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색결과
상세검색김포경찰서가 경기 남부 권역에서 보이스피싱 수사 최우수로 선정돼 인증패와 포상을 받았다. 김포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주관한 2024년 4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 분야에서 1위로 선정돼 ‘최우수 피싱팀’ 인증패와 포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으뜸 형사팀 중 ‘최우수 피싱팀’은 해당 분야에 대해 경기남부청에서 매 분기 평가 후 선정·포상해 성과향상 및 사기진작을 불러오고 있다는 평가다. 1위로 선정된 김포서 피싱범죄 전담부서인 강력6팀 한재욱 팀장은 보이스피싱 전달책 5명을 끈질긴 추적으로 검거하기도 했다. 또 환경미화일을 하며 평생 모은 돈을 한순간 실수로 인해 잃은 사연을 접수한 후 신속한 수사로 범인을 붙잡아 피해 금액을 돌려주는 등 피해 회복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안창익 김포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나날이 지능화되어 서민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김포서 피싱팀 형사들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근절로 시민의 재산과 안녕을 지키는 사회적 약자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이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팀과 하위 리그 팀 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6일 오후 전국 12개 축구장에서 열리는 3라운드부터 K리그1 팀들이 본격 합류한다. 총 12개 K리그1 팀 중 8개 팀이 하위 리그 팀들과 맞붙으며, 리그 간 격차를 내려놓은 '외나무다리' 승부에 돌입한다. 이미 지난 2라운드에서는 하위 리그 팀들이 7경기에서 상위 리그 팀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킨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곳곳에서 '반란'의 불씨가 피어오를지 주목된다. 3라운드에선 K리그1 팀들이 K3·K4 소속 팀들과 치열한 16강 경쟁을 벌인다. K리그1 안양은 직전 라운드에서 K리그2 전남드래곤즈를 3-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K4리그 세종SA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K리그1 수원FC는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최근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고, 부산교통공사는 앞선 2라운드에서 K리그2 부산아이파크를 2-1로 격파한 기세를 안고 있다. 또 K리그2 선두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4리그 평창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리그에서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인천은 컵대회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상위 리그간 맞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 K리그1 2위 김천 상무는 홈 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또 K리그2 부천FC1955는 홈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제주SK FC와 5년 만의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2020년 K리그2에서 경쟁한 바 있으며, 그해 세 차례 맞붙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경기는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열리는 대결로, 지역적 배경을 공유한 '옛 라이벌전'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같은날 K리그2 화성FC는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을 화성종합경기타운으로 불러들이고,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K리그1 전북 현대와 전주월드컵경기장서 맞대결을 펼친다. 또 K리그2 김포FC는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천안시티FC를 상대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4일 개발제한구역 관련 제도의 개선을 논의하고 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 제18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하남시에 위치한 유니온타워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경기도 내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11개 시군(구리, 의정부, 하남, 김포, 광주, 과천, 부천, 남양주, 화성, 양주, 의왕)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2015년 창립한 협의회는 정기 회의를 통해 총 110건의 제도 개선 안건을 도출, 14건의 법령 개정과 7건은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도록 하는 등 개발제한구역과 관련한 경기도 내 단체장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건의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김포시가 대명항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15일 대명항의 중심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의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함상공원 무료화를 통해 침체된 대명항 권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한 시는 김포함상공원 무료화 조치로 이용률을 높여 인근 대명항 수산시장과 평화누리길 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최근 시설 노후화 등 이유로 관광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시는 이번 무료화 조치를 통해 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이 새로운 활성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무료화 조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4월 중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및 의회와 협의를 거쳐 6월중 의회 심의 및 공포, 7월 본격 시행이라는 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무료화 시행과 동시에 모바일 기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를 넘어, 지역 관광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와 대명항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첫 걸음 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김포 함상공원이 선정되어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굿즈 개발 및 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활성화 정책 추진을 계획중에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가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도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과 같은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근절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15일 