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부동산 시장이 매수세가 급격히 냉각되며 위태로운 보합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일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도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을 기록, 지난 9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보합세 수준의 제자리 걸음만 이어오고 있다. 이는 매수자들이 추가적인 하락세를 기대하는 심리가 팽배한 반면 매도자들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지연 등으로 민간 건설사들의 추가적인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 호가를 낮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하락지역이 점차 늘어 과천시(-0.31%), 의왕시(-0.19%), 군포시(-0.09%) 등은 하향세로 접어들었고 수원(0.02%), 용인시(0.00%), 성남시(0.00%), 고양시(0.03%) 등 나머지 지역들은 보합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의 경우, 10월 말 개통한 서수원-평택간 민자고속도로 개통 호재에도 불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8% 오름세에 그쳤다. 과천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 약세가 일반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별양동·부림동 일대의 주공아파트가 500만원에서 크게는 4천만원 가량 급락하면서 주공 6단지 82㎡(73㎡) 형은 9억3천만원 선의 시세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달 30일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YES 리더스 특강 강사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심동섭 청장을 비롯 YES 리더스 특강강사로 위촉된 (주)아롱엘텍 김진국 대표, ㈜에이스엔 송희남 대표 등 기업대표와 대학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YES 리더스(Young Entrepreneurs’ Leaders)는 젊은이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고취·지도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위촉된 도내 기업대표들은 경기지역 대학을 방문해 기업현장에서 다져온 생생한 경험과 열정을 전수하는 ‘기업가정신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은 다음달 말까지 총 46회동안 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9월 출범한 노란우산공제는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10월말 현재 가입자 3만 160명, 납입부금액은 1천2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지난 5월 2만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5개월만에 3만명을 돌파해 올해 중반 이후 증가율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부의 각종 지원에 힘입어 벤처 기업의 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1일 현재 벤처캐피탈협회 등 관련기관의 확인을 거친 벤처기업은 1만9천100여개로 지난해 1만5천401개보다 3천700개가량 늘어났다. 이는 ‘벤처 열풍’이 휘몰아쳤던 지난 2000년 한 해 동안 2천594개가 늘어난 것보다 약 1.5배 초과한 수치로 처음 벤처기업 인증을 시작한 1998년 이후 사상 최대의 증가폭이다. 아울러 연간 매출액 1천억 원이 넘는 ‘1천억 클럽’ 벤처기업의 수는 2006년 102개에 이어 2007년 152개, 지난해는 202개로 늘었고, NHN은 벤처기업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또 지난 9월 말까지 신규 결성된 벤처투자조합 수는 모두 48개에 결성금액만 7천61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33개 투자조합이 5천145억 원의 펀드를 결성한 점을 감안하면 48%나 늘어난 것이다. 한편 이러한 ‘벤처 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IMF 금융 위기 후 코스닥 시장 개장과 함께 자금이 벤처로 몰리며 ‘벤처 광풍’이 일었다가 이후 거품이 꺼지면서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 2000년
지난 9월 도내 광공업 생산이 13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세로 돌아서며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9월 및 4분기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39.7로 전년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7월(10.8%) 이후 13개월만에 두자릿수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품목이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규모별로는 중공업이 전년동월 대비 10.2% 늘었고 경공업은 0.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은 13.7%, 자동차는 38.5% 각각 증가한 반면 의복 및 모피 등은 46.4% 감소했다. 도내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29로 전년동월 대비 5.3% 증가해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회복세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전년동월 대비 38.8% 증가한 반면 전기장비는 5.7% 감소했다. 한편 9월 도내 건설수주는 전년동월 대비 152.1% 증가하며 수주액은 3조3천377억원에 달해 전국(8조7천414억원) 대비 38.2%를 차지했다. 공공부문은 체육공원공사 및 치산치수공사 등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16.9% 상승했고 특히 민
이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활기를 띄는 반면 주택거래량은 추석 이후 꾸준한 하향세를 나타내 신규분양과 매매시장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대상에서 신규 아파트가 제외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대거 늘리는 반면 규제 대상인 매매시장은 내집 마련 수요가 관망세를 돌아섰기 때문이다. 또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만큼 주택 거래량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한달 동안 분양된 아파트는 총 4만701가구로 전년(1만9천538가구)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사전예약(1만4천295가구)으로 인해 총 3만4천400가구가 분양되며 전년 동월대비 148% 증가했다. 지방은 충남이 2천93가구, 울산 1천314가구, 대구 1천228가구 등이며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3만3천201가구, 임대주택이 3천615가구, 재건축ㆍ재개발 조합 등 3천885가구 등이다. 이와 반해 추석 연휴 이후 주택 거래량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 뱅크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회원 중개업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사)경기중소기업이업종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9 경기중소기업이업종 프라자’ 행사가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 및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상연 (사)한국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유관기관장 및 경기지역 400여 중소기업 CEO가 참가했다. 부대행사로는 제품전시회, 불우이웃돕기바자회, 지역특화 선도기업 상담회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제품전시회를 통해 대외 홍보 강화와 판매 촉진을 도모했고 각 부스에 마련된 지역특화 선도기업 상담회 창구에서는 자금, 연수, 기술이전 등 중진공이 보유한 지원툴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는 참가기업들이 판매를 통해 거둔 수익금 약 1천만원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행사에는 경기지역 이업종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교류회(4개) 및 우수회원(30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경기중소기업청은 29일 청내 대강당에서 도내 소재한 공공기관(건설관련)과의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NEP(신기술 인증), 성능인증 등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우수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60여 중소기업과 경기도시공사 등 10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참여대상 중소기업은 대부분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생산하였음에도 불구, 제품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릴 길이 없어 애를 태우던 기업들이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우수 제품의 신규시장 진출 및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소재한 공공기관 담당자들에게 참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구매상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아직 관련 제도가 정착단계에 있고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에 기술 개발제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정보교환 부족이 기술개발제품 구매촉진에 장애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1:1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8일 라마다프라다 수원 호텔에서 ‘주한대사관 초청 중소기업 해외진출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포스터 굴톰 참사관, 도니 와르마데와 2등서기관, 주한인도대사관 라자세칼 참사관, 주한멕시코대사관 미겔 델 비야르 참사관을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대사관을 매개로 현지 기업과 한국 중소기업과의 산업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3개국의 최신 산업·경제 여건, 산업협력방안, 해외진출전략 등의 유용한 정보제공과 함께 주한대사관 상무관과 도내 중소기업간 개별상담도 진행됐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을 통해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등의 관련 정보와 노하우가 부족했던 중소기업에게 해당국과의 비즈니스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계속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주요국 주한대사관 상무관을 초청해 지역별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환율하락과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로 11월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8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음달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6.3)대비 2.8p 하락한 93.5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 관련업종에서 대기업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판매호조에도 불구, 향후 환율하락과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중기 중앙회는 분석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84.4→92.0, 7.6p)은 상승한 반면 중기업(103.2→96.7, -6.5p)은 하락했으며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2.9→88.9, -4.0p), 중화학공업(100.0→98.4, -1.6p)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10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150.0), 자동차부품(108.3), 의복 및 모피(107.1) 등 7개 업종이 기준치(10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상승 폭이 가장 큰 업종으로는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120.0→150.0)으로 30.0p 상승했고 가죽·가방 및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