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2청과 도 북부지역 한우 농가 농민들이 한미 FTA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 경쟁력강화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수입 쇠고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 토론회는 지난 20일 포천에서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적인 한우농가 육성 대책’이란 주제로 열렸다. 토론회에서 민연태 농림부 축산정책과장은 한우경쟁력강화를 위한 농림부의 15년 프로젝트 에 대해 설명했으며 농협 도 지역본부 김경수 팀장은 한우광역브랜드 육성방안 및 축산물컨설팅 추진 농협 차원의 한우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생산자 단체 대표로 토론에 나선 파주축협 이철호조합장, 양주축협 윤기섭조합장, 포천축협 양기원조합장 등은 시군 단위 고유 브랜드 육성 및 쇠고기 원산지증명 확대 및 거세 장려금지급 등 축분비료공장 설치지원 등 한우농가 보호대책을 건의했다. 북부한우조합 김인필조합장은 “시군별 소규모 브랜드로는 고급육 생산과 시장교섭력 확보가 어려우니 도 북부지역 단위의 ‘광역브랜드 육성과 조사료생산 이용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도 제2청 이병기 경제농정국장은 “조사료생산 및 가축개량 사업 추진확대, 축산농가 HACC
의정부경찰서(서장 신정배)가 전국 첫 유치인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지킴이 편의복’을 제공해 화제다. 2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 인권의식 신장 및 ‘인권수호자’로서의 경찰 역할 기대 욕구에 부응하고, 실질적 유치인 인권보호를 위해 유치인들에게 티셔츠를 제공한 것이다. 이로써 유치인 인권 관련 문제로 지적돼왔던, 여성유치인 신체검사 때 브래지어 등 속옷 탈의로 인한 수치심 유발 등의 유치인 인권문제를 일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 ‘인권지킴이’ 티셔츠는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혁신 의지를 담고 있으며 여성용은 속이 비치지 않는 검은색, 남성용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회색으로 제작했다. 유치장에 입감 된 여성 유치인 박모씨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와서 경찰관이 자꾸 보는 것 같아 불편하고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이렇게 입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저마다 지역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부작용이 우려된다. 23일 경기도 제2청과 각 시.군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2012년까지 반환 미군기지 캠프 카일과 캠프 시어즈 일대 33만㎡를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여지 개발계획인 1단계 발전종합계획에 반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특히 광역행정타운 부지와 맞붙은 캠프 에세이욘 내 4만9천500여㎡ 에 경기교육청 제2청 유치하기로 합의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시도 남방동과 유양동, 마전동 일대 281만㎡ 일대를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된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이 지난 5월 건교부에서 확정돼 의정부시와 치열한 행정기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주시는 전체 부지 가운데 30만㎡ 가량을 의정부지검과 의정부지법, 경기경찰청 제2청 등에 청사부지로 제공하고 나머지는 택지개발과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경원선 전철 개통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내세우고 있다. 또 포천시는 지난해 12월 건교부의 승인을 얻어 2015년까지 조성할 예정인 군내면 일대 495만㎡ 신도시 부지 가운데 33만㎡를 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천
지난 11일 밤 배수펌프 늑장 가동으로 40여가구가 침수피해를 본 의정부시 신곡1동 청룡부락 100여 가구에 하수역류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시가 침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23일 의정부시는 이같이 밝히고 오는 27일까지 각 가구에 필요한 하수역류차단기의 종류를 파악해 이른시일내에 설치할 방침이다. 청룡부락의 경우 의정부지역을 관통하는 중랑천 수위보다 낮아 비가 많이 내릴때 마다 집안으로 물이 흘러들어 주민들의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1993년 인근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했으나 지난 11일 시간당 최고 47㎜의 폭우로 40여가구가 또다시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났다. 시 관계자는 “청룡부락은 의정부지역에서 가장 지대가 낮아 하수관 확장에도 불구하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하수역류차단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 임시IC 폐쇄를 앞두고 동부간선도로 연결도로의 확장 공사를 9개월 앞당겨 완공키로 하는 등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서울고속도로㈜가 사패산 구간(7.5㎞) 공사를 위해 오는 10월1일 호원 임시IC를 폐쇄하기로 함에 따라 호원 임시IC를 이용하는 하루 2만5천여대의 차량이 시내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극심한 도심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연결도로인 의정부백병원∼신곡고가간 왕복 4차선(길이 1천180m, 폭 25m) 도로는 평소에도 동부간선도로를 진출입하는 차량들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호원 임시IC가 폐쇄될 경우 출퇴근 시간에 최악의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 구간을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앞당겨 오는 11월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당초 시는 이 구간을 포함한 국도 43호선내 3개 구간을 확장키로 하고 2005년 12월 350억원을 들여 파발로터리∼터미널 사거리, 자일교-포천시계, 의정부백병원-신곡고가 순으로 2008년 8월까지 구간별로 완공할 예정이었다. 또 시는 추동공원 생태통로(길이 27m, 폭 30m) 설치에 대한 협의를
