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문병대)는 30일 평택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과 공동주관으로 ‘도지사 산업현장방문 중소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선 산업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 신속하게 해결하고 또 이를 경제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평택지역 기업 CEO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평택관리공단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한석규 경제투자관리실장을 비롯 문병대 경경련 회장, 평택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광식 이사장, 팽택지역 기업인 15명, 송기균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내수경기가 얼어붙고 환율하락으로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지는 등 우리 경제의 현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캄캄한 것 같다”며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이같은 어려움을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법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융통성 있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체제를 바꾸었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인들이 일할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고양시가 '행신2지구 하수차집관로 부설공사'를 발주하면서 공사입찰참가자격을 일반건설업인 토목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 포함) 등록업체로 입찰공고를 하자 경기도내 전문건설업계가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30일 고양시와 도내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공사예정금액 79억1천870만원의 '행신2지구 하수차집관로 부설공사'를 입찰공고 했다. 이에 대해 도내 전문건설업계는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펌프장 등과 같이 별도의 토목공사가 수반되지 않는 한 세부공정의 구성여부에 관계없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제7조 별표1에서 규정하고 있는대로 상하수도설비공사업에 속하는 공사로 보아야 하는 것임에도 고양시가 이를 무시하고 일반건설업종인 토목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 포함)으로 발주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는 또 이번 공사는 다른 하수관거공사와 마찬가지로 지하에 관로를 매설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관을 부설하기 위한 터파기, 되메우기 등은 별도의 공종이 아닌 하나의 공종이므로 현행 법령상에도 지형.지물에 관계없이 관을 부설하는데 필요한 일체의 공사를 하나의 공사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이와 함께 일부의 왜곡된 해석에 의해 토공, 구조물공, 철근.콘크리트, 가시설
용인시 백암농협(조합장 정용대)은 무농약쌀겨농법 및 EM(유효미생물) 컨설팅(농업기술센타 조상봉 소장)에 대한 2004년도 사업 평가회를 최근 실시했다. EM농법은 환경운동의 기본인 친환경농업을 실시하기 위한 우리 농민들에게 필요한 것 중의 하나로 생산자의 건강과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고품질 다수확을 실현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와 생산 원가 절감을 가져다 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백암농협에서는 백암면 옥산리 일대에 쌀겨농법 작목반을 구성했다. 참여농가는 28농가, 재배면적은 5만2천평, 2004년도 생산량은 105톤이며 전량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전량 농협에서 고가로 수매(일반벼 7만/조곡40kg, 찰벼 7만6천/조곡40kg)했으며, 판로는 원삼농협과 연계해 대형유통 업체와 일괄 계약이 체결돼 전량 판매가 된 상태이다. 이번 사업에는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색사업의 일환으로 금년도 중앙회 보조금이 1천300만원 지원됐다. 백암농협 관계자는 "2005년도에는 참여농가를 50농가이상, 재배면적을 9만평으로 확대해 생산량을 200톤으로 늘리고 지속적으로 작목반을 지원육성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입화물 통관처리 시간이 2년만에 절반 가량 단축돼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다. 관세청은 29일 산업계, 학계, 비정부기구(NGO)로 구성된 '초일류세관 추진위원회'를 열어 그간 추진성과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관세청 보고에 따르면 수출입 화물이 입항에서 신고수리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해 1월 평균 9.6일이었으나 이달에는 5.5일로 4.1일(43%) 단축됐고 특송화물까지 포함하면 3.8일로 줄어들어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등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 인천공항은 수출입화물 통관처리 시간이 2.5일에서 1.3일, 부산항은 12.5일에서 5.9일, 인천항은 11.1일에서 4.8일로 줄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1조6천834억원으로,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물류비 17조원의 10%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항공여행자 통관시간은 작년 1월 45분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수준이었으나 이달 절반수준에 불과한 25분으로 단축됐다. 관세청 김기영 통관지원국장은 "부산항과 인천공항의 '24시간 상시통관 체제' 를 구축하고 항만에서 공항까지 환적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화물통관 시간을 단축했다"고 말했다.
