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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에 2만 1417명이 참가한다. 경기도체육회는 "도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며 "31개 시군에서 2만 141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회보다 716명 늘어난 수치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파주시서 열리는 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등 정식종목 22개와 자전거, 씨름 등 시범종목 5개로 운영된다. 단 배드민턴 등 7종목은 종목별 국내 종합대회 일정으로 인해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전경기로 편성됐다. 도생활체육대축전은 도내 유일한 종합 생활체육대회로 일반부와 어르신부 경기가 함께 개최된다. 도와 도체육회는 8월 중 스포츠안전재단 전문가들이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 안선사고 없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대회에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867명을 파견한다. 그 뒤를 이천시(866명), 수원시(854명)가 이었다. 개최지 파주시는 845명이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운용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0억 원 규모의 별도 자금을 운용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기도 내 저신용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운용기한을 이달 말에서 2026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1월 1조 7792억 원 규모로 처음 도입됐으며, 같은 해 1월 9880억 원이 증액돼 현재 총 2조 7672억 원 한도로 운용 중이다. 이번 기한 연장은 대외 불확실성 장기화로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자금 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김포시·부천시 제외) 소재 금융기관이 저신용(신용등급 6~10등급 및 무등급) 중소기업에 대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며, 지원비율은 대출실적의 75%다. 단, 중신용(4~5등급) 대출에 대해서는 50%의 비율로 한시 지원된다. 해당 자금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대출이 실행되며, 한국은행의 자금 배정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이뤄진다. 금리는 연 1.00%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 이내다. 이와 함께 경기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별도 자금도 운용한다. 지원 대상은 가평군, 포천시, 의정부시, 화성시, 남양주시, 연천군, 여주시, 이천시 등 8개 시군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해당 자금은 오는 8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규 또는 만기연장·대환 형태로 대출이 실행되며, 10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리는 연 1.00%이며,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번 조치가 집중호우 피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적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구봉초등학교과 함께 희망모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후원금은 교내 알뜰시장 행사를 실시하고 그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자 했던 1학기 학생자치회 부회장 이지우 학생의 공약 실천을 시작으로, 학생자치회에서 마련한 것이다. 시기상 이전 학급별 알뜰시장을 끝내고 난 학기말이라 수익금은 적었지만 좋은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을 기부해준 덕분에 의미가 있었으며, 더불어 학생들의 기부활동 소식을 들은 선생님들도 동참하여 더 뜻 깊은 사제동행 교육활동이 되었다. 정영란 구봉초등학교장은 “아이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늘 나눔의 미덕을 마음속에 담고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학생자치회가 주관이 되어 소외된 아동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구봉초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소중한 나눔과 관심에 힘입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 이천시, 여주시를 관할 지역으로 세계시민교육과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좋은이웃가게’캠페인 동참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이천시의회는 29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을 방문해 수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평군 조종면 일대는 이번 폭우로 주택 침수, 주민 고립, 도로 마비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김재헌 부의장, 김재국 의원, 임진모 의원 그리고 의회사무과 직원 10여 명은 폭염 경보 속에서도 현장에서 직접 잔해를 치우고, 이재민들에게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천시의회는 특히 도움이 절실한 민가를 차례로 방문해 수해로 훼손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식기를 세척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박 의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에 함께했다”며 “이천시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모두의 정성과 협력이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북동부를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3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6~35도, ▲성남 26~36도, ▲과천 25~34도, ▲안양 26~36도, ▲광명 27~35도, ▲군포 25~34도, ▲의왕 26~36도, ▲용인 26~36도, ▲오산 26~35도, ▲안성 26~35도, ▲이천 26~36도, ▲여주 26~36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6~35도, ▲하남 27~35도, ▲광주 26~36도, ▲파주 26~34도, ▲양주 26~35도, ▲고양 26~34도, ▲의정부 26~35도, ▲동두천 26~35도, ▲연천 26~35도, ▲포천 25~34도, ▲가평 25~34도, ▲남양주 27~36도, ▲구리 27~36도, ▲김포 26~34도, ▲부천 26~33도, ▲시흥 26~35도, ▲안산 26~35도, ▲화성 26~34도, ▲평택 26~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8~33도, ▲강화 25~32도, ▲백령도 26~31도, ▲서울 28~3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45~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제너시스BBQ가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 현장에 해외 가맹점과 파트너사 관계자를 초청하고,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하프타임에는 ‘치킨연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29일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 경기를 맞아 해외 패밀리 및 글로벌 파트너사 200여 명을 현장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BQ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를 공식 후원하며 마련됐다. 