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경기도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지자체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FETP-F) 최종평가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자체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소속 감염병 업무 담당자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올해 총 2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2~13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시도 내 우수 과제로 선정된 연구 과제를 전체 권역 교육생이 참가해 발표했다. 평가는 구연, 포스터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구연 부문 대상은 ‘AI 챗봇 개발을 통한 매독 역학조사 실시’를 주제로 발표한 이천시 소속 김진이 주무관이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광주시 소속 김명옥 주무관이 ‘2030년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한 광주시 말라리아 예방 및 홍보’를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군포시 소속 최경주 주무관은 ‘찾아가는 감염예방관리교육을 통한 상시 대응 역량 향상’을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구연·포스터 부문 1위를 차지, 2년 연속 전 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한정희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도가 2년 연속으로 지자체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긴장감만큼이나 현장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수험표 분실, 시험장 착오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며 112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인 1시간 30분 동안 수능 관련 총 10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수험생 수송 요청이 75건 수험표 분실 및 미소지 등이 6건, 시험장 착오가 4건, 교통불편 등이 19건이다. 이날 오전 8시 4분쯤 수험생 2명이 장소를 착각해 시험장으로 지정받은 광명시의 학교가 아닌 안양시의 학교로 향한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약 5분 만에 안전하게 이송했다. 오전 8시쯤 수원역에서 수험생 A군이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며 경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A군은 경찰의 교통순찰차로 입실 종료 직전인 오전 8시 9분쯤 도착할 수 있었다. 수험표를 두고 와 전달해 달라는 신고도 잇따랐다. 오전 7시 47분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수험표를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수험표와 신분증을 회수하고, 약 10km 떨어진 시험장으로 전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도 수능 관련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오전 8시 4분쯤 이천시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경련을 일으켜 소방당국이 출동, 응급처치 후 부모에게 인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시험 중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낮부터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14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18도, ▲성남 10~17도, ▲과천 9~18도, ▲안양 12~18도, ▲광명 13~18도, ▲군포 11~18도, ▲의왕 10~17도, ▲용인 9~17도, ▲오산 9~18도, ▲안성 9~18도, ▲이천 8~18도, ▲여주 8~1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18도, ▲하남 9~19도, ▲광주 9~17도, ▲파주 9~18도, ▲양주 8~18도, ▲고양 9~18도, ▲의정부 9~18도, ▲동두천 9~18도, ▲연천 8~18도, ▲포천 8~18도, ▲가평 6~18도, ▲남양주 9~19도, ▲구리 10~18도, ▲김포 11~19도, ▲부천 11~17도, ▲시흥 10~18도, ▲안산 11~18도, ▲화성 11~18도, ▲평택 10~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2~17도, ▲강화 10~16도, ▲백령도 13~16도, ▲서울 11~1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0~85%, 오후 50~8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에서는 15만 3600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한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 수는 15만 3600명이다. 전국 응시자 52만 2600여 명의 29.4% 수준이다. 수원시 시험장 25개에서 1만 4249명이, 성남시 시험장 26개에서 1만 2120명이, 의정부시 및 포천시 12개 시험장에서 4978명이, 부천시 16개 시험장에서 7537명이, 평택시 및 안성시 17개 시험장에서 6838명이 시험을 본다. 안양시 및 과천시 22개 시험장에서 8586명이, 광명시 8개 시험장에서 3691명이, 이천시 및 여주시 15개 시험장에서 4810명이, 용인시 31개 시험장에서 1만 6823명이, 군포 및 의왕시 12개 시험장에서 4572명이, 광주시 및 하남시와 양평군에서는 20개 시험장에서 7792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화성시 및 오산시 28개 시험장에서는 1만 2937명이, 시흥시 13개 시험장에서는 4733명이, 동두천시 및 양주시와 연천군 10개 시험장에서는 3252명이, 김포시 10개 시험장에서는 5239명이, 파주시 12개 시험장에서는 5370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도내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전년 대비 7478명 증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코로나19 당시 재택치료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됐던 경기도의료원이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통해 부당청구액 28억 원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만식(민주·성남2) 경기도의회 의원은 13일 도의료원에 대한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료원이 지급 기준을 다 못채웠음에도 관리비를 지급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택치료 환자 관리는 재택격리 기간(당시 7일) 병원에서 집에 있는 환자에게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일반·집중관리군으로 구분된다. 