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환거래 자유화와 원화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발표한 ‘동북아 금융허브 달성을 위한 7대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금융허브는 일차적으로 외국환거래의 개방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밝히고 “현행 사전신고주의 규제를 사후보고주의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외국환거래의 자유화 확대는 해외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홍콩, 룩셈부르크가 공통적으로 외환거래의 자유성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한 이후 단기간에 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었음을 고려할 때 우리도 과감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원화의 국제화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는 “호주의 경우 정책적으로 호주달러 유로채권 시장을 육성해 작년 기준 세계외환시장에서 자국통화가 6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화에 성공했다”면서 “우리도 원화표시 해외채권 발행, 수출입 원화결제 확대 등으로 시점과 목적에 관계없이 원화를 타국 통화와 교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자본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미국·영국 등과 달리 금융허브 구축을 위해서는 강점이 있는 분야에 특화하는
대기업들의 하계 인턴사원 모집 공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현재 SK커뮤니케이션즈, 이랜드, KT 등에서 여름방학동안 근무할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다음달 15일까지 대졸 신입·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기술, 서비스, 디자인, 영업·마케팅 등이다. 디자인 직군은 온라인상에서 확인 가능한 포트폴리오 제출 필수다. 올 8월 졸업예정자는 7월초 입사예정이며 내년 2월 졸업예정자의 경우 여름방학인 7~8월 중 인턴십을 진행한 후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 이랜드는 다음달 18일까지 전략기획 부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3, 4학년 재·휴학생은 성적·어학·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경상·상경계열 전공자는 우대한다. 인턴십은 6월 5째주부터 7주간 진행되며, 2박3일 합숙훈련을 시작으로 국내프로젝트와 해외프로젝트를 이어 수행한다. KT는 5월 6일까지 상반기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글로벌 인턴과 국내인턴으로 나눠 진행하며, 글로벌 인턴은 해외대학(원)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인턴은 2013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4년제 대학 재학·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
지난 2년간 수도권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의 전세가가 상승했고 가구당 평균 전세가는 4천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09년 4월 24일~2011년 4월 26일 기준) 수도권 총 331만7천166가구 중 76.26%에 해당하는 252만9천595가구의 전세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세가가 오른 가구의 평균 상승액은 3천726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 상승액이 4천93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 2천899만원, 인천 1천709만원으로 집계됐다. 신도시는 3천657만원이 올랐다. 금액대별 가구수는 50만원 이상~2천만원 이하가 94만4천82가구(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76만3천668가구(30.19%) ▲4천만원 초과~6천만원 이하, 44만1천4가구(17.43%) ▲6천만원 초과~8천만원 이하, 20만1천281가구(7.96%) 순이었다. 지역별 상승구간의 경우 경기도, 신도시, 인천지역이 전세가격 6천만원 이하 상승구간의 가구 수가 각각 92.36%, 85%, 100% 집중됐다. 반면 서울은
수원상공회의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7일 수원지역 초등학교 회장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어린이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수원상의 교육장에서 실시된 이날 경제교실은 참가 학생들의 경제상식을 높여주고 경제주체로서의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란 무엇인가’, ‘현명한 용돈소비’ 등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내용과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경제구성요소 등 기초적인 경제상식 교육이 진행됐다. 또 학생들이 직접 CEO가 돼 가상의 기업을 설립하고 본인이 설립한 기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미래의 경제주체’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11 베트남 차세대조명기술박람회’(2011 LIGHTING WORLD in Vietnam)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기업은 모두 10개사로서 참가품목은 조명장치, 제조장비, 검사·측정·시험 장비, 부품재료, 소프트웨어, 조명모듈 및 시스템 등으로 차세대 조명기술 관련 분야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참가 중소기업이 사용할 단체관을 박람회 현지에 마련, 바이어들과 수주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예정이다. 또 이번 박람회가 조명기술업체들의 동남아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담회 이후에도 현지지원 기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달 20일 까지 경기도 홈페이지(http://trade.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베트남 차세대 조명기술 박람회는 ‘BtoB’ 전문무역박람회로, 동남아 뿐만 아니라 미주 및 유럽 등 약 250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센터는 민간단체(NGO)와의 상호협력으로 윤리경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투명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단체(NGO)인 전국주부교실경지도지부, 안산녹색소비자연대와 상호 협력을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남식 경기지역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밝은 공단, 맑은 경영’ 문화를 구축하고 계획에서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과정에서 윤리의식과 고객만족의 가치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산단 주변물량 주목 수도권 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인근 분양물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은 근로자 수요가 꾸준하고 거래가 빈번하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 확충으로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배후수요가 풍부한 산업단지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삼성디지털단지 수원시 신동에 1330가구 내달 분양 분당 연장구간 개통 눈앞 교통 편리 삼성물산은 수원시 신동1,2도시개발사업지구에 113~150㎡ 1천330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북쪽에 삼성전자 수원공장이 위치해 근로자 유입이 기대되는 사업지다.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2013년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되면 연구 인력이 1만여명 신규 입주가 예정돼 배후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통지구, 매탄동, 권선동 등과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갤러리아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분당선 연장구간(2013년 말 개통 예정)이 개통 시 방죽역과 매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한층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26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연구개발(R&D)예산이 중소기업에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계미래포럼 주최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미래경영 CEO 명품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선 김 청장은 “올해 중기청은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청장은 “올해 중소기업 전용으로 편성된 연구개발 예산은 6천30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5천6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그러나 지식경제부에서 운용하는 전체 연구개발 예산이 4조원을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 예산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또 “대기업들은 이미 충분한 인력과 자금력을 갖췄기 때문에 정부의 도움이 더 절실한 것은 중소기업”이라며 “내년에는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을 더 많이 배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최근 동반성장 정책과 관련한 대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현재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중소기업 R&D를 위한 펀드 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더 많은 대기업이 호응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은 전국 대학생 남녀 3천36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7%가 최저 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최저임금을 가장 많이 못 받는 아르바이트는 ‘편의점’이 46.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음식점 서빙’(13.3%), ‘PC방’(11.8%), 전단배포(7.2%), 베이커리(6.6%)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매장관리(42.9%), 서빙·주방(34.3%), 생산·기능(10.1%), 서비스(5.4%), 사무·회계(4%), 상담·영업(2.2%), IT·디자인(1.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최저임금 미달이 가장 심한 지역은 ‘광주(6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60.4%), 경북(59.6%), 강원(55.9%), 전북(55.7%), 제주(50%) 순으로 지방일수록 최저임금을 못 받는 아르바이트생이 많았다. 경기(32.9%), 서울(27.7%) 등 수도권 지역의 최저임금 미달 사례는 상대적
중소기업계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가이드라인(안)에 대해 적용대상 품목의 상한선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선정 기준의 완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업계 대표 40여명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이번 가이드라인에 대한 중소업체들의 입장을 결정해 28일까지 동반성장위에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가이드라인에서 적용대상 품목을 출하량 기준으로 1천억원~1조5천억원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 5조원까지 상한선 확대를 요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중앙회 측은 전했다. 중앙회 측은 “정확한 입장은 간담회 후에 정해지겠지만, 동반성장위가 제시한 상한선은 너무 낮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목소리”라며 “5조원 수준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골판지나 금형 등 전형적인 중소기업 품목 중에서도 시장 규모가 4조~5조원인 경우가 있다”며 “특히 금형산업 등 뿌리산업이 배제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중앙회에서는 꼭 지정돼야 할 품목이 시장규모 상·하한선 기준에 걸려 제외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