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감전 사망재해가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이하 공단)이 분석한 최근 감전재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산업현장에서 감전으로 인해 총 476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1명(14%)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전 사망재해의 경우, 7~8월에 전체 사망자 71명 중 26명(37%)이 발생해 여름철 감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 요일 별로는 금요일에 83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요일 중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 별로는 오후 2시에서 4시에 전체 사망자의 25.4%(18명)가 발생했다. 이러한 감전재해는 산업재해 중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가장 높았다. 전체 업무상 사고 사망자 1천383명의 재해발생 형태를 분석한 결과, 감전재해 사망률이 14.9%(재해자 476명중 71명 사망)로 추락(3.5%), 협착(0.9%), 충돌(0.7%) 등에 비해 7배 이상 높게 집계됐다. 공단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선 접지실시, 누전차단기 설치, 전기 작업시 전원차단 등 3대 감전재해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속보>올해 초 도내 영세 주유소업체들이 농협 중앙회가 구운동 소재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부지에 주유소 설립을 추진하면서 강력 반발<본지 2월 5일 7면>한 것과 관련, 최근 수원시가 영세 주유소업체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사업 보류를 결정하면서 농협 주유소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13일 수원시와 농협중앙회 수원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수원시는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주유소 사업 추진에 대해 사업추진 보류를 통보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농협중앙회 수원유통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결정은 구운동에 소재한 많은 개인 주유소업체들이 경기위축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유소 설립 추진으로 경영난 가중이 우려돼 올해 안까지는 사업진행을 하지 않겠다는 조치다. 농협 중앙회와 수원시가 연계하는 ‘NH하나로 주유소 사업’은 지난해 11월 수원시 의회에서 의결된 후 사업이 추진돼 지난 6월 말 교통영향평가가 완료됐지만 본격적인 준공을 앞둔 지난달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 올해 초 수원지역 농협 주유소 사업추진은 인근 지역 영세 주유소업체들에게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존 주유사업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일이라며 강
국내 최대 설탕 제조업체 중 하나인 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내 식당 등을 주고객으로 하는 도매 식자재 시장에서 ‘사재기’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도내 대형마트와 도·소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제 원당 가격 급등 등을 이유로 국내 설탕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오는 17일부터 설탕값 8.9%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CJ 설탕은 공장도 가격기준으로 정백당 1㎏은 1천19원에서 1천109원으로, 15㎏은 1만3천35원에서 1만4천196으로 오른다. 설탕가격은 이번주 인상 조짐이 언론에 본격적으로 노출된 이후 불과 하루 만인 12일 가격인상이 공식화되면서 도내 식자재 도매 유통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모습이다. 수원지역 주변 식당을 대상으로 설탕 등 식자재를 도매 유통하는 K마트는 이날 하루 가지고 있던 재고물량 설탕 3㎏ 20포와 15㎏ 10포 모두 동이 났다. 또 안양지역에 소재한 M마트도 평소 보다 2배 이상 설탕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재고 물량 부족이 발생, 어쩔수 없이 인근 식자재 도·소매업체로 손님을 돌려보내는 상황이다. K마트 대표 김모(45)씨는 “설탕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다는 소식이
관급공사의 최저가 낙찰제 확대가 2011년까지 유예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정부계약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관급공사에 대한 나눠먹기식 입찰·낙찰제도가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고 과도한 수의계약으로 재정 집행의 비효율성을 유발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우선 정부는 그동안 최저가 낙찰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됐으나 2008년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잠정 중단된 상태인 점을 감안해 유예 기간을 거쳐 2012년부터 최저가 낙찰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저가 낙찰제 대상은 2001년 1천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한 이래 2006년 300억원 이상 공사까지 확대됐다. 최저가낙찰제 저가심의제도도 개선해 최저가 입찰자 순으로 저가입찰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할 방침이다. 적격심사제도(300억원 미만 공사)의 심사 방식도 변경해 일정수준 이하(현행 낙찰 하한율 수준) 입찰자 가운데 공사수행능력이 좋은 업체가 선정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또 발주기관이 공사 물량을 제시하지 않고 업체가 직접 산출하는 순수내역입찰제는 내년 1천억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2일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아이디어상업화지원사업’의 지원대상과제 선정이 완료돼 총 91개(전국대비 25%)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기청이 창업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총 550여개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 중 91개가 이번 아이디어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아이디어상업화지원사업은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개발, 소비자반응조사, 