최 도의원에 따르면 도의료원은 당시 집중관리군 환자와 1일 2회 통화를 마치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인당 8만 원가량의 비용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료원이 지급받은 관리비는 약 352억 3000만 원으로, 이 중 약 28억 원이 부당청구액이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라 환수조치 명령이 떨어진 상황이다. 병원별 환수조치 예정 금액은 ▲수원병원 약 2억 8000만 원 ▲의정부병원 약 4억 2000만 원 ▲파주병원 약 4억 8000만 원 ▲이천병원 약 5억 5000만 원 ▲안성병원 약 10억 4000만 원 등이다. 포천병원의 경우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부당청구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도는 ▲격리환자의 통화 거부 ▲고령환자 소통 애로사항 ▲단기적으로 바뀌는 진료지침 등 이유로 차이가 생겼을 뿐 부당수급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필수 도의료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의제기를 한 상태이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과도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도의원은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고통을 받는 와중에 부당 이득을 챙긴 의료기관이 전국적으로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피해 최소를 위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클 예정이다. 13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19도, ▲성남 6~19도, ▲과천 5~19도, ▲안양 9~19도, ▲광명 10~20도, ▲군포 9~19도, ▲의왕 6~19도, ▲용인 5~19도, ▲오산 6~20도, ▲안성 6~20도, ▲이천 4~19도, ▲여주 6~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6~18도, ▲하남 7~20도, ▲광주 5~18도, ▲파주 4~18도, ▲양주 4~19도, ▲고양 5~19도, ▲의정부 6~19도, ▲동두천 5~19도, ▲연천 4~18도, ▲포천 4~19도, ▲가평 4~18도, ▲남양주 6~19도, ▲구리 7~19도, ▲김포 7~20도, ▲부천 7~18도, ▲시흥 5~20도, ▲안산 7~20도, ▲화성 7~20도, ▲평택 6~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8~19도, ▲강화 4~18도, ▲백령도 10~16도, ▲서울 9~1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보통~한때 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0~90%, 오후 45~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 내에서 최근 5년간 일어난 대형화재 대다수가 제조업 중심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도시형 지역에 비해 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제조업 현장의 화재 취약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화재 안전 의식의 결여를 여실히 증명하는 지표다. 제조업 현장의 방화·소화 시설 확충과 더불어 종사자들의 화재 안전 의식 고취 등 맞춤 대책 강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정밀한 재난 안전 시스템이 절실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5년간 경기지역 화재통계와 최근 1년간의 구조·구급 출동 현황을 바탕으로 지역(산업)별 재난(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40건 중 제조중심 지역에서 34건이 발생해 전체의 무려 85%를 차지했다. 대형화재란 사망자가 5명 이상 또는 사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하거나 재산피해를 50억 원 이상 낸 화재를 일컫는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번 현황분석을 위해 시·군을 인구밀도와 1·2·3차 산업 비중에 따라 소방관서를 농촌형(양평·가평·연천 등 3개), 도시형(수원·성남 등 18개), 제조중심 도시형(부천·안산·시흥 등 3개), 제조중심 농촌형(평택·이천·안성 등 13개) 등 4가지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농촌형과 도시형에서는 주택과 차량 화재 비율이 높았고 제조중심 지역은 공장·야적장 화재가 빈번했다. 특히 제조중심 지역의 인명피해(5년간 사상자 1795명)는 도시형(1046명)보다 1.7배가량 많았으며, 재산피해액은 5배(제조중심 지역 1조7316억 원·도시형 지역 3193억 원) 이상 높았다. 구조출동 비율은 제조중심 도시형, 제조중심 농촌형, 도시형, 농촌형 순으로 많았으며, 출동유형은 화재(40%), 위치 확인(21%), 교통사고(16%) 순이었다. 구급 출동 역시 제조중심 도시형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도시형, 제조중심 농촌형, 농촌형 순이었다. 모든 지역의 질병 출동은 고혈압(36~42%)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당뇨(21~24%), 심장질환(10% 내외)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부상 출동은 전 지역에서 낙상사고(53~65%)가 가장 많았다. 농촌형에서는 동물과 곤충으로 인한 부상이 14%가량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 골든타임 확보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지난 5월에는 그동안 개발해온 ‘소방 출동 골든타임 지역 특성 분석모델’을 발표하기도 했다.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소방 안전 대책의 증진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화재 안전 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지역(산업)별 재난(사고)발생 현황분석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중 제조중심 지역 발생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는 통계는 화재 안전 행정의 방향이 어떻게 추구돼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제시한다. 근년에만 해도 경기도에서는 기억하기도 끔찍한 대형화재 사고가 주로 제조업 중심지에서 발생했다. 더욱이 제조업 현장에는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를 기하급수로 늘어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들이 즐비하다. 위험도가 높을수록 주의력 무장부터 배가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예방시설 완비와 화재 발생 시 조기 진화 등 충분한 대처 수단 확보가 그다음이다. 어차피 가용 장비와 재원이 한정된 이상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 능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느냐가 대비책 구축의 핵심이다. 경기소방본부의 계획처럼, 이번 분석자료를 토대로 ‘선택과 집중’의 지혜가 한껏 발휘돼 소방력 재배치와 중점소방 훈련, 그리고 주민 대상 안전교육 등 제반 맞춤 정책이 한층 더 정밀화, 과학화하기를 기대한다.