김포시의원들은 "부당한 방법으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적정 의료서비스 질을 담보할 수 없어 국민의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공단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부당청구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경찰과 보건복지부의 전문 수사 인력 부족으로 수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부당청구 환수율도 높지 않아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제안설명에 나선 한종우 행정복지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행정조사 방식의 현행 단속체계는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아 계좌 추적 등이 불가능하며 관련자에 대한 조사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해 과잉진료 보험사기, 진료비 부당청구 등을 일삼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을 단속함으로써 선량한 의료기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며 "법적 제도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고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낮은 체감온도를 보이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3, ▲성남 2~13도, ▲과천 1~14도, ▲안양 3~13도, ▲광명 3~13도, ▲군포 3~13도, ▲의왕 1~13도, ▲용인 0~13도, ▲오산 0~13도, ▲안성 0~14도, ▲이천 1~15도, ▲여주 1~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5도, ▲하남 1~15도, ▲광주 0~14도, ▲파주 -1~15도, ▲양주 -1~15도, ▲고양 0~15도, ▲의정부 0~15도, ▲동두천 0~15도, ▲연천 -1~15도, ▲포천 -1~14도, ▲가평 -2~15도, ▲남양주 0~15도, ▲구리 1~15도, ▲김포 2~14도, ▲부천 3~12도, ▲시흥 1~12도, ▲안산 2~13도, ▲화성 2~12도, ▲평택 1~1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11도, ▲강화 2~13도, ▲백령도 6~11도, ▲서울 2~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55%~90%, 오후 45~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가평군은 14일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위기 대응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계용 과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진행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가평군은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출산.입양 축하금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극복에 힘쓰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특정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군수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백영현 포천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을 지목하며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확산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어르신들께서도 화재 예방과 응급처치를 배우셔야 합니다” 김포소방서가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모시고 ‘화재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소방서가 실시한 이번 교육은 연령대별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봄철 산불조심 홍보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 예방 교육▲공동주택 완강기·대피공간 등 피난시설 점검 및 사용법 안내▲화재 시 정확한 119 신고 요령▲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마네킹 활용한 실습▲아파트 단지별 대피계획 세우기 홍보 등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직접 실습을 해보니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해공 서장은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김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세계적 권위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민국 최고의 100대 병원으로 5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우리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와 협력, 전 세계 2400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30개국 의료 전문가 및 환자 추천, 만족도 등을 기반으로 2025 세계 최고 병원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설문조사(40%), 의료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자가 평가(PROMs)(5%) 등으로 구성됐고,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 질환·암·약제 관련 적정성 평가와 환자 경험 평가 결과가 반영됐다. 이에 평가 결과 비대학 병원 중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우리병원은 우수 의료진 초빙, 첨단 의료 장비 및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이에 고도현 병원장은 "대한민국 100대 병원에 5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 주민들과 맡은 바 역할을 다해온 임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신관 증축,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규모 확장과 함께 진료 역량이 더욱 강화되어 최고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김포시 장기본동이 14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에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 장기본동주민자치회 등이 ‘마을속 복지관’ 실현과 지역 복지체계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복지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약을 추진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행정과 민간, 주민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 복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로 여겨지고 있다. 