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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석 연휴(10월 3~9일) 동안 도민 안전을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의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는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생활·환경 등 4대 분야, 19개 세부 대책안이 담겼다. 먼저 민생안정 분야 대책안으로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물가대책반을 운영, 성수품 가격 조사와 가격·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다.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1달 동안 경기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확대하고 시군별로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쇼핑몰인 ‘공삼일샵(031#)’, ‘마켓경기’를 통해 농수산물과 사회적경제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G마크 농산물 특판전도 열 계획이다. 이어 안전·보건 대책으로 도내 응급의료기관 72개소와 31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하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의료정보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재와 재난 예방을 위해서도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745곳을 점검, 전기차 충전소·가스·전기 안전시설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는 자치경찰과 종합 치안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범죄취약지역 순찰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문화·복지 대책의 일환으로 추석 연휴 백남준아트센터 등 도내 공립 박물관·미술관 10곳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추석 당일인 다음 달 6일 휴관이 예정돼 있다. 프로스포츠 관람도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성남과 수원, 김포, 안양, 고양 등 7개 시군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프로축구 6개, 프로농구 7개 경기가 진행되는데, 구단별로 공식 누리집, 현장 구매를 할 경우 홈경기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노인과 장애인 약 16만 명에 대해 IoT 기기, 전화, 방문을 통한 안부 서비스가 실시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무료급식부터 도시락까지 제공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대체식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네 번째 생활·환경 대책으로 생활폐기물 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감시, 산림재난 등에 대한 대응이 강화된다. 도는 31개 시군별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편성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종량제·음식물·재활용 등 생활폐기물 민원에 즉시 대응한다. 이어 대기·폐수 분야 환경오염물질 의심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단속하고, 산림재난에 대비해 연휴 기간 동안 산림재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끝으로 도는 산림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 산불 발생 시 헬기 지원과 인력 동원을 통해 확산을 막고, 기상특보·산사태예측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사고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포에서 열린 ‘담담축제’가 단순한 지역 문화행사를 넘어선 의미를 담아내며 풍성한 볼거리에 5만여 명이 몰렸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풍성한 볼거리에 특별한 콘텐츠인 ‘도끼’ 브랜딩이 통했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는 시가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이었던 조헌 선생의 ‘지부상소’(持符上䟽)정신을 기리는 기획에 전국 각지에서 김포를 찾은 것이다. 27일 김포아트빌리지와 아트센터에서 김포의 전통과 문화, 예술을 담은 ‘2025 다담축제’를 개최한 김포시 문화원, 예총, 문화재단, 풍물연합회가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부터 나만의 도끼 지부상소, 박터트리기 대회까지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국 최초로 진행된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는 총 450미터 거리로, 퓨전 사물 길놀이 공연팀과 전통탈 체험자 등 어린이부터 각족단위 등이 토끼를 들고 참가해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밖에 참여자들은 박을 터트리며 “지금 드는 건 ‘도끼’ 아닌 ‘용기’, 변화를 여는 도끼”라며 “김포, 우리의 K-지부상소”를 외치며 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더구나 ‘나만의 커스텀 도끼’를 자랑할 수 있는 ‘나만의 도끼 지부상소’에는 총 200여명의 참여자가 이색도끼들을 선보였고, 계란판으로 만든 도끼, 꽃으로 만든 도끼, 동화 속 도끼 등 다양한 도끼들이 선뵀다. 최태성 역사강사가 진행한 ‘중봉조헌과 김포역사’ 특강과 양경원과 이석, 신고은이 출연하는 김포시 창작 뮤지컬 ‘애기봉’ 갈라쇼, 미디어아트로 즐기는 가을밤 야경쇼는 모든 참여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재미있는 축제가 있다고 해서 처음 와봤다. 개성을 담은 도끼를 만들어 참여하는 발상이 재미있고 신선했다. 