부당노동행위와 직장 갑질 의혹을 받는 김성희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해임을 위해 노조가 성남지청에 12일 오전 고소장을 접수했다.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이천여주양평지부는 12일 오후 2시 이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김 대표가 조합원들을 따로 만나 노조 탈퇴를 강요한 사실을 확인하고, 스스로 ‘노조를 위축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 탈퇴시켰다’고 자인한 사실을 입수해 증거자료로 제출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천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에게 김 대표의 즉각적인 해임을 촉구했다. 이천시청소년재단은 동일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인건비 재원의 출처에 따라 임금격차가 발생하던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2022년부터 임금체계 개편을 논의해 2023년 10월 최종 합의했다. 합의 이후 11월 김 대표가 취임하면서 이를 다시 부활시키며 직원 간 갈등을 조장해 왔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김 대표가 출연금 재원 직원에게 복수노조를 설립할 것을 종용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가 노사합의사항의 이행을 주장하자 김 대표는 올해 2월 1일 자로 노조 간부를 원치 않는 곳으로 인사발령을 내기도 했다. 또한 김 대표 취임 후 35명이던 조합원이 올해 2월부터 탈퇴가 이어지면서 28명까지 감소해 노조 가입 대상 상시근로자 67명의 과반수 미만 노조가 됐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김 대표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허드렛일은 막내가 하는 거라며 사무실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식당에서 윗사람 반찬 수발은 부하직원이 하는 거라고 했다”면서 “공개석상에서 상식 이하의 언행을 해 주변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노동행위와 직장갑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이천시청 앞에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용자가 노동조합 조합원에게 탈퇴를 종용하는 행위는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 1항에서 금지하는 부당노동행위로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국제공항(이하 공항) 건설 후보지 선정에 따른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공항 건설에 대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공항 건설 후보지에 수원군공항도 함께 이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화성환경운동연합·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경기국제공항 백지화 공동행동·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 등 화성지역의 시민단체와 도의원들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단체는 이날 도가 지난 8일 화성을 비롯한 평택·이천 등 3곳을 공항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거듭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이들은 공항 건설 반대 근거로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잠재 여객 수요 감소하고 있어 향후 공항 신설에 대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황성현 경기국제공항 백지화 공동 행동 집행위원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를 포함한 모든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며 “즉 항공 이용 인구 역시 감소한다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인천공항이 국제선 여객의 81%를 처리했다. 도는 도내 공항이 없어 불편하다고 하지만 공항이 있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제공항을 또 만들어야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화성지역 여야 도의원들도 경기남부에 공항을 신설해야 하는 당위성이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홍근(민주·화성1) 도의원은 “경기남부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기존 여객 수요를 분산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박명원(국힘·화성2) 도의원도 “공항 신설 문제가 정치적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항 건설과 함께 수원군공항이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상환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항 건설에 수원군공항 이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9월 경기민군통합국제공항은 자동으로 건설된다고 자신했다”고 했다. 이어 “또 수원 국회의원과 함께 공항 관련 TV 광고를 도에 공식적으로 의뢰했다고 말하며 광고 시기를 더 앞당겨 보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시민단체에선 평택·이천지역 단체와 연대 가능성도 내비치기도 했다. 만약 공항 건설 후보지 선정에 반발해 화성·평택·이천 시민단체들이 연대할 경우 도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한철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포터즈는 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있다면 평택이든, 이천이든 함께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날 실시된 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가 공항 건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자체·지역민과 협의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일부 도의원들은 화성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따른 사업의 불분명성 등을 이유로 공항 관련 예산 감액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도는 앞서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화성·평택·이천을 공항 건설 후보지로 선정했다. 도는 후보지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용역 결과 설명회를 진행한 뒤 내년 말 공항 유치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를 포기하는 대신 각종 중첩 규제를 풀어 달라.” 광주시 이·통장협의회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는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일방적 삭감에 반발, 특단의 대책을 호소했다. 특수협은 지난 11일부터 지역 모든 읍·면·동에 현수막을 게재했다. 