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교신도시 신청사 건립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실시계획 변경을 신청,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현재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인 행정타운 부지(청4 블록)를 3개 획지로 분할 가능토록 변경하는 것으로 내년 2월이면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광교신도시 내 행정타운의 특별계획구역 폐지 등을 위한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이를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 해제를 요청한 것이다. 다음달 예정된 실시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한 개 필지로 묶인 행정타운 부지(11만8천218㎡)는 ▲도청사부지(청4-1) ▲도청중축부지(4-2) ▲공연장·전시장·공연장 등 지원시설부지(4-3) 등 3개 획지로 분할해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올 12월까지 해당 지자체인 수원시와 각종 인·허가를 위한 ‘건축협의’에 이어 내년 2월에는 ‘설계완료’ 등의 행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다만 도의 재정위기로 내년에 소요될 공사비 249억원 확보 가능 여부가 불투명해 내년 3월 예정된 ‘공사발주’는 지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시흥·양주 휴게소가 신설된다. 또 의왕 왕송호수공원 등 12개 시설의 신·증설이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25일 ‘2016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토지형질변경 44만3천795㎡와 건축물연면적 12만9천994㎡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신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외곽선 시흥 휴게소 등 12개 시설이 개발제한구역 입지가 가능해졌다. 먼저 의왕 왕송호수공원이 증설돼 왕송 호수 주변에 레일바이크 등 여가 및 문화시설 등이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혼잡이 심한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에는 시흥·양주휴게소 등이 신설되고 고양에 수색역 북부선로와 친환경 철도물류기지가 들어서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에는 방산공공하수처리시설이, 광주에는 수청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엄미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이 각각 신·증설된다.
경기도가 25일 정부의 ‘중앙·지방 간 기능 및 재원조정방안’ 발표에 대해 지방자치를 근원적으로 후퇴시키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제시한 지방소비세율, 영유아보육법 국고보조율 인상안이 세수 증대효과가 없거나 미미해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는 ‘중앙·지방 간 기능 및 재원조정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취득세율 영구인하에 따른 세수감소분(연 2조4천억원)은 부가가치세 중 지방소비세 전환비율을 현재 5%에서 내년 8%, 2015년 11% 등 단계적으로 6%p 높여 보전한다. 또 영유아보육 국고보조율은 보조금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서울은 20%에서 30%로, 지방은 50%에서 60%로 10%p씩 상향 조정하며, 분권교부세를 지원하는 지방이양사업 중 정신·장애인·노인 양로시설 운영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할 방침이다. 도는 정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복지비 부담 증가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야기된 재정위기의 본질을 외면한 대책”이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도는 성명서와 반발자료를 통해 “정부의 지방소비세 6% 추가조치로 연간 약 6천338억원 규모의 세수보전 효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도야제’가 27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린다. 25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이천 세라피아·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진정한 ‘도예인 화합 및 축제마당’으로 치러진다. 개막행사는 경기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연주·한국전통무용 공연과 한식 만찬이 함께 진행된다. 또 국제지명공모전의 그랑프리 수상자의 시상식이 이어진다. 개막식과 함께 11월 17일까지 5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비엔날레는 ‘Community-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개최되며, 14년간의 노하우와 함께 혁신적인 시도들을 선보인다.
