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대기업임원의 최종학력은 ‘해외대학’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지난 6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매출액 기준 상위 30대 대기업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최종학력을 공개한 임원 2천78명의 학력현황을 분석했한 결과, 30대 대기업 임원의 최종학력 비율은 ‘해외대학’이 17.0%(354명)로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서울대10.8%(225명) ▲고려대 8.4%(174명) ▲연세대 6.3%(131명) ▲한양대 5.1%(105명) ▲성균관대 4.8%(100명) ▲부산대 4.8%(99명) ▲KAIST 4.1%(85명) ▲경북대 3.8%(78명) ▲영남대3.1%(65명) 순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상위 5위까지 기업임원의 최종학력은 매출액 1위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대학’이 1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성균관대(9.3%) ▲서울대(8.3%) ▲고려대(7.4%) ▲경북대(7.0%) ▲한양대(6.1%) ▲KAIST(5.4%) ▲연세대(5.0%) 등의 순이다. 우리은행도 ‘해외대학’이 31.8% 비율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고려대(13.6%) ▲서울대(9.1%) ▲건국대(9.1%) ▲성균
20~3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들어 이직을 시도했으며, 이 중 26.1%는 실제로 직장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이번달 1일부터 3일까지 20~30대 직장인 9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1%가 올해 들어 이직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중 실제로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은 26.1%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응답 직장인의 21.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이 이직할 때까지 제출한 이력서 수는 평균 8회, 면접 횟수는 평균 2.5회 나타났다. 즉, 이력서를 3번 정도 넣었을 때 1번 면접을 보는 셈이다. 이들이 꼽은 이직 성공요인(복수응답)으로는 ‘커리어(경력)관리’가 4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절묘한 이직 타이밍’ 43.3%, ‘인맥 관리’ 29.8%, ‘업계동향 등 꾸준한 정보탐색’ 21.9%, ‘평판 관리’ 18.1% 순이었다. 이직을 한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69.3%가 ‘이전 직장보다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전 직장과 별 차이 없다’는 17.7%, ‘이전 직장보다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13.0% 이었다. 한편 올 들
1. 노동시장의 ‘계륵’ 전락 2. 기업 두번 울리는 쿼터제 3. 도급·파견업체 필요성 제기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하다는데, 중소기업은 하루 일당 10만원에도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화성시 마도공단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D사 대표 신모(52)씨의 한숨 섞인 푸념이다. D사는 내국인 25명, 외국인 근로자 12명을 고용하고 있지만 매일 쏟아지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벅차다.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한계에 다달았지만 내국인 근로자는 구할 수 조차 없어 조선족 출신의 일용직 근로자 6명을 임시로 채용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8시간 근무에 6만원이면 구할 수 있었던 일손이 올해에는 8만원으로 올랐고, 야근을 포함할 경우 12만원을 넘게 줘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신 씨는 “인건비 부담이 너무 커져 내년에는 어떻게 해서든 사업자 등록증을 하나 더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를 더 고용할 것”이라고 고육지책을 세웠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제조업의 외국인 근로자 배정인원을 2만8천100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규모지만 2008년(6만800명)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취업난이 심각해지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은 대학생 2천74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3.4%(2천290명)가 친서민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정책별 서민의 기준이 상이하고 적용 대상 기준이 복잡해 일반 시민이 실질적으로 정책 수혜자가 되기 힘들다’는 의견이 46.5%(1천278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근본적으로 경기활성화 및 내수진작이 바탕이 되지 않는 한 미봉책에 불과하다’(22.8%), ‘지나친 포퓰리즘 정책으로 예산 확보 등 장기적인 계획 없이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14.1%)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일자리 창출’(34.1%)과 ’이윤창출’(33.5%)을 꼽았다. 또 법치주의와 시장경제 하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기업활동을 하는 곳은 ‘포스코’ 그룹을 선택한 학생이 전체의 3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204명, 9.1%) ▲SK(203명, 9.0%) ▲현대자동차(197명, 8.7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와 공동으로 ‘2010 여성경력 이어주기 취업박람회’를 오는 15일 서울시 중구 장교동 소재 서울고용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여성인력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고 능력을 펼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해 이들에게 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현장면접,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월 개최되는 청계천 잡페어 행사와 함께 채용관, 취업지원관, 집중컨설팅관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입과 경력 각각 3명이 선발되는 ‘취업성공단’이 운영된다. ‘취업성공단’으로 활동하는 6명의 여성 구직자들에게는 일대일 취업컨설팅 혜택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100여개의 기업, 2만 9천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상담서비스 리콜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담서비스 리콜제는 최초 상담직원의 상담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리콜 전문상담원에게 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상담서비스 리콜제 실시로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상담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리콜원인 분석 및 대책수립이 가능해져 지원서비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중진공은 기대했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상담서비스 리콜은 이메일(parkdi1026@sbc.or.kr)로 신청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031-259-7917)로 문의하면 된다.