또 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라 는등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다담축제는 일반적인 문화제가 아니라 중봉의 정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조헌 선생의 지부상소에 담긴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직관적이자 상징적으로 도끼를 내세워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고자 한 의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다담축제는 VR드로잉과 기념식으로 시작해 전통놀이와 민속놀이, 아트마켓, 예술체험, 기획전시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이 열렸고, 지부상소 퍼포먼스와 한가위 공연, 사또 퀴즈대회, 민속예술 전통공연과 풍물공연, 김포예술제로 이어지며 볼거리 많고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풍성한 축제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추석 명절 앞두고 지역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경찰서 등 관내 여러 기관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 활동과 나눔을 펼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청 산하단체 등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생필품과 성금을 맡기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사우동행 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 지역 상공인 회 등이 저소득 가정에 성금 300만 원과 쌀 과일 꾸러미 등을 전달하며 추석 명절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김정애 동장은 “사우동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풍무사우상공인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김포경찰서 생활 안전연합회, 라보엠 가구, 디자인파크, 소담 ENC 등이 아동·청소년 자활꿈터 은빛마을에 신축이전에 따른 사랑 담긴 생활 가구 및 생필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산 생활 안전협의회 회원인 천성 진 라보엠 가구 대표의 작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생활 안전연합회와 ㈜디자인파크, ㈜소담 이앤씨 회원사가 동참해 생활 가구 쇼파와 테이블 등 가구 등을 공부방에 배치했다. 김인호 연합회장은 “오늘도 행복한 마음이 모여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통해서 꿈과 희망을 품고 사회로 세상을 나가는데 기여할수 있게 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포경찰서 생활 안전연합회는 올 한해 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 활동, 청소년 학교폭력 사이버 범죄, 도박 예방 방지 캠페인 등 시민의 안전과 치안 예방을 위해 활동을 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김포경찰서 소속 장기지구대 생활 안전협의회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장기동 행정복지센터에 맡겼다. 이는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지구대 생활 안전협의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장기동 취약계층에게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이에 김지욱 장기동장은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나눔 문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생활 안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뜻깊은 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풍요와 나눔의 계절, 추석을 앞둔 이번 온정의 손길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며 이웃 사랑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청렴을 생활화하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다지기 위한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시는 최근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시 공직자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렴 골드 벨을 울려라’라는 이름의 공직자 청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직자들이 청렴과 관련된 법규와 사례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자신의 청렴 의식을 점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청렴 골든벨은 각 부서 대표 2명이 부서의 명예를 걸고 서바이벌 형태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법령에 대한 문제를 풀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국·과장급 간부 공직자도 다수 참석해 이해충돌 방지법 등 주요 청렴 규정뿐 아니라 실제 사례까지 포함돼 현장감과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청렴 골드벨’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자산관리과가 2등, 민원여권과 3등으로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번 퀴즈대회에 참가하여 아깝게 입상하지 못한 부서의 직원 A 씨는 “책상에서 배우는 청렴 교육도 중요하지만, 오늘처럼 다 함께 퀴즈를 풀며 서로 소통하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고 즐거웠다”라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기욱 감사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렴 골든벨을 함께 하게 된 것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다”라며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무로 모든 공직자가 지켜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 소재 아파트에서 실내 흡연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36분쯤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6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3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신고자는 인근 카페에 있던 한 시민으로 "아파트 외벽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고 119에 신고했다. 