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대학생 1만3천595명에게 3억1천여만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일반상환 학자금을 대출한 저소득층 학생 3천464명과 2013년 2학기에 학자금을 대출한 다자녀가구 학생 1만131명으로 총 지원액은 3억1천875만원이다. 이자 지원금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학생은 개인 통장으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는 학자금 상환 가상계좌를 통해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오는 3월 15일부터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신청 받는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오는 16~17일 일본에 투자유치 대표단을 파견해 자동차 부품기업 등 2곳과 3천9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억5천 만달러 늘린 24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뒤 나서는 도의 첫 투자유치 활동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대표단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현대·기아차그룹에 납품을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 D사와 2천9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이날 저녁에는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관계사들과 투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17일에는 나가오카로 이동해 고기능 세라믹판을 이용한 흡착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N사와 1천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원자력을 대체할 다양한 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H사의 소각로 현장을 탐방 관련기술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일본 소재 첨단기업 중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당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유치한다는 것이 올해 계획”이라며 “투자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작지만 강한기술력을 가진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경기도가 경제성이 낮은 소규모 발전사업자에게 생산된 전기만큼 보조금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신재생에너지 투자촉진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도는 올해 9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비용량 50㎾ 이하인 태양광 발전시설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상업운전을 개시한 발전시설이며 발전량 1㎾h당 50원 이내로 보조금이 지원된다. 선정된 발전사업자는 상업운전 개시 이후 발전량에 따라 3년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력량 기준으로는 전체 설비용량 누적이 5천㎾가 될 때까지 지원하며 이는 50㎾ 규모 발전사업자 100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다. 도는 일반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시설용량이 20~30㎾인 점을 감안하면 약 250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발전시설 용량이 50㎾를 초과하는 발전사업자의 경우 대형발전사와 협의를 추진해 전력시장에서 거래되는 공급인증서를 대형발전사가 장기 구매하는 방안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은 한전에 전기를 판매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전력거래시장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구조다. 그러나 소규모 발전소는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전기를 생산해도 팔
<속보>경기도가 올해 지자체 최초로 시범 운영(본보 2013년 12월 5일자 2면)에 들어가려던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인센티브제’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속 연수에 따라 200~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시범 사업은 최근 사업추진을 주도한 황성태 전경제투자실장이 용인시 부시장으로 인사 이동되면서 개시조차 못 하고 사장될 위기에 빠졌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경제투자실은 올해부터 총 5억원을 들여 도내 50인 이하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에게 입사 후 2~3년 근속시 각각 200~3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인센티브제’를 시범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번 추진안은 신규 입사자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 하반기 핵심인력(5년 이상 근속자) 양성지원을 목표로 시행되는 정부의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공제제도’와는 차별화된 구상이다. 황 전 경투실장이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중소기업 장기근속 지원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올 상반기 내 시범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황 전 경투실장이 이달 용인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 달만
경기도는 올해 335억원을 들여 1만2천120명에게 공공근로사업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근로는 4개월씩 3단계로 나눠 도내 31개 시·군에 마련된 1천900개 사업장별로 실시된다. 우선 도는 이달부터 오는 4월말까지 취업취약계층 4천500명이 참여하는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사람으로 참여자들은 사전 접수를 통해 지난해 12월말 확정했다. 참여자들은 ▲DB구축지원사업 ▲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하루 8시간 근무시 4만4천68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연령별로는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을 각각 근무한다. 특히 도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직업상담사를 포함하고 주민센터와 전철역 등 다중집합장소에 111명 배치했다. 도는 직업상담사가 도민들의 취업률 향상과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에게 채용박람회 참여 알선, 취업상담 등 취업활동을 적극 지원해 안정적인 일자리로의 전환을 유도할 방
