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구매행위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이른바 ‘윤리적 소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비자 509명을 대상으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면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소비자의 72.9%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아니다’고 답한 응답자는 9.0%에 그쳤다. 소득수준별로는 월평균 소득 ‘400만 원 이상’(87.5%), ‘200~400만 원 미만’(78.9%), ‘200만 원 미만’(64.1%) 순으로 ‘윤리적 소비를 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윤리적 소비를 위해 추가적으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웃돈에 대해서는 일반제품의 판매가보다 ‘5%미만’(55.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5~10%’(29.3%), ‘10%이상’(15.5%) 순이었다. 윤리적 소비품목은 ‘음식료품’(45.4%), ‘생활용품’(43.0%), ‘재활용품’(22.8%), ‘가전제품’(20.2%) 등이었다. 연령대별 소비내역으로는 20대와 50대는 ‘생활용품’(61.1%, 44.2%)의 비중이 가장 컸고 30대와 40대는 ‘음식료품’(5
LG유플러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아찾기 캠페인’를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LG유플러스 전국대표번호 부가 서비스인 ‘비즈애드’를 통해 진행된다. ‘비즈애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기업의 콜센터 등 전국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 종료 후 기업이 미리 설정한 화면을 보여주는 부가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의 콜센터로 전화를 거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통화 종료 후 실시간으로 실종 아동 정보와 제보처를 제공 받게 된다. 이번 미아찾기 캠페인은 기업들이 원하는 시간과 날짜를 정해 원하는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어 사회공헌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1544·1644·1661 등 전국대표번호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LG유플러스 콜센터(☎1544-0001)나 기업전화사업팀(☎010-8080-3970)으로 문의하면 되고 서비스는 무료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NIKE 매장이 오는 24일 부천에 오픈한다. 부천시 북부역 광장 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나이키 부천점은 연면적 826.4㎡(250평)의 3층 건물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지하 1층은 테니스, 트레이닝, 캐주얼 등 다양한 나이키 제품들이 진열되고 지상 1층은 러닝전용, 2층은 축구 전문 매장으로 꾸며진다.
삼양식품이 50여년간 사용해 오던 로고를 변경했다. 삼양식품은 새 CI(Corporate Identity)가 드넓은 초원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형상을 손으로 쓴 캘리그라피(Calligraphy)를 시각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로고의 색상은 따뜻함, 에너지, 맛을 의미하는 딜리셔스 오렌지(delicious orange)를 사용해 전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로고 상단에는 삼양식품의 창립 철학이 녹아있는 아이콘을 살렸다. 삼양식품은 지난 19일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CI 선포식’을 열고 경영 혁신으로 라면 종가의 명예를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5·10 거래 활성화 대책에도 수도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특히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유일한 상승세를 탔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한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4%, 경기 -0.01%, 인천 -0.02%로 침체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4%로 4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용산(-0.71%)의 낙폭이 가장 컸고 송파(-0.35%), 강동(-0.34%), 강남(-0.05%)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대책 전 가끔씩 걸려오던 문의도 끊기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급속히 식었다.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면서 가락시영2차 33㎡가 지난주보다 1천만원 내린 4억3천~4억3천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는 DTI(총부채상환비율) 전면완화, 취득세 감면 등 굵직한 대책이 제외됐고 서울시의 주택 정책으로 재건축 단지의 사업성이 불명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일반 부동산 거래 시장은 날개 없는 추락이 계속됐다. 서울은 강동(-0.16%), 양천(-0.15%), 송파, 중랑(-0.09%), 노원·용산(-0.08%), 동작·
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동반 하락했다. 최근 광우병 발병과 의무휴업실시, 윤달 등이 부진의 원인이다. 1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3.4%, 2.4%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백화점이 15.1%, 대형마트가 4.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내림폭이다. 이에 따라 1인당 구매단가도 줄어 백화점이 전년동월 대비 1.8% 감소한 7만7천390원, 대형마트는 0.1% 줄어든 4만4천641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은 지난해에 비해 높은 기온과 윤달의 영향으로 의류와 혼수용품의 매출이 급감했고 대형마트는 미국 광우병 발병과 수산물 가격 상승, 의무휴업 실시 등이 매출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지경부 측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백화점의 경우 아동스포츠(7.1%), 식품(1.3%)의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남성의류(-9.4%), 여성정장(-8.1%), 가정용품(-7.5%), 명품(-5.9%), 잡화(-5.1%), 여성캐주얼(-1.8%)의 매출은 줄었다. 특히 샤넬 등 명품 매장도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9% 매출이
