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영 주유소업체들이 도내 지역 주유소 업계로는 처음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 사업에 제동을 걸기 위한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해 ‘제2의 SSM 사태’로 번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주유소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이날 고양지역 자영 주유소업체들은 고양시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 내 설치된 ‘NH-OIL 주유소’를 대상으로 ‘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을 막아달라’는 내용을 담은 사업조정 신청서를 중기중앙회에 제출했다. 고양지역 주유소업체들은 고양 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가 9월 1일 개점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지난주 긴급 회의를 거쳐 사업조정 신청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내 각 지역에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한 사업조정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후 이어질 도내 사업조정 신청은 성남지역에서 주유소 사업을 추진 중인 농협 중앙회와 남양주 지역 이마트 등을 대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유소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현재 고양 주유소 업체들은 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 허가를 내준 일산서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등 반대 의지가 결사적”이라며 “이번 사업조정 신청으로 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
지난 2003년 9월 압구정동 로데오 입점을 시작해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젤라또샵을 직접 경영, 제조한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일 직접 젤라또를 제조하는 업체가 있다. ‘구스띠모(GUSTTIMO)’라고 불리는 이 업체는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를 사용, 이태리 전통의 맛을 그대로 고객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구스띠모’의 히트 아이템은 ‘뽀르마지오’(Formaggio)라는 크림치즈 젤라또. 구스띠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젤라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쫄깃한 질감이 특징이며 달콤한 크림과 치즈의 진한 맛이 일품으로 국내 치즈젤라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제철 과일로 만든 메뉴를 포함해 40여가지 젤라또가 준비되어 있다. 원재료를 국산과 이태리산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향료나 색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원재료 맛을 그대로 살려 당일 판매로만 이뤄지고 있다. 지방 함유량이 적고 상큼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요거트 젤라또’와 진한 다크 초콜렛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콜라또’도 이곳
8월중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공급실적이 비수기임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늘어나고 다음달 2만여가구가 공급되는 등 수도권의 아파트 건설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이 1만4천217가구로 전년동기(1만2천146가구) 대비 1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경기도 4천210가구, 인천 704가구 등 6천349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같은 기간(4천941가구)보다 28.5%가 늘어났다. 비수도권은 대전 3천315가구, 충북 1천606가구, 대구 1천250가구 등 7천868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동기(7천205가구)대비 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임대주택이 1만773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분양주택은 1천546가구, 재건축·재개발은 1천938가구로 집계됐다. 하지만 8월까지 누계실적은 민간 건설사들의 분양공급이 큰 폭으로 줄면서 작년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올 1~8월 분양물량은 전국 9만6천498가구로 전년동기(17만7천63가구) 대비 55%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지역도 5만6천709가구로 전년(8만7천354가구) 동기 대비 65% 수준을 기록했다. 사업시행자 별로는 공공부문이 5만
신용보증기금 경기본부의 보증 사고율이 지난해 10월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다. 30일 신보 경기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 신보 경기본부의 보증 사고율은 1월 8.9%, 2월 8.4%, 3월 7.7%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 수준과 비교해 부실률이 위험수위에 올랐다. 이는 정부가 경제불황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보증규모를 대폭 확대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고율은 차후 10%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보 경기본부의 사고율은 4월 6.8%, 5월 5.6%, 6월 5.1%로 3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지난해 10월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또 지난 3월까지는 매월 보증 목표(9천467억원) 대비 79.1%에 불과했던 달성률도 4월 104.8%(9천926억원), 5월 129.1%(1조2천220억원), 6월 152.3%(1조4천416억원)로 달성률이 매월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정부와 보증기관의 과감한 지원조치 결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긴급한 유동성 지원을 제공됨에 따라 부도가 줄면서 보증 사고율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
