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는 9일부터 24일까지(16일간) 몽골 중앙부처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주택 정책(Housing Policy)연수’를 실시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하는 이번 주택정책과정은 ‘한국 주택 정책 개관’, ‘불량주택 재개발’, ‘주거복지정책’ 등 한국 주택 정책 전반에 대한 강의와 주공이 추진 중인 판교신도시, 의왕청계지구 등 관련 사업지구 사례학습이 병행되어 현장감 넘치는 한국선진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공의 주택도시박물관과 아산신도시 사업본부 견학, 한국인 가정방문, 삼성전자 견학 등의 산업시찰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주공 사업개발처 신홍기 팀장은 “지속적인 초청연수과정을 실시함으로 우리의 선진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나아가 몽골 주택문제 해결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거대 공기업 한국토지공사(토공)이 친인척 권력유착, 전직 사장들의 뇌물수수, 상납까지 ‘모럴 해저드’의 극치라는 비판과 함께 청렴도 측정결과 19개 공기업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정희수 의원(한나라당, 경북영천)은 9일 성남 분당에서 열린 토공 국감에서 “토공 전임사장과 아들에 대한 일련의 수사과정을 보면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이다”라며 “토공 출신 경기도시공사 전직사장과 현직사장의 뇌물상납사건, 감정평가업체로부터 2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아 구속된 경기 동북부사업부본부장 사건 등은 모럴 해저드의 극치다”고 비판했다. 정희수 의원은 “전·현직사장 등의 비리가 도를 넘다 보니 최근 5년간 토공 직원 8명이 뇌물수수,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기소돼 사법기관으로부터 벌금형이상의 선고 받았고, 직무관련 금품수수 및 향응접대, 관리 태만 등의 사유로 22명이 자체 징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신도시 균형개발을 한다며 돈 되는 개발 사업은 다 손대더니 그 결과가 결국 전국을 투기장으로 만들어 혈세를 낭비하고, 게다가 땅장사로 덩치를 키워 직원 주머니만 두둑하게 한 것 아니냐”며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한나라당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땅장사와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 등 ‘모럴해저드의 극치’라는 비난을 받았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허 천 의원(한나라당, 춘천시)은 9일 토공 국정감사에서 “토공이 파주 교하지구, 청주 산남 3지구에서 분양한 택지의 이익률이 17.96%, 25.47%에 달한다”며 “이것은 동종 산업의 건설업 이익률 0.9%보다 20배, 28.3배의 폭리를 취했다”라고 주장했다. 청주 산남 3지구의 경우, 공급가액이 4216억여 원에 조성원가는 3142억여 원으로 조성이익이 1074억여 원(이익률 25.47%)에 달하고 있으며 파주 교하지구도 공급가액 1조2492억여 원, 조성원가 1조249억여 원 등 조성이익 2243억여 원(이익률 17.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청주 산남 3지구의 경우 공사가 이익률을 5%로 낮춰 택지를 공급할 경우 1㎡당 평균 공급가액이 21.5% 감소하게 돼 국민에게 909억이라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윤 영 의원(거제시)도 “노무현 정권 말기 토공의 고위간부 3명이 신도시 토지감정평가업무를 맡기는 대가로 감정평가사들에게 감정평가 수수료 일부를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오는 11일 재활용 물품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눠 쓰고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 사랑 나눔마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과 용인시가 주최하고 에너지사랑봉사단, 용인YMCA학습만들기 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에너지사랑 나눔마당’은 에너지관리공단(수지 풍덕천 소재) 주차장에서 수지구 주민과 인근 초등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벼룩시장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물건 나누기 및 먹을거리(분식 및 음료), 고효율기기(전구식형광등) 보급, 에너지관리공단 자매결연 마을인 친환경 장수한우, 장수사과, 토마토, 장수잡곡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사랑 전시회(이동홍보관)와 마을축제로 수지풍물패 등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전거 퍼레이드 및 사생대회(용인YMCA)도 풍덕천 자전거도로에서 개최된다. 에너지 사랑 나눔마당에 대한 문의전화는 에너지관리공단 총무지원실(☎031-260-4305) 및 용인시평생학습센터 (☎031-896-2386)로 하면 된다.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수탁보증제도 중 직접보증제도가 사고율 최대 15.8%, 사고금액 5673억원을 기록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대구 북·갑)은 8일 한국수출보험공사(이하 수보) 국정감사에서 수출신용보증 중 직접보증과 수탁보증이 올 8월 현재기준 각각 15.8%와 10.5%의 사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수보의 지난해 수출신용보증 중 직접보증(8.2%)과 수탁보증(9.7%)사고율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직접보증은 7.6% 큰폭 상승, 수탁보증은 0.8% 소폭상승했다”며 “직접보증의 사고율 급증은 수보의 신용평가에 문제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보의 수탁보증제도는 서류 제출에서부터 보증서 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은행이 직접처리해 수출자에게 One-Stop의 서비스를 제공하나 수출자의 사업장과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 신용도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보의 직접보증제도 보험금은 올 8월 현재 5조6139억원, 사고금액은 5673억원에 이르며 15.8%의 사고율을 기록, 수탁보증제도는 901억원에 10.5%사고율 기록했다. 