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권 변동률이 지난해 2월 이후 10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는 상승세로 반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2월 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수도권은 -0.02%를 기록, 지난달 대비 -0.07%p 하락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0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로 돌아선 것이다. 수도권이 이처럼 약세를 보인 데에는 분양시장으로 수요층이 이탈한 인천 송도 및 최근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진 파주신도시의 하락세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기도와 서울은 여전히 플러스 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는 0.1%의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해 11월(-0.03%) 마이너스 변동률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경기도 지역 중 광명시(1.1%)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광명시는 소하동 신촌휴먼시아(1블록)으로 실수요 문의가 많다. 신촌휴먼시아(1블록)는 올 11월 입주 예정 단지로 계약금 10%, 중도금 10%에 잔금 80%로 거래 시 자금 부담이 적다보니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매수자들 문의가 늘고 있다. 112㎡가 4천500만원 상승한 4억2천만~4억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관세환급 지원을 위해 간이정액관세환급 대상품목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간이정액환급율표’를 개정,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간이정액관세환급은 중소기업이 원재료 수입시 납부한 관세를 신속·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수출신고필증만 있으면 간이정액환급율표에 정해진 금액을 별도의 구비서류없이 환급해 주는 제도다. 개정된 ‘간이정액환급율표’는 올해 간이정액관세환급대상 수출품목을 3천917개로 지난해 보다 50개(1.3%)품목을 증가시켰다. 간이정액관세환급대상 품목이 증가되면 늘어난 신규품목을 생산해 수출한 중소기업 가운데 환급서류구비 등 환급절차 때문에 환급을 포기했던 업체들이 손쉽게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세청은 기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간이정액관세환급 대상품목 확대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간이정액관세환급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평균 도내 소비자 물가가 2%대 오름세에 그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연평균 및 1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8년 연평균 상승률(4.9%) 대비 비교적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에 비해 수산물(12.4%), 축산물(8.0%), 농산물(4.3%) 등이 모두 올라 6.5% 상승했고 서비스 역시 개인서비스(3.0%), 공공서비스(2.2%), 집세(1.7%)가 모두 상승해 2.5%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공업제품은 석유류(-9.1%)가 내림세를 보여 전년 대비 2.7%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기본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114.9로 전년대비 2.2% 오름세에 머물러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 기록했다. 우유(17.8%), 닭고기(17.5%), 설탕(16.3%) 등은 오른 반면 LPG(자동차용 -17.5%), 경유(-12.5%), 휘발유(-5.4%), 사과(-3.8%), 감자(-3.8%) 등의 품목은 하락했
새해 도내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이 기관장을 포함한 내부 인사가 대거 단행,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 재정비에 들어간다. 구랍 30일 도내 각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앙회는 경기지역본부를 이끌 새로운 본부장으로 김철기(52) 중소기업인력개발원 원장을 임명했다. 박동하(52) 전 본부장은 본사 조합지원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도내 외국인 고용 업무를 담당했던 김기수 부장은 본사 노랑우산공제 사업단 사업부장으로 이동했다. 신임 김철기 경기지역 본부장은 기획 조정실·공제 사업처·기획 예산팀·인력 개발원 등 주요 핵심부서장을 두루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장악 및 업무 추진 능력이 탁월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 박정배(55) 경기지역본부장 체제를 유지하되 김인성 경기지역본부 센터장을 경기북부지부 지부장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팀장 및 과장급(3급 이하) 등 총 7명의 인사조정을 단행했다. 신용보증기금도 경기영업본부와 인천영업본부 간 한시적 통합이 결정됨에 따라 현 권의종 경기지역본부장(54)을 본사 상임이사로 복귀시켰으며 통합 영업본부장 인사 조정은 이달 중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부는 지난해 경선을
신년 첫달 도내 중소기업들의 업황 전망이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9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6.0)대비 4.8p 상승한 90.8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출만기연장 및 보증확대 등 중기지원비상조치가 연장되고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해외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87.8로 전월(84.3)보다 3.5p 상승했고 혁신형 제조업은 104.2로 전월(93.4)대비 10.8p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82.4→88.0, 5.6p), 중기업(92.8→95.8, 3.0p)은 모두 상승했고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86.1→86.4, 0.3p), 중화학공업(86.0→96.1, 10.1p)이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업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125.0), 자동차부품(116.7) 등 5개업종이 기준치(10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상승 폭이 가장 큰 업종으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81.3→125.
지난해 도내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 수도권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확대 적용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과 일반 아파트 시장 간 엇갈린 희비가 분명한 대조를 이뤘다. DTI 영향권 범위를 벗어난 도내 분양시장은 광교 신도시를 비롯해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이 높은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건설사들의 분양 시점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청약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미분양 물량 역시 지난해 5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연속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DTI 규제 확대가 시행된 직후인 9월에는 지난해 들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 시장은 돈줄이 막히면서 새해를 맞이한 현재까지도 매수세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도내 분양시장과 일반시장 간의 희비는 올해 DTI 규제 효과의 약화, 지방 선거, 방학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매도자뿐만 아니라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동반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도내 분양시장 지역별 양극화 심화 예상 도내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나 지역별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는 총
올 한해 과천시가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물론 재건축과 전세 가격 역시 수도권에서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1.2%(3.3㎡당 925만원→936만원) 오른 가운데 과천시는 19.4% 올라, 수도권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시는 올 초 3.3㎡당 2천737만원에서 3천268만원까지 상승했다. 과천시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고, 올해 재건축 용적률 상향조정 등 재건축 완화 혜택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전체 집값 상승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대비 가장 많이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군포시로 나타났다. 군포시는 올 초 3.3㎡당 1천267만원에서 1천58만원까지 떨어지면서 16.5%하락했다. 재건축 시장 역시 과천시는 31%(3.3㎡당 3천399만원→4천453만원)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과천시에 이어 성남시가 26%(1천355만원→1천708만원), 수원시 22.2%(1천765만원→2천158만원), 안양시 16.1%(1천149만원→2천158만원)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도 과천시가 6.9%(350만원→374만원) 오르면서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51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CSR 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9.9%가 ‘CSR활동을 한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CSR활동을 한다고 답한 140개사가 주로 하는 봉사활동(복수응답)으로는 ‘기부금 전달’이 5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쌀 등 먹거리 지원(17.1%) ▲바자회(14.3%) ▲생필품 지원(13.6%) ▲환경운동(13.6%) ▲교육(12.1%) ▲문화공연(10.0%) ▲개보수(7.9%) ▲기타(7.1%)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자는 ‘결식아동’이 6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고노인 지원(29.3%) ▲장애인(13.6%) ▲저소득층 여성(12.1%) ▲노숙인(12.1%) ▲청소년(12.1%) ▲다문화 가정(6.4%) 순으로 조사됐다. CSR활동기간은 전체평균 3.4년으로 집계됐다. 활동은 1년 동안 했다는 기업이 32.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2년(23.6%), 3년(16.4%), 5년(12.1%) 순으로 많았다. 반면 사회공헌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211개사를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