시험생산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과제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김인성 기술협력센터장은 “중진공에서는 금년도 지원과제 선정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상시 기술창업 상담을 통해 아이디어의 보완과 기술적 문제점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산세교1, 남양주 별내 등 보금자리주택 9곳이 ‘직할 시공제’가 도입돼 분양가가 4%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사업승인을 받는 오산 세교1, 남양주 별내 등 9개 지구 보금자리주택 6천150가구를 대상으로 ‘직할 시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직할 시공제는 대한주택공사 등 발주자가 일반 종합건설사(시행사)를 거치지 않고 전문 건설업체에 공사를 직접 발주해 시공토록 하는 것으로 보금자리주택건설 특별법에 따라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올해 직할시공이 도입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안양 관양, 성남 금광, 당진 대덕수청 등 국민임대 3개 단지와 남양주 별내, 인천 소래, 고양 삼송, 부산 고촌 등 10년 공공임대 4개 단지, 증평 송산, 오산 세교1지구 등 공공분양 2개 단지를 포함해 총 9개 지구 6천150가구에 이른다. 국토부는 직할 시공을 할 경우 공사 도급구조가 시행사를 제외한 ‘발주자-전문건설업체’의 2단계로 단순화돼 중간 마진 축소로 분양가가 4% 정도 인하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분양된 오산 세교1지구 주공 휴먼시아 110㎡(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2억6천1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직할 시공을 할 경우 분양가의
지난 6월 급등한 도내 실업자 증가자 수가 한달만에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다. 12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7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자수는 23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9천명(19.7%)이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지난 6월 도내 실업자 증가자 수가 6만7천명(37%)을 기록, 역대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낸 이후 한달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3천명(17.2%)이 늘었고 여자는 8만2천명으로 1만6천명(24.7%)이 증가했다. 도내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 대비 0.7%p 상승해 지난 6월과 보합세를 이뤘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실업자 수는 92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9천명(20.6%)이 늘어났다.
올 상반기 전체적인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인천 청라지구는 뜨거운 청약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경쟁을 펼쳐왔던 김포한강신도시는 미분양이 속출하며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상반기 양 부동산 시장이 극명한 대조를 보이자 일각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가 주택위주로 편중 개발, 실거주 이외에 투자적 수요에 큰 매력이 없다는 다소 이른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 3~4년 후 고부가 산업으로 자생력을 갖추게 될 김포시의 잠재력을 과소 평가한 것이다. 2009년 인구 20만에 불과한 김포시가 오는 2013년경에는 인구 50만의 미래형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김포시에는 김포한강신도시 외에도 경인아라뱃길 사업,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김포공항~김포한강신도시 간 도시경전철, 양촌·학운 지방산업단지 등 작게는 수백 억 원에서 많게는 조 단위에 이르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가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포시는 한강과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교통, 미래형 신사업과 자연환경, 문화레저 등 모든 면에서 명품 신도시로서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가 위치한 김포한강변지역은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 한강변 약 60
내년부터 정보통신 사업자들은 서비스 이용자의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반드시 암호화해야 한다. 이는 해킹 등으로 인한 정보 유출시 이용자의 중요 개인정보인 주민등록번호·신용카드번호·계좌번호 등이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및 계좌번호에 대해서는 암호화하여 저장해야 한다. 방통위는 사업자들의 암호화 조치에 대한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내년 1월까지 암호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 취급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개인정보취급자에게 매년 2회 이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방토위는 오는 9월부터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개정된 고시에 대한 사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관련 해설서를 만들어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4일 평택상공회의소내 루비홀에서 평택이업종교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박정배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 이창범 경기이업종연합회장 등 내빈 11명을 비롯해 평택지역 관내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22개 중소기업체 대표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초대 평택이업종 교류회 회장에는 ㈜한국기계 최성배 대표가 선출됐으며 총무에는 ㈜오즈코코리아 김민열 대표가 맡게됐다. 중진공 박정배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평택이업종교류회 결성은 평택지역내 최초로 결성되는 것으로서 참여하는 기업은 명실공히 평택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금번 이업종교류회 참여를 통해 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현재 38개 교류회(864개 기업체)가 결성되어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