도내 군부대에 등유와 LPG 대신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3군사령부, 도내 6개 도시가스사와 ‘군부대 도시가스 공급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군부대 도시가스 공급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평균 83.9%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반면, 군부대는 넓은 부대 면적에 따라 높은 비용과 보안 등의 문제가 발생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다. 협약에 따라 올해 동절기 이전에 파주, 남양주, 포천 등 3개 지역 군 관사 178가구에 대해 우선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2014년부터는 군에서 종합계획을 수립해 도에 요청하면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계획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문수 지사는 “전국에서 군부대가 제일 많은 경기도에서 국방안보에 최선을 다하는 군 장병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사기진작은 물론 친환경 도시가스 공급 활성화로 환경오염도 저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구조가 11종에서 6종으로 단순화되고 대출 이자의 일부를 도가 기업 대신 지급하는 이차보전금 체계에 대출 금액 차등제와 특별 추가이차보전이 새롭게 도입되는 등 대폭 개선,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신기술지원사업, 벤처사업을 비롯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은 융자 이용시 최대 2.5~2.3p의 금리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 금융자금 회의’에서 내년도 중기육성자금 개선방향 및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11개종으로 구분된 융자 사업이 6종으로 통합된다. 대출 사업을 단순화해 기업 이용률과 융자 관리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운전자금, 시설투자, 신기술지원, 벤처창업, 소상공인, 여성창업, 사업적기업 등 11종의 대출사업이 내년부터는 ▲운전자금 ▲특별경영자금 ▲시설자금 ▲소상공인지원 ▲여성창업사업 ▲사업적기업지원 등 6종으로 단순화된다. 특히 자금·담보·기간별로 32종에 달했던 이차보전금 구조는 4종으로 압축된다. 운전자금 18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9종, 특별금리 5종 등 32종의 이차보전금 체계가 백지화되고 대출 금액에 따라 이차보전율을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필수 영·유아 예방접종비 무료지원 사업 이후 도내 영유아 예방접종률이 전염병 퇴치 수준(95%)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12세 이하 영·유아들의 필수예방접종률은 사업 시작 전인 2010년 89%에서 2011년과 2012년 모두 96%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탁의료기관도 2010년 1천145곳에서 지난해 1천960곳으로 71% 늘었고, 접종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46만2천746건에서 265만6천347건으로 7.8% 증가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10년 11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도비 9억원을 추가로 투자, 필수예방접종 비용 본인부담금(1만5천원)의 9천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는 필수예방접종사업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일부 전환, 1인당 1만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도는 나머지 5천원을 도와 시군비로 지원해 실질적인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해왔다. 필수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전액 국비부담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예방접종 지원사업비 147억원 중 15억원에 대한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도 관계자는 “예방접종비 무료 지원은 전염병 퇴치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취약계층
경기도의 제1차 추경예산안 심의가 지연됨에 따라 보육료와 양육수당 등 민생관련 사업 상당수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원예농가 에너지절감시설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등 도내 하반기 농업 지원 사업들도 줄줄이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심의 거부로 도내 하반기 농업 지원 사업인 에너지절감시설지원(예산 8억3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지원(2억원), 우수 외식업지구육성사업(1억원) 등의 예산이 포함된 1차 추경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계절성 사업인 하반기 농가 지원 사업의 경우 예산 집행이 지연되면 사업이 중단되거나 사업 효과가 반감되는 피해가 발생한다. 10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절감시설지원 사업은 성남시 등 23개 시·군, 308개 시설원예농가 하우스에 다겹 보온커튼, 순환식 수막재배시설, 목재펠릿난방기 등을 설치 지원해 겨울철 농가의 경영비절감을 위해 추진된다. 그러나 추경심의 지연시 동절기 이전 설치가 어려워 농가의 겨울 난방 비용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특히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의 경우 보험 미가입 농가가 속출할 예정이다. 도는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도내 농업인들의
경기도가 200㎾ 이하 소규모 발전사업의 허가권한을 시·군으로 위임한다. 23일 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위임 받아 수행해오던 전기사업 허가를 시·군에 재위임하기 위해 도 사무위임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군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위임 대상은 설비 용량이 200㎾이하 발전 사업에 대한 ‘사업의 허가’와 ‘공사계획 또는 사업개시 신고의 접수’ 등이다. 지난해 시행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의 경우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 신청이 전년도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발전시설 허가를 받기 위해 도청을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경제·시간적 손실이 늘어 권한 위임을 추진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RPS는 50만㎾ 이상의 발전용량을 가진 대형 발전사업자가 매년 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이를 충족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시설 허가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 발전사업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최근 40여일까지 소요되는 발전사업 허가 기간이 1개월 이내로 크게 단축되고 민원인의 불편도 많이 해소
경기도가 가평군 행현리 축령산 일대에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오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아토피전문가, 친환경 건축가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힐링타운은 여의도 면적(2.9㎢) 절반에 이르는 부지 155만4천여㎡에 건축면적 9천여㎡규모로 ▲아토피(환경성질환)통합예방관리센터 ▲의료·연구시설 ▲자연치유 힐링센터 ▲힐링스테이 등이 조성된다. 완공은 오는 2019년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2015년부터 500억원을 연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부터 1억4천만원을 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용역에서는 서울과 1시간 거리(60여㎢)인 가평 축령산 일대가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침고요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잣나무 군락 등을 갖춰 힐링타운 최적지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아토피·힐링 유사시설은 전국에 많이 소재하고 있지만 아토피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종합관리시설은 없다”며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은 전문의료인을 통한 과학적 검사와 자연치유 전문가의 맞춤형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아토피 없는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