30년차 베테랑 주부인 이혜원(52·호아센 마포구 공덕점·www.hoasen.co.kr) 씨는 남편의 퇴직을 고려,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주상복합건물 지하 2층에 165㎡(50평) 규모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을 열고 월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씨는 음식점 창업을 염두에 두고 2009년 5월부터 업종을 선정했다. 아내의 창업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남편은 투자금에 상관없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보라고 권했고 이씨 역시 50대에 들어선 터라 자녀의 친구는 물론 사업가인 남편의 친구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업종을 찾기로 했다. 창업에 성공한 지인들의 매장을 방문하던 중 친구의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을 방문하면서 가닥을 잡았다. 오랫동안 주부로 지냈던 친구가 2년 전부터 운영해 성공을 거뒀기에 더욱 자신이 생겼다. 또한 오리엔탈풍 레스토랑 인테리어 역시 마음에 들었다고. 베트남쌀국수전문점 창업을 결정한 이씨는 지난해 8월 가맹본사에 문의해 창업 의사를 밝히고 점포구입비를 제외한 1억2천만원을 투자해 매장을 오픈했다. 이씨는 본사에서 입지 선정부터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본사에서는 5곳 이상의 상권을 이씨에게 제안했고 모든 상권의 고객 분석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가해 주는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시행 7년 차를 맞았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인건비 절감을 기대했던 것이 도입된 취지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는 중소기업 대부분이 숙식비를 급여에 포함시키지 못하면서 실제로는 내국인 보다 높은 고용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고정비부담 가중과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운영실태와 부작용, 개선방안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1. 노동시장의 ‘계륵’ 전락 2. 기업 두번 울리는 쿼터제 3. 도급·파견업체 필요성 제기 내국인 근로자는 173만원, 외국인 근로자는 196만원. 화성시 동탄면에서 의료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P사의 이중(?) 월급 명세서다. P사는 16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이다.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 동일한 최저임금제를 보장받고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숙식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관리비 및 전용 보험료까지 사측이 부담해야 된다. 결국 인건비 절감을 위해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가 중소기업의 고정비 부담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용했던 ‘구상권 관리중지제도(채권회수활동 일시 유예)’를 상시 제도화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관리중지제도는 소액 채무자에 대한 채권회수활동을 일시적으로 유예함으로써 채무자가 생업에 전념하면서 상환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회생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신보는 최대 2년 동안 전화연락, 거주지 방문 및 경매 등의 채권회수활동을 중지하고 유예기간이 종료되면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를 일시에 상환하거나 상환능력에 맞게 분할상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구상권 관리중지 신청대상을 대위변제후 10년 이상에서 8년 이상으로 단축하고 채무 원금잔액을 5천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확대해 운용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신청대상 채무관계자가 1만7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채무상환을 엄두조차 내지 못한 서민 채무자에게 조기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동우화인켐㈜ 평택공장(대표이사 김상윤)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9층 미래실에서 KOSHA 18001에 대한 인증서와 인증패를 지난 1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동우화인켐㈜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국내 투자법인으로, 지난 2008년 5월 10일부터 올 8월 1일까지 810만 시간(3배) 동안 무재해 사업장을 이룩하기도 했다. 이번 인증은 동우화인켐㈜ 평택공장이 올 4월 공단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신청한 이후 공정별 재해예방 매뉴얼 작성 등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였으며 공단의 현장실사, 컨설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문제점이 개선·보완함으로써 5개월 만에 인증을 획득했다. 경창수 KOSHA 경기남부지도원장은 “동우화인켐 평택공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반도체, TFT-LCD 소재 제조기업으로써 모범적인 사례이자 관련기업에 안전보건경영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