앞으로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활동 지원 ▲베이킹 클래스 및 연합행사 추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복지자원 연계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황도연 장기본동주민자치회 회장은 “복지관과 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연합사업 진행과 장기본동 안에서 다양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복지 실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주이자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장기본동의 ‘해봄’ 공간이 ‘마을속 복지관’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며 “지역 내 유휴공간을 복지 거점으로 전환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유호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김포시의 다양한 복지혜택이 ‘마을속 복지관’을 통해 장기본동 안에서 더욱 가깝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가 DMZ 평화누리길을 세계적 명소로 키운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2025년 평화누리길 명소화 추진계획을 시행한다. DMZ 평화누리길은 도가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에 조성한 12개 코스로 총 189㎞ 규모다. 도는 김포, 연천, 파주, 고양 등 4개 지역에 있는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역사, 민담, 유래 등을 활용한 이야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야기는 역사·문화, 생태자연, 관광코스 등 3개 주제로 개발한다. 역사·문화 주제로는 연천 주상절리에서 진행된 금굴산 전투 등 한국전쟁 이야기를 담은 ‘한국전쟁길’, 김포 덕포진 ‘조선길’ 등 특정 장소에 새로운 이름과 이야기를 붙인다. 관광코스 주제로는 도가 지난해 선정한 평화누리길 주변 3개 관광코스에 이야기를 추가한다. 3개 관광코스는 ▲대명항, 지역맛집, 덕포진(조선시대 군사 요충지)을 잇는 김포시 1코스 ▲오두산통일전망대, 헤이리 예술마을을 잇는 파주시 6·7코스 ▲장남교, 호로고루(옛 고구려 성곽), 사미천교, 노골리 쉼터를 잇는 연천군 10코스다. 도는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이야기를 개발 중이며 올 가을부터 이야기 개발이 완료된 곳부터 이야기 안내판을 설치하고 해설사 등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팸투어(초청홍보여행) 같은 국내외 홍보 정책을 확대해 평화누리길을 홍보한다. 도는 오는 6월부터 평화누리길 걷기 프로그램을 8회 운영할 계획이다. 회당 참가 대상은 언론인, 평화누리길 카페 우수회원, 학생, 도민 등 40여 명이다. 프로그램은 평화누리 체험, 지역 특산물 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안내 지도 제작·배포, 평화누리길 굿즈·굿즈 자판기 추가, 다국어 홍보영상과 지도 제작·보급을 추진한다. 박미정 도 DMZ정책과장은 “평화누리길에 많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도록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코스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평화누리길이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시가지 내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가 민간이 짓고 시민이 쓰는 BTO 방식을 제한했다. 14일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김포시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는 최근 부천시를 비롯해 안산시, 시흥시 등을 둘러보고 민간투자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견학에는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 등이 함께 각 지자체의 사업 현장을 찾아 김포시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3개 지자체 가운데 부천시는 민간투자를 통해 도심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한 사례를 보고 공공성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에 주목했다. 또 안산시에서는 초지동 소재 골프아카데미를 방문해 민간자본으로 확충한 공공 체육시설의 운영방식을 확인했다. 여기에 시흥시에서는 웨이브파크와 클린에너지센터를 찾아 민간 창의 제안 수용, 친환경 정책 실현 등을 중심으로 김포시의 적용 전략을 모색하기도 했다. 유영숙 의원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서비스의 조화를 통해 고품질 시설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라며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시민 접근성, 투명한 협약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른 새벽부터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 지역과 서해5도에 비나 눈을 뿌리겠다. 비와 눈은 돌풍과 천둥·번개, 강풍·풍랑·싸락 우박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5~20㎜, 눈으로 내릴 경우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서부, 경기동부 1~5㎝. 그 밖의 지역은 1㎝미만이겠다. 1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4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9도, ▲성남 3~9도, ▲과천 2~9도, ▲안양 3~9도, ▲광명 4~10도, ▲군포 3~9도, ▲의왕 2~9도, ▲용인 1~9도, ▲오산 1~9도, ▲안성 1~10도, ▲이천 1~10도, ▲여주 1~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0도, ▲하남 3~10도, ▲광주 1~8도, ▲파주 0~10도, ▲양주 0~10도, ▲고양 2~10도, ▲의정부 2~10도, ▲동두천 1~11도, ▲연천 0~11도, ▲포천 0~10도, ▲가평 0~9도, ▲남양주 2~10도, ▲구리 2~10도, ▲김포 3~10도, ▲부천 3~9도, ▲시흥 2~10도, ▲안산 3~9도, ▲화성 3~9도, ▲평택 2~1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9도, ▲강화 3~10도, ▲백령도 5~10도, ▲서울 4~1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나쁨',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도 오전·오후 '보통'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65~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포시 양곡중학교에 최진영 작가를 초빙해 소설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교내 누리숲 도서관으로 불러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특히 소설집 일주일, 외에도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홈 스위트 홈 등의 소설을 지필해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는 최진영 작가다. 