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3천억원 규모의 SOC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총 50.54㎞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올해 7월 쯤 착공해 2017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신보 측은 이번 도로가 개통될 경우, 경기 동북부 지역의 교통 중심축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존 도로의 만성적인 지·정체 현상을 해결하고 역내 주민편익 향상과 물류비 절감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보증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보는 지난 4월 창원~부산간 도로 민간투자사업에 SOC유동화회사보증 1천300억원을 포함해 총 3천억원의 SOC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이병호 신보 SOC보증부장은 “올해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SOC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SOC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2기 신도시와 보금자리 주택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합동분양을 통해 최초 공급이 진행되고 5·10 대책으로 거주기간 및 전매제한이 완화된 하남미사보금자리주택 본청약도 예정돼 있다.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빠지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분양이 계획돼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총 57개 단지, 4만3천551가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물량은 2만1천581가구(50%)로 집계됐고 지방에서는 2만1천970가구(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70%(1만7천899가구)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2기 신도시와 대단지 분양이 예정된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1만7천213가구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남(5천958가구) ▲충남(3천555가구) ▲인천(3천181가구) ▲전남(2천278가구) ▲부산(1천951가구) ▲대구(1천921가구) ▲광주(1천915가구) ▲충북(1천393가구) ▲서울(1천18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강남지구 래미안강남힐즈 삼성물산은 6월
경기도 무역수지가 4개월 적자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내놓은 ‘2012년 4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7% 감소한 73억7천만 달러, 수입은 5.6% 줄어든 84억1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10억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이후 하락세가 계속돼 올 1~4월 도내 누적 무역적자는 63억3천300만 달러를 보였다. 다만 도내 무역수지 적자폭은 올 1월 21억 달러, 2월 18억3천만 달러에 이어 이달까지 적자 규모가 점차 줄고 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기구부품(24.5%),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21.1%), 자동차(20.5%) 등이 전년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부품(-12.6%), 반도체(-10.2%), 무선통신기기(-10.1%) 등의 품목은 수출 규모가 위축됐다. 해외 지역별 수출은 베트남(101.1%), 필리핀(61.6%) 등 신흥개도국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일본(-14.0%), EU(-11.3%), 미국(-5.1%) 등 도내 수출주력 시장은 부진은 면치 못했다. 무역협회 경기본부
중소기업청은 정책총괄과 판로정책기능을 강화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개편내용을 보면 현행 경영지원국의 기업금융과와 인력지원과를 중소기업정책국으로 이관해 자금, 인력, 국제협력 등 중소기업전반에 관한 종합정책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중소기업정책국은 최근 3개 국립마이스터고(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가 교과부에서 중기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산학연계를 통한 중소기업 인력양성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경영지원국은 경영판로국으로 개편하고 현행 중소기업정책국의 기업협력과와 국제협력과의 중소기업 수출기능을 경영판로국으로 이관했다. 이는 FTA 체결에 따른 글로벌 경쟁체제에 대응해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보호를 위한 적합업종 지정과 공공구매,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재편성이다. 이와 함께 기술협력과를 공정혁신과로 개편해 기존의 개별 기술 및 제품개발 차원의 제품혁신(Product Innovation)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 개선, 생산 환경 전반에 걸친 공정혁신(Process Innovation)까지 공정혁신 지원기능의 확대시켰다. 중기청 관계자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
특허심판원은 독일의 조명업체인 오스람의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특허 2건에 대해 삼성의 무효주장을 받아들여 오스람 특허를 무효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오스람의 특허 2건은 청색 LED가 내는 청색광을 백색광으로 바꾸는 ‘화이트 컨버전’ 기술로 LED 조명의 핵심기술로 알려져 있다. 특허심판원 측은 “이들 특허의 정정명세서 기재가 특허법이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흠결이 있고 해당 특허기술도 모두 선행자료들과 비교해 진보성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무효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오스람과 삼성·엘지 간에 복잡하게 얽힌 특허분쟁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나온 특허심판원의 첫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서 삼성이 무효심판을 제기한 지난해 3월 이후 3개사는 특허심판원에 상대방의 특허(오스람 13건, 삼성 7건, 엘지 7건)에 대해 총 40건의 무효심판(삼성·엘지→오스람 23건, 오스람→삼성·엘지 17건)을 제기했고 6월 이후에는 서울중앙지법에 침해소송과 맞소송을 제기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양측이 이처럼 치열한 ‘특허전쟁’에 뛰어든 것은 최근 LED 분야의 시장상황과 깊은 관련이 있다. LED는 단순 발광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IT대기업과 국내기업 간의 파트너십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KOTRA는 22~23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 Huawei 등 7대 IT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중국 IT기업 전략 설명회와 파트너십 상담회인 ‘China IT Premier 2012’를 개최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기업은 Huawei, ZTE, Sony Mobile, Digital China, Neusoft, CEC Panda LCD Technology 등 이동통신, 디스플레이, SW 분야 대표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한단에는 구매의사결정권을 보유한 부사장, 임원뿐 아니라 기업전략 책임자들도 포함돼 한국과 다양한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국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고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Huawei와 ZTE는 한국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LBS 분야 등의 모바일솔루션 기업과 미팅이 예정됐다.