대다수 기업인들과 경제전문가들이 최근 단행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기업인과 경제전문가 155명을 대상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3번에 걸친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90.6%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미흡하다는 평가 이유로는 ‘체질 개선 실패’(47.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사후대책 부족’(34.3%), ‘건전성 제고 실패’(18.6%)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구조조정에도 저축은행 경쟁력은 여타 여신 금융기업에 비해 여전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저축은행과 영업범위가 겹치는 카드사, 캐피털사 등과 비교한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4%가 ‘뒤떨어진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의견은 43.9%였고 ‘우수하다’는 의견은 7.7%에 그쳤다. 저축은행의 경쟁력이 취약한 이유로는 ‘세차례 구조조정으로 인한 신뢰도 추락’(45.3%), ‘부동산PF 중심의 수익모델 제한’(30.7%), ‘부족한 지점수와 소규모 영업력’(13.3%), ‘서민 및 중소기업 대상 자금조달 시장 경쟁 심
도내 취업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3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취업기피 현상이 짙은 제조업과 농림어업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14만명 이상의 취업자가 줄었다. 1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2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도내 취업자 수는 592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만6천명(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 2009년 6월(-0.1%) 이후 2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성별로는 남자가 358만9천명, 여자는 233만7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만3천명(2.7%), 1만3천명(0.6%)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와 서비스업 부문에서만 약 20만9천명이 늘어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년동월에 비해 도소매·음식숙박업 8만4천명(6.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2만5천명(6.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만7천명(4.9%), 건설업 9천명(2.2%)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심각한 제조업과 농림어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만9천명(-12.1%)의 일자리가 줄었고 농림어업도 4천명(-2.5%)의 취업자가 감소했다.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 사회공헌활동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종사자수 50인 이상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공헌활동 참여기업은 49.0%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계획이 있거나 준비중인 기업(9.7%)을 포함하면 58.7%로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것이라고 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응답기업 중 8.9%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고 창업후 10년 이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는 응답이 58.6%로 가장 많았다.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연간 평균 15.0회, 5천62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외부협력을 통해 간접추진(83.7%) 방식으로 실시됐다. 외부협력 대상은 사회복지단체(모금기관) 69.9%, 국가·지자체 30.1%, 교육기관 17.1% 순이었다. 지원형태는 현금기부(81.3%)가 가장 많았고, 현물기부(43.1%), 자원봉사(36.6%), 재능기부(8.9%), 시설개방(1.6%) 순이었다.
SK그룹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중국 환경시장을 공략한다. SK그룹은 16일 서울 서린동 SK서린사옥에서 환경분야 중소기업과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환경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고 중국 환경사업에 동반진출키로 했다. 그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 적은 있지만 환경분야와 같은 특정분야에 대한 대규모 해외 공동진출을 위해 대·중소기업과 정부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기업인 SK그룹의 사업역량 및 해외시장 노하우, 중소기업의 기술·서비스 외에도 정부의 해외현지 파트너 발굴 및 컨설팅이 뒷받침되는 동반성장 모델이다. 이번에 SK와 손을 잡는 중소환경기업들은 수처리, 폐기물, 토양정화, 대기 등 환경산업에서 우수기술을 보유한 21개 업체들로 지난달 기술성능 및 현장적용성, 협력가능성 등 비즈니스 모델 개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최태원 SK회장, 박영호 SK차이나 총재 등 SK측 인사와 유영숙 환경부 장관,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 정부측 인사, 정일호 부강테크 대표, 이형근 인선ENT 대표 등 중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