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하나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사업조정 대상 범위를 교묘히 벗어나는 가맹점 체제로의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것(본지 12월 8일자 1면 보도)과 관련, 경기도는 물론 중소기업청도 이에 대한 아무런 대안책이 없어 SSM과 골목상권 간의 긴 싸움이 결국 SSM의 승리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기도와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에 접수된 사업조정신청은 총 13건으로 이 중 수원 우만동(롯데마트), 부천시 범박동(GS슈퍼)을 제외한 11건이 모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지역 상권 간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날 구리시 토평동 지역상인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간의 합의가 성사, 도내에는 지난 10월 남양주 퇴계원 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자율조정 합의가 이뤄졌다. 또 용인 죽전점의 경우 최근 합의 성사 직전에 지역 상인들이 SSM 입점 시기를 연기해 달라는 추가 제안으로 협상이 잠시 지연됐으나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용인 신봉동 역시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나머지 10건은 사실상 양측 간 협의점 도출이 어려워 자율조정 장기화가 예상됐으나 홈
남부 중심 171단지 9만1천359가구 2010년에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올해에 비해 입주 물량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010년 입주를 시작하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임대, 장기전세주택, 오피스텔 제외)는 450개 단지, 총 24만77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21만7천789가구) 보다 2만2천988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72단지, 2만8천581가구)과 인천(31단지, 1만4천414가구)은 2008년에 비해 물량이 다소 감소한 반면 경기(171단지, 9만1천359가구)지역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008년(12만2천417가구)보다 1만1천937가구 증가한 13만4천354가구가 새 주인맞이에 나선다. 지방 역시 물량이 증가했으며 대구를 포함한 경상도 권역에 많은 물량이 분포, 전년 9만5천372가구보다 1만1천51가구가 증가한 10만6천423가구가 예정돼 있다. ◆전셋집 마련, 수도권은 12월, 지방은 5월이 ‘딱이야’ 2010년 월별 입주 량을 살펴보면 5월 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하나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중소 상인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가맹점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은 홈플러스 측이 사업조정제도에 대한 허점을 노린 계책으로 지금까지 도 및 중소기업청 등이 사업조정을 위해 진행한 모든 과정이 헛수고가 되는 것은 물론 골목상권 내 무혈입성(?)이 가능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8일 경기도와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자사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가맹점 체제로 전환할 경우 중소 상인과 마찰을 빚고 있는 사업조정 협의 없이 시장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대기업이 직영하지 않는 프랜차이즈 방식의 가맹점 등은 현행 사업조정제도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 경기도와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가맹점 체제로 운영 방침을 변경할 경우 사실상 사업조정 대상에서 벗어나게 돼 골목상권 진입을 견제할 법적·제도적 장치는 더이상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도 주관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조정 협의를 진행 중인 안양 안양동점, 수원 호매실동점, 용인 죽전점 등 도내 11곳은 물론 향후 전국 모든 지역이 SSM의 진입 가능지역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8일 호텔캐슬에서 ‘경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를 개최했다.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권익보호 및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위원회는 박동하 중기 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이완표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동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신사업 방향성 제시를 통한 새로운 사업 전략 접근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의 강의와 올해 소상공인의 동향보고를 통해 상호간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8일 호텔캐슬에서 개최된 경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에서 박동하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올해 소상공인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중기 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과천시가 서울 강남에 이어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총 74곳(2008년에는 판교를 제외한 73곳)의 시·군·구 아파트(재건축 및 재건축 연한에 해당하는 아파트 제외)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남구가 3.3㎡당 매매가격이 2천94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위는 3.3㎡당 매매가격이 2천788만원인 경기도 과천시로 나타났으며 3위는 3.3㎡당 매매가격이 2천583만원인 서울 서초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의 경우 3.3㎡당 매매가격이 2천343만원으로 5위 송파구(3.3㎡당 매매가 2천355만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에서는 양평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양평군의 경우 작년 3.3㎡당 매매가격이 482만원으로 69위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3.3㎡당 매매가격이 177만원 상승해 여섯 계단 상승한 63위를 기록했다. 반면 연천군은 3.3㎡당 327만원을 기록, 수
기업 중 물류공동화를 실시하고 있는 업체가 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 제조·무역·유통업체 등 화주기업들의 물류공동화 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업체간 공동수배송, 공동보관, 공동구입, 공동회수 등의 공동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인 업체는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 현재 물류공동화를 검토 중인 업체는 3.4%,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업체는 23.2%로 나타나 우리 기업들의 물류공동화에 대한 인식은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주기업들이 물류공동화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는 ‘배송시기를 회사 임의로 조절 불가능하기 때문’과 ‘단독 운영보다 효율성·비용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답이 많았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들의 물류공동화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족한 편인 것으로 보여 물류공동화를 통한 성공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의 물류공동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처럼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09 공채 끝물 ‘겨울방학 취업전략’ 이렇게 세워라!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즌이다. 취업준비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내년 취업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겨울방학 취업스펙을 하나라도 더 쌓아, 내년 취업시장을 공략해야 하기 때문. 방학을 활용해 취업스펙을 쌓을 수 있는 공모전이나 기업 체험프로그램, 스터디 모임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자 ◆특전 빵빵한 대기업 공모전 노려라 신입직의 경우는 자신이 실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기업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모전 주최 기업으로 바로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입사 시 가산점을 주는 기업도 많아 취업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상금도 받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텔레콤에서는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가자격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공모 주제는 ‘2010년 출시 가능한 휴대폰 디자인’이다. 공모전 접수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받고 있으며, 총 1천50만원의 상금과 휴대폰 등 부상이 지급된다. 팀 단위로도 응모가 가능하며, 수상자들에게는 LG텔레콤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밀어부치기식’ 통합 추진으로 추가과세 문제가 뒤늦게 드러나자 약 1조원 규모의 세금 감면 특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섭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토지·주택공사와 함께 통합공사 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등록세·법인세 등 9천980억원의 추가적인 세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가 주공·토공 통합 과세문제를 뒤늦게 알고 980억원에 달하는 LH의 등록세를 면제해 준 뒤 이어 법인세는 소급해 과세이연하거나 면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기획재정부, LH, 한국정책금융공사의 내부자료를 보면 LH의 과세예상액은 법인등기 등록세 980억원, 청산소득에 법인세 3천500억원, 합병시 자산증가에 대한 법인세 2천600억원 등 7천80억원이다. 통합공사 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의제배당 법인세 1천억원, 부당행위계산부인 등 적용에 따른 법인세 1천900억원 등 2천900억원이 과세 예상금이다. 이 중 등록세는 통합 직전인 지난 9월 지방세법 시행령
국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미래수익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6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기업 애로요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57.2%가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규모별로 대기업의 49.8%가 이같은 응답을 했으며, 중소기업은 76.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4.7%), 건설업(50.0%)에 비해 서비스업(62.2%)에 속한 기업들이 미래 수익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주력사업이 언제까지 성장엔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0.3%의 기업이 ‘10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5년 이하’로 답한 기업은 17.3%에 이르렀다.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투자비용 부담’(3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대외여건 불안’(19.4%), ‘제도·인프라 미비’(15.8%) 등을 꼽았으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은 중소기업(36.3%)이 대기업(28.0%)에 비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투
수원상공회의소 육성단체인 수원여성기업인협의회는 7일 수원상의 5층 회의실에서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정란 수원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13명의 여성기업인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중기청의 주요 지원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동섭 청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박은경 아데나 대표는 “내년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확대 편성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가사·육아를 함께 해야 하는 여성기업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여성기업인들을 위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심동섭 청장은 “수원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보다 여성기업들에 보다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