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계획으로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먹구름이 드리웠으나 올해는 먹구름이 가실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공기업 46개사를 대상으로 한 ‘2010년 상반기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23.91%(11개사)며, 47.83%(22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28.26%(13개사)다. 올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11개사)의 일자리는 535명으로 지난 상반기 채용 규모(298명)보다 79.53P% 늘어난 수치다. 이는 기업 당 평균 48.6명을 채용하는 셈이다. 올해 신입사원의 연봉을 ‘삭감한다’고 밝힌 곳은 13.04%로 6곳에 불과했으며 ‘삭감없다’는 78.26%(36개사)였다. 연봉을 밝힌 20개 공기업의 대졸신입사원 초임연봉 수준은 평균 2천475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기업 중 60.87%(28개사)는 채용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외국어 능력시험에 제한이 있으며, ‘없다’는 응답은 39.13%였다. 어학점수 제한이 있다고 답한 28개사의 평균토익점수는 ‘732점’ 으
올해 도내 4만4천여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이 쏟아지면서 서민들의 주택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경기도내에 4만4천443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을 분양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국 9만1천894가구의 보금자리 주택 분양률의 48.3%에 해당된다. 도내 분양물량은 국민임대주택이 2만6천119가구로 58.7%를 차지해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공공분양 1만2천207가구(27.4%), 공공임대(10년, 13.7%) 6천117가구다. 국민임대주택은 수원, 오산, 안양, 김포, 파주, 성남 등지에 1천가구 이상의 대형 물량이 집중됐다. 이달 오산청오 1블럭(1천275가구), 문산선유(1천316가구) 등의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수원 광교신도시 A-30블럭(1천117가구)·A-25블럭(375가구), 김포한강 Aa-11블럭(1천250가구) 등이 선보인다. 이어 8월은 수원 호매실 A-2블럭(1천270가구)·3블럭(980가구)이 분양되며 10월 안양관양 A1블럭(1천17가구)·A-2블럭(970가구), 김포한강 Aa-6블럭(1천860가구) 등이 잇따라 공급된다. 공공분양의 경우 5월과 9월 가장 많은 지구에 물량이 대거 포진됐다
중소기업계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문제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계는 8일 ‘중소기업 일자리성공 D-248 점화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일자리만들기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중기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박순자 한나라당 위원 겸 일자리만들기 특위 위원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일자리만들기 추진위원회’는 김기문 중기 중앙회 회장이 위원장이 맡고 13개 주요 중소기업 단체 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해 중소기업계의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과 정책과제 발굴, 제도개선 등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날 발표된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2·4·8 프로젝트’는 청년층 우수 중소기업 채용연계, 여성·베이비붐 세대 등 취업 취약계층의 중소기업 채용연계, 북한이탈주민 및 전역예정장병 취업지원 등의 사업이 참여단체들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된다.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2·4·8
중소기업청이 사업체를 폐업한지 5년 이내의 기업인에 대해 최대 10억원의 재기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사업에 실패한 기업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과 재창업자금을 지원해 주는 ‘재창업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체를 폐업한 지 5년 이내인 중소기업인으로, 재창업에 드는 시설·운전자금을 연간 최대 10억원까지 공공자금관리기금 대출 금리에서 0.3%포인트 가산된 금리로 최장 8년까지 빌려준다. 대상 업체를 평가할 때 재무평가를 생략한 대신 기술성·사업성·경영능력 등 재기 능력을 중점적으로 보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업평가와 신용회복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200억원이 운용되는 이 사업의 참가 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지역본(지)부에서 접수한다. 중기청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젊은 층의 창업분위기가 확산되고 기존 중소기업인들의 사기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원건설이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인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은 이날 성원건설에 대해 퇴출에 해당하는 신용등급 D등급을 부여하고 회사측에 통보했다. 따라서 성원건설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9일부터 시작되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사전예약은 중복 당첨자 등을 고려해 유형별 모집가구 수의 최소 120%까지 청약을 받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의 2천350가구에 대해 유형별, 순위별 모집가구 수의 최소 120%까지 사전예약을 늘려받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사전예약의 경우 예비당첨자를 선정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 청약한 사람이 특별공급에 우선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분은 미달이 발생할 수 있어 이번부터 사전예약 청약 대상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의 경우 최소 모집가구 수의 120%까지 사전예약을 접수하며, 해당 일자에 120%를 초과하면 다음날 청약을 받지 않는다. 유형별 모집 첫 날은 가구 수의 120%를 초과하더라도 마감시간(오후 6시)까지는 모두 청약을 받는다. 특히 사전예약 당첨자는 본청약 시점까지 청약통장 및 청약자격을 유지하지 않으면 부적격자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전예약부터 본청약까지 최소 9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지구계획 변경이나 문화재 발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사전예약 단지의 사업이 취소되거나 지연