불이 시작된 주택 점유자는 "외출 전 베란다에서 포장 이사박스 위에 재떨이용 봉지를 두고 흡연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라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1도 ▲성남 19~21도 ▲과천 19~21도 ▲안양 21~22도 ▲광명 21~23도 ▲군포 20~21도 ▲의왕 20~22도 ▲용인 19~21도 ▲오산 19~21도 ▲안성 20~22도 ▲이천 19~21도 ▲여주 19~21도다. ▲양평 19~21도 ▲하남 19~22도 ▲광주 18~20도 ▲파주 19~22도 ▲양주 19~22도 ▲고양 19~21도 ▲의정부 19~21도 ▲동두천 19~21도 ▲연천 19~21도 ▲포천 19~22도 ▲가평 18~21도 ▲남양주 19~22도 ▲구리 19~21도 ▲김포 20~23도 ▲부천 20~23도 ▲시흥 20~22도 ▲안산 20~22도 ▲화성 20~22도 ▲평택 20~22도다. ▲인천 21~22도 ▲강화 19~22도 ▲백령도 19~22도 ▲서울 20~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80~100% 정도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2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7~27도, ▲성남 17~28도, ▲과천 16~28도, ▲안양 18~26도, ▲광명 18~27도, ▲군포 18~27도, ▲의왕 16~26도, ▲용인 16~28도, ▲오산 16~27도, ▲안성 17~28도, ▲이천 15~28도, ▲여주 16~26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6~27도, ▲하남 17~28도, ▲광주 16~26도, ▲파주 14~27도, ▲양주 16~27도, ▲고양 16~28도, ▲의정부 16~27도, ▲동두천 16~26도, ▲연천 15~26도, ▲포천 15~26도, ▲가평 15~26도, ▲남양주 16~28도, ▲구리 17~28도, ▲김포 17~27도, ▲부천 18~28도, ▲시흥 16~28도, ▲안산 17~27도, ▲화성 17~27도, ▲평택 17~2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6도, ▲강화 16~26도, ▲백령도 19~24도, ▲서울 18~2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찰이 김포에서 운전 중이던 택시 기사를 폭행한 외국인 승객을 검찰에 넘겼다. 25일 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60대 외국인 여성 A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김포시 양촌읍 도로에서 택시 뒷자석에 탑승한 상태로 택시 기사 70대 B씨의 뒤통수를 여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마셔 택시를 탄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택시 내부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FC와 김포FC가 격돌한다. 성남, 김포는 2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K리그2는 3위부터 8위까지 여섯 팀이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위 부천FC1995(승점 49)와 8위 서울 이랜드(승점 44)의 격차는 불과 승점 5다. 매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성남은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7을 쌓아 5위에 올라 있고, 김포FC는(승점 46)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성남과 김포의 맞대결은 견고한 방패들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된다. 성남은 올 시즌 30경기서 25실점을 기록하며 최소 실점 2위에 올라 있고, 김포(27실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최소 실점 1위는 인천 유나이티드(24실점)다. 현재 K리그2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성남이다. 성남은 6월 28일 화성FC에게 0-1로 패한 이후 12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7승(5무)을 따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5위를 꿰찼다. 최근 3연승에서는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성남과 3위 부천의 승첨 차는 단 '2'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수원 삼성(승점 55)의 2위 자리를 넘볼 수도 있다. 성남 돌풍의 중심에는 신재원의 활약이 있었다. 신재원은 올 시즌 오른쪽 수비수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에울레르(서울 이랜드)와 제르소(인천·이상 10도움)에 이어 최다 도움 3위(8도움)에 올라있다. 수비수인 것을 고려하면 놀랄만한 수치다. 신재원은 3-0으로 승리한 직전 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도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크로스로 상대를 괴롭혔다. 코너킥을 통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으며 후이즈의 골 역시 신재원의 측면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이밖에 여름에 합류한 프레이타스도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 중이며, 전방 레안드로의 컨디션까지 살아난 점도 성남에게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김포솔터축구장의 잔디 적응 문제가 변수로 작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남은 김포를 꺾는다면 타 팀 경기 결과에 따라 단숨에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김포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27라운드까지 13경기 무패를 질주했던 김포는 28라운드 천안시티FC에게 일격을 당해 주춤했지만 이후 경남FC와 인천을 연달아 격파하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포는 이번 라운드에서 박동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동진은 직전 30라운드 인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라운드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포 유니폼을 입은 박동진은 곧바로 팀에 녹아들었다. 강한 압박을 펼치며 상대 선수를 괴롭히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갖춰 K리그2 모든 팀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김포는 이번 맞대결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홈경기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플레이오프 경쟁에 기름을 붓고 있는 양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을지 관심이 모인다. 부천은 27일 순천 팔마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부천은 하위권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천은 에이스 바사니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바사니는 부천에서 2시즌을 보내며 67경기 24골 13도움을 기록, 구단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를 경신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12골 5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바사니의 장점은 날카로운 왼발과 함께 이를 활용한 드리블 및 키핑 능력이다. 