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소·중·한(소소하지만 중요한) 공약 3호 ‘이재명 무상교복, 체육복까지 확대’를 발표했다. 염 예비후보는 3일 유튜브 쇼츠 영상을 통해 “이재명의 무상교복, 저 염태영이 무상 체육복으로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무상 교복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 원의 교복 구입비가 지급돼 학부모님들의 부담이 많이 덜어졌다”며 “하지만 여기에 체육복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30만원 수준의 교복지원금을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중이다. 그러나 체육복의 경우 무상교복 정책 대상은 아니다. 이에 이에 염 예비후보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무상교복 정책에 체육복까지 포함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해주고자 이같은 공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염 예비후보는 “여름용, 겨울용을 합해 10만 원에 달하는 체육복 구입비 역시 부모님께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무상교육의 완성은 교복, 교복의 완성은 체육복”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민생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화장실 문화 개선 및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2배 확대 등을 소·중·한 공약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 경기신문
경기도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당선인 공약사업 관련 도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관련 실‧국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을 찾아 정운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범수 위원을 만나 건의 사항을 설명하고 자료를 전달했다. 도는 이날 면담에서 ▲1기 GTX 3개 노선 연장 국가사업으로 추진, GTX 2기 3개 노선 신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강선 연장,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서남부권 첨단산업 혁신융복합 클러스터 등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경기 서북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주력산업구조 고도화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완화 등을 건의했다. 도는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뿐 아니라 각 분과에도 지속적으로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달 16일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을 총괄 단장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비 공약과제 추진 전담기구(TF)를 구성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을 보류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유류세 인하 및 공공요금 동결 등 정부의 물가안정 대응 정책에 보조를 맞춤으로써 어려워진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민자도로 3곳은 도와 민자사업자 간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매년 통행료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하게 돼 있다. 특히 올해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민자사업자들은 통행료 인상 내용을 담은 ‘2022년 통행료 조정신고서’를 경기도에 신고했고, 도는 실시협약에 의거한 절차에 따라 관련 사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후 도는 “유가 상승, 코로나19 등 어려운 서민경제를 고려해 통행료 인상 시기를 지연해야 한다”는 도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보류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민자도로 3곳의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지난해와 동일한 통행료를 내면 된다. 윤석태 도로정책과장은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은 현 서민경제 상황상 바람직하지 않고 경기도도 원하지 않는다”며 “향후 물가변동 등 경제 상황을 고려, 사
경기도가 ‘2022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19개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관(官) 주도가 아닌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만들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돌봄을 추진해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에 참여한 23개 공동체 중 도담어린이작은도서관 등 12개 시군 19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해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에 고시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최대 5000만 원의 ‘돌봄공간 시설공사비(자산취득비 포함)’와 연간 최대 2400만 원의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에 사용하게 된다. ‘돌봄공간 시설공사비’는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도는 비용 지원과 함께 전문가를 통한 공간 설계 컨설팅도 지원한다. ‘프로그램 사업비’는 육아품앗이, 방학돌봄, 급식․간식 제공 등에 활용된다. 도는 보조금 외에도 공동체 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 활동 공유회 개최 등 공동체 간 활동 내용 공유와 상호 교류, 학습을 위한 여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철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도내 탄소 중립 및 에너지전환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두 기관은 1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에너지전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경희 도의회 부의장을 좌장으로, 양기석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이창수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홍현표 경기도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 신재생에너지팀장, 김나건 여주시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자립팀장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원 고재경 경기연구원은 탄소 중립과 에너지전환, 경기도 탄소 중립 추진 여건, 경기도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과제 등을 제언했다. 이에 양기석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우리의 현실”이라며 “한국 사회의 탄소 중립 이행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경기도가 모범적인 에너지전환,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선 에너지 고효율 사회로의 전환, 도민이 주체가 되는 재생에너지 생산, 친환경적인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취약 계층 등을 염두에 준 제도 개선과 확충 등은 법제화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창수 회장은 탄소 중립 실현 등을 위해 ▲2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6‧1지방선거 경기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김 위원장은 3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공천 심사와 공천관리위원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 대선 이후 경기도가 5% 차이로 뒤졌다고 많이 말씀들 하신다”며 “도당에서는 작년에 마이너스 15%인 상황에서 5%까지 따라잡음으로써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또 계속 상승 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경기도당 운영위원회와 오늘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기도 공천관리위원회는 총 9인으로 구성됐다”며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인, 간사 1인을 포함해서 총 7인에 대해서는 지금 구성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2인에 대해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고려해 지금 (국민의당 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 간사 위원에 함경우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공천관리위원으로는 ▲최순종 경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31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두고 후보자 역량 검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앞서 김동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하고, 이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염 예비후보는 이날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동연 대표가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는 환영”이라면서도 “지명도만 가지고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중요한 정책 검증과 역량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양당의 대선 후보로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한 후보를 선택했다. 이것은 여의도정치, 중앙관료정치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저는 지난 12년간 민생현장을 지키고 실적을 내고 검증된 사람이기 때문에 민생과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염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낸 경험으로 정치적인 정체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했다. 염 예비후보는 “저는 노무현 참여정부 때 국정과제비서관이었는데 김동연 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비서관을) 했다”며 “민주당 경선에 합류하게 되면 제대로 붙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경기도의회가 31일 도의회 1층로비에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인 ‘경기마루’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막식, 의장 기념사, 축사, 개관영상 시청 등의 본행사와, 경기마루 첫 공식 시설 견학으로 진행됐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마루를 ‘도민과 소통하며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회의 굳은 의지를 담은 공간’이라고 설명하며 “도민께서 경기마루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마루는 지방의회 최초 ‘의정체험 및 홍보 전시관’으로, 인포메이션 코먼스, 아카이브 큐브, 의정기념관, 본회의 체험관, 소통 갤러리, 의정지원 정보센터 등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상반기 중 전시물 시운전과 보완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장 의장을 비롯한 진용복 부의장(민주‧용인3),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상임위원장단,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 단장을 역임한 남종섭 의원(민주‧용인4) 등 도의원과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등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오는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그동안 깊이 생각했고 이제 저의 마음을 확고히 정했음을 보고드린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 전 의원은 "가장 깊이 고민했던 것은 경기도 행정의 책임자가 되는 것이 경기도민들께 국민들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느냐였다"며 "꼭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인구 1400만 명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고 국가안보의 보루"라며 일자리, 주택, 교통, 복지, 보육 5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제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말해왔던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직자의 부정부패 비리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깨끗한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평생을 오로지 나라와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6·1 지방선거 경기도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임명했다. 31일 김 위원장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전날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를, 간사 위원에 함경우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공천관리위원으로는 ▲최순종 경기대 교수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 ▲김태희 바라예술성장연구소 소장 ▲이승은 법무법인 한중 파트너변호사 등 4명을 인선하는 안이 함께 의결됐다. 총 9명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 중 국민의당에서 추천할 2명을 제외한 7명에 대한 인선이 완료됐다. 김 위원장은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된 후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에 발맞추고 ‘젊은 경기’를 선도할 창의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며 “경기도와 당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돈이 횡행하는 공천, 줄세우고 밀어주는 공천, 실력자를 통해 내리꽂히는 공천은 결코 경기도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전국 최대 광역도시인 경기도가 앞장서 지방분권을 열 수 있도록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들이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