이어 주민들과 공동으로 정부의 주민지원사업비 삭감에 대한 투쟁으로 궐기대회에 돌입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상원보호구역은 83.627㎢로 팔당수계 중 52.7%를 포함해 수변구역 또한 9.611㎢로 한강수계 중 2.2%를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광주를 비롯해 가평, 남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7개 시군이 특별대책지역으로 각종 규제로 인한 개발관련 제약을 받아왔다. 광주지역 등 팔당호 인접 지역은 팔당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의 중첩 규제에 묶여 공익적 건축물이나 농가주택, 버섯 재배사 정도 외에는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9월 지난 10년간 삭감하지 않던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2025년도 예산을 7% 이상 삭감했다. 특히 가장 많은 중첩 규제를 감수해온 광주시는 주민지원사업비를 가장 많이 삭감한 정부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정부(기획재정부)가 한강 하류 수돗물을 사용 주민들이 낸 목적세인 2025년도 주민지원사업비를 73억 원 삭감했다. 이중 약 20%인 광주시 주민지원사업비인 14억 원이 포함됐다. 이에 광주시 이·통장협의회와 특수협은 공동으로 대정부 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결의했다. 박주일 이·통장협의회장 및 회원들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기재부에 제출한 주민지원사업 관련 예산(안)은 피해과 이익을 본 지역인 5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에서 합의된 예산(안)”이라며 수돗물 사용 목적세를 임의로 삭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이어 “각종 규제로 불만이 커져가는 지역주민들은 주민지원사업를 거부하고 타 지역처럼 규제를 풀어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12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9~18도, ▲성남 9~18도, ▲과천 8~18도, ▲안양 11~18도, ▲광명 11~19도, ▲군포 10~18도, ▲의왕 8~17도, ▲용인 8~18도, ▲오산 8~18도, ▲안성 9~19도, ▲이천 8~19도, ▲여주 8~1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19도, ▲하남 9~19도, ▲광주 8~17도, ▲파주 6~18도, ▲양주 6~18도, ▲고양 7~18도, ▲의정부 8~18도, ▲동두천 8~19도, ▲연천 7~18도, ▲포천 7~18도, ▲가평 7~19도, ▲남양주 8~19도, ▲구리 9~19도, ▲김포 9~19도, ▲부천 9~18도, ▲시흥 7~19도, ▲안산 10~18도, ▲화성 10~18도, ▲평택 9~1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7도, ▲강화 8~17도, ▲백령도 12~17도, ▲서울 10~1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50~95%, 오후 35~7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일교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9~20도, ▲성남 8~20도, ▲과천 7~20도, ▲안양 10~20도, ▲광명 11~20도, ▲군포 10~20도, ▲의왕 8~19도, ▲용인 7~20도, ▲오산 7~20도, ▲안성 8~20도, ▲이천 6~20도, ▲여주 7~19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20도, ▲하남 8~21도, ▲광주 7~19도, ▲파주 5~20도, ▲양주 5~20도, ▲고양 7~20도, ▲의정부 7~20도, ▲동두천 7~20도, ▲연천 5~20도, ▲포천 6~21도, ▲가평 5~20도, ▲남양주 7~21도, ▲구리 8~21도, ▲김포 9~20도, ▲부천 9~19도, ▲시흥 6~20도, ▲안산 9~20도, ▲화성 9~20도, ▲평택 8~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0~19도, ▲강화 8~18도, ▲백령도 12~16도, ▲서울 10~2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0~90%, 오후 55~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8일 경기도 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기관이 협력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등학교다. 경기도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한 곳만 있어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해 과학고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하고 도내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8일까지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를 받았다. 도 교육청은 평가를 통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 지정 규모는 사전에 정해지지 않았으나 공모 신청 현황과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성남, 고양, 화성, 평택, 부천, 이천 등 14개 시가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교육청에서 진행한 ‘경기형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교육청의 입장과 계획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준비에 돌입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혔고 지난 3월 용인교육지원청 및 용인시정연구원과 ’용인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과학고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가 추진하는 과학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예술고 설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 6월 장상윤 사회수석,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과 만나 용인에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7월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 김중복 한국교원대 교수 등 교육전문가들과 관내 학교 학부모회장, 교사, 장학사 등이 참여하는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한 학부모 대표는 과학고 유치 염원을 담은 지역 학부모 3180명의 지지동의서를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도 교육청의 예비 지정 공모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학교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과학고를 건립할 경우 특목고 지정 및 운영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2030년 3월 개교하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토양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반도체 