롯데그룹, KDB대우증권, 현대해상 등 대기업 인턴 채용이 활발하다. 22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등 27개 계열사의 하계인턴을 700명 뽑는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졸 이상의 경우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십 성과 우수자에 한해 내년 1월 입사를 확정 짓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가능하다. 한국로슈진단은 영업, 기술, 학술 분야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며 이공계 전공자는 우대한다. 인턴 수료 후 성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커리어 홈페이지(www.career.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KDB대우증권은 4년제 대졸 및 2013년 2월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을 채용한다. 평가 우수자는 하반기 채용 확정 특전을 부여한다. 서류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recruit.kdbdw.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현대파워텍은 하계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채용분야는 경영지원, 품질관리 등 7개 분야이며 오는 8월 졸업예
테팔, 로벤타, 필립스 등 수입 전기다리미 41개 모델들의 평균 유통수익률이 13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리미 수입·유통업자들이 시장 독과점 구조를 악용해 폭리를 챙기고 있는 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전기다리미의 유통구조, 유통수익률,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등을 조사해 2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에서 팔리는 테팔, 로벤타, 필립스 등 41종이다. 조사 결과, 전기다리미 수입·유통업체의 수입가격 대비 유통수익 비율(유통수익률)이 129.6%로 파악됐다. 평균적으로 수입업체는 3만6천600원에 수입한 전기다리미를 5만4천103원에 중간상인이나 소매업체에 유통시켰다. 이후 소매업체는 소비자에게 8만4천27원(부가세 포함시 9만2천430원)에 판매했다. 현재 수입 전기다리미의 유통경로는 수입업체가 대형마트, 전문점을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2단계 구조와 2단계에 중간상인(벤더)을 더한 3단계 유통구조로 구분된다. 백화점과 오픈마켓은 3단계 구조로 제품을 공급 받는다. 그러나 최종 소비자의 구매 가격은 2단계와 3단계 유통구조 간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는 유통단계가 단순한 2단계 구조에
앞으로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한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은 보증료, 대출금리 등을 우대받게 된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경기도시공사,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는 21일 수원 소재 신보 경기영업본부 회의실에서 3자간 업무협약식을 갖고 ‘경기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은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위해 신보 경기본부와 경기도시공사 및 기업은행 경수본부가 공동 개발한 금융상품이다. 평택 현곡산업단지 등 13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약 300개 중소기업과 현재 조성중인 안성4 산업단지 등 5개 산업 단지 입주예정기업이 수혜 대상이라고 신보 경기본부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보증에 따라 신보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보증비율을 90%로 상향하고 보증료는 0.2%를 차감해 최대 30억원(시설자금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또 기업은행은 대출 금리를 최대 1.5%까지 우대한다. 오철우 신보 경기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보증은 신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지역 특화상품으로 3개 기관이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만큼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
지난해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이 평균 2천777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천32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28개 공기업의 2011년 경영정보를 토대로 ‘신입사원 초임’(대졸, 사무직, 군미필자, 무경력자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한국감정원(3천171만원)과 한국남동발전(3천91만원)이 3천만원을 넘었다. 다음으로 ▲한국서부발전(2천989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2천967만원) ▲한국조폐공사(2천943만원) ▲한국석유공사(2천923만원) ▲대한주택보증(2천868만원) ▲한국마사회(2천862만원) ▲한국공항공사(2천854만원)가 1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대졸 신입 평균 초임은 2010년 평균 대비 10.1% 인상된 것이다. 연봉 인상률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26.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한국남동발전(24.1%) ▲한국관광공사(21.1%), ▲한국서부발전(19.9%) ▲한국감정원(19.8%) ▲한국광물자원공사(17%) ▲한국조폐공사(16.5%) ▲한국석유공사(15.8%) ▲한국전력공사(14.7%) ▲여수광양항만공사(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