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새 이름으로 ‘서해구’를 선정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서해구’가 최종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22년 유정복 인천시장이 행정체제 개편을 발표하며, 방위식 명칭을 사용하는 동구와 중구가 합쳐져 제물포구가 탄생했다. 이에 서구 또한 방위식 표기로 돼 있는 만큼,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8월 6일까지 17일 동안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화면접조사(유·무선 병행)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서해구가 1169명(58.8%), 청라구가 831명(41.6%) 순으로 집계됐다. 구는 인천시의회와 구의회 의견 청취를 진행해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변경에 관한 법률’이 최종적으로 제정되면, ‘서해구’라는 명칭이 지역의 새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이현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남양주왕숙2 지구의 ‘캠퍼스형 복합단지 특화계획’의 핵심 거점으로 교육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이 가능한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GH는 이번 공모로 교육부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남양주왕숙2 지구 복합단지를 ‘경기도 캠퍼스형’ 특화 모델로 구현하겠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해당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생존수영장, 실내 체육활동실, 도서관(일반·아동·유아), 자기주도 학습실 등이 들어선다. 또 주민, 학생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 지하 주차장까지 계획돼 있어 지역 커뮤니티 거점 역할로 기대된다. 아울러 실내 체육시설, 수영장이 부족한 경기 북부권의 핵심 돌봄·생활체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캠퍼스형 복합단지는 교육·공원·커뮤니티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특화계획 공간으로 구성된다. 테마는 ▲에듀플랫폼(배움과 생활이 이어지는 열린 학습공간) ▲에코플랫폼(자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에너지플랫폼(수소에너지
LG화학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고성장 분야 중심의 사업 재편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2분기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 생명과학 부문의 안정적 실적이 뒷받침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LG화학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 4177억 원, 영업이익 47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5%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2분기는 미국 관세 갈등, 중동 정세 불안,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된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선제적 사업 효율화, 고수익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4조 6962억 원, 영업손실 904억 원으로 부진했다. 구매 관망세 지속과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3분기부터는 북미·아시아 시장 회복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605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출하 감소에도 전자·엔지니어링 소재의 고부가 제품 실적이 견조했다. 3분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10여 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전쟁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미래 세대에게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교육기관과 연대, 지난 2014년 화성시 첫 평화의 소녀상을 동탄센트럴파크에 세운 것을 시작으로, 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지역에 잇따라 소녀상을 설치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을 확장해 왔다. 2015년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 2016년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교, 2019년 호주 멜버른 한인타운 등 해외 3개국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이 같은 노력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시도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 정의로운 역사 정립에 이바지하려는 시민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소녀상의 뜯겨진 머리카락은 부모와 고향으로부터 단절된 현실을 상징한다. 꼭 쥔 손은 사과 한마디 없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를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국내 시판 단백질 음료 중 최대 단백질 함양을 자랑하는 '테이크핏 몬스터' 이벤트에 나섰다. 7일 남양유업은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 구매 인증 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편의점이나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고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GS모바일 상품권, 테이크핏 몬스터(6입)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테이크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지난 5월 출시된 제품으로 병당 단백질 43g을 담아 국내 시판 단백질 음료 중 최대 함량을 자랑한다. 기존 '테이크핏 맥스' 대비 약 1.4배 늘어난 350mL 대용량으로, 고강도 운동 직후 단백질 보충은 물론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또 한 병에 당 1g, 지방 1g, 콜레스테롤 10mg 수준의 '3저 설계'와 186kcal의 열량으로 부담을 낮췄으며, 초코바나나 맛을 적용해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함 없이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했다. 김석윤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BM)는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병행하며 건강
오산시 세교2지구에 위치한 칠복센터가 고령층 어르신들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칠복센터는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센터 직원을 통해 온라인 소비쿠폰 신청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신청 지원 서비스’를 병행 운영,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세심한 서비스는 정보 격차로 인해 공공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칠복센터의 세심한 복지 지원이야말로 진정한 민생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칠복센터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산나래 레고틱스 아카데미 공유학교’가 화성초등학교 거점활동교 공간에서 운영된다고 7일 밝혔다. 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부터 8월 8일까지 실시되는 아카데미 공유프로그램은 AI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체험 중심으로 기를 수 있는 AI·로봇 융합형 공유학교로, 오산시청과 오산교육재단이 함께 기획·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레고 스파이크를 활용한 로봇 조립과 블록 코딩을 통해 로봇의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메뚜기 경주 로봇, 로봇 손 제작, 코뿔소 로봇, 브레이크 댄서 등 실생활과 연계된 로봇 제작 및 프로그래밍 활동을 경험하며, 공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디지털 기초 소양을 자연스럽게 함양하게 된다. ‘레고틱스 아카데미 공유학교’는 오산나래 AI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외에도 ▲코딩탐험대 ▲스마트 빌더스 ▲로보 챌린지 ▲데이터 사이언스 랩 ▲AI 미디어 랩 ▲파이썬 데이터 랩 ▲스마트 모빌리티 랩 등 초·중·고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디지털 융합 프로그램이 여름학기와 가을학기에 걸쳐 풍성하게 운영된다. 202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 직장운동부 휠체어 컬링팀 선수단이 태극마크 달고 '2026년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직장운동부 컬링팀 6명 중 5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계 패럴림픽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아직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국가대표로 활약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컬링팀을 이끄는 임성민 감독은 혼성 4인조 지휘봉을 잡게 됐다. 또 차진호, 남봉광도 4인조 단체전에 합류했다. 혼성 2인조 믹스더블에서는 이용석-백혜진 조가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임성민 감독은 "휠체어 컬링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족한 실력에도 꾸준히 지원해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패럴림픽에서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세계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는 자치분권 3.0과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디지털 의회로 본격 도약을 선언하는 ‘2025년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3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도의회, 도청, 도교육청, 31개 시·군 의회 ICT 기업, 민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AI로 혁신하는 의회’로 의정정보화 5개년 종합계획, AI 기반 스마트 의정활동, 최신 AI 기술 적용 사례 등 미래 의정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 우선 도의회 의장단, 도의회 여야 대표, 주요 상임위원장, 정보화위원장, 경기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모여 LED를 활용한 ‘경기도의회 디지털 비전 공식 선포식’이 열린다. 이어 ▲도의회 의회정보화 종합계획 발표 ▲AI 국회 추진현황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추진현황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KAIST 김숙경 교수의 ‘지속가능한 AI 혁신: 기술을 넘어 실질적 혁신으로’라는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AI 업무의 속도를 바꾸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워크 ▲AI Agent와 함께하는 일상 with IBM Client Zero 이야기 ▲인공
오산시는 지난 6일, 경기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은숙 회장을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주요 시정 현장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일 명예시장’ 위촉은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 관련 단체장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임 회장이 아동 및 가족 친화적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임은숙 명예시장은 이날 오산시청 집무실에서 위촉패를 전달받은 후 시정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오산시립미술관 ▲소리울도서관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 등 주요 시정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정 전반을 체험했다. 임은숙 명예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정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했으며, 앞으로도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명예시장으로 참여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의 ‘1일 명예시장’ 제도는 시민 누구나 시정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