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1분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310.8km 지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가 추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했다. 이들은 오전 6시 33분쯤부터 탱크로리에 갇힌 50대 운전자 A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추돌한 화물차 운전자 50대 B씨는 어깨통증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 발생 약 2시간 37분만인 8시 18분쯤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앞서 가던 화물차에 뒤따르던 탱크로리가 추돌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원할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남부청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능 당일 오전 6시~오후 6시 30분까지 경찰관 858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781명, 경찰차 등 장비 320대를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장 주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배치해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을 우선 통행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협력단체를 동원해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82개소)를 선정해 수험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만일 수험생 탑승 차량에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할 방침이다. 시험장 주변에 사전 주차단속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차로 인한 혼잡도 예방한다. 아울러 오후 1시 10분~35분까지 25분간 진행되는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원거리 우회조치를 취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대상으로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다건 접수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선다. 최근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폭발물 협박 신고가 다건 접수되고 있다. 그중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대상으로 한 협박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에 폭발물 설치에 관한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부산경찰청 담당 부서에 신속히 신고한다고 밝혔다. 신고가 접수되면 교육청 상황실과 경찰은 위험도를 판단해 시험 중단과 수험생 대피 여부 등을 협의한다. 위험이 없거나 낮다고 판단되면 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르는 반면, 위험도가 중간 이상으로 판단되면 수험생에게 상황을 안내한 뒤 시험을 중단하고 대피 조치를 한다. 수능을 하루 앞둔 이날 교육청과 경찰은 출입 동선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출입문은 폐쇄하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경찰은 수능 당일에도 현장에서 수색과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과거 발생했던 테러 협박의 주요 정보를 교육 당국에 공유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해 수능 당일 시험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
김포시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2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42분쯤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한 3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40명과 장비 10대를 투입했고, 화재 발생 28분 만인 오후 7시 1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로보큐브테크가 인도주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로보큐브테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주)로보큐브테크는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평군협의회와 함께 양평군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290세대, 잡곡세트 130세대를 지원했다. 김영석 ㈜로보큐브테크 대표 등 봉사원 50여 명도 직접 김장을 담그고 포장하는 등 정성을 더했다. 이어 김 대표는 양평군협의회에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2026년 양평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가평 김장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주)로보큐브테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사회공헌유공 표창패'를 수상하며, 2019년부터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여러 지역의 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로보큐브테크가 추구하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
수원 KT 소속 문성곤 농구선수가 발달장애인의 재활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농구교실에 농구용품을 후원했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3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수원 KT 문성곤 선수 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문 선수는 복지관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농구교실에 농구화 12족과 농구 양말 100켤레를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아이들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선수는 평소 봉사활동과 기부처를 알아보던 중 복지관 내 농구교실을 알게 돼 연락을 취했고, 후원으로 이어졌다. 복지관 재활스포츠팀이 운영하는 농구교실은 발달장애인의 신체 능력 향상과 사회성 회복을 돕는 재활 프로그램이다. 장비가 부족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던 교실은 이번 후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농구를 배우고 싶어 하던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문성곤 선수의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취약계층을 상대로 고금리 이자를 수취하고 불법추심한 사금융업 조직 총책 등 일당 29명을 검찰에 넘겼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대부업등의등록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과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로 일당 29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553명으로부터 238%∼7만 3000%의 고금리 이자를 받아 약 18억 원을 수취하고 대포폰 및 해외 발송 문자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 총책 A씨는 중·고등학교 친구들을 포섭해 범행 조직을 결성하고 범행을 위해 수도권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을 마련해 정상 대부업체로 위장했다. 이들은 불법 대부 중개업체를 통해 대출자 DB를 확보한 후, 대포폰을 이용해 정상적인 비대면 대부업체라고 소개하며 소액 대출을 유도했다. 일주일 안에 원금 포함 원금 100%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1일 연체 비용으로 매일 원금의 40%를 이자로 납부하거나 대출 기간 일주일 연장을 조건으로 원금 상환 후 추가로 원금액의 이자를 계속 받는 등의 수법을 사용해 고금리 이자를 수취했다. 또한, 처음부터 불법 채권추심을 목적으로 ▲가족과 지인 연락처 ▲지인 담보로 대출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셀카 동영상 ▲네이버 클라우드 저장 연락처 등을 대출 조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한 보일러 타워 발파가 이뤄진다. 발파 대상은 사고로 붕괴된 보일러 타워(5호기)의 양옆에 위치한 4호기와 6호기다. 11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4·6호기 발파에 필요한 안전 진단을 실시했고 발파 장소 인근 반경 1㎞ 내 위치한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보일러 타워 2기가 발파될 예정이다. 4호기와 6호기는 현재 취약화 작업이 완료됐고 폭약도 설치돼 발파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번 발파는 '지향성 발파'로, 목표한 방향으로 붕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발파 성공을 위해 4호기와 6호기는 현장 기준 바다 반대쪽으로 넘어져 5호기 잔해 쪽을 피해야 한다. 4·6호기 발파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후 5호기에 매몰된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한 주택에서 벌레를 잡기 위해 부탄가스 토치를 켰다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 19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폭발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거주자인 60대 남성 A씨가 몸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세대 내 보일러실에서 벌레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벽에 곰팡이 방지제를 도포한 뒤 부탄가스 토치를 켰다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2명이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보행자 중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쯤 남양주시 와부읍 한 도로에서 40대 부부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주행하는 오토바이에 치였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A씨는 의식불명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었고, 남편 B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 C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고 충격으로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가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정상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