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청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 동안 관내 초·중학생 16명과 교사, 학부모 등 총 21명의 교류단을 구성, 중국 산동성 추성시를 방문했다. 이번에 성사된 연천군·추성시간 학생 상호방문 교류는 양 시·군간 우호교류를 확대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생활 외국어와 외국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연천군청과 교육청의 협조 하에 이뤄졌다. 학생 상호 교류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연천군청과 추성시청에서는 대상학생들을 위한 중국어와 한국어 교실을 개설하여 한 달 동안 상대국의 기초 언어를 익히도록 했다. 중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중국 학생들과 1대 1 짝을 지어 다니면서 서툰 중국어와 영어를 혼용해 의사소통을 하고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생활외국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소림사를 방문해 소림무술을 직접 관람하고, 맹자의 고장인 추성시답게 잘 보존·관리된 맹부, 맹묘를 참관하고 맹부 유교학습관에서 맹자 수업을 듣기도 했다. 중국을 방문했던 전곡중학교 이소현 학생은 “처음 중국 아이들을 만났을 때는 말이 안 통해서 너무 서먹했지만 하루 이틀 같이 지내다 보니 대화는 유창하게 안 되어도 진짜 친구가 될 수 있
의정부교육청(교육장 노정순)이 학원이 들어설 수 없는 건축물에 학원 설립인가를 내주는 등 수차례에 걸쳐 규정 법규를 무시한 교육행정을 펼쳐온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적법한 행정 절차를 바로 밟지 못한다는 입장을 보여 편법설립된 학원들과의 결탁의혹까지 받고 있다. 12일 지역주민들과 의정부교육청에 따르면 의정부교육청은 지난 2004년 6월 의정부동 소재 학원이 들어설 수 없는 1종 근린생활시설에 H학원에 학원설립을 인가내줬다. 또한 같은 건물 4층에 위치한 C학원 또한 마찬가지로 1종 근린생활시설(이용원)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설립 인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건축법상 500㎡ 이상이면 용도가 2종 근린생활시설(학원) 일지라도 교육연구시설로 용도 변환하여 학원을 인가 받을 수 있는 법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6년 3월 교육연구시설로 용도변경이 안된 호원동 소재 H학원에 설립 인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H학원은 총면적 773.82㎡ 로 2종 근린생활시설에서 273.82㎡가 초과되어 교육연구시설로 용도 변경을 실시한 이후 인가를 내줘야하는 대상이다. 이같은 처사에 대해 의정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중 고양시의 땅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됐다. 12일 도 제2청에 따르면 각 시·군별 공시지가를 산출한 결과 개발제한구역 외 지역의 대지 1㎡당 평균 가격은 고양시 150만원, 구리시 147만3천원, 의정부시 105만5천원, 남양주시 72만1천원, 파주시 44만5천원, 양주시 41만4천원, 동두천시 39만4천원, 포천시 18만8천원, 가평군 11만8천원, 연천군 10만6천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고양시의 땅값은 가장 싼 연천군의 14배에 이른다. 경기도 대지 평균가격인 1㎡당 112만6천원을 넘는 시·군은 고양시와 구리시 단 두 곳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남부에 비해 싼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양, 구리, 의정부 등 3개 시.군만 100만원을 넘어서 서울과 경계를 이루고 도시화된 지역의 땅값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으며 운정·옥정·별내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남양주, 파주, 양주, 동두천 등이 중간 가격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서울과 비교적 멀고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포천, 가평, 연천 등은 10만원대의 가격을 보였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 2구역’ 조성사업이 입찰 무산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경기도 제2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류우드 2구역 부지공급 제한경쟁입찰 신청을 접수한 결과 신청 업체가 한곳도 없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입찰 적격자를 발표한 뒤 14일 제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2구역 사업자를 선정하려던 도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류우드 2구역은 고양시 장항.대화동 일대 99만4천756㎡의 전체 사업부지 가운데 6개 블록 9만6천948㎡에 1천500가구, 25-50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과 750실 규모의 특2등급(무궁화 5개) 호텔,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다음달 중 공고를 다시 내고 올해 안에 재입찰을 실시, 사업자를 이른시일 내에 선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최소 2∼3개월 늦어지는데다 1차 입찰이 무산돼 사업자 선정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도는 1천500가구 주상복합시설을 짓는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사업성을 우려한 업체들이 입찰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류우드 사업은 한류문화의 생산과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고양시 대화동에
경기북부 지역에 골프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달말 현재 파주와 포천, 가평 등 경기북부 지역 7개 시.군에 조성 중이거나 착공 전 또는 사업승인 신청 전 각종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골프장은 모두 25 곳, 2천608만㎡로 357홀 규모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파주 운정신도시의 1.6배에 달하고 현재 경기북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기존 골프장 29 곳(2천990만㎡, 543개 홀)과 비교하면 홀 수 기준으로 66%에 달하는 규모다. 이들 골프장이 계획대로 모두 조성되면 경기북부 지역에는 모두 54 곳(900개 홀)으로 늘어나 수도권의 골프장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파주와 가평이 각각 7 곳으로 가장 많고 포천 6 곳, 연천 3 곳, 남양주와 고양 각 1 곳으로, 이 가운데 21 곳은 대중골프장이며 회원제는 4 곳이다. 시기별로는 고양, 남양주, 파주, 포천 등의 대중골프장 6 곳이 올해와 내년 준공될 예정이며, 포천과 가평 등에는 회원제 1 곳을 포함한 2 곳이 사업승인 절차를 끝내고 2009년말 완공 목표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나머지 17 곳은 재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