수출 중소기업의 대다수가 최근 달러에 대한 원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1년내 수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1-19일까지 230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영향 및 대책'을 설문조사한 결과, 74.1%가 현재와 같은 원화 강세가 계속된다면 수익성 악화로 1년내 수출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원.달러 환율 1천50원선이 붕괴된 현 상황에서 수출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은 ▲6개월∼1년(28.7%) ▲3∼6개월(21.7%) ▲현재∼3개월(18.7%) ▲현 상황에서도 불가능(5.0%) 등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또한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원.달러 환율을 ▲1천100원(36.9%) ▲1천150원(26.5%) ▲1천50원(19.1%) 등으로 답해 절반 이상의 업체가 손해를 감수하면서 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화강세와 관련, 수출중소기업들은 ▲채산성 악화(40.4%) ▲가격경쟁력유지 곤란(40.0%) ▲수출시장유지 곤란(13.9%) 등을 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원화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환위험 관리를 실시하는 기업은 7.4%에 불과했고 `전혀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45
서울 주변의 공장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공무원 중 70% 이상이 공장총량제를 비롯한 수도권 입지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경기도 31개 시.군 지자체의 공장규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수도권 입지규제에 대한 의견조사'에 따르면 23개 시.군(74.2%) 공무원들이 행정수도 이전과 관계없이 수도권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3개 시.군(9.7%) 공무원에 그쳤으며 나머지 5개 시.군(16.1%) 공무원은 행정기관 이전 재추진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현재의 수도권 입지 규제가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 71.0%로 '도움이 된다'(19.3%)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공장총량제에 대해서는 83.9%가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첨단업종 대기업 공장 신.증설 제한에 대해서도 '신.증설 모두 허용'(77.4%) 또는 '증설 한도 확대'(16.1%) 등 개선 의견이 93.5%에 달했다. 기업들이 공장총량제에 묶여 공장설립 승인을 받지 못할 때의 반응과 관련해서는 '이듬해에 새로 총량이 배정될 때까지 기다린다'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1년여동안 상승세를 타던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국세청은 29일 내달 1일부터 전국 135개 골프장, 257개 회원권의 기준시가를 직전 고시일인 지난 8월 1일에 비해 평균 9.1%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이후 골프장 회원권을 양도, 상속, 증여한 경우 이번에 고시된 기준시가가 적용돼 세금이 산정된다.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 하락조정은 지난해 8월1일(0.5%) 이후 처음이다. 국세청 김광정 재산세과장은 "경기침체로 골프장 회원권의 실거래가가 계속 하락, 정기고시 시점(매년 2, 8월)이 아닌데도 수정고시하게 됐다"며 "기준시가 수시고시는 정기고시제가 실시된 98년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준시가가 수정고시된 257개 회원권중 169개는 하락, 83개는 보합, 5개는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경기지역 회원권 기준시가는 10.8% 떨어져 6개 권역중 가장 하락세가 컸다. 또 주 5일근무제 확대실시 등으로 인해 급상승하던 가족회원권과 여성회원권의 기준시가가 각각 13.3%와 16.5% 떨어지는 등 모든 종류의 회원권 기준시가가 하향조정됐다. 기준시가 하락금액이 가장 큰 회
삼성전자가 반도체공장 증설을 추진중인 화성시 동탄지역의 땅값이 너무 비싸다며 감사원 등에 민원을 냈다. 삼성전자는 "동탄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반도체라인 터 공급가격을 지나치게 비싸게 요구해 최근 감사원 기업불편신고센터에 민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에도 민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동탄지역 16만7천평에 2010년까지 600억달러를 들여 차세대 D램과 플래시메모리, 퓨전메모리, 시스템온칩(SoC)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16-21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감정평가 작업을 거쳐 3-4개월 전 평당 222만원의 공급가를 제시했으나 삼성전자는 "토지 수용가격이 30만-4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공급가격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며 민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가격이 평당 222만원으로 결정되면 삼성전자의 공단 터 공급가격은 3천700억원 가량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력사업 중에서도 핵심사업"이라며 "반도체공장을 세운다면 특정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생각해서라도 배려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는 "동탄 택지 조성원가가 2
지난주 경기도내 아파트분양권 시세는 관망세가 짙어 고양, 용인, 안양을 제외한 지역에서 시세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입주예정단지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28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9일~ 26일까지 경기지역의 한 주간 아파트분양권매매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 했다. 지역별로 용인시 0.01%로 미미한 상승을 보였으며 안양시 -0.25%, 고양시 -0.11%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용인시는 지난주에 이어 죽전동 누리에뜰이 소폭 올랐다. 이번주 26일 분당선 보정역(임시역) 개통을 앞두고 저가매물이 소진상태로 35G평형이 2백만원 상승한 3억1천500만~3억3천500만원. 고양시는 전체적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5월 입주를 앞둔 토당동 양우파크타운만이 소폭 하락했다. 양우파크타운은 입주가 다가올수록 많지 않은 매물이 거래가 없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2평이 500만원 하락한 1억6천만~2억2천만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안양동의 뜨란채는 올 12월 입주로 거래가 없어 이번주 33평형이 750만원 하락한 2억6천500만~2억9천500만원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11월말부터 12월말까지 소상공인들의 상가건물 임대차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상가건물 임차사업자 2만명, 상가건물 임대사업자 3천명, 부동산 중개업자 3천을 대상으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계속적으로 제기되는 임대차 관련 분쟁의 원인과 발생빈도를 파악해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할 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입법취지에 맞게 임대차 보호법이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 파악할 계획이다. 조사내용은 임대차 기본사항(업종, 근로자수, 상가규모 등), 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인지도, 임대료 증감추이, 법 시행이후 분쟁 여부, 임대차 실태동향 등이다. 상가건임대차보호법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는 보증금 한도는 서울시 2억4천만원, 과밀억제권역 1억9천만원, 광역시 1억5천만원, 그 밖의 지역은 1억4천만원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비주거용 건물 임대차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