수보는 수탁보증제도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대출한도(2억5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비 등을 삭감해 임직원 인센티브 성과급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대구 북·갑)은 8일 KOTRA 국정감사에서 “KOTRA가 최근 4년간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비 등을 삭감해 총 398억 원을 임직원 인센티브 성과급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KOTRA는 2004년 89억6400만원, 2005년 118억3900만원, 2006년 96억4000만원, 지난해 93억5300만원 등 모두 398억원의 사업비를 삭감해 인센티브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는 KOTRA가 지난해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비가 36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4년 중 1년은 사업을 하지 않은 셈이 된다. 지난해 지급한 임직원 인센티브 성과급 지급현황을 살펴보면, 총 지급액 93억5319만원 중 ▲임원 4억400만원 ▲1직급 10억7400만원 ▲2직급 20억600만원 ▲3직급 40억4200만원 ▲4직급 5억3100만원 ▲5직급 5억5600만원 ▲기능직 1억2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KOTRA 조환익 사장의 인센티브 성과급은 7885만원
수원, 용인, 분당 등 경기지역 아파트시장의 계속적인 하락세는 청약접수를 시작한 광교 신도시의 인기 집중화로 더욱 싸늘한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계속적인 아파트 가격 하락세 = 광교 청약 여파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은 더욱 침체되고 있다. 지난 6일 광교 신도시의 첫 분양인 울트라 참누리 아파트 3자녀 특별공급분양이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05세대 모집에 350여명이 접수해 경쟁률 3.3:1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광교 청약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경기 지역아파트 매매는 급매물조차 거래가 되지 않아 하락세를 보였다. 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와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도 일대 아파트 시세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상현동 일대 시세는 쌍용 2차 135㎡가 1000만원 내린 4억~4억6000만원, 신봉동 자이 1차 130㎡가 1500만원 하락한 4억 7000만원 ~ 5억 5000만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원시는 우만동 주공 2차 85㎡가 1000만원 하락한 2억 6000만원 ~ 2억 7000만원, 매탄동 주공 5단지 99㎡가 250만원 내린 3억 6500만원 ~ 4억원으로 하락
“화성포도를 한번 맛본 사람들은 싱그럽고 달콤한 향이 입안까지 퍼지는 과당의 풍부함과 더불어 놀라운 포도의 효능까지 과일계의 팔방미인이라고 소개한다.” 전국 최고라는 화성포도는 지리적, 환경적 최적의 생산지를 기반으로,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해 ‘햇살드리’란 프리미엄 포도생산이라는 고급화를 이루어낸 화성포도를 알아보자 ◆지리적, 환경적 최적의 포도생산지 화성 = 약 23년 어업을 본업으로 살아온 어민들이 생계를 위해 시작한 포도농사는 시화호 개발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재배되어 현재 대한민국 포도 수출량의 70%를 차지, 품질 또한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성포도의 우수한 품질의 근원은 풍부한 유기질과 폐화석(조개껍질)이 함유된 질 좋은 토양에서 자라 맑고 시원한 서해안 해풍을 맞고 풍부한 일조량까지 갖춘 화성의 자연적인 요건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맑은 물 보존의 노력으로 깨끗한 물 공급과 엄격한 재배관리, 무가온(비닐하우스 미온풍상태)하우스 재배 등은 최고의 포도만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농민들의 자존심을 보여준다. 현재 화성포도의 생산규모는 연 18만톤이며, 1860농가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고품격 프리미엄 포도 생산 선언 ‘햇살드리’ = 햇살드
광교신도시의 첫 분양아파트인 울트라 참누리 A-21블록과 오산 세교 휴먼시아 C-3블록 청약률이 첫날부터 큰 대조를 이뤘다. 청약 첫날인 6일 광교 울트라 참누리는 1188세대 중 105세대, 오산 세교 휴먼시아는 1060세대 중 32세대를 3자녀 특별공급대상자 우선분양을 실시했다. 광교 울트라 참누리의 경우 105세대 모집에 350여명이 몰려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오산세교 휴먼시아는 32세대 모집에 7명이 접수하는 미달 사태를 기록했다. 수원 영통 이의동에 위치한 광교 울트라 참누리 모델하우스에는 청약을 위한 수백 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수도권분양의 최고의 블루칩다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청약을 위해 방문한 이모(38·수원시)씨는 “광교신도시는 분양가가 높지만 편리한 교통조건, 최고의 녹지율, 상업지구와의 인접, 편의시설 이용 등 장점이 많아 청약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모(42·수원시)씨도 “전매제한이 있지만 미래가치를 보고 광교신도시에 입주하기 위해 청약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광교 울트라 참누리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
한국무역협회는 올 하반기 최대 식품산업전인 ‘2008 국제식품산업대전에 ‘북한상품홍보관’을 설치하고 전시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업체에게는 부스임차료 및 기본장치비 전액이 지원되며,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남북교역지원팀(6000-5243)으로 하면 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에는 북한 농민들이 무공해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 각종 북한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