이날은 ‘소설이라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소설이란 타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매개체로써, 소설을 쓰는 일이란 내가 모르던 것을 나의 삶으로 가져오는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최 작가는 소설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로 독자들의 서로 다른 감각으로 타인의 삶을 느껴보는 것에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최 작가는 학생들의 사소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하며 청소년 독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에 호응하듯 사전 독서한 작가의 소설에 대한 질문을 아낌없이 쏟아낸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소설책 면지에 작가의 사인을 요청했고, 참가자 전원이 소설책과 독서노트를 지참해 사인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영숙 사서는 “학생들이 교내 도서관을 활용하여 특별한 독후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욱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며 평생독자로서의 소양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곡중학교는 향후 주기적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경험의 폭을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능동적인 독서 참여를 통해 독서기반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가 오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5일간 제257회 임시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13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소관 상임위별로 14일부터 ▲조례안 13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로부터 회부된 예산안을 심사‧의결하고 회기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갖고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뒤 이번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의원발의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으로 배강민·이희성 의원의 김포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배강민·김기남 의원 등은 김포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조례안 2건을 제출됐다. 또 이외에도 도시환경위원회 소관으로 정영혜·김계순 의원은 김포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과 김기남·김인수 의원의 김포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2건이 제출되어 심사를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에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동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서해5도에도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 서해5도 5~30㎜, 눈으로 내릴 경우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서부, 경기동부 1㎝ 내외겠다. 1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0도, ▲성남 3~9도, ▲과천 2~9도, ▲안양 4~9도, ▲광명 4~10도, ▲군포 3~10도, ▲의왕 2~10도, ▲용인 2~9도, ▲오산 1~11도, ▲안성 1~11도, ▲이천 3~11도, ▲여주 2~1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0도, ▲하남 3~10도, ▲광주 1~9도, ▲파주 0~9도, ▲양주 0~8도, ▲고양 1~9도, ▲의정부 0~9도, ▲동두천 0~9도, ▲연천 0~9도, ▲포천 0~8도, ▲가평 1~8도, ▲남양주 2~9도, ▲구리 2~8도, ▲김포 3~9도, ▲부천 3~8도, ▲시흥 2~9도, ▲안산 3~11도, ▲화성 3~10도, ▲평택 2~1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8도, ▲강화 2~8도, ▲백령도 5~8도, ▲서울 2~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매우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45~85%, 오후 40~6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정지훈(의정부 발곡초)과 조서연(화성 봉담초)이 2025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남녀초등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지훈은 1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초 6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22를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김건우(김포 사우초·27초65), 3위는 이윤호(가평초·28초55)가 차지했다. 정지훈은 이날 우승으로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뛰어난 기량을 뽐낸 정지훈은 초등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초 6학년부 200m 결승에서는 조서연이 27초39를 달려 장민서(김포서초·28초19)와 정민서(성남 중원초·28초30)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조서연은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고, 초등부 MVP에 선정됐다. 이밖에 한지효(양주 덕정중)는 여중 3학년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6초34를 달리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양소담(용인중)은 17초4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차현지(부천 계남중·17초91)는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중 3학년부 110m 허들에서는 김상록(파주 문산중)이 15초89로 홍준혁(부천 부곡중·16초3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 3학년부 3000m 결승에서는 박창환(경기체중)이 9분36초46으로 박예찬(안산 단원중·9분55초65)과 김민기(안성 안청중·9분56초88)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 3학년부 3000m에서는 장윤희(부천여중)가 11분21초91을 기록, 공효빈(시흥 소래중·13분19초17)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남중 3학년부 원반던지기에서는 김시연(화성 봉담중)이 45m93으로 이민용(안청중·44m00), 박태민(문산 수억중·42m49)을 꺾고 우승했으며 이소영도 여중 3학년부 원반던지기서 23m53을 기록하며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 2학년부 멀리뛰기서 6m59로 우승을 차지한 장순민(문산중)과 여중 3학년부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예슬(시곡중)은 각각 남여중등부 MVP로 뽑혔다. 또 초등부 지도자상은 봉담초 주인호 지도자에게 수여됐고, 중등부 지도자상은 문산중 박종국 지도자에게 돌아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 강화·옹진 평화경제특구가 ‘첨단산업단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평화경제특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평화경제특구 기본구상’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남북경제공동체 구현에 기여하고,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강화·옹진을 포함한 경기 김포·파주·고양 등 서부권은 미래 혁신제조업, 신산업 분야 첨단산업단지로 발전한다. 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 및 AI 단지 ▲지식정보 및 R&D 단지 ▲관광문화 및 생태환경 단지 등으로 분류된다. 통일부는 먼저 AI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고효율 산업을 중심으로 이 단지들에 경제적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ICT 부품 제조, 민간기업 유치 인센티브 제공, 전기차 배터리 기술 등 시범사업, DMZ 및 해양관광콘텐츠 개발 등 구상이 담겼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기술과 융합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설명이다. 