부천의 공수 사이 연결고리 역할은 물론 직접 해결사로도 나서고 있다. 부천의 또다른 강점은 단단한 조직력이다. 수비시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이 한몸 처럼 움직이며 상대의 패스 길을 차단하고 슈팅을 봉쇄하는 등 견고한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전남은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졌다. 순위도 6위로 내려앉아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부천이 전남의 팀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한다면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은 고촌 마리나베이에서 김포교육지원청 국제교류협력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5일 김포교육지원청은 행사는 국내외 학교 현장의 국제교류 성공 사례와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 교원들의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 학생과 교사의 주제발표, 국내 전문가들의 패널토론, 참석자들과 함께한 플로어 토론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주제발표에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국제교류 경험과 성장, 미래 교육 비전, 국제교류 활성화 전략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교육과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학생 성장, 교육과정 연계,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플로어 토론에서는 참석 교원들이 직접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며 국제교류 활동에 필요한 지원과 개선 과제 등을 논의 하는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실천 방안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으로 마련됐다.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김포교육의 국제교류 성과와 미래 교육 협력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가 최근 김포공항 주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온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김포시와 부천·고양·인천 서구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행정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서 “김포공항 고도제한은 수도권 서부의 균형 발전을 가로막고 주민 재산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의 전향적 조치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특히 최근 수도권 동부와 남부 지역은 GTX 등 교통망 확충과 고층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서부권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도심 재생사업이나 주거환경 개선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포시와 부천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재건축이나 신도시 개발이 고도제한 규정에 묶여 사업성이 떨어지고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각 지자체장들은 “국가안보와 항공안전을 고려하되, 기술 발전과 항공 운항 시스템 개선을 감안해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회의 개최 준비를 해준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참석한 회원 자치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김포공항 고도제한 강화 대응, 공항소음피해 대책 등은 특정 도시만의 현안이 아니라 회원 도시 모두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앞으로도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가 회원 지자체간 효율적인 행정 추진을 위한 소중한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CJ그룹이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100곳 아동 2000여 명에게 추석 명절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산간·다문화가정 아동에게 명절 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5일 CJ그룹은 지난 24일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식품나눔 및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J는 도서·산간 지역과 다문화 아동 비율이 높은 기관을 우선 선정해 비비고 갈비탕, 컵떡볶이, 맛밤 등 인기 메뉴로 구성된 식품꾸러미를 지원했다. 같은 날 CJ프레시웨이 유은진 셰프는 CJ더키친에서 보름달 떡갈비 한상, 고구마 고추장 레시피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고, 김포 지역 다문화 아동 2명이 보조 셰프로 참여했다.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올리브영, CJ ENM 등 임직원 봉사자들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쿠킹클래스 시청과 요리 실습을 돕고, 직접 만든 대형 윷놀이 세트로 명절 놀이를 함께 즐겼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아동들이 명절 음식을 만들고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치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2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0.