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디자인 개발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디자인 역량 강화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청과제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 수준에 따라 ‘혁신과제’와 ‘일반과제’로 구분해 지원한다. 혁신과제의 경우,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제품기획부터 최종 마케팅 단계까지 전과정에 걸쳐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또 일반과제는 디자인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디자인전문회사를 통한 디자인 지원으로 제품 차별화 및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5%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혁신과제의 경우 디자인부설연구소 또는 전담부서도 보유해야 한다. 지원규모는 혁신과제의 경우 총사업비의 60%한도 내에서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일반과제는 총사업비의 75% 한도내에서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의 ‘5.1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발표에도 건설업계의 체감경기지수가 하락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 해외수주와 국내 분양시장 실적이 늘어나 건설업계의 경기회복이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7.5p 떨어진 66.3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월 0.9p, 4월 4.8p 각각 오르며 회복 기미를 보이던 CBSI는 정부의 5.1대책이 나온 이후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5.1 대책이 발표됐지만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골이 여전히 깊고 뒤이어 발표된 5차 보금자리주택의 부정적인 여파가 대책에 따른 효과를 상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5.1대책이 나왔음에도 CBSI가 하락한 것은 정부 대책이 아직 건설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건설업계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수주가 늘어나고 국내 분양물량이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때문이다. 중동에서는 사우디 쥬베일2 석유화학플랜트의 패키지별 분산 발주에 이어 라빅 석유화학플랜트가 연내 발주를 앞두고 있다.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역시 하반
동부건설이 2012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영덕역, 삼성디지털시티, 광교신도시, 영통지구와 흥덕지구를 동시에 누릴수 있는 인접해있는 용인 ‘영덕역 센트레빌’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스마트폰 열풍에 힙입어 ‘스마트(Smart)’란 이름을 붙인 상표 출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Smart)’가 붙여진 상표의 출원은 지난해 1천201건으로 전년(388건) 대비 21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200여 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2009년 이후 불과 2년만에 스마트폰 국내 가입자가 천만을 넘는 등 국민적인 스마트폰 신드롬이 나타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신제품의 브랜드 키워드로 ‘스마트’를 앞다투어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를 지정상품별로 보면 ‘컴퓨터, 휴대폰(스마트폰 등), 냉장고, TV’ 등의 가전제품 및 통신기기 분야가 1천57건(27.2%)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서비스업의 ‘광고, 마케팅, 재무업’(678건(7.6%))분야가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은 LG전자(652건),
대학생 10명 중 5명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다음 학기를 휴학 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대학생 6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중 48.9%가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 다음 학기 휴학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등록금 인상률에 따른 휴학 결정 여부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5.6%가 ‘동결이어도 휴학’을 선택했다. 등록금 마련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아르바이트’가 7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자금 대출’(43.5%), ‘부모님 도움’(29.2%), ‘단기 취업’(25.8%), ‘내·외부 장학금’(14.0%) 순이었다. 등록금 마련을 위한 휴학 기간은 2개 학기에 해당하는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이 51.6%를 차지했다. 이어 ‘6개월’(27.0%), ‘12개월~18개월’(15.2%), ‘18개월~24개월’(6.2%)로 조사됐다. 대학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반값 등록금 공약 실현’이 44.4%로 1위에 뽑혔다. 다음으로 ‘대학 등록금에 대한 법적 제도 마련’(20.5%), ‘장학금 제도 확대’(11.2%), ‘사회의 지속적 관심’ (10.