의정부보훈지청(류종열 지청장)은 지난 12일 관내 거주 보훈가족 중 전·월세에 거주하며 생계가 어려운 박장덕씨 등 3명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에서 기증한 무상임차지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1인당 5백만원씩 지원되는 보훈가족 무상 임차지원금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주택보증(주)회사에서 전.월세 거주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가운데 생계 곤란 가구에 대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제도는 올해로 14회째 이며 그간 수도권내 29명에게 2억7천만원을 지원,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무상임차 자금 지원대상자 선정 기준은 임차보증금이 3천만원(수도권은 4천만원)이하의 전.월세 거주자로 가구원이 많은 저소득(생활등급 10등급 이하)자, 보증금이 없는 월세 거주자 우선 순 지원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임시로 개설한 호원IC가 오는 10월 1일 폐쇄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측에 의하면 사패산 터널구간 공사를 위해 임시로 개설된 호원IC를 폐쇄 한 뒤 12월 중순쯤 전체구간을 완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도3호선우회도로(서부순환도로)에 임시적으로 개설한 호원IC가 오는 10월 1일 폐쇄됨에 따라 현수막과 안내문을 통해서 폐쇄에 따른 홍보와 함께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주변 도로를 1차선씩 늘리고 신호체계를 바꿀 계획이다. 또한 6차선인 동부간선도로를 10차선으로 확장하고 송추길도 4차선을 6차선으로 늘리면서 민락2지구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RBT)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건교부의 폐쇄 방침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호원IC가 영구적으로 개설되도록 경기도와 건교부에 강력하게 지속적으로 주장하여 나감은 물론 주변 도로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 줌으로써 소외된 이들에게 큰 기쁨을 전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정부 21세기 라이온스클럽(회장 이재희). 지난해 5월부터 매월 의정부 각 동을 돌며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의정부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2일 파주시 파주읍사무소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영정사진을 준비하는 데 애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열리게 된 것.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파주읍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해 콩국수, 과일, 떡 등을 대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영정사진을 찍기 전 할머니들은 의정부지역 미용봉사회 가위사랑의 메이크업 및 머리손질 봉사를 받았으며 미리 집에서 준비해온 화사한 한복으로 갈아입고 촬영에 임했다. 영정사진을 찍기위해 모처럼 한복으로 단장하고 나들이에 나선 한남순(75·연풍2리) 할머니는 “영정사진을 준비해 놓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무료로 영정사진을 찍어준다니 너무나 고맙다”며 “자식들에게도 큰 짐을 덜어준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재희 회장은 “클럽 홍보분과위원장인 이명로(
오는 2011년 4월이면 경전철을 타고 의정부 장암지구에서 송산동을 지나다닐 수 있게 된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앞 광장에서 경전철 건설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은 2011년 4월 개통을 목표로 4천750억원(국비 2천280억원)을 들여 장암지구-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하는 11.1㎞ 구간에 건설되며 무인정류장 15곳이 설치된다. 완전 자동무인으로 운행되는 의정부경전철은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하루 최대 15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용현동 탑석역에서 경원선 회룡역까지 3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총 소요시간은 18분이다. 의정부경전철은 당초 지난 5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노선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회룡역 경전철-경원선 환승역 사업비 문제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앞서 시는 1995년 12월 의정부경전철 건설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4월 의정부경전철㈜과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경전철 착공은 경기도내에서 용인시(2009년 완공. 공정률 40%)에 이어 두번째며 수원, 고양, 부천 등 도내 10개 자치단
지난 2월 남양주시에서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중학생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14)군 등 중학생 4명에 대해 징역 장기 3년6월-2년, 단기 3년~1년6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성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이모(14)군 등 2명은 소년부에 송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술을 마시면서 게임을 해 피해자를 술에 취하게 한 뒤 순서를 정해 강간했다”며 “피고인들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후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들은 강간한 것과 강간 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의도적으로 피해자를 술 취하게 해 강간하고, 술과 피고인들의 강간 행위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야외에 방치해 저체온증으로 사망케 한 것은 일련의 행위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일부에서 선고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피고인들이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인 점을 감안했다”며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어 이례적이지만 실형이 부득이 하다”고 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