경기 제2청이 지난 6월 실시한 동두천시 종합감사 결과 모두 54건이 적발돼 공무원 7명 징계 또는 훈계처분 및 13억1천만이 추징, 회수 조치됐다. 제2청은 지난 6월11일부터 15일까지 종합감사를 실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4명을 승진 임용하면서 인사위원회 개최전 대상자를 미리 내정하고 다면평가에서도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점수를 반영시켜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인·허가와 관련, 녹지지역 또는 관리지역 안에서 부분적으로 나눠 개발이 이뤄질 경우 하나의 개발행위로 간주, 1만㎡ 이상 개발을 할 수 없음에도 기준면적을 초과해 허가해 준 것이 드러났다. 아울러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과 관련, 집행 내역에 대한 증빙서류 없이 정산을 해준데 이어 사회단체보조금심의회의 사업비 축소지원 결정을 무시하고 지원하는 등 업무처리를 잘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유기동물 처리사업을 추진하면서 폐사한 744마리 중 612마리를 불법 매립하고 한마리 기준 15만원으로 편성된 예산을 임의로 12만~13만원으로 축소 조정한 뒤 여비로 사용하고 적절하게 집행된 것처럼 허위 보고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제2청은 이번 감사에서 ‘
경기도 제2청은 5일 경기북부 지역 고구려 유적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 달부터 1년 동안 ‘고구려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 경기도 제2청은 고구려 유적의 현황 파악과 더불어 학술조사, 비지정 문화재 훼손 방지를 위한 보존 대책, 역사.문화적 자료와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유적지 주변을 정비하고 발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문화재 지정도 추진키로 했다. 제2청 관계자는 “고구려 유적은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비지정 문화재의 경우 훼손 우려가 있어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고구려 유적을 역사문화시설로 만들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북부에는 남한 내 고구려 유적 92곳 가운데 67%인 62곳이 위치하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1동과 영월군 하동면이 최근 ‘우정의 명품길 기념비’를 제작하는 등 도·농이 서로 활발한 교류를 이루며 우정으로 하나가 됐다. 의정부시 신곡1동과 영월군 하동면은 최근 영월군 하동면 예밀1리 마을회관에서 의정부시와 영월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정의 명품길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박선규 영월군수와 지창희 영월군의회의장, 조정이 영월군의원,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신곡1동에서는 신현영 동장과 이경재 前 동장, 김광호 주민자치위원장, 김영숙 부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제막식 등이 있었다. 또한 김광호 주민자치위원장과 김영숙 부녀회장은 발전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였으며, 이어 하동면 예밀1리에서 준비한 신토불이 콩국수를 함께 나눠먹는 자리도 가졌다. 제막식 공식행사 후 농촌체험을 위해 초청된 신곡1동 초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옥수수 따기, 감자캐기, 물고기잡기, 토종벌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며, 또한 학생들은 김삿갓 역사관을 방문하는 등 관내 주요 문화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행사
의정부시의회(이학세 의장)는 지난 31일 최근 지역주민의 관심이 큰 의정부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정비공사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의정부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86억3천5백만원이 투입되어 고도처리 및 기존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지난 해 11월부터 200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총괄공정율 15.7%를 보이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중랑천으로 방류되는 방류수의 질소 및 인의 처리효율을 증대시켜 하천의 부영양화방지로 중랑천의 수질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의회 측은 공사 현장에게 완벽한 현장관리 및 철저한 시공으로 중랑천 악취로 피해를 보는 인근 주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 등 일부 경기북부 자치단체들이 관리지역을 용도에 따라 세분화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하는 등 8개 시·군 관리지역 세분화 작업이 올해안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내 공장 난립 등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 1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북부 관리지역은 의정부와 구리를 제외한 8개 시·군 1천200㎢다. 이 가운데 고양, 포천, 양주, 파주 등 4개 자치단체가 관리지역을 용도에 따라 세분화 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했으며 남양주와 동두천, 연천은 도시관리계획을 도에 승인 신청한 상태다. 가평도 올해 안으로 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관리지역 세분화는 준도시지역과 준농림지역을 대상으로 계획관리지역과 생산관리지역, 보전관리지역으로 구분, 개발이 필요한 면적만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등 토지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건축 규제도 강화돼 계획관리지역에서만 제2종지구단위계획 수립이 가능하고 보전관리지역에서는 공장입지가 불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