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물놀이 시기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까지 경기북부 하천‧계곡의 수질을 검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고양 창릉천,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등 각 지역의 대표지점 11곳으로, 도는 대장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총유기탄소, 총인, 총질소 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대장균 500개체 수/100mL 이상 등을 넘으면 이용객에 수질 정보 제공, 물놀이 자제 권고,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상수원수 및 정수의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LR을 올해부터 추가로 검사, 더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은 특정한 종류의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의 한 종류다. 녹조 발생 시 대량 생성되며, 먹는 물뿐만 아니라 물놀이 활동을 통해서도 인체에 들어올 수 있다. 이에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여가활동 수질 권고기준을 8㎍/L로 제시하고 있다. 권보연 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여름철을 맞아 청정계곡에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필요한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제공해
경기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길잡이 역할에 나선다. 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2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을 위한 일본지역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RCEP 발효로 한일 간 첫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것과 관련해 이번 교육으로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 협정 활용 역량을 키워 원활한 일본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매주 화‧목요일마다 총 4회로 진행되며, 온라인 방식을 채택해 기업 관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일본 시장의 이해’, ‘일본 시장 진출 전략 및 마케팅 방법’, ‘일본 시장 수출입 통관 및 수출 규제 제도’, ‘RCEP 활용 전략’을 다룬다. 특히 라쿠텐‧아마존 등 일본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일본 시장 진출 마케팅 전략 등을 배우는 기회도 있다. 도는 이번 교육이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RCEP 활용 교육 과정을 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5일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과 약정형 주택 매도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사용승인 완료된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등에게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약정형 매입임대사업은 건축허가 또는 사업승인 전 단계의 건설예정주택을 사업계획 단계에서 매입 대상을 선정해 약정체결 후, GH의 설계기준, 품질기준 등을 적용해 주택이 준공되면 매입하는 사업이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매입약정 체결과 동시에 GH가 건축 초기부터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으며, ▲청년창업지원주택 ▲일반형 임대주택 ▲청년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기존주택 매입 대상 주택은 가구별 전용면적 85㎡이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 연립, 도시형생활주택)과 호별 전용면적 40㎡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GH는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 임대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매입주택을 선정한다. 약정형 매입임대는 다음 달 15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 받으며, 기존주택 매입임대 접수는 다
용산 대통령실은 15일 경제 위기 상황을 두고 "공급측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여러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의 경제 청사진을 담은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급 측면 위기"라며 "정부만 (노력)해선 안 되고 정부와 민간, 각 경제주체가 같이 노력해야지만 극복이 가능한 위기"라고 말했다. 공급사이드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오래 간다는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건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막힌 걸 단기적으로 뚫고 비용을 줄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수급에 애로가 생겨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기에 이런 부분의 막힌 곳을 뚫어주는 게 정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미 비상경제대응체제로 전환해 현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에 보고순서도 경제수석실이 가장 먼저 보고하고 있다"며 "매일 아침 비상경제상황실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부총리 주재 경제장관회의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전환하고, 거시금융 장관회의에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해 대통령실과 내각의 가교역할을 하기로
지난 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에 출마 등록한 후보자(비례의원 제외) 중 83.1%(863명)가 선거 비용을 보전받게 됐다. 1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에 출마 등록한 후보자 1038명 중 선거 비용 전액 보전 대상은 791명(76.2%), 반액 보전 대상은 72명(6.9%)으로 집계됐다. 선거별 전액 보전 대상은 도지사 후보 2명, 도교육감 후보 2명, 지자체장 후보 63명, 광역의원 후보 281명, 기초의원 후보 443명이다. 반액 보전 대상 72명은 모두 기초의원 후보자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10% 이상 15% 미만 득표를 받은 후보는 선거 비용 중 절반을 보전받을 수 있고,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 비용 청구 금액 전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후보자들의 선거 비용 보전 청구는 지난 13일 마감됐다. 선관위는 다음 달 31일(선거 후 60일 이내)까지 보전 처리를 완료해야 한다. 