자동차 부품회사인 유성기업의 파업 사태로 지난달 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5월 내수 판매는 현대 그랜저와 기아 모닝, 한국지엠 올란도, 쌍용 코란도C 등 신차효과가 계속되면서 작년 5월 대비 3.7% 증가한 12만538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4월보다는 5.1% 줄어든 수치다. 협회 측은 “유성기업 사태로 싼타페와 스타렉스, 포터, 스포티지R, 쏘렌토 R, 카니발 등의 공급차질이 발생하면서 전달보다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5월 내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61만361대를 기록했다. 차급별로는 대형차가 그랜저 신차효과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1% 증가하며 18.8%의 내수 판매 비중을 보였다. 소형차와 경차도 각각 9.9%와 17.1% 상승하며 23.5%와 15.1%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내수판매의 경우 작년보다 24.9%, 11.3% 각각 줄었고 판매비중은 19.5%와 19.8%를 나타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실질적 지배를 받는 ‘짝퉁 중소기업’이 가려진다. 7일 중소기업청은 관계회사 제도로 인해 중소기업에서 제외되는 1천63개의 예비기업 명단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명단에 포함된 예비기업은 20일간 해당기업과 제3자의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최종 명단이 확정고시된다. 이번 예비기업 명단은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지원기관에서 복잡한 관계회사 제도 규정과 매출액, 지분관계 등을 파악해 중소기업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중소기업 범위 확인’의 편의를 위해 작성됐다. 관계회사 제도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한 외부감사 대상 법인이 국내 계열회사가 있는 경우 해당기업과 계열회사의 지분비율 만큼 상시근로자수, 자본금, 매출액 등을 합산해 중소기업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올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예로 근로자가 200명인 A사의 주식 20%를 근로자 900명인 B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A기업의 근로자 수는 기존 200명에 180명(B사의 20%)을 합한 380명으로 적용된다. 이 경우 A 기업은 이제까지 제조 중소기업(근로자 300명 또는 자본금 80억원 미만) 기준에 포함됐지만, 관
시화·반월, 군산, 구미산업단지에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된다. 지식경제부는 시화·반월, 군산, 구미산업단지에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시화·반월), 군산대학교(군산), 영진전문대학(구미)이 신청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근로생활의 질이 높은 직장) 캠퍼스 컨소시엄을 2011년도 사업기관으로 선정했다. 앞서 지경부는 산업단지의 교육·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자 산단에 들어갈 대학 컨소시엄을 공모했었다. 지경부는 오는 2015년까지 민자 54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천350억원을 투입한다. 각 산단에 3∼4개 학과의 3∼4학년 학생 400여명을 수용하는 캠퍼스와 기업연구소 200개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산학융합지구의 지정과 선정은 ‘지자체·대학의 선 투자, 후 재정지원’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지자체, 대학 등이 충실한 준비와 투자계획을 마련하고 산학융합지구의 조성·운영에 필요한 선행조치를 시행하면 예산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역 산업단지의 QWL 밸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경부는 설명했다.
기업 10곳 중 8곳이 입사지원자의 스펙이 좋더라도 조기퇴사할 가능성이 크면 채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대·중견·중소기업 40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직원 조기퇴사 및 기업의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펙이 우수한 지원자라도 조기퇴사 가능성이 높을 경우 뽑지 않는다’는 기업이 80.0%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74.5%, 중견기업 80.3%, 중소기업 83.1%로 중견과 중소기업의 비율이 다소 높았다. 기업들은 채용시 스펙보다 인·적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신입직원 채용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스펙에 해당하는 경력, 전공 등을 꼽은 기업은 36.5%에 그쳤다. 반면 인·적성 분야에 속하는 적극성, 조직적응력 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는 기업이 63.1%를 차지했다. 특히 대기업은 인·적성을 중시한다는 비율이 더 높아 71.6%가 적극성(30.4%), 조직적응력(21.6%), 가치관(10.8%), 지원동기(8.8%) 등 인·적성분야의 중요도가 높았다. 이처럼 기업들이 퇴사가능성까지 고려해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있지만 이 중 상당수는 입사 초기에 퇴사하고
이번 주 금융권의 하계 인턴 채용이 활발하다. 6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에서 금융권 하계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외환은행은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전공, 연령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하며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 한해 정규직 채용시 우대한다. 접수는 7일부터 17일까지 외환은행 홈페이지(www.keb.co.kr)에서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300명 내외로 하계인턴을 모집 중이다. 지원자격은 대학교 3학년 이상 재학생으로, 연령 및 전공 제한이 없다. 해외 유학생 및 국내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인턴십은 7월 초부터 8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인턴 성적 우수자는 신입행원 채용 시 우대한다. 지원서는 9일까지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본사영업 및 지점영업 분야의 인턴채용을 실시한다. 4년제 대학 이상 8월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응시 가능하다. 인턴기간은 7월 초부터 6주간 진행한다. 입사지원은 6월 8일까지 해당 홈페이지(www.truefriend.com)에서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지난해 30대 그룹 종업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기업집단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30대 그룹 전체 종업원수는 106만명으로 2009년 97만명에 비해 약 9만명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30대 그룹의 종업원수는 전년대비 9.5% 증가해, 같은 기간 취업자 증가율(1.4%)에 비해 여섯배 이상, 임금근로자 증가율(3.1%)에 비해 세배 이상 높았다. 또 최근 3년 동안 30대 그룹의 종업원 수 증가율은 2008년 3.4%, 2009년 4.0%, 2010년 9.5%로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30대 그룹의 종업원 수가 증가한 것은 국내 주요기업들이 미래 성장산업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고용 창출 및 유지에 지속적으로 힘써 온 결과라고 전경련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