산업 발전이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만큼 과학고를 통한 인재 육성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대학 조지아텍(GT, Georgia Institude of Technology)의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K-GTSEC)와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 교류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면 용인시의 인구는 150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며 “시민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 주요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용인에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에 과학고를 유치하면 일반고 중심의 용인 지역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이 확대될 뿐 아니라 시 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정부 보조금 등 재정지원 등을 포함한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 이에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관련법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민생법안의 일환으로 여야 공감대가 형성된 ‘반도체특별법’은 그간 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원을 두고 정부·여당이 갈등을 빚어왔으나 ‘필요 시 재정 지원’ 등으로 접점을 찾은 모습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10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특별법 추진 방향에 관해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로 가닥을 잡았다”며 세부내용을 설명했다. 정부 보조금 지원과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의 구체적인 요건 등은 시행령에 위임하고, 대통령 직속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혁신지원단 설치 근거를 명시한다. 국민의힘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글로벌 산업·통상 분야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반도체특별법 등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는 6개(고동진·김태년·박수영·송석준·이언주·정진욱)의 반도체특별법안이 법안심사소위 혹은 전체회의에 계류돼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발표한 내용을 포함해 상임위 계류 중인 송석준(이천)·고동진·박수영 의원 법안을 병합한 당론 법안을 발의한다. 나아가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반도체특별법 처리에 합의한 만큼 민주당 김태년(성남수정)·이언주(용인정) 등 경기 지역 의원과 정진욱 의원이 발의한 야당 발의안 역시 상임위에서 함께 논의되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중 김태년 의원 법안은 반도체 산업에 10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여당보다 더욱 파격적인 세액공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법안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영을 건의한 반도체 특구 지정과 기반 시설 지원, 신재생 에너지 확충지원, 상생협력 기금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경기국제공항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화성·평택·이천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 내년 주민 의견 반영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최종 건설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가운데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에 적합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을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후보지별 특성에 맞춰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 항공정비단지(MRO)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마이스(MICE) 등을 조성한다.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해 기존 주요 도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RE100 기반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한다. 도는 배후지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 공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3개 후보지는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 명, 화물 35만t 이상으로 예측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내년 2~10월 공항 배후지역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후속 연구용역을 추진해 도출되는 지지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음과 고도제한 등 공항·배후지 개발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주민 우려사항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지자체 주민과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공모 접수 결과 12개 지역이 과학고 신설 및 전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 신청서 접수 결과 총 12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설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 9개 지역이다. 일반고 전환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부천(부천고) ▲성남(분당중앙고) ▲안산(성포고) 3개 지역이다. 공모 신청서는 신설과 전환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1교 제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과학고다.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 계획 발표 후 많은 지자체에서 공모를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설립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설립 실현성, 특화형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예비지정 학교 수를 결정, 심사 기준에 맞게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1단계 예비 지정 결과는 11월 말 발표한다.