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밀억제권역 안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가 허용되고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의 중복이 허용된다. 기획재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내에서 투자하는 경우도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허용하고 올해부터 의료비 공제·신용카드 공제 중복을 허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근무상 사유 이외에 취학 및 질병으로 인한 경우를 실수요 목적의 범위에 추가하고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 중과제도도 개선된다. 이번 개정으로 임시투자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돼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안은 투자금액의 3%,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밖은 10%로 공제가 허용된다. 또 의료비 공제·신용카드 공제 중복 허용으로 의료비 공제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금액의 100%를 의료비공제, 신용카드 등 사용액 공제는 총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금액의 2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기존 실수요 2주택자의 범위에 미포함된 근무상 사유 이외에 취학 및 질병으로 인한 경우도 이번 개정으로 양도소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되는 실수요 2주택자의 범위에 포함됐다. 아울러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 중과제도가 개선된다. 상속 농지 등에 대
대학생들의 절반이상이 높은 등록금으로 인해 휴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9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학생의 52.8%가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고려 중이며 이들 중 45.5%는 등록금이 동결돼도 휴학을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휴학기간에는 65.3%가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취업 공부 또는 공무원 시험 준비’가 21.3%, ‘학업을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취업활동을 할 계획’ 이라는 응답도 9.6%를 차지했다. 대학생의 43.4%는 부모님으로부터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자금 대출’이 38.6%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책으로는 65.5%가 ‘대학 당국의 등록금 인하 노력’을 꼽았다. 다음으로 ‘정부의 대학지원금 확대’(45.5%), ‘대학 등록금에 대한 법적인 제도 마련’(40.5%), ‘장학금 제도 확대’(39.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졸업 전 예상하는 휴학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43.0%가 ‘2회 이상’이라고 응답해 휴학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보편화 된 양상을 보였다.
공시가 9억 1주택자 종부세 안낸다 2009년은 2008년 한해동안 쏟아졌던 부동산 정책의 법 개정 및 시행으로 달라지는 내용이 무척 많다. 특히 종부세 과세기준과 양도세율 인하, 장기보유특별공제 기간 등 실수요자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제도가 많이 바뀌게 되므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 세금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조정 여야가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중 1가구 1주택 부부의 과세기준을 사실상 9억원(6억원+기초공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여기에 현행 1~3%인 종부세율을 0.5~1%로 줄이고 장기보유 기간도 8년으로 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종부세 과세 대상이 대폭 줄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는 이미 지난 11월 13일 헌법재판소가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헌법 불합치, 세대별 합산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사실상 무력화됐다. 또 현재 과표적용률과 세부담상한선도 2007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올해 12월 이미 과세된 종부세는 기존 종부세 원칙(과표적용률90%,세부담 상한선300%)이 그대로 반영됐지만 법이 개정되면 과거 냈던 종부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양도소득세 세율 인하, 장기보유특별공제 기
직할시공제 도입을 놓고 도내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9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직할시공제는 지난 10월 30일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이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통해 발의됐다. 직할시공제란 ‘발주자(주택공사)→원도급자(종합업자)→하도급자(전문업자)’의 3단계 도급구조를 ‘발주자→시공자’로 2단계로 축소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로 인해 공사비 절감이 가능해져 분양가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10년간 150만호의 주공의 보금자리주택(공사규모 연간 7조4000억원)은 직할시공제 방식으로 추진된다. 하지만 직할시공제 도입을 놓고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도입추진 철회를 건의하는 등 강경한 반대 입장인 반면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도입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대립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직할시공제 도입은 도급단계 축소에 따른 공사비 절감효과 보다는 오히려 각종 행정력 낭비와 사업비 증가 및 품질저하초래 가능성이 크다며 평균 낙찰률이 70%수준인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공사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남부지사 “참사랑” 사회봉사단은 사랑의 연탄나르기 사회공헌활동을 지난 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은 평택시청 자원봉사팀의 추천을 받아 지역사회 생활보호대상자 2세대(세교동, 용이동)에게 연탄을 각각 300장씩 직접 집까지 배달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홍귀석 지사장은 “연탄 1장은 단돈 500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우리 