경기도는 지난해 대형공사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 검토(설계VE)를 통해 사업예산 90억원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설계VE는 설계단계에서 전체 공사의 경제성, 시공성, 유지관리 등 다각적인 측면을 검토해 효율적으로 사업 목적을 달성하고 동시에 예산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시설공사의 공사원가를 절감하는 새로운 기법이다. 도는 ‘답곡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한 설계VE를 실시해 총 90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사업예산 1천380억원에 약 6.5%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는 그간 사업 부서별로 산만하게 운영돼 오던 설계VE 업무를 기술심사담당관실로 일원화하고 지난해부터는 31개 시군의 설계VE 사업도 도에서 직접 운영해 도내 전체 대형공사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설계VE 교육과정을 신설해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9일 의정부시 경민대학교에서 ‘제2회 작은도서관 축제, 우리는 작은도서관이다. 응답하라 1301’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을공동체 문화구심점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벌이고 있는 도내 1천300개소 작은도서관 운영자가 함께 모여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독서문화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용인, 부천, 고양, 안산, 성남, 파주, 광명 등 7개시 작은도서관협의회가 ‘축제에 나온 작은도서관의 일상’이란 주제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작은도서관별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바리톤 오유석의 공연을 시작으로 우크렐레 공연, 어린이 난타, 어린이 합창단, 시낭송, 풍물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진행된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올해 부동산 경기침체와 전세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임대주택 930호를 공급한다. 또 주민센터는 행정업무에서 복지기능 위주로 기능이 개편된다. 도는 8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국별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주택실은 올해 총 7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입임대 100호와 전세임대 8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 규모는 지난해 매입임대(180호), 전세임대(811호) 공급량 보다는 다소 줄었다. 임대주택사업은 기존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층에 임대하는 매입임대사업과 기존주택을 전세로 임차해 월세로 공급하는 전세임대사업으로 나뉜다. 수혜대상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등으로 전용면적 85㎡이하 다가구·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이 제공된다. 임대주택은 시중 전세가격의 30% 수준으로 공급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도는 오는 3월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임대주택 공급 신청을 받아 900호에 대한 지역 배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임대주택의 경우 시군 공급 신청이 이번 계획 규모를 초과하면 국토교통부에 공급량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
오는 2016년 고양 킨텍스에서 전 세계 15만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 월드컵인 36회 헤어 월드(Hair World)가 열린다. 8일 경기도는 세계미용연합회인 OMC(Organization Mondiale Coiffure)가 주최하고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행사는 중국, 이탈리아, 스리랑카와 치열한 경합 끝에 경기도로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헤어 월드는 2010년 파리, 2012년 밀라노, 2012년 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개최됐다. OMC는 1946년 프랑스에서 설립,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헤어드레싱 및 뷰티관련 조직으로 60개 이상의 회원국과 100만개 이상의 헤어살롱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행사구성은 헤어 월드컵 대회, 유럽 챔피언십, 아시안 챔피언십을 비롯해 전 세계 미용관련 제품전시회, 리셉션, 심포지엄 등으로 뷰티관련 산업인 헤어, 화장품, 네일, 스킨케어, 건강 관련 산업 일체가 참석한다. OMC 회원국을 대표하는 선수 3천여명과 모델, 세계 각국의 이미용 관계자 등 1만여명 이상이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기간 15만명의 관람객과 뷰티산업 관련 1천500여 부스가 전시될 전망이다. 대한미용사회중앙
경기도가 총 290억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농업인의 자립영농과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발전기금은 연이율 1.5%로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과 농어업경영자금 2개 분야로 실시된다.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은 생산·유통·가공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으로 1농가당 1억원까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의 조건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지구입, 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시설, 시설물 설치, 묘목·화훼 종묘 구입 등 일반농업분야 ▲축사 신·개축, 초지 및 사료포 조성, 모돈 및 번식용 암소 구입, 한우 거세 숫 송아지 구입 등 축산분야 ▲어선구입·건조 및 개·보수, 시설물 설치 등 수산분야 ▲표고 재배, 임산물 가공, 조경수 생산, 분재 생산 등 임업분야다. 신청 대상자는 도내 거주 농업인, 농림 어업인 후계자, 농어촌 지도자, 농림·어업 생산자 단체 등이다. 농어업경영자금은 농업경영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자재구입비로 1농가당 6천만원까지 2년 이내 일시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해당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인이다. 신청은 거주지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한편, 농업발전기금은 지난 198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