한국무역협회가 FTA활용 제고를 위해 민간부문에서는 처음으로 전담조직인 ‘FTA활용지원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가 인도, 아세안 등 16개국과 FTA가 발효 중이고 EU와 미국까지 발효되면 우리나라의 대외통상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호기를 맞고 있지만 무역업계의 FTA 특혜관세 활용이 예상외로 부진해 올해부터 전담조직을 출범시켜 FTA 활용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FTA 활용률이 저조한 것은 협회 조사결과 활용방법 등에 관한 정보 부족(57.9%), 복잡한 원산지증명방법(13.6%), 원산지기준 충족 어려움, 교역상대방의 무관심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회는 FTA 전문가와 전국 12개 시·도 지역본부에 배치된 현장컨설팅자문위원, 250개 전문무역상사 등을 총동원해 현장맞춤컨설팅에 나선다. 또 국내 최대 무역통상 종합연수기관인 무역아카데미 내에 단계별 FTA실무전문가 과정을 신규로 개설, 운영하는 등 맞춤형 현장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인천 등 전국 11개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인도, 아세안 등 발효 국가별, 업종별로 맞춤형 FTA활용 순회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
올해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전자금 부문을 약 20% 증액하기 위해 정부와 조율 중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기우 이사장은 5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정책자금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진공이 현재 진행 중인 추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기우 이사장은 “최근 중소기업들이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전자금에 대해 부족하다는 애로 건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 2천500억원의 자금 규모를 약 500억원 추가 편성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건의 중”이라고 정책자금 증액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췄다. 다음은 이기우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중진공이 추진하는 전반적인 중소기업 정책방향과 그 의미는. ▲올해 경기지역 정책자금 규모는 5천525억원으로 전년(9천106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평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는 ‘유동성 위기극복’에서 ‘성장잠재력 확충’으로 정책기조가 전환된 것이다. 기술우수 창업·소기업(50인이하)에 대한 자금공급이 전년
중견·유망 수출기업 300개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온라인 취업 박람회가 열려 무역인력의 구인·구직난에 숨통이 트일 저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0 무역인력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는 연간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상의 중견수출기업과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300개의 무역업체들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시장 개척 및 거래선 발굴, 생산 관리 등의 무역실무에서 활약하기를 희망하는 취업희망자들과 무역실무지식, 어학능력을 갖추었거나 국제무역사, 외환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구직자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협회에서는 무역업계의 채용 조건에 맞는 적합한 인재를 찾아 연결해주는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채용이 더욱 쉽고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역협회 채용박람회 사이트 (http://www.tradejobfair.com)에 접속해 기업은 채용 신청을, 구직자는 이력서 등록을 하면 된다. 참가에 따른 비용 부담은 없으며 참가 기업과 구직자에게 스마트폰, 넷북, 문화상품권 등을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한다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브랜드 파워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선정,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 개시된다. 7일 중소기업청은 지난달부터 138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 및 사업성, 브랜드 지원 타당성 및 기대성과 등을 평가한 후 브랜드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53개 참여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존 수출액 500만불 또는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신청자격 조건을 수출액 300만불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상으로 하향조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브랜드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최대 2년간 브랜드 전략 컨설팅부터 브랜드 개발,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되며 정부는 소요경비의 50~70%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34개 업체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03개 중소기업이 지원받았으며 지원기업의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지난 2006년 16.9%에서 2007년 21.2%, 2008년 28.7%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