Q. 저축률 69%에 매달 마이너스… 어떻게 해야? 안녕하세요. 직장인 1년차에 접어든 사회 초년생입니다. 월급은 164만원 정도(세후)이며 2년 만기 적금 83만원(세금우대), 2년 만기 적금 17만원, 청약 10만원 등과 장기마련저축으로 7년, 8년, 9년 짜리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여유가 없어서 한달에 1만원씩 불입하는 정도 입니다.고정비로는 핸드폰 요금으로 5만원, 교통비 5만원, 의료실비보험으로 4만5천원 정도가 매달 지출되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상황은 고정 지출 127만5천원을 비롯해 카드비가 한달에 50~60만원 정도로 생활자체가 너무 힘듭니다.일단은 한 2년 동안 열심히 모아 종잣돈 만들라고 적금을 많이 한거지만 버겁네요. 제가 과연 제테크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재테크는 욕심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의욕적으로 재테크를 하는 것은 좋지만 매월 마이너스재정으로 마음고생을 해 가면서까지 저축률을 무리하게 가져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전략은 아닙니다. ◆저축률에 관하여 회원님께서는 월 113만원을 저축하고 계셔서 월 소득대비 저축률이 69%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회원님의 소득수준에서는 매우 높은 편입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전반적 비지니스를 디지털화·시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사업에 나선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본관 3층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200㎡)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가동을 위한 개소식을 28일 실시했다. 정부 기관으로는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전국 11개 지방 중기청 가운데 경기중기청이 가장 먼저 시범 운영되며 총 투입예산은 6억원 규모이다.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는 제품 디자인, 설계, 모형제작 및 시험, 금형 설계 및 제작, 양산, 마케팅 등 비즈니스 Process 전과정을 디지털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금형 및 시제품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 디지털 공간에서 3차원으로 제작한 후 취약한 부분이 발견되면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보완·수정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힐 수 있다. 또 가상의 공간에서 완성된 제품을 다양한 영화 기법을 통해 활용할 수 있어 바이어의 시각에 직접 어필가능한 마케팅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제품성능기술 전문가 4명(디자인 단계2명, 생산단계2명)과 외부 솔루션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센터에 상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여성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창업자(멘티)에 대한 지역별 여성기업 책임관, 여성CEO의 멘토 역할 수행으로 창업 및 경영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기업매출 확대로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역별 교육세미나, 컨설팅, 업종별 정기 및 수시 모임을 통해 멘토와 멘티의 네트웍을 정례화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멘토(후견인, 조언자)의 경우 5년 이상의 경영 경력을 지닌 여성기업 CEO이며, 멘티(피후견인)의 경우 예비 및 창업초기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마감은 다음달 3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홈페이지(www.bizwoman.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31-211-0292로 하면 된다.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영세 슈퍼마켓들 간의 사업조정에 대한 협의점은 영업시간, 판매품목, 담배판매를 제한하는 선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26일 경기·인천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SSM의 골목상권 진입에 따라 각 지역 중소 슈퍼마켓들이 제재조치로 삼고 있는 사업조정의 양측 타결안에 대한 전망을 이렇게 밝혔다. 이날 현재 도내 SSM에 대한 사업조정 신청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4건(용인 죽전동·신봉동, 수원 매탄동, 안양동), GS슈퍼 1건(남양주 퇴계원 점), 롯데슈퍼(양주 고암동) 1건 등 총 6건이 접수됐고 수원지역의 호매실동(홈플러스 익스프레스)과 우만동(롯데슈퍼)은 중소기업 중앙회에 서류가 접수돼 검토 중이다. 이들 지역 중 용인 죽전동·신봉동, 수원 매탄점, 양주 고암동, 남양주 퇴계원 지역 등 대형마트 5개점이 중기청과 경기도로부터 일시정지 권고 조치를 받았다. 이와 관련, 심동섭 경기중기청장은 “SSM에 대한 사업조정 단계가 현재 사전조정협의회를 최종 구성하는 중에 있다”며 “차후 SSM과 중소 슈퍼마켓 간
정부가 2009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3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세보증금 소득세 과세방안이 오는 2011년부터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소득세 과세는 지난 2001년 임대료가 세입자에게 전가된다는 이유 등으로 폐지된 이후 10년 만에 다시 부활되는 셈이다. 다만 이번 개편안은 전세시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중과세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전세보증금을 은행에 예치하여 받은 이자액은 과세소득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또 보증금의 일부(60%)만 과세하며 과세최저한(전세보증금 총액 3억원)을 설정해 지방·중소도시·농어촌의 주택은 실질적으로 과세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이 특징이다. ※ 주택 전세보증금의 간주임대료 계산방법 (3억원초과 보증금 × 60%) × 이자율* - 임대관련 발생 이자·배당 *이자율 :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감안하여 고시 ◆전세보증금 소득세과세로 인한 기대효과와 부작용 주택 전세보증금 과세대상을 3주택이상 보유자로 한정하고 과세최저한을 설정해(전세보증금 3억원) 비과세 했다는 점. 아울러 과세시점을 오는 2011년으로 늦춰 잡은 부분은 조세저항이나 세입자로의 세부담 전가를 다소 완충시키
녹색산업에 대한 열풍이 뜨겁게 일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책은 녹색성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업들의 전략도 녹색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의 급격한 증가로 자원고갈 가속화는 물론 이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로 위기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녹색산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환경과 상생해야만 하는 인류 존립을 위한 신성장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 그린산업 육성에 총력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자원의 효율적·환경 친화적 이용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요소투입형’ 성장방식은 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경제적인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이다. 이들 선진국들은 녹색기술 육성과 환경규제를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경우 이미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차 등 저탄소 차량제작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선진국들의 대응 사례를 보면, 영국은 지난해 ‘그린혁명계획’을 수립,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약 207조원을 투자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