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글로벌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건설, 헬스케어, 전자, 생활용품, 디지털가전, 패션잡화 및 식품류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며 통역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25일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30여개국 100여명의 바이어가 초청돼 도내 기업들과 1대1 매칭 상담을 벌인다.
노동부가 임금체불 급증에 따른 취업근로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 예산을 당초 3098억원에서 8631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노동부는 이와같은 내용의 생활안전자금 대부사업 예산 증액추진안을 지난 9일 발표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5533억원을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산증액은 올 2월 현재까지 신규 발생한 체불임금이 4만2166명, 1715억원으로 전년동기(2만4889명, 1002억원) 대비 근로자수는 69.4%, 체불액은 71.2% 급증에 따른 것으로 체불규모는 지난해 9월부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 대부는 가족 부양책임이 있고 3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 중 연 소득이 2400만원 미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추진안을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신설된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 대부는 당초 270억원에서 10배가 넘는 2730억원,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는 당초 300억원에서 7배 가까이 늘어난 2000억원으로 증액 추진된다. 또 신규실업자 훈련생계비 대부와 체당금은 각각 68억, 735억 늘어난다. 노동부 이기권 근로기준국장은 “사내근로복지기금 누적원금의 지출을 허용(25%이내)하고 당
앞으로 시중 은행들은 대출 약정서나 근저당권 설정서, 예금·인터넷뱅킹·신용카드 가입 신청서 등을 받고 나서 고객에게 반드시 복사본을 줘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고객과 금융 거래를 할 때 계약 서류를 2장 작성해 1장은 고객에게 빠짐없이 주도록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일부 은행 창구에서 고객에게 계약서 사본을 제대로 주지 않아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계약 서류에는 거래 약관과 유의사항, 상품 설명 등을 담아 소비자가 거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경제 불황기와 호황기에 필요한 리더상이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772명을 대상으로 ‘경제 불황을 뚫을 리더상’에 관해 설문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 수준인 61.9%(478명)의 응답자가 ‘경제 불황기와 호황기에 필요한 리더상이 틀리다’고 답했다. 경제 불황기에 필요한 리더상으로는 조직을 강하게 이끌어 줄 ‘아버지형 리더’(39.5%)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경제 호황과 불황에 관계없이 좋은 리더상으로는 ‘형제 또는 자매형 리더(51.0%)’를 1위로 뽑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치, 경제, 문화에 구분 없이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가 누구인지 조사한 결과, 경제 불황기에 필요한 리더로는 루즈벨트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거스 히딩크 감독을 가장 많이 답했다. 반면 경제 호황기에 필요한 리더로는 김구, 김수환 추기경, 유재석 등의 답변이 많았다. 또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정확한 의사결정력’이 응답률46.9%로 1위로 뽑혔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능력(46.6%) ▲넓은 포용력
금융감독원은 9일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에 ‘중소기업 현장금융지원반’을 설치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현장금융지원반은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신속한 처리 지원을 하기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 및 해소지원과 보증확대, 대출 만기연장 조치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주요업무로 실시한다. 한편 상담 및 접수는 현장금융지원반(안산시 목내동 489-2)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491-9154)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신형 자동차가격이 3년이 지나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평균 30% 이상 감가상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차 및 SUV차량은 중형 및 준중형에 비해 감가상각률이 비교적 높은 50%에 달해 출고가의 절반 수준까지 가격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중고차 매매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신차 출고 후 3년이 경과된 중고차 매물을 조사한 결과, 신차출시 가격과 중고차의 감가상각률은 평균 30% 정도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의 로체 어드밴스 (2.0LEX)는 신차가격이 1955만원이지만 3년이 경과된 중고차 시세는 36% 떨어진 1250만원 선이며 GM대우의 토스카(L6 2.0CDX)는 신차가 2189만원에서 중고차 시세는 32% 하락한 1480만원 선으로 거래됐다. 인기모델인 현대자동차의 2006년 식 NF 쏘나타(N20럭셔리)는 신차가 2010만원에서 28% 하락한 1440만원 선으로 감가상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비해 뉴에쿠스, 체어맨 등 대형차와 SUV차량은 감가상각률이 절반 수준에 달해 가치하락 폭이 컸다. 현대자동차의 뉴에쿠스(JS330)는 신차가격이 4589만원이었지만 3년 후 중고차로 나온 시세는 40% 하락한 2770만원으로 떨어졌고 기아자
수출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36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9년 무역일반 실태’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5.6%가 ‘지난해보다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증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26.5%에 그쳐 중소기업 대부분이 수출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요 거래국별 수출 감소 전망 비율은 중국(61.1%)과 중남미(66.7%), 러시아(66.7%) 등이 비관적으로 조사된 반면 EU(37.5%), 중동(28.6%), 아세안(36.8%) 등은 덜 비관적이었다. 중소기업이 바라는 수출지원 대책은 ‘수출금융지원확대’가 2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외마케팅 지원확대(26.0%), ▲안정적 환율운용(22.9%), ▲기술개발지원, 신규시장정보제공(10.4%) 등이다. 한편 무역금융 이용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무역금융한도 축소’(18.4%), ‘무역금융 대출금리 상승’(14.7%), ‘신규무역 금융지원거부’(11.7%) 등을 꼽았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가 8조2천억원으로 7년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올해 2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2월 장외 채권시장에서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로 수급 불안감이 가중돼 단기거래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1월에 비해 27% 늘어난 160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채의 장외시장 거래량은 2005년 1월 166조원을 기록한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59%에서 3.82%로 0.23%포인트 올라 장외채권시장은 약세였다. 고금리의 이점이 부각된 우량등급 회사채에 대한 매수세와 발행사들의 자금조달 수요가 맞물리면서 우량등급 회사채 발행은 8조2천억원에 달해 지난 2001년 12월 8조5천억원 이후 7년 2개월 만에 최대였고, 거래량도 15조6천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달 7.29%에서 6.60%로 0.6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BBB등급 이하 회사채는 여전히 부진한 발행 속에 수익률이 상승해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금융
금융감독원은 5일 거래 금융회사 선택부터 신용회복에 이르기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전용 금융포털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민금융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 ‘서민금융119서비스’에 신용정보 무료조회, 금융기초지식 이메일 제공,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등의 서비스를 새로이 추가했다. 또 인터넷포털(네이버, 다음 등) 검색창에 ‘서민금융119’를 입력하고 검색결과를 클릭하면 바로 접속이 가능하며 접속단계도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대폭 축소했다. 이번 금융포털 사이트 개설은 여러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종합적인 금융정보 습득이 가능해 다양한 금융애로를 겪는 서민들에게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감원은 서민의 금융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