선관위는 후보들이 제출한 사진 등 증빙자료와 영수증을 확인하고 업체 등을 방문해 후보들이 청구한 영수증이 실제 쓴 비용과 일치하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선거 비용 보전 대상 항목은 벽보, 거리 게시용 현수막, 어깨띠, 모자 등 100여 개에 달해 영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승현(안산4) 의원은 “민주당 경기도정의 성공을 위해 확실한 정국주도권을 지켜내는 대표의원이 되겠다”며 제11대 도의회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국민들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정책과 혁신을 통해서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야 2년, 4년 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지금과 다른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78명의 민주당 의원 모두 뭉쳐 승리하는 민주당을 경기도의회에서부터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중심 정책사업 추진 ▲초선의원 상임위 배정, 원내 대표단 구성에 적극 배치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설치 ▲북부 균형발전 정책사업 추진 ▲자치분권 발전위원회 설치 및 활동 강화 등의 공약을 소개했다. 정 의원은 “도의회 민주당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중앙정치에 예속되지 않으며 오직 경기도민만을 바라보며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종섭(용인4) 의원은 “민주당은 교섭단체를 노련하게 이끌어나갈 새로운 선장이 필요하다”며 제11대 도의회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남 의원은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1대 도의회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지방정치의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부당한 간섭으로부터 경기도정을 지키고 중앙정치권의 기득권 장치에 휩쓸려 소모적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이 지방의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섭단체협의회 상설화 ▲지방의회법 제정 및 지방자치법·지방재정법 개정 ▲개방형 임용 확대 ▲청년정책 전담 조직 설치 ▲여성 친화적 의회 구현 ▲초선의원 대표단 구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을 공약했다. 남 의원은 “지방자치는 도민을 향한 뜨거운 가슴으로 행동하는 생활정치가 돼야한다”며 “대립과 갈등, 반목이 아니라 함께하는 협치 선한 정치를 통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종현(민주‧부천1) 의원은 “경험과 능력의 크기가 다른 의장, 협치의 시대에 필요한 맞춤 의장이 되겠다”며 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대 경기도의원 156명의 빛나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김동연 경기도 정부의 성공을 견인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회는 사상 초유의 여야 동수로 구성됐다”며 “이 같은 선거 결과는 중앙정치와는 다르게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해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남경필 도지사 시절 여소야대 국면을 연정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11대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에게 ‘경기도 연합정부’를 제안했다. 아울러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및 활동을 지원할 ‘경기도의회 지방자치 분권 강화 대책위원회’ 구성도 약속했다. 염 의원은 ▲경기도의회 경기북도 추진위 설치 ▲초선의원 의정지원 TF팀 구성 ▲경기도의회 공약 점검 및 이행기구 구성 운영 ▲의정활동 홍보 수단 및 예산 확대 ▲도의회 사무처장 개방형 직위 변경 임용 등을 공
경기도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시‧군 담당자 및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오는 7월 8일까지 약 3주간 현장을 점검해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재난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 도내 건설 노동자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대상은 시‧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선정된 도내 민간 건설공사장 114개소로,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공무원, 산업안전‧시공 분야 외부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노동자 안전 개인장비 착용 여부, 여름철 폭염 대책, 집중호우 대비 수방 및 배수 대책, 추락방지 시설 및 비계 설치 여부,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실질적인 개선‧보완이 이뤄지도록 사업장별 대책 마련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시행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나 건축자재 품질 저하를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시일이 요구되는 사항은 3일 내 시정계획을 마련하게 해 조치 여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조치를 불이행할 때는 과태료‧벌점 등 제재 권한을 보유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행정조치 요구를 통보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의 개인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매출이 있는데도 납세를 기피한 사업자 등 1195명에게 체납액 20억 원을 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5월까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2019~2021년까지 개인사업장을 운영한 7686명을 조사했다. 도는 이들에게 수색 예고문을 발송해 납부를 독려한 결과 1195명의 체납액 20억 원을 납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방소득세 등 9800만 원을 체납한 한 건설업자는 자금이 없다는 핑계로 납부를 연기했으나 도의 사업장 수색 통지를 받고 체납액 전액을 납부했다. 또 다른 환경사업자는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무재산 정리보류자’로 분류돼 지방소득세 등 1500만 원을 내지 않고 있었지만 사업장 수색 통지에 체납액 전부를 납부했다. 도는 나머지 체납자 6491명을 대상으로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사업장을 수색, 납세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동산 압류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최원삼 도 조세정의과장은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납세 기피 체납자에게는 엄정하게 대하겠다”며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는 납부유예 및 분할 납부 등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