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넛크래커’란 말이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거둔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단 의미로 국내 경제의 회복 분위기를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불과 1~2개월 전 우리나라 경제는 품질이나 기술력은 선진국 기업에 밀리고 가격은 중국에 밀리는 신세라는 뜻인 ‘넛크래커’로 불리며 잠재적 위기를 경고받았다. 최근 LG경제 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결산 112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2009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0.6%에서 7.1% 올라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경기가 조기 회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기대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예상외의 실적이 환율 상승의 영향에 따른 것을 감안하면 경제 청신호로 판단하기는 아직 성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선방한 실적 대부분이 일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달성된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또는 중소기업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인력확보나 R&D투자보다는 구조조정 같은
이달 이후 경기도내 수출중소기업에 11조원의 수출관련 금융 자금이 지원된다. 1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이 올해 5월 이후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지원 가능한 무역금융관련 유동성 공급규모를 확인한 결과, 중진공 등이 공급하는 무역금융 융자는 1조4천545억원, 신보 등이 공급하는 신용보증은 9조6천100억원 등 11조원 규모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기청과 중진공은 수출실적이 부족하거나 담보력이 취약한 수출 초기 중소기업에 수출품 제작 필요자금 154억원을 직접 대출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수출관련 금융대출, 수출채권 매입 등 총 1조4천억원을 지원하며 무역협회는 수출실적이 1천만달러 이하인 무역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이행에 필요한 자금 400억원을 공급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은 수출기업의 원재료 구입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지원을 위해 4조5천억원, 수출입은행은 수출거래 수주 및 이행을 위한 입찰보증, 선수금환급보증 등과 관련해 4조5천억원을 지원한다. 신보는 신용장, 구매확인서 등을 근거로 수출물품의 제조 및 조달 관련 보증 4천100억원, 수출보험공사는 대금 조기 현금화를 위한 환어
“꽉 막힌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습니다.” 시화단지 내 적재 및 견인작업에 사용되는 기계장치를 생산하는 K업체는 안정된 판로를 갖추고도 올해 초 널뛰는 환율과 수출 및 내수시장 침채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금융관련 대출부담이 줄었고 정부 정책자금 지원 등으로 투자자금에 대한 여력이 생겼다. 아울러 3월 말 이후 수출 주문 물량이 소폭 늘어나면서 역신장세를 이어갔던 수출실적은 지난달 전월대비 5~10% 정도 신장세로 돌아섰다. 최근 원·달러 및 원·엔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시화공단 내 중소기업들의 끝없는 경기불황이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단이 운영 중인 시흥시 정왕동 소재 아파트형 공장의 임대율은 올 2월 34%에 그쳐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4월 들어 아파트형 공장 임대율은 8%p 늘어난 42%를 나타냈고 시화단지 내 공장가동률도 지난 2월 65.4%에서 3월 68.2%로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올해 초 시화공단 내 공장 매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가업승계 전국순회 설명회’를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주요 6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6~70년대 이후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중소기업 창업1세대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고용안정을 위해 원활한 가업승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아울러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CEO 및 경영후계자들을 위해 가업승계의 중요성 및 성공요인, 성공플랜 수립, 가업승계관련 세무 및 비용절감 등에 관한 프로그램도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수원, 대전, 광주지역 순으로 개최된다.
기술보증기금은 외환은행과 ‘특별출연을 통한 신성장동력기업 유동성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2일부터 1천8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신성장동력기업 등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기보에 150억원을 현금 출연하고 기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외환은행 출연금액의 12배인 1천800억원을 보증하게 된다. 협약보증 대상은 외환은행이 추천하는 창업, 수출, 녹색성장, 기술혁신형 등 신성장동력기업이다. 기보는 1천800억원 중 10%인 180억원은 소상공인 지원용으로 별도로 운영한다. 기보는 100% 보증으로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 주고 보증료를 최대 0.3%p 감면해 기업 부담도 최대한 덜어주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0.5%p까지 특별우대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취급하는 등 대출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기보 진병화 이사장은 “외환은행 특별출연은 위기극복을 위한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이번 출연으로 유동성 지원에 한층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유사별 기름 공급가격 공개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내 휘발유가격의 급락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5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ℓ당)은 1천546원33전으로 지난 2월 둘째주 (1천487원05전)이후 12주 연속 1천500원 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멕시코에 발병한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에 따른 항공유 수요 급감 등으로 일시적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4월 넷째주와 5월 첫째주 도내 휘발유가격은 0.08~0.63%의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는 정유사 간 공개된 휘발유 공급가격 차가 크지 않아 경쟁을 통한 가격인하 효과를 거둘 수 없었고 국제유가가 이달들어 국제 경기에 대한 회복 분위기 고조로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내 지역별로는(10일 기준), 성남시가 1천629원01전으로 가장 높은 휘발유가격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군포시(1천588원18전), 하남시(1천584원54전), 안산시(1천579원56전) 등의 순으로 도내 전지역이 1천5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파주시는 1천513원84전으로 도내 지역중 가장 낮은 휘발유가격을 나타냈고 이어 포천시(
노동부 수원지청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건설재해 추방 캠페인 및 어버이의 날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지난 8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부와 공단 합동 안전점검 및 3대 다발재해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버이의 날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와 공사 관계자에 대한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안전 관리자 및 근로자 200여명이 참가하는 교차 안전점검도 실시됐다. 공단 경기남부지도원 경창수 원장은 “집중 기술지원 등으로 우리나라 산업현장 전체 재해의 20%, 사망재해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44회 발명의 날을 맞아 ‘2009 경인지역 발명특허 페스티발’ 행사가 오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경인지역 5개 지식재산센터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며 일상생활에서의 발명문화 확산과 발명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발명체험, 발명경진대회 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마당 및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www.kifestival.or.kr)를 통해 사전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치킨브랜드 홍수시대 ‘맛’으로 뚫는다 우리나라에는 약 300여 개의 크고 작은 치킨 브랜드가 있으며 약 3만여 개의 치킨가맹점이 전국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최근 치킨시장의 판도는 한 마리 5천~6천원에 팔던 저가 치킨의 붐을 지나 웰빙 치킨과 주류를 함께 판매 해 매출을 보완하는 치킨호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년 동안 각종 수상경력을 가진 고속도로휴게소 전문기업인 두성식품의 계열사인 ‘위드락’(www.withrock.co.kr)은 ‘웰빙과 로하스’라는 트랜드를 주도해 가맹 점주와 가맹본부의 프랜차이즈 쉽을 실천하는 대표기업이다. 위드락 치킨은 국내 특허출원한 천연벌꿀 염지법과 벌꿀염지소스는 한국양봉농협이 보증한 벌꿀만을 고집하며 벌꿀염지를 끝낸 닭고기는 천연 배터믹스를 입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특별한 연육작용을 통해 더욱 부드럽고 촉촉함을 유지하는 치킨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한다. 특히 ㈜하림과 직접계약을 통해 당일 도축된 닭고기를 24시간 안에 공급, 본사에서 닭고기의 도축, 가공, 배송 등 일련의 유통과정을 직접관리 하는 ‘콜드체인시트템’을 실시해 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