로봇, 첨단부품제조업을 강화하고 DMZ 생태관광지 및 접경지역을 국제관광지화하며, 해양 레저 및 물류 복합단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통일부는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을 올해 안으로 수립해 평화경제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본계획은 평화경제특구의 비전과 목표, 전략과 과제를 제시하는 것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긴밀히 소통,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경제특구는 북한 인접지역에 남북경제교류와 남북경제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특구다. 현재 인천 강화군·옹진군, 경기도 고양시·파주시·김포시·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포천시, 강원 철원군·춘천시·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모두 15개 시군이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아침부터 맑아지며 낮과 밤의 기온차도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 16~2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7~19도, ▲성남 7~20도, ▲과천 6~20도, ▲안양 7~18도, ▲광명 8~19도, ▲군포 7~19도, ▲의왕 6~18도, ▲용인 6~19도, ▲오산 6~19도, ▲안성 7~19도, ▲이천 7~20도, ▲여주 7~2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20도, ▲하남 7~21도, ▲광주 7~19도, ▲파주 4~20도, ▲양주 4~20도, ▲고양 5~20도, ▲의정부 6~20도, ▲동두천 6~21도, ▲연천 4~21도, ▲포천 4~21도, ▲가평 4~21도, ▲남양주 6~20도, ▲구리 7~20도, ▲김포 6~19도, ▲부천 7~18도, ▲시흥 4~17도, ▲안산 6~18도, ▲화성 6~17도, ▲평택 7~1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8~16도, ▲강화 5~17도, ▲백령도 6~13도, ▲서울 9~1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며,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낸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오는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한 ‘완승’을 자신했다. 국민의힘 내 대선주자가 앞다퉈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유 시장은 자신이 걸어온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갈등의 정치가 아닌 ‘대통합의 정치’를 꿈꾼다고 말한다. 1957년 인천 출생의 유 시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김포군수·김포시장을 거쳐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부 장관, 박근혜 정부에서 안전행정부 장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고, 현재는 재선 인천시장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유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시작된 6·3대선에 대해 자당을 향한 날카로운 진단은 물론 ‘이재명 전 대표와의 본선 경쟁력’에 대해 “이 대표와의 모든 점에서 완벽한 대척점이 된다. 완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장미대선’ 정국 유 시장은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38년 동안 8명의 대통령이 배출됐고, 이 중 4명이 구속되고 3명은 탄핵소추가 의결됐으며, 그중 3명은 파면됐다. 국민 분열과 갈등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시장은 그 원인으로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 권한과 제왕적 의회 권력의 타협 없는 충돌’을 꼽았다. 그는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차지하기 위한 중앙당 정치의 극단적 정쟁이 부른 비극”이라며 “대통령과 의회의 권력, 중앙정부 권력을 조정하는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치권의 문제점 유 시장은 현재 정치권의 문제점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3지’에 갇혀있다. 지긋지긋한 정치, 지겨운 정치꾼, 지랄맞은 나라꼴”이라며 “국민은 일류, 기업은 이류, 관료는 삼류, 정치는 사류라는 말이 꼭 맞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그 해결 방안으로는 “3지를 진정한 G3으로 바꿔야 한다”며 “우리는 군사력·경제력·외교력·문화영향력 측면에서 세계 6위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를 바꾸면 G3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대대적 혁신’ 유 시장은 정치개혁을 위해 개헌은 물론 중앙정부의 혁신, 그중에서도 행안부와 기재부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 시장은 “정부 여러 부처 중 핵심 역할을 하는 부처가 두 부처”라며 “고도 성장기에는 중앙집중화된 권한으로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나, 지금은 지방분권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보조금과 교부금, 조직과 인사권으로 지방정부를 통제하는 부작용이 파생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두 부처는 미래전략기획부로 역할을 전환해야만 트럼프 관세전쟁에서 비롯된 무한경쟁의 엄혹한 국제정세에서 국가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의 독주·보수의 분열 유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의 일극체제’로 단일대오를 유지하는 반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기점으로 보수진영의 분열이 더욱 심화되는 것에 대해 “이 경우 조기대선에 임하는 보수진영의 역량이 분열되고 정권을 민주당에 헌납하는 경우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분명한 사실은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을 완전히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 과거의 경력과 실적, 언행이 필요하다”며 “제가 걸어온 길과 국가관·공직 철학에 있어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적임자는 바로 저 유정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시장은 “더이상 사고 칠 인물에게 대한민국을 맡겨서는 안된다”며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이끌 지도자가 절실하고, 보수진영의 대동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정복이 그리는 대한민국 유 시장은 출마 계기와 관련해 “위기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희망이 되는 나라로 만들어야 되는 것은 정치인의 책무다. 당연히 이 책무를 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특히 “국민 내전을 부추기는 갈등의 정치가 아닌 미래로 가는 대통합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권력분산 개헌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만약 국민의 선택으로 지도자(대통령)가 된다면 제 임기를 2026년까지 1년으로 제한한 뒤 지방선거·총선·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안을 제안하고 싶다”며 “국민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심판 받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