스포츠와 K-푸드를 결합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브랜드 철학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초청 대상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중국 등에서 BBQ 매장을 운영 중인 가맹점 대표 및 현지 인플루언서, 중국 내 마스터프랜차이즈(MF) 관계자, 그리고 일본·인도네시아 등에서 직관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 등으로 구성됐다. BBQ는 초청에 앞서 이천 치킨대학 및 본사를 견학하는 일정도 운영하며, 브랜드 운영 전략과 마케팅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각국의 시장 확대와 공동 성장 기반 구축에 실질적 논의가 오갔다.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특별 프로모션인 ‘치킨연금’ 현장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경기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총 10명을 선정해 BBQ 치킨을 장기간 무료로 제공한다.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5년간 매주 1마리의 BBQ 치킨을 제공하며, 2등 2명에게는 3년간, 3등 7명에게는 1년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BBQ 관계자는 “이번 서울 경기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 브랜드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시군과 함께 가평군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인력 파견과 구호물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5일부터 도 안전관리실 및 도시주택실 직원 15명과 부천시, 연천군 등 9개 시군 공무원 17명 등 총 32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들은 피해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상면·조종면·북면 등지에서 활동한다. 앞서 도는 지난 21~22일 요양원, 캠핑장, 펜션, 마을회관 등 가평군 고립지역에 응급구호세트 200세트와 취사구호세트 157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또 지난 23일부터는 도 공무원 203명이 조종면 침수 피해 가옥 밀집 지역에 투입돼 가옥 정리, 폐자재 수거,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시군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남양주·하남·이천시는 취사구호세트 190세트를 전달했으며 고양시는 쌀·담요·세면도구세트·생수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가평·남양주·포천 등 수해지역에는 민간 자원봉사자 5005명이 참여했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20일 내린 집중호우로 현재 가평군은 사망자 5명, 실종자 2명, 이재민 155명(97세대)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시설피해는 5381건이 집계됐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이 제대 예정 군 간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창업 설명회와 실습형 치킨캠프를 4년 만에 재개하며 제대군인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 운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29일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제대 예정 군 간부와 가족 30여 명을 초청해 창업 설명회 및 실습형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제대군인지원센터와의 ‘제대군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운영돼 온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참석자들은 BBQ의 창업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에서 프랜차이즈 산업 구조와 브랜드 운영 철학, 매장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BBQ 역사관, 브랜드관, 조리 실습장, POS 체험실 등을 참관했다. 이후 실습형 교육인 ‘치킨캠프’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황금알치즈볼 등 BBQ의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해보며 창업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한 한 전역 예정 간부는 “전역 후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의 실제 현장을 경험하며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고민할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 예정 군인들이 BBQ와 함께 인생의 두 번째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이웃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북동부를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5도, ▲성남 26~36도, ▲과천 25~36도, ▲안양 25~36도, ▲광명 25~36도, ▲군포 24~36도, ▲의왕 25~35도, ▲용인 24~35도, ▲오산 25~36도, ▲안성 24~35도, ▲이천 24~34도, ▲여주 24~3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5도, ▲하남 25~36도, ▲광주 25~34도, ▲파주 24~34도, ▲양주 24~35도, ▲고양 24~36도, ▲의정부 25~35도, ▲동두천 24~35도, ▲연천 24~34도, ▲포천 24~35도, ▲가평 24~35도, ▲남양주 25~36도, ▲구리 25~36도, ▲김포 25~34도, ▲부천 26~35도, ▲시흥 25~35도, ▲안산 24~35도, ▲화성 25~35도, ▲평택 25~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4도, ▲강화 24~34도, ▲백령도 23~30도, ▲서울 27~3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55~95% 정도로 예상된다.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내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소각시설 확대 설치가 불가피한 가운데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관련 사업 국비가 부처안에서 건의액 수준에서 ‘반토막’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수도권 직매립 금지 및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가 유예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인천시와 기후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도는 올해 추경에서 일부 국비를 미리 확보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 도와 시군간 충당 금액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내년부터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상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항이 시행된다. 이는 생활폐기물을 선별·소각하지 않고 매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지난 2021년 개정돼 수도권은 내년부터, 그 외 지역은 오는 2030년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도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대비 소각용량이 부족한 상황인 데다 인천시에서 운영 중인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까지 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어 소각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내년 총 사업비 3020억 1400만 원을 투입해 13개 시군(수원·성남·남양주·김포·의정부·광주·광명·군포·이천·안성·구리·포천·과천)에 소각시설 13개소(3690t/1일) 설치할 계획이다. 