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분양적체와 주택시장 침체가 극심한 지방은 할인분양과 같은 고육지책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해소책을 찾지 못해 건설사가 이중 일부를 전세로 전환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수도권 역시 대형 건설사를 제외한 일부 중견 건설사들이 전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새 집이지만 주변 전세금보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싼 경우가 많아 세입자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싼 임대료만 생각하고 시행사나 건설사 등 법인의 자금력과 신뢰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간 건설사 부도 등으로 전세금을 날리는 낭패를 볼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임대차아파트의 권리분석이 최우선이다. 준공된 아파트의 토지 및 건물 등기부 등본을 직접 떼어보고 권리관계와 저당권 등을 확인해야한다. 가장 좋은 것은 소유권등기 외에 아무런 물권등기가 없으면 좋고, 가처분, 가등기, 가압류, 압류, 예고등기 등이 있으면 계약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들 권리에는 주택임대차의 대항력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저당권이 설정된 경우라면, 경매가 실행될 경우를 가정해 본인의 보증금 회수가 가능할 것인지 보수적으로 계산해 봐야 한다. 근저당 채권최고액과 전세보증금 합계금액
3월 중순 구직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주요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의 ‘1000대기업 공채속보’ 서비스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KCC, 녹십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KCC는 자원공학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자원공학 전공 학사 이상으로 신입은 토익 700점 이상, 평점 3.0이상, 경력은 관련 경력 2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kccworld.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녹십자는 R&D기획, 홍보, 개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학사 이상으로 분야별로 관련 전공자, 경력은 3~10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단 R&D기획 경력은 석사 이상이어야 한다.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 경험자, 국가보훈대상자와 분야별로 영어 능통자 등은 우대한다. 2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greencross.com)에서 지원해야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영 및 마케팅, 사업개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토익 650점 이상으로
디자이너 대부분이 현재 받는 연봉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디자인 전문 취업포털 디자이너잡(www.designerjob.co.kr)과 디자인진흥원(www.kidp.or.kr)에서 공동으로 디자이너 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재직하고 있는 회사와 연봉 협상 후 인상이 되지 않는다면 이직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79.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연봉의 만족도는 ‘불만족한다’가 37.8%, ‘매우불만족한다’는 38.3%로 76.1%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디자이너의 희망연봉은 2천500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44.2%)이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중소기업사랑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중소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일깨워 크고 웅장한 것만을 동경하는 규모의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시각을 길러줌으로서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일상 속에서 느낀 중소기업 사랑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참가방법은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가까운 중소기업중앙회 본부 및 지역본부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은 문학인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40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보금자리 및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분양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도내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이 다음달 속속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 16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지역 분양 예정 아파트는 19곳, 2만2천8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이는 이달(12곳, 6천300가구) 대비 3배 이상 증가된 물량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다음달 2곳, 2천34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4곳, 2천799가구)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128~231㎡ 중대형으로 1천97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광교신도시 최고의 입지로 꼽히는 만큼 A7블록의 수요자들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 한화건설과 신안은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각각 A19블록에 112~115㎡ 729가구, A16-1블록에 113㎡ 8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우건설은 부천시 소사본동 133의 14에 81~148㎡ 79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 공공부문 주요 물량으로는 ▲구리 갈매지구(2천348가구) ▲남양주 진건지구(4천304가구) ▲부천 옥길지구(1천957가구) ▲시흥 은계지구(3천522가구)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이 꼽힌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
지난달 도내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해양부가 16일 공개한 ‘2010년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 신고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지난달 실거래 신고분이 6천643건으로 전월(5천797건) 대비 14.5%(846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 11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 만에 반전된 것으로 봄 이사철을 앞두고 거래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실거래가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곤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대우 아파트 60㎡ 4층은 3억1천350만원으로 전월 대비 2천650만원 올랐다. 반면 군포시 산본동 가야주공아파트 42㎡ 7층은 1억2천650만원으로 전월 보다 350만원 내렸으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현대홈타운 85㎡ 8층은 4억1천만원으로 전월 대비 1천500만원 하락했다.
서민경제의 척도를 나타내는 전통시장의 체감경기 전망이 17개월 여 만에 호조세를 나타냈다.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에 대한 경기전반을 나타내는 M-BSI(시장경기동향지수)를 조사한 결과, 3월 전망 M-BSI가 105.8을 기록, 지난 2008년 10월(103.4)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3월 시장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주요 요인은 신학기와 결혼시즌 등 ‘성수기’(52.8%)를 맞아 의류 및 신발 판매 증가와 ‘봄이 되면서 방문객 급증’(41.4%)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M-BSI도 여전히 100 아래인 66.8을 나타내고 있으나 지난 1월(53.7)에 비해 13.1P 상승했으며 작년 2월(44.7)과 비교해 무려 22.1p 증가했다. 이는 완전한 경기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시장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은 “이번 3월 전망 M-BSI가 100을 넘어서는 등 서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난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화해 시장이 활기를 찾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업체에 대한 판로가 확대되고 경기도지사 인증 브랜드인 G마크 인증 심사기간이 수시제로 개선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사항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일 중앙회 주최로 열린 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기업들이 건의한 13건의 현장애로 사항 중 7건을 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도내 유망중소기업 인증업체에 대한 실질적 혜택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에서 유망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해 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인증제도를 현행 전·후반기 연 2회에서 수시 심사제로 변경할 계획이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은 현재 도내 학교 급식 입찰시 식약청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 업체만 가능해 배재돼 왔지만 식품위생법과 관련해 철저한 시설 및 위생기준으로 국가에서 인정한 인증인 만큼 입찰참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이외에 도내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 중 정비업의 등록기준에 자동차검사에 관한 국가기술자격 소지도 포함되며 화성시 하저리 350번지
독일 정량펌프 생산업체 프로미넌트 그룹이 한국에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지난 12일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 프로미넌트 그룹은 지난 1991년부터 한국에서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 400만 유로화를 투자, 이번 생산시설 증설을 마련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새 정량시설에는 포로미넌트 그룹의 창립자 빅토르 둘케르(Victor Dulger) 회장을 비롯해 주한 독일 대사와 지역 정계의 대표자들도 참여했다. 총 2천500㎡ 규모로 증설된 시설은 천연가스 및 석유산업 부문에 혁신적인 정량조절 시설에 대한 수용량을 증설함으로써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석한 둘케르 회장은 “한국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아시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며 “생산 사이트의 현지화를 통해 그룹의 세계적인 생산 및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미넌트그룹은 액체 정량 기술 분야에서 부품 및 시스템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수처리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오는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지역으로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광주시 소재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품목은 제한이 없다. 참가업체는 현지 KBC(Korea Business Center)의 지원으로 상담회를 통해 일대일 제품홍보 및 수출상담을 하게 된다. 광주시에서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바이어 알선, 현지 시장조사,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 항공료(50%)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등 정책자금,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등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관련 교육 및 기술컨설팅 등 중진공 사업과 연계 지원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16일부터 31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청 기업지원과 (031-760-2848) 또는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수출마케팅팀(031-259-790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