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7도 ▲성남 20~27도 ▲과천 19~27도 ▲안양 20~26도 ▲광명 21~27도 ▲군포 20~26도 ▲의왕 19~26도 ▲용인 19~27도 ▲오산 20~26도 ▲안성 20~27도 ▲이천 19~28도 ▲여주 20~26도로 예측된다. ▲양평 20~27도 ▲하남 19~28도 ▲광주 19~26도 ▲파주 18~27도 ▲양주 19~27도 ▲고양 19~28도 ▲의정부 19~28도 ▲동두천 19~27도 ▲연천 18~27도 ▲포천 18~27도 ▲가평 18~27도 ▲남양주 19~28도 ▲구리 19~28도 ▲김포 19~27도 ▲부천 20~28도 ▲시흥 19~27도 ▲안산 20~26도 ▲화성 21~26도 ▲평택 20~27도다. ▲인천 20~26도 ▲강화 17~26도 ▲백령도 19~25도 ▲서울 20~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70~100% 정도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이날부터 내일 아침 사이 수도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2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수도권기상청은 이날부터 내일 이른 새벽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인천·경기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경기북부는 당초 최대 100㎜ 이상까지도 예상됐던 수준에서 다소 잦아들었다. 일부 경기남부는 아침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겠다. 한편 이날 오후(12~18시)를 기준으로 인천, 김포, 고양, 파주, 연천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 하천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농경지 침수·범람·급류, 시설물 관리,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가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제73회 정기회의에서 민선8기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인천시 강화군·계양구·서구, 서울시 강서구·양천구, 경기도 부천시·광명시·김포시로 구성된 단체다. 권역 내 균형있는 발전과 효율적인 광역행정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기능은 인접지역 간 연결 버스노선 신설·연장 등 교통망 변경, 도로망 신설·변경·확장·포장, 상·하수도 시설의 설치, 도시계획 수립·변경 등이다. 협의회는 자치단체장이 상·하반기 각 1회씩 공동안건 등을 협의하며, 협력과 공동 대응을 통해 서부수도권의 문제와 발전을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추진상황, 서명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가오는 가을철 다양한 축제들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박 군수는 “회장 자리를 맡겨주신 만큼 공동 현안 사항 등을 추진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서부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김포시 관내 상공인들과 각 주민자치회가 나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곶 상공인 회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계시는 경로당에 지원금을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효(孝)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한 것이어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이는 ‘1社 1경도 당’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대곶면의 기업체들이 관내 35개소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지속해서 추진됐다. 김영대 대곶면장은 “이번 지원금 전달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업과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지역 복지 모델”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24일 장기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역시 ‘공유 물품’ 나누기 사업에 발걸음을 보탰다. 일반 가정에서 사기에는 부담되는 휠체어, 전동공구, 예초기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 해줘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으로 단순한 물품 대여를 넘어 주민 간 자원 공유 문화를 만들고 생활 편의를 넓히는 등 공동체 의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석 남 장기동 주민자치회장은 “공유 물품 나누기 사업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함께 나누는 데에 의미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운양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0일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운양마켓 & 댕댕이의 아나바다 행사를 벌여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소통과 교류의 목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해 이어 큰 호응을 얻은 벼룩시장 ‘운양마켓’에 반려동물 관련 부스를 추가 운영해 한층 다채로웠다. ‘운양마켓’에는 50여 개 부스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자체 모금 활동을 벌여 성금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설기환 주민자치회장은 “해마다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반려동물 교육과 캠페인에 주민들의 큰 호응이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혁경 운양동장은 “운양동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운양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김포 본동 주민자치회서는 우리 동네 온(溫) 가족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재활용 생활 실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가족 단위 주민들이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옮겨 갔다. 김포 본동 행정복지센터 이 신경 동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즐기면서도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구래동 새마을 부녀회는 경기도 보조금 지원사업인 ‘기후위기 대탈출 프로젝트’의 사업에 구래동 행정복지센터 외벽에 가을꽃과 녹색식물을 식재해 주민들의 발을 멈추게 했다. 