주위엔 겨울내내 필요한 연탄을 구입할 돈이 없는 이웃들이 아직도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복돋아주고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상호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도내 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6월 11.66%에서 올해 6월에는 12.12%로 상승했고 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6월 12.31%에서 올해 10.24%로 하락해 자산건전성이 2006년 이후 계속 악화되고 있다. 2007년도 회계연도중 이자부분 이익은 수신 및 대출경쟁 심화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돼 3.8%에 그쳤고 수수료부문 이익도 부동산 PF대출 부진으로 53.6% 감소를, 유가증권부분은 8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이유는 08년 6월말 기준으로 전체대출에서 부동산 PF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예금은행(10.2%)에 비해 높은 18%를 차지해 최근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급증에 큰 영향을 받았다. 또 주로 고금리의 정기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자금조달비용이 높은 상황으로 경기지역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의존도는 81.1%로 예금은행(전국기준 23.3%)에 비해 크게 높아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당국은 최근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중심으
이조시대 임금님께 진상된 가평 잣은 고소한 향기와 뛰어난 영양으로 경기도 가평의 특산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잣나무는 홍송(紅松)이라고도 하며 가평군 자연경관의 대표자로 상록의 상징으로 절개의 표상일 뿐아니라 그 열매인 잣은 예로부터 귀한 식품으로서 기운이 없을때나 입맛을 잃었을 때 잣을 먹으면 기운이 나고 입맛을 찾게 하여 특히 노약자나 환자에게 좋은 고단백 영향식품이다. 특히 가평 축령산 잣으로 만든 잣죽, 잣국수 등은 인스턴트 식 패스트 푸드에 빠져있는 식습관을 슬로우 푸드로 개선하는 대표적인 신토불이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70%의 잣 생산량을 자랑하는 가평 축령산은 국내 최대 잣나무 숲으로 약 60년전에 산자락을 빙둘러 심어놓은 잣나무 묘목이 60년이 지난 지금 아름드리 잣나무 숲으로 가평을 잣의 고장으로 만들었다. 축령산은 현재 경기도에서 직영관리하고 있는 휴양 림으로 축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잣나무 산책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잣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무공해 신토불이 가평 잣 잣나무는 해발고도 1000m 이상에서 자라며 높이 20~30m, 지름 1m에 달하는 커다란 나무이다. 꽃은 5월에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법원 경매로 낙찰 받은 물건에 대해 잔금납부를 포기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8일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지난달 주택의 재매각(낙찰대금 미납으로 다시 경매 부쳐지는 것) 물건수는 주택 169건, 상가 76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 10월과 비교할 때 각 45%, 31% 증가한 것으로 주택과 상가 모두 올해 재매각 물건수가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매는 응찰 시 보증금 10%를 내고 낙찰이 되면 45일 이내에 나머지 잔금 90%를 내야 한다. 만일 납부하지 못하면 보증금은 몰수되고 경매 물건은 다시 경매 기일을 잡아 재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재매각 건수(169건)의 보증금을 합산하면 37억918만원으로, 평균적으로 한 주택 당 2200만원의 보증금을 냈다가 포기한 셈이다. 또 상가 낙찰자들이 낙찰포기(76건)로 손해를 본 보증금은 13억3570만원이며 평균 1800만원이나 된다. 이처럼 재매각이 늘어나는 이유는 권리분석 실수 이외에도 낙찰 후 시세 하락, 대출 어려움에 따른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에는 살던 집을 내놓고 이사를 계획해 낙찰을 받았지만 부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이하 여경협)는 8일 저소득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극대화 시키고자 오는 30일까지 ‘여성가장창업자금지원사업’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장창업자금지원사업은 정부지원금 20억원 규모로 배우자와 사별, 이혼 등의 사유로 실질적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연 3%의 저리로 1인당 최고 3천만원 이내의 점포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여경협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성들이 창업을 위해 필요한 은행대출은 까다로운 담보 및 보증의 요구로 저소득층 여성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여경협의 자금지원사업은 여성들의 창업 활성화와 자립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신청 및 접수는 협회 각 지회를 통해 9일부터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된 반면 여신은 증가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8일 발표한 10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총 수신은 3조5777억원으로, 전월 1조442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에 반해 여신은 1조9493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전월 2조3066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줄어들었다. 수신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경향 심화 및 예금금리 인상 등으로원기예금과 특정금전신탁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이 늘고 가계대출은 줄어 큰 변동이 없었으나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른 상호금융 및 상호저축은행의 대출 축소로 증가폭이 감소됐다. 예금은행 수신규모는 3조8000억원이 증가해 전월에 비해 무려 3조3028억원이 늘었고, 비은행기관 수신은 9월 1조5414억원 감소세에서 10월 2223억원이 줄어 감소 규모가 크게 축소댔다. 예금은행 여신규모는 9월 1조5393억원 증가한데 이어 10월 1조5041억원이 늘어나 증가폭이 소폭 줄어들었으며, 비은행기관 수신은 9월 7673억원 늘었으나 10월 4451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쳐 증가폭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