도의 계획대로면 사업비는 국비 867억 7200만 원, 도비 306억 4700만 원, 시군비 1111억 7800만 원, 기타 734억 1700만 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가 건의한 내년도 국비 867억 7200만 원이 환경부 안에서 484억 6500만 원으로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정부안에서 건의액이 복구되지 않거나 더 삭감될 경우 도비나 시군비가 추가 투입돼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 광주시는 올해 예산으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고, 군포시는 행정절차 초기 단계로 별도 예산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 외 12개 시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재정 지출이 많은 상황에 부담이 가중되게 됐다. 일각에선 정부가 아예 수도권 직매립 금지 시행을 유예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는 또다시 직매립 금지 유예를 검토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을 유예가 아니라 실질적 감량 로드맵과 구체적 실행계획”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만약 수도권 매립지 사용량 감소와 직결되는 직매립 금지가 늦어질 경우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연장에 가담했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10년째 연장 운영 중인 가운데 좀처럼 대체지를 찾지 못하면서 현재 4차 대체지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2회 추경때 150억 원을 미리 확보하면 건의액의 73%정도는 수용이 되는 것”이라며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보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확보가 부족하다면 도와, 또는 시군끼리 필요한 금액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정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가 관내 교통취약지역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이천교육지원청과 시는 '학생 통학 순환버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학 거리 및 시간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부발-시내(1권역), 백사-신둔-시내(2권역)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올해 2학기부터 학생 전용 순환 통학버스가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해당 통학버스는 등하교 시간대 학생만 탑승할 수 있는 한정면허버스로, 기존 노선버스나 마을버스에 비해 노선이 간결하며 학생 전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는 한정면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및 노선 운영 관리, 학생과 학부모 수요 파악, 맞춤형 통학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한다.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통학버스 도입은 교통 소외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천시는 이용자가 많은 이천역에 스마트 쉘터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짐에 따라 여름철 폭염을 해소해 줄 스마트 쉘터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난 8일 이천역에 설치를 완료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장호원 스마트 쉘터 조성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에 설치 완료한 스마트 쉘터는 냉난방 시설, 공기청정기, 스마트 폰 충전 시설, 실시간 버스 안내 시스템 등이 완비된 총 7m 규모의 공간이다. 경강선 환승 중심 역사인 이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반기에도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쉘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스마트 쉘터는 요즘 같은 무더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계절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첨단형 공간”이라며 “향후 스마트 쉘터 설치를 확대하여 많은 시민이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4~3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7~36도, ▲성남 26~36도, ▲과천 26~37도, ▲안양 27~36도, ▲광명 27~37도, ▲군포 25~37도, ▲의왕 26~36도, ▲용인 25~35도, ▲오산 26~36도, ▲안성 25~36도, ▲이천 25~35도, ▲여주 25~3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6~35도, ▲하남 26~36도, ▲광주 25~35도, ▲파주 25~35도, ▲양주 25~36도, ▲고양 24~37도, ▲의정부 26~36도, ▲동두천 25~36도, ▲연천 25~36도, ▲포천 26~36도, ▲가평 25~35도, ▲남양주 26~36도, ▲구리 27~37도, ▲김포 27~35도, ▲부천 27~36도, ▲시흥 27~36도, ▲안산 26~37도, ▲화성 26~35도, ▲평택 26~3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7~34도, ▲강화 26~34도, ▲백령도 24~31도, ▲서울 28~3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55~9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도 전역에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날 17시 기준 도내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파주(38.5℃), 가평(37.9℃), 포천(36.7℃) 등지에서 체감온도 35℃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 35℃ 내외로 크게 오르고 밤사이 열대야가 예상되는 등 한 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30명이 발생해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5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7명) 대비 무려 약 185% 증가한 수치이며 근래 폭염이 가장 심했던 지난 2018년 동기(280명)와 대비해도 약 80%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이달에만 이천·파주·성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으며 주로 고령자나 야외 활동 중 쓰러진 사례였다. 가축피해도 잇달아 발생했다. 가축재해보험 피해신고 기준 누적 252건, 8만 1077수의 가축 피해가 집계됐다. 이밖에도 응급 이송은 누적 300건, 현장 처치 72건, 의료상담 8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도 및 경기주택공사 사업장 3개소의 작업을 중지하고 현재 무더위쉼터 8500여 곳과 이동노동자 쉼터 21곳, 소방서쉼터 20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에 살수차 142대도 투입했다. 누적 경기 기후보험 온열질환 진단비 지급 인원은 49명으로 달했으며 이날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는 252명, 양산대여소 운영은 118개소로 집계됐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관리·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한 안전 확인이 3만 6013건 실시됐으며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16회 옥외·논밭작업자 예찰 26건이 실시됐다. 