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거쳐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하여 최종 지정·고시한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과학고 신규 지정은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진 만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예비지정 대상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한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지만 일교차는 클 예정이다. 10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0도, ▲성남 9~19도, ▲과천 8~20도, ▲안양 11~20도, ▲광명 12~20도, ▲군포 11~20도, ▲의왕 9~19도, ▲용인 8~19도, ▲오산 9~20도, ▲안성 10~20도, ▲이천 6~19도, ▲여주 8~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19도, ▲하남 9~20도, ▲광주 8~18도, ▲파주 6~19도, ▲양주 6~19도, ▲고양 8~19도, ▲의정부 8~20도, ▲동두천 7~19도, ▲연천 6~19도, ▲포천 7~19도, ▲가평 5~19도, ▲남양주 8~20도, ▲구리 9~20도, ▲김포 10~20도, ▲부천 10~19도, ▲시흥 8~20도, ▲안산 10~20도, ▲화성 11~20도, ▲평택 10~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9도, ▲강화 7~19도, ▲백령도 13~17도, ▲서울 10~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5~90%, 오후 50~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이천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가 각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다채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8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7일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각종 연수와 지역 행사 시 상호 시설활용, 연수원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 교육프로그램 강사 인력풀 공유 등을 약속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각종 현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장호원 지역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수원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지만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추위는 낮부터 풀려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 8일 기상청애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7도, ▲성남 1~17도, ▲과천 1~17도, ▲안양 5~17도, ▲광명 6~17도, ▲군포 4~17도, ▲의왕 1~16도, ▲용인 1~17도, ▲오산 2~17도, ▲안성 3~18도, ▲이천 1~17도, ▲여주 2~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7도, ▲하남 2~18도, ▲광주 1~16도, ▲파주 -1~16도, ▲양주 -2~17도, ▲고양 0~17도, ▲의정부 0~17도, ▲동두천 0~17도, ▲연천 -2~16도, ▲포천 -1~17도, ▲가평 -1~16도, ▲남양주 1~17도, ▲구리 3~17도, ▲김포 3~17도, ▲부천 3~16도, ▲시흥 1~17도, ▲안산 2~17도, ▲화성 3~18도, ▲평택 3~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6도, ▲강화 1~16도, ▲백령도 9~15도, ▲서울 4~1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낸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구리시가 새롭게 개발되는 토평 2지구에 경기형 과학고를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구리시는 7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가칭)구리과학고 유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실무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칭)구리과학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유치와 운영을 위해 자료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교 설립 계획 수립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간 구리시는 과학고 신설유치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0월 7일 구리시 교육발전위원회 회의 시 공모 신청에 대해 토의하고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구리시청 홈페이지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각종 행사장에서 추진했다. 10월 30일에는 구리시와 교육지원청이 교육 관련 전문가, 학부모 등 8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조직해 사전회의를 갖고 신청서 내용을 점검하고, 평가지표에 맞는 맞춤형 작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경기형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성남·고양·부천·안산·용인·평택·광명·시흥·군포·화성·이천·구리·김포·과천 등 14개다. 학계에 따르면 과학고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최대 1천억 원 정도이고, 매년 최대 40억 원가량 운영예산이 필요하다. 과학고는 지정 방식이 아닌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신청하는 공모방식이며, 기존 학교를 전환하는 경우에는 기숙사를 별도로 지어야 한다. 신설의 경우는 지자체가 부지 선정과 학교 설립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 구리시는 경기형 과학고 신설을 통해 구리시의 교육인프라를 확장하고 과학기술 인재들을 성장시켜 선진교육도시를 만들겠다”라며 강한 소신을 피력했다. 이번 과학고 공모는 2005년 의정부시 소재 경기북과학고 설립 이후 20년 만으로,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의 설립 계획 발표 이후 지자체마다 열띤 관심을 보여왔다. 현재까지 성남·고양·부천·안산·용인·평택·광명·시흥·군포·화성·이천·구리·김포·과천 등 14개 지자체에서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학고 설립이 특권교육이며 일반고 죽이기, 사교육비의 증가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경기형 과학고는 8일까지 지자체의 접수를 받아 이달 말 예비 지정이 마무리되면 도교육청의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 경기도교육감 지정·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개교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