이 기업들이 희망하는 과제나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희망사업(Call Biz)'을 요청하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중소기업 지원사업들은 대부분 공급자(지원기관)가 사업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신청해 수혜받는 방식이었으나, 콜비즈는 수요자(중소기업)가 필요하거나 희망하는 과제를 정해 지원을 요청하면 이를 적극수용해 도와주는 탄력적이고 획기적인 중소기업 지원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는 기술개발이나 연구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제품생산 및 마케팅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과제중 기업이 지원을 희망하는 신규 아이템과제, 센터 사업의 일부를 업체상황에 맞추어 조정해 신청한 과제, 여러가지 과제를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과제가 그 대상이다. 예를들어, 전자회사가 새로 개발한 제품에 대한 세부 회로설계를 PCB전문업체에게 의뢰한 경우 그 비용의 지원을 경기중기센터에 요청할 경우 일부를 지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연쇄도산의 가능성을 예측하여 줌으로써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신용위험 관리를 도와주는 '거래위험보고서'의 판매실적이 1천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위험보고서'(BRR-S: Business Risk Report for Suppliers)란 최근 분기의 판매내용을 수집해 판매처별로 거래비중 분석 및 신용등급을 동종업종과 비교하는 한편 전체 판매처의 위험을 지수화(0~10)해 연쇄부도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 또한 판매처에 대한 신용불량규제, 신용등급 등 신용변동 사항이 발생하면 이메일, 핸드폰을 통해 즉시 통지해 주는 모바일서비스를 함으로써 효율적인 판매처 관리를 지원하는 금융정보상품이다. 국내에서는 IMF 사태를 기점으로 거래처 부실화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기업고객의 다양한 요구가 있었음에도 국내 신용정보 시장에서는 단순 기업정보 제공 및 재무제표 위주의 정태적인 신용분석 기법만이 활용되는 추세였다. 신보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다의 55만건 기업조사정보를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된 개발노하우를 집중시켜 국내 최초의 기업CB 상품인 거래위험보고서(BRR-S
대한주택공사가 베트남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택공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주택 6만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최근 현지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빠른 시일안에 실무협의를 거쳐 양해각서를 공식 체결할 계획이다. 6만가구에 대한 연차별 건설계획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주택공사는 이번 사업이 대규모 프로젝트임을 감안, 우선 1천가구 정도의 시범단지를 조성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한국은 주택건설기술을 동남아지역에 이전해 줄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임직원 156명 중 80%인 120명이 1,2급 중증 장애인들로 이뤄진 '무궁화전자'의 핸디형 청소기가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어 화제다. '무궁화전자'는 지난 1994년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34억원 전액을 투자,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이밸리 인근 1천780평 부지에 설립한 국내 최초 장애인 전용 공장이다. 핸디형 청소기, 핸드폰 충전기, 파브TV용 부품, DVD메인보드 등을 생산하고 있는 '무궁화전자'는 지난 해 매출 94억원에 6억3천만원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100억 매출에 8억원대의 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핸디형 청소기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여대가 판매되었으나 올 들어 2배 이상 늘어난 5만여대가 판매되는 등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핸디형 '캐릭터 청소기'등도 크게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 나고 있다. 무궁화전자 김동경 공장장은 "신체의 장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중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립된 장애인 근로시설인 무궁화전자는 장애인에 대한 고용 기회 확대를 통해 재활의 의지와 꿈을 키워 가는 희망의
"이제는 옆으로 밀어서 개봉하세요!"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타입의 담배가 등장했다. KT&G가 국내 최초로 옆으로 밀어서 개봉하는 슬라이드형 담배인 ‘ZEST(제스트)’를 개발, 5월 1일 출시한다. 소비자가는 갑당 2천300원이다. 'ZEST'는 기존 발매되던 담배가 소프트팩.하드팩 구분 없이 담뱃갑 윗부분을 개봉해 내용물을 꺼내던 형태에서 탈피, 옆으로 밀어서 꺼내는 독특한 형태의 담배이다. 이 제품은 2중의 담배갑으로 구성되어 있고, 안쪽의 갑은 마치 장롱 서랍처럼 되어 있어 바깥쪽 갑의 한쪽 옆면을 통해 반대쪽으로 밀어야만 열 수 있게 되어 있다.(제품사진 참조) 따라서 이 타입을 슬라이드형 제품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는 물론 최초로 시도되는 브랜드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 일부 주에서 이런 형태의 제품이 일종의 시장테스트 차원에서 선보였다고 보고되고 있을 뿐이어서, 전국적으로 발매되는 제품으로도 'ZEST'는 세계 최초인 셈이다. KT&G가 이러한 새롭고 독특한 타입의 제품을 과감히 시도하는 것은 국내 마켓 리더로서의 자신감의 표현이며 기존 천편일률적인 형태의 이미지에서 탈피, 고객에게 신선하고 창의적이면서 다소 파격적이기까지 한 이미지의 부여를 통
올들어 신설법인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월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신설법인 수는 4천677개로 작년 같은달보다 6.0%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설법인 수는 지난 1월 4천69개, 2월 4천386개 등 올들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3월에는 작년 월 평균치(4천395개)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창업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신설법인 수를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천66개, 2천819개로 전달보다 4.2%, 10.7% 증가했지만 작년 같은달보다는 9.1%,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설 및 설비업은 729개로 전달(-4.0%)과 작년같은달(-19.7%)에 비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건설업은 작년같은달보다 23.1% 감소해 감소폭이 컸다. 세부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4.0%), 목재.가구 및 종이제품(-38.0%), 숙박 및 음식점업(-16.1%) 등은 크게 감소한 반면 교육서비스업(50.0%),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32.7%),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단장 허영호)은 지난 17일 수원메가박스 영화관에서 경기도 시각장애인 영화관람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디지털이밸리 사회봉사단원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시각장애인 50여명은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봉사단 40여명의 안내를 받아 수원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를 감상하고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각장애인 박형준(38)씨는 "태극기 휘날리며 1천100만 관중 돌파 뉴스를 들으며 영화를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는데 이렇게 빨리 소원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다"며 "난생 처음 방문한 극장에 대한 느낌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시각장애인 주용환(50)씨는 "평소에 영화관을 한번 가 보고 싶어도 시각장애인이 영화관에 오는 것에 대한 주변의 편견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영화관에 자주와 눈이 아닌 귀와 느낌으로 영화감상을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각장애인 봉사체험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삼성전자 빈명은(24)씨는 "시각장애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