아울러 도지사 특별지시사항으로 ▲폭염 3대 취약분야(옥외·논밭근로자·독거노인) 집중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재난문자·전광판 활용 홍보 강화 등을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에서는 예방책을 강화하고 도민들께서도 14~17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가평·포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가평군과 함께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지난 25일부터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도 전역에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주(38.7℃), 파주(38.4℃), 가평(38.3℃) 등지에서 체감온도 35℃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하루 29명(사망 1명 포함)이 발생해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46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0명) 대비 무려 약 176% 증가한 수치이며 폭염이 가장 심했던 지난 2018년 동기(272명)와 대비해도 약 72%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이달에만 이천·파주·성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으며 주로 고령자나 야외 활동 중 쓰러진 사례였다. 이밖에도 응급 이송은 누적 294건, 현장 처치 69건, 의료상담 7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현재 무더위쉼터 8500여 곳과 이동노동자 쉼터 32곳, 소방서 쉼터 20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에는 살수차 138대가 투입됐다.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는 491명에 달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관리·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한 안전 확인이 3만 8732건 실시됐으며 자율방재단 등이 옥외·논밭작업자 152개소를 예찰했다. 아울러 도지사 특별지시사항으로 ▲폭염 3대 취약분야(옥외·논밭근로자·독거노인) 집중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재난문자·전광판 활용 홍보 강화 등을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에서는 예방책을 강화하고 도민들께서도 14~17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가평·포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가평군과 함께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지난 25일부터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연합회(이하 서울·경기남부연합회)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6·25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행사를 치렀다. 특히 6·25 참전용사 100명을 포함해 참전용사 가족, 봉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 공연,나라사랑 평화나눔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등이 상영됐다.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 최은석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시간이 흐르며 전쟁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우리는 노병이 됐지만, 그날의 기억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6·25전쟁은 끝난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라고 말했다. 더구나 최 지회장은 “잊혀가는 6·25전쟁의 의미를 되살리고 참전용사들의 현실을 기억해 주며 우리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긴 신천지자원봉사단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진정성 있는 봉사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 붙였다. 이어 서울·경기남부연합회 성창호 회장 역시 기념사에서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호국영령들의 피땀 어린 헌신과 희생정신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누리며 살고 있는 자유와 평화, 이 땅의 모든 것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허락된 것임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이날 서울·경기남부연합회는 6·25 참전유공자들의 공훈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로상을 전달하는 등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수원시지회·평택시지회·이천시지회 등 4곳의 지회장에게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유공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과는 10년 전부터 연을 맺고 있다. 매년 이렇게 성대하게 맞아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참전유공자들을 누가 이렇게 대접해주겠나.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우리 참전유공자들에게 은인과 같다“고 말했다. 서울·경기남부연합회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뿌리다. 앞으로도 그 고귀한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을 실천으로 이어 가며 감사의 마음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기남부연합회는 지난 2014년부터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6·25 참전용사를 위한 물품 후원, 이·미용 봉사, 호국영령 묘역 정화,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7월 기준 총 1836명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 또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봉사의 일환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광주시는 늦은 밤 여성과 청소년 등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스마트폰 기반 안전귀가 서비스 앱 ‘온-안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결과 오는 9월부터 운영되는 ‘온-안심’ 앱은 밤길 이동시 위급 상황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호자와 CCTV 관제센터에 긴급 알림이 전송되는 앱이다. 또 CCTV 집중 모니터링 및 경찰 출동까지 즉각 연계되고 스마트폰 영상까지 동시에 모니터링해서 보다 촘촘한 관제가 가능해진다. 이번 서비스는 광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광주를 포함한 경기도 21개 시군에서 연계해 운영된다. 적용 시군은 안양,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안산, 시흥, 부천, 용인, 하남, 동두천, 안성, 양평, 의정부, 평택, 화성, 구리, 포천, 이천, 남양주, 양주 등이다. 광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고 총 2500만 원의 예산 전액을 양성평등기금으로 충당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14일 광주경찰서, 디지털정보과 등과 함께 관련 회의를 열고, 4월 말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6월 18일 사업 조달계약을 체결을 완료하고, 이달 18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7월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 및 시민 홍보를 거쳐, 9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여성은 물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이는 스마트 방범서비스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지역 일부 지자체에서만 이용해 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3년이 지났다. 임 교육감과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 회복'라는 단호한 기조 아래 수업 혁신과 공교육 강화에 방점을 찍어왔다. 디지털 전환과 지역격차 해소, 책임교육 기반 강화 등 변화는 방향성뿐 아니라 정책 실행 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업 혁신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이라는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진단과 처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이러닝은 기존의 단편적 학습 콘텐츠 제공을 넘어 AI 기능이 탑재돼 활용되며 수업 혁신을 이뤄냈다. 