구래동 새마을부녀회 이은옥 회장과 20여 명의 회원은 업체 선정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참여해 쾌적한 구래동행 정복지센터 만들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래동 조일상 동장은 “딱딱한 행정기관에 외벽에 계절의 꽃과 녹색식물로 꾸며 주민들이 오가며 작은 쉼과 기쁨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주민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같이 소상공인과 각 읍, 면 동별 자치회가 앞다퉈 모금 활동을 통한 성금 나눔은 외롭게 보내는 분들에게 큰 외로가 돼 지역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소방서가 3분기 대형 화재 대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한 대형 화재 우려 대상 음식점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분출되고, 내부에 다수의 구조 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이뤄졌다. 이에 현장에는 긴급구조통제단을 비롯해 현장지휘단, 구조ㆍ구급 등 기능별 인력이 투입돼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지휘체계 구축 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지휘권 이양 절차와 자원관리 체계,통제단 운영 능력,언론 브리핑 및 다수사상자 관리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실시간으로 검증했다. 이날 유해공 서장은 “이번 불시훈련은 예고 없이 진행된 상황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긴박감을 유지하며 통제단의 대응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반복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올해 들어 경기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 다만 안양·수원·오산·광명 등 남부권은 미분양이 거의 해소된 반면, 양주·김포 등 북부권은 오히려 물량이 불어나면서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도 미분양 가구 수는 1만 513가구로, 1월(1만 5135가구)에 비해 30% 넘게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인천(-47%), 울산(-36%)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감소율이다. 눈에 띄는 곳은 수원이다. 불과 반년 만에 236가구였던 미분양이 ‘0’이 됐다. 오산과 광명도 각각 98% 이상 줄어 사실상 미분양이 사라졌고, 안양은 273가구에서 70가구로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광주 역시 899가구에서 261가구로 70% 이상 감소했다. 화성(-64%), 고양(-50%), 가평(-47%), 평택(-46%) 등도 감소 폭이 컸다. 반면 북부권 상황은 정반대다. 양주는 125% 늘었고, 김포도 107% 증가했다. 시흥(+14%), 양평(+6%), 남양주(+4%) 역시 미분양이 늘었다. 특히 여주는 6가구에서 448가구로 70배 가까이 급증해 극단적인 대조를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부권은 수요층이 탄탄하고 공급이 제한적인 반면, 북부권은 잇따른 공급과 누적 물량으로 부담이 크다”며 “경기 내 미분양 양극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73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회원 도시 간 협력 강화와 협의회 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1993년 서부수도권 지역 공동 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을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 부천시를 비롯해 김포시, 광명시, 인천 계양구‧서구‧강화군, 서울 강서구‧양천구 등 총 8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천시와 양천구가 공동으로 제안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 관련 법령 개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됐다. 또한 민선 8기 제3대 협의회 회장단 선출 건도 처리됐다. 차기 회장도시에는 강화군이 뽑혀 오는 2026년 10월까지 직을 수행하게 됐다. 제2대 회장도시였던 김포시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앞서 부천시는 2023년 3월 협의회 제1대 회장도시로 선출돼 1년 7개월간 회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회의 뒤에는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부천시립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지자체 공연장 최초로 설치된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비롯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8중주, 시립합창단 합창 무대 등이 이어지며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국내 최고 수준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평가받는 부천아트센터에서 회원 도시 대표들을 맞이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오케스트라의 화음처럼 각 도시의 장점을 모아 서부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김주영(민주·김포갑) 의원은 24일 오전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교통 혼잡 실태를 점검하고,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의 조속한 확정을 강력 촉구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도로 시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잦은 차량 고장과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며 매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과 김 대광위원장은 양촌 차량기지 관제소를 방문해 골드라인 운행 현황을 점검한 뒤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함께 열차를 탑승하며 출근길 혼잡 상황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출근길 시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김포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여전히 예비타당성조사에 머물러 있는 5호선 김포 연장을 하루빨리 확정하고, 단기 대책으로 내년 말 예정된 차량 증차와 운행 횟수 확대의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 사업으로 교통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도로 확충과 예정된 도시철도의 조속한 확정, 신속한 추진 등 중장기 대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광위원장은 “김포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확인한 만큼 대광위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