학생의 학습 성취도와 오개념, 강·약점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은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고, 교사는 이 결과를 기반으로 학습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기반이 구축된 것이다. 2023년, 162개교에서의 시범 운영 이후 현재 초·중등 대부분의 학교로 확대된 하이러닝은 기초학력 회복과 학습결손 해소에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꾸준히 교실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사랑을 받아온 하이러닝은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임 교육감의 대학 입시 개혁 방안 중 하나로 등장한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때문이다. 앞서 임 교육감은 대입 개혁을 위해서는 줄세우기식 주입식 교육이 아닌 사고력 확장을 위한 서·논술형 평가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서·논술형 평가의 경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증가시키고 객관성 확보가 어렵다는 고질적 문제가 지적돼왔다. 업무 부담과 객관성 확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이다. 하이러닝에 탑재된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은 교사가 설정한 평가 기준에 맞춰 학생들의 답변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채점한다. 단순 채점에서 끝나지 않고 학생 개별 답안에 맞는 피드백까지 제공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 공교육 섹터 구축으로 책무성 회복 임 교육감이 가장 강조한 키워드는 '공교육 섹터 구축'이다. 사교육의 틈을 메우는 게 아니라, 아예 공교육이 사교육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기조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 공유학교, 온라인학교 3단계로 구성된 공교육 섹터를 체계화했다. 제1섹터인 학교는 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으로서 학생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기본 인성과 기초 학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2섹터인 경기공유학교에서는 지역사회가 갖춘 다양한 교육 역량을 학교와 연계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제3섹터인 경기온라인학교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나,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 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갖도록 공교육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해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기미래교육청'으로의 탈바꿈도 시도했다.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데이터 기반 교육행정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업무를 개선해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각 섹터의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현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튼튼한 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지역과 연결되는 학교, 생태계 확장 '공유학교'는 경기 교육만의 학교 간 협력 모델이다. 단위 학교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내 학교 간 수업·교원·시설을 공동 활용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연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다. 특히 학생 수가 적거나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경우 공유학교 체계 구축으로 힘을 얻고 있다. 현재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공유학교 네트워크가 구축됐으며 각 지역 교육지원청 역시 지역 특색을 살린 브랜드로 공유학교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학생의 선택권 확대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 이천 지역의 경우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반도체 공유학교를, 가평 지역의 경우 자연 환경을 활용한 공유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까지 이뤄내는 경기 교육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교실의 회복이 곧 공교육의 회복" 임 교육감은 취임 초기부터 "교실의 회복이 곧 공교육의 회복"이라는 철학을 강조해 왔다. 학교의 자율성 강화, 교권 보호 시스템 기반 마련, 특수교육 현장 지원 등 임 교육감이 공교육 회복을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교 현장에 천천히 자리잡았다. 임 교육감이 이끌어온 경기교육의 지난 3년은 교육행정의 틀을 넘는 '구조 개편'의 시간이었다. 도교육청이 이뤄낸 교육 혁신과 성과를 기반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이 정책들이 일시적 성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로 제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진행됐습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4~3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6~36도, ▲성남 25~36도, ▲과천 25~36도, ▲안양 27~36도, ▲광명 27~37도, ▲군포 26~38도, ▲의왕 25~35도, ▲용인 25~35도, ▲오산 25~37도, ▲안성 25~37도, ▲이천 24~35도, ▲여주 24~35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5~35도, ▲하남 25~35도, ▲광주 24~35도, ▲파주 25~34도, ▲양주 25~35도, ▲고양 25~38도, ▲의정부 25~36도, ▲동두천 25~35도, ▲연천 25~36도, ▲포천 25~35도, ▲가평 24~35도, ▲남양주 26~38도, ▲구리 26~38도, ▲김포 26~35도, ▲부천 26~37도, ▲시흥 26~36도, ▲안산 26~36도, ▲화성 26~37도, ▲평택 25~3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4도, ▲강화 25~34도, ▲백령도 22~32도, ▲서울 28~3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55~9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연일 지속되는 이상고온 형상이 심화되며 관내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보건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25일 고용부 성남지청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성남·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지역 건설현장 보건관리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수칙, 온열질환 개정법령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안전·보건관리가 우수한 4개소 건설현장에서 예방사례를 발표해 노하우를 공유했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보건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현장의 개선사항과 애로사항 등 의견을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양승준 고용부 성남지청장은 "우수사례 공유와 현장 소통을 통해 온열